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왔는데 이 시간에 층간소음...

아놔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18-01-13 03:49:56
급한 일거리가 있어서 애 좀 부탁드리고 밤잠 미루면서 일하려고 본가에 왔어요.
아파트 고층인데... 지금 새벽 네 시 다 돼가는데
쿵쿵쿠당쿵쿵 난리도 아녜요.
낮에는 개가... 그것도 큰 개인지 왕! 멍! 이렇게 짖는 게 아니라
컹! 컹! 컹! 컹! 여섯 시간을 끊임없이 짖더군요.
개가 불쌍하기도 하고
집중해서 일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돌아버리는 줄...
엄마께 여쭤봤더니 계속 시끄럽지만 인터폰도 안 한대요.
경비실에 한 번 얘기했더니 키우는 개를 그럼 어쩌냐고 했다는 얘기만.
미친 집구석 진짜 욕이 저절로 나와요. 어떡하면 좋죠?
올 때마다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시끄럽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저 인간들 진짜 너무 좋은 우리 엄마아빠 같은 이웃 만난 거 감사는 할까요?? 죄송하단 인사 한 번 없었다던데.
친정이니까... 매일 사는 거 아닌 저는 그냥 빠지는 게 맞나요? ㅠㅠ
IP : 219.241.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윗집
    '18.1.13 4:11 AM (118.219.xxx.45)

    이혼하자며 싸우자 난리..

  • 2. ㅇ ㅇ
    '18.1.13 4:44 AM (110.8.xxx.57)

    제가 35살까지 독신주의로 버티고 있었는데 윗집한테 시달려서. .. 애가 뛰는데 뛰지 마라고 하면 애가 눈치를 본대요. 헐. 근데 애가 4학년이에요. 그 집 아줌마 늦둥이 임신하고 또 아들이란 소리에...저 36살에 결혼했어요. 진짜 그 집이 저 결혼하는 데 제일 큰 힘이었네요. 주말에도 집구석에서 뛰어노는 통에 제가 주말에 밖으로 돌며 연애했거든요. 가끔 본가 가도 윗집땜에 일찍 일어서고..결국 엄마도 집 팔고 이사 나오셨어요. 집 팔 때 너무 미안했던...ㅠㅠ 그리고 개 짖는 게 제일 곤란해요. 갖다 버릴까봐 뭐라 하지도 못해요. 개를 사랑해서 시끄럽다기 보다 마음이 더 아픈 ㅠㅠ

  • 3. 뛰는것들은
    '18.1.13 7:50 A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개나 사람이나 말이 안통하나봐요
    평수 늘려 이사간 제친구는 모든손해 감수하고
    다시 이사했어요
    위에서 쿵쿵대고 드륵대고 미치는줄 알았대요

    아랫집 사는 자기네 식구들 다 기가 눌리는 기분까지
    들더래요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남들한테 욕들어 좋을것도 없을텐데
    어쩜 그리 너는 떠들어라 우린 우리스타일대로 산다~
    하는지...

    말은 통하는 사람에게나 하는거지
    안통하는 짐승같은것들에겐 하는게 아니라며
    이사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408 요즘 mb보면 박그네는 8 Mb 2018/01/24 2,249
771407 난방비 7 2018/01/24 1,851
771406 이번 감기 특이하네요 7 원더랜드 2018/01/24 2,789
771405 "'존엄사' 스스로 결정한다"..연명의료법 내.. 4 ..... 2018/01/24 1,427
771404 서울여자대학교 12 수능맘 2018/01/24 3,379
771403 가빗한? 이라는 말 7 가빗? 2018/01/24 814
771402 유치원 반일반 아이들 방학땐 뭐하고 지내나요? 2 주 부님 2018/01/24 754
771401 고등학생 가방 어떤거 사주셨나요? 3 선택장애 2018/01/24 1,414
771400 정현 인터뷰 뭐라한거예요? 7 궁금 2018/01/24 4,845
771399 사법부 블랙리스트 청원 동참해주세요. 13 ㅇㅇㅇㅇㅇㅇ.. 2018/01/24 720
771398 남 욕해서 1 ㅇㅇ 2018/01/24 575
771397 정현 인터뷰 9 ... 2018/01/24 4,288
771396 나는 호구였구나 20 둘리맘 2018/01/24 8,114
771395 치매걸린 엄마, 동생과 갈등 25 pobin 2018/01/24 7,461
771394 담번에는 투표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10 제발 2018/01/24 1,299
771393 데일리안 여론조사 9 원더랜드 2018/01/24 1,161
771392 30대 중반이 제과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ㅇㅇㅁ 2018/01/24 1,510
771391 여자 셋 서울구경 숙소 문의 9 서울구경 2018/01/24 1,911
771390 이사 앞두고 너무 심난해요. 22 김수진 2018/01/24 5,600
771389 대전만 미분양이 많은듯 하네요 3 아팥트 2018/01/24 2,869
771388 수입산돼지 많이 안좋은가요 13 ㅇㅇ 2018/01/24 3,018
771387 드디어 갤럽조사 전화 받았어요. 5 처음 2018/01/24 1,182
771386 베트남 여자한테 호구 취급 당했어요 당했어요..... 14 -- 2018/01/24 8,388
771385 아이폰6 쓰시는 분 계시나요? 한가지만 테스트 부탁드려요 17 아이폰 쓰시.. 2018/01/24 1,929
771384 마요네즈 강된장 1 맛있어 2018/01/24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