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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작가란 직업에 대한 글 사실일까요? 충격입니다.

anecdote 조회수 : 15,223
작성일 : 2018-01-13 08:23:24
방송작가, 화려함 뒤의 그늘
http://www.redian.org/archive/84264
IP : 72.80.xxx.15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3 8:25 AM (72.80.xxx.152)

    http://www.redian.org/archive/84264

  • 2. ㅇㅇ
    '18.1.13 8:25 AM (211.204.xxx.128)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라는 영화 보시면 나옵니다
    이번생은 처음이라 에도 나오네요
    방송작가의 이면.

  • 3. ...
    '18.1.13 8:29 AM (61.98.xxx.144)

    비정규직이 많은 곳이죠 작가뿐 아니라 스텝도 그렇고
    외주제작자들도 그렇고...

  • 4.
    '18.1.13 8:35 AM (110.47.xxx.25)

    그 정도 고충없는 직업이 얼마나 되나요?
    남편을 꼬여내던 mbc 방송작가녀를 생각하니 감정이 별로 좋지 않네요.

  • 5. 원래
    '18.1.13 8:36 AM (112.204.xxx.7)

    지망생이 워낙 많고 특별한 관문없이 시작하는게 방송작가라 그래요.
    드라마 작가야 작품당 몇억씩 받으니 비할바 아니고, 방송작가는 영화판으로 따지면 엑스트라 느낌...
    아무나 할수있고 하고 싶어하는 사람 넘치니 일당만 주면 줄서있는...

  • 6. dma
    '18.1.13 8:38 AM (14.39.xxx.145)

    힘 있는 작가들이 나서야지요.

  • 7. 지나가던 드작
    '18.1.13 8:38 AM (121.135.xxx.185)

    드라마 - 작가 꺼. 김수현 드라마 임성한 드라마 이렇게 부르죠 ㅎ 몸값? 올라가면 보수가 쎈 대신 엄청난 레드오션.. 대다수가 프리랜서.
    구성작가 - 드작이랑 다르게 방송국 정규로 일하는 경우가 많죠. 프로그램은 피디 꺼죠. 그래서 파워도 약할 수밖에.
    영화 시나리오 작가 - 이거야말로 감독 꺼죠. 누구 감독 작품 이러지 작가 이름은 빛나지 않음.. 보통 직접 쓰는 감독들도 많고요. 제일 개떡같은 게 영화판. 끝.

  • 8. **
    '18.1.13 8:46 AM (218.237.xxx.5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지인분은 딸이 이번에 방송작가로 나갔다고 엄청 자랑하시더군요..

    고교때도 공부 잘한다고 은근 자랑하다가 재수하고
    후에 주변분들 자제들이 대학 더 잘가는거 보시다가
    딸이 대학 졸업하고 전공과 관련없는 방송작가 공부 하고 바로 방송국취업? 되었다고
    자랑하는데..
    부럽진 않은데 부러운척 해주느라 힘들었어요..

    그분은.
    어떤 대화든
    기승전결.. 자기자랑이라..

  • 9. ㅇㅇ
    '18.1.13 9:25 AM (121.190.xxx.135)

    다같이 방송작가로 불리우지만 방송작가도 종류가 많잖아요.
    드라마작가, 교양작가, 라디오작가, 예능작가
    메인작가와 서브작가들이 있구요.
    원글에 나오는 사례는 작가라기 보단 FD개념의 인력들인데
    다 작가로 불리고 있죠. 주로 예능쪽에 많구요
    메이저 방송국에 직접 고용된 작가들은 저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피디나 국장에게 잘못보이면 파리목숨.
    일반 회사원에게 요구되는 아부나 사회생활 스킬은
    더욱 고도로 요구되기는 하지만 실력있으면 살아남
    파워도 상당합니다. 드라마작가 아니더라두요.
    아마 외주 군소 프덕덕션에서 일하는 서브작가들은
    저런 경우가 있을거에요
    어느 업계나 열악한 회사들은 인력을 착취하니까요.

  • 10. 입문
    '18.1.13 9:30 AM (211.237.xxx.189)

    일단 드라마작가와 구성작가는 완전 다른 직업이라 보시면 되구요 구성작가도 단계에 따라 천차만별이예요 구성작가는 되기는 쉬운데 윗단계로 올라가기도 계속 붙어 있기도 힘들어요 왜냐하면 아카데미나 구성작가 양성 학원만 수료하면 이력서, PD 면접만으로 될수 있거든요 일단 되면 글쓰거나 구성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섭외나 잔신부름부터 시작해요 성실하고 능력 출중하면 계속 일 하는 거고 그 프로그램이 없어지거나 PD가 그만 하라면 그만 두는거죠
    대신 능력 출중해 스크립터 짜고 자막 넣는 구성작가가 되면 월 50-150이 뮙니까 수십배 뛰어요 물론 그러기까지 오랜 시간과 고생이 따르지만 그 자리를 꿈꾸며 일하는 거죠
    구성작가나 드라마작가 모두 프리랜서라고 보심 돼요 서류-필기-수차례의 면접 거쳐 합격해 9 to 6 야근에 1년 휴가 고작 10 며칠 가며 평생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대요
    서른 살이 넘어도 계속 구성작가 하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라 같은 또래와 비교도 안되는 수입 올리고 있을 겁니다

  • 11. 막내작가의 경우
    '18.1.13 9:35 AM (1.225.xxx.199)

    기사에 나열한 이야기 적지 않죠. 아직도 도제식인 세계니까.....
    하지만 줄만 잘 타면 저런 상황이 무지 짧아지고... 입봉이란 걸 한 후엔 대우가 껑충 뜁니다.
    일만 잘 하면 여기저기 피디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고....경제적으로도 대기업 부끄럽지 않은? 아니 더 좋은 풍요로움을
    즐길 수도 있고요.
    그러나 막내에서 서브 되고 메인 되는 사이에 멍드는 상처와 노고가 참 겪어내기 쉽지 않죠.
    메인작가가 되면 노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작가협회가 있고
    가입을 하면 본방,재방료, 저작권료 등 작가의 처우에 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이런 고생을 하지 않고 성공하냐 하는 분들도 물론 있고, 이런 험한 시기를 겪어내야 제대로된 작가가 될 수 있다
    생각하는 선배들도 많습니다.
    알고 시작하는 것과 전혀 모른채 꽃길만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에는 마음가짐의 차이가 있겠죠.
    방송작가의 길을 가고 싶은 분들한테는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방송계에 막내작가들만 저리 힘들까요?? 제가 보기엔 외주제작사 조연출들이 갑인거 같던데....

  • 12. 주연이 통크게 쓰는 관행??
    '18.1.13 9:42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롱패딩 단체복 쏘는 그 관행이 피라미드의 꼭대기만 소득이 편중되는 구조에서 오는거 아닌가요?
    인심좋아 선심쓰는 배려가 아니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 구조

    방송계 영화계 시사고발 프로에선 사회 불평등 구조를 가열차게 비난하는데
    정작 자기 살이 가장 오래 곪고 있다는 사실
    작가 스텝 배우의 열악한 상황

    영화 내*고발자에서 통렬히 사회비판이 소재가 되었는데
    조연 여자 출연자의 몸을 전시하고 다루는 방식은 옥의 티

  • 13. 어느 시사프로에
    '18.1.13 10:01 AM (121.130.xxx.156)

    딱 비판하는 직업.직군이 있었는데
    거기 인터뷰가 너네 작가들은 최저시급
    다 받고 다니냐고 ? 역질문했었네요.

  • 14.
    '18.1.13 10:08 AM (14.39.xxx.209) - 삭제된댓글

    저 최저임금 빠르게 오르는거랑 주휴수당 퇴직금 비판하는 사람인데요
    방송작가들 당연히 최저임금 보장받고 4대보험 제공되야되는거 아닌가요? 진입장벽 낮으면 막부려먹어도 되나요? 몇몇 대박 잘되는 사람 있으면 대부분은 저런 대우받아도 돼요? 레지던트처럼 모두가 정해진 년수 이후에 전문의가 되어 평균 페이한장정도 기대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소수의 작가 성공자를 보고 견딜순없어요. 이게 열정 페이고 갑질이죠.
    동네에서 알바 잠깐만해도 영세 자영업자들이 4대보험 의무 가입해줍니다. 어느회사나 착취라고 하지만 저 정도는 드물어요. 열정페이니까 가능한겁니다.

  • 15. 방송작가의
    '18.1.13 10:43 AM (124.5.xxx.71)

    현실에 대해 잘알게 되었네요.
    항상 알바하는 상태로군요.
    첫 발은 화려해서 번 돈으로 오래전에 해외여행 갔다 오고 하더니 ,
    지금은 뭐하는지 묻는게 미안 할 지경인 지인이 있어요.

  • 16. 케바케
    '18.1.13 11:08 AM (211.237.xxx.189) - 삭제된댓글

    구성작가 대우도 천차만별입니다 공중파, 종편, 케이블, 제작사 규모에 따라 다르고 하는 일도 분위기도 라디오, 예능, 교양에 따라 다르구요 오래된 유명 프로그램인 경우는 분위기도 가족적이고 유인들이랑도 친하게 지내죠 신입이라도 급여도 저 기사 보다는 훨씬 높고 4대 보험도 되구요 다만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겠죠 어느 직종이나 그렇듯

  • 17. 케바케
    '18.1.13 11:12 AM (211.237.xxx.189)

    구성작가 대우도 천차만별입니다 공중파, 종편, 케이블, 제작사 규모에 따라 다르고 하는 일도 분위기도 라디오, 예능, 교양에 따라 다르구요 오래된 유명 프로그램인 경우는 분위기도 가족적이고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랑도 친하게 지내죠 그런 방송계 인맥 통해 좋은 직장으로 옮기는 사람도 많아요 신입이라도 급여도 저 기사 보다는 훨씬 높고 4대 보험도 되구요 다만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겠죠 어느 직종이나 그렇듯

  • 18. ...
    '18.1.13 11:15 AM (112.170.xxx.237)

    분명 문제가 많지만 기사가 곧 현실은 아니죠. 처음 일 시작하면 일을 전혀 모르고 배워가며 일하기 때문애 페이도 적긴합니다. 하지만 월 50은 언제적 얘기인가 싶네요...제가 아는한 그런 페이는 본적이 없고..10년 넘게 일하며 주3회 밤샌단 얘긴 들어본적이 없네요..아침방송은 제작일정상 모든 스텝이 하루 밤샘하긴 합니다만...잘 나가고 일 편하게 하는 작가들도 많습니다...

  • 19. 글쎄요
    '18.1.13 1:14 PM (116.123.xxx.198)

    문턱이 낮은 분야의 태생적 한계죠.
    철저하게 인맥과 능력이 계급을 만드는 세계.
    신경숙도 처음엔 지인 소개로 라디오 프로 작가로 시작했습니다.
    아마 신경숙의 스타일이 라디오프로에 잘 맞았겠죠.
    첫 히트작에도 여주가 라디오 구성작가로 나옵니다.
    당시로서는 주인공의 직업이 독특한 분야였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90년대의 트렌드와도 맞았고.
    구성작가 시절이 이렇게 문체와 소재 등등 전반적인 작가적 역량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죠.

    즉 결론은 어떤 분야든 작가는 결국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어떤 시스템이 있어도 결국 능력없는 작가들은 도태된다는 것.
    노조있는 헐리웃에서도 가차없이 해고됩니다.
    수많은 수혜자들 중 조앤 롤링은 단 한 사람 뿐이라는 사실.
    나머지는 성실하게 노동을 하는 수 밖에요.

    심지어 능력이 별로 없는데 연예인 보는 재미로 그 바닥을 못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는 현실.
    진보진영은 인간의 욕망에 무지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지만요.
    그래서 함량 미달의 작가들이 수준낮은 프로그램의 쓰레기같은 대본을 쓰면서
    전파를 낭비하고 시청자 뒷목잡게 하는 경우를 수없이 보잖아요.
    언제나 약자가 선한 것은 아니라는 건 진리입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고 인생을 살아가야한다는 것도.

  • 20. ...
    '18.1.13 4:31 PM (101.235.xxx.77)

    친구가 방송작가 막내였었는데 일하다가 울면서 전화하고 그랬었죠...........

  • 21. ..
    '18.1.14 12:19 A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여기에도 널렸어요. 이런저런 설문조사에 소재구걸 중

  • 22. 구성작가 정규직 아닙니다.
    '18.1.14 12:20 AM (27.117.xxx.7)

    예전 친구가 KBS 교양시사프로, SBS 교양시사프로 구성작가로 일했는데 정규직 아니구요.

    그냥 프리랜서에요. 방송작가에는 정규직이란 개념이 아예 없어요. 드라마 작가든 구성작가든

    그리고 구성작가는 능력 있다고 해도 드라마 작가처럼 몇 억 그런 거 꿈도 못 꿔요

  • 23. ...
    '18.1.14 12:20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이게 못 미더울만큼인가요...
    한국의 사회생활을 모르시는분인가?
    기본적으로 생각해도 이정도는 당연시되는거 같은데

  • 24. 지나가마
    '18.1.14 12:48 AM (121.128.xxx.96)

    라는 방송작가 두어명의 공저로 된 책이 있었어요. 실력이 있으면 나름 재미있겠던데요

  • 25. 지나가마
    '18.1.14 12:49 AM (121.128.xxx.96)

    '숨어서 튀는게 더 재밌다'라는 제목의, 방송작가 두어명의 공저로 된 책이 있었어요. 능력을 인정받으면 재미있게 일할수 있을 듯하던데요

  • 26. wii
    '18.1.14 2:10 AM (175.194.xxx.24) - 삭제된댓글

    정규직 아닌건 맞지만 적성에 맞으면 할만하고. 본인이 책임지고 해결할일이 많은 대신 성취감도 크죠. 이십년전이나 지금이나 급여가 오르지 않았다는게 문젠데. 그때는 직장인보다 나았어요. 실력없어서 시브로도 못올라가는 사람은 그 사람의 문제니 다른 길 찾아야죠. 가르쳐서 되는게 있고 기본적인 감이 조금은 필요한 업종이구요.
    메이저 방송사 공채로 시작했는데 저런거 구경도 못했고 일은 좀 많았구요.
    허집한 제작사 듣도보도 못한 채널의 이름도 잘 모르는 방송 쪽은 저럴수도. 아침방송도 질보다 양이라 성취감보다 일이 많구요.
    우리가 이름알고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에선 별로 못보던 일인데 지금은 달라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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