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질문글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지방대학교 /군대문제 다 끝난 25세 지금에서야 만화가의 길을 걷고 싶다고 하는데요
절실한 꿈이라 결국 부모로서 지원해주기로 하고 같이 알아보는 중에
1. 일본 교툐 세이카대학 보내보신 분 계신지요?
2. 일본 이외의 어느 나라가 좋다 이런 경험이나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의 길은 마땅치가 않고 본인도 집을 떠나 유학생활을 하고 싶어해요
어렸을때 서양에서 거주했던 적이 있어 유학엔 어려움이 없고
한국에서의 좌절감이 있어 집에 있는 건 좋으나 떠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서예요.
그런데 부모로선 좀 안타까운 게
본인이 추구하는 만화의 길이 한국형 만화는 아니고
IT와 접목하거나 상업적으로 게임개발관련 되는 것도 아니고
영화적 일부분인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 그래서 미국 유학은 안됨 )
그저 ...말하자면 답답한 손으로 그려야하는 그런 순수 만화를 그리는 걸 원하고 있어요
( 부모로선 속터져 죽습니다^^;;)
물론 아들도 직접 상담을 하고 다니고
저도 오늘 내일 같이 다녀주기로 했는데 막상 다 큰 아들과 함께 유학원 찾아 다닐 생각하니
뭔가 화도 나고
마마보이로 만드나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좀은 부족한 아들인 게 사실이라 같이 다녀봐주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혼란중에 있습니다
남자 조카들이나 제 친구 아들들 또 다른 제 자식놈은 제 갈길 잘들 알아서 개척해나가더만 ,,, 휴우~!
제가 아는 분야가 아니라 ( 지극히 외면했던 분야)
더 어려워서 머리도 식힐겸 습관처럼 82 쿡 들어와서 노니다가
문득 여쭤볼 생각에 글 올립니다
( 아직 이 불량 엄마에겐 절박한 게 아닌가 보아요 ^^;;)
진솔한 경험
좋은 정보
올바른 충고
따뜻한 격려
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