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

오랫만에 조회수 : 6,263
작성일 : 2018-01-12 21:52:24
(좋아하는 시 공유합니다 ~ )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 주므로


너무 고집 부리지
말라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안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 보지
말라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하네

살다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죽도록 온 존재를
사랑하라 하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는
사랑하기 위함이므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 시에 빠지는 스타일은 아닌데
앞에 두 줄을 읽는데 너무 좋은거예요..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전체가 다 좋네요

예전에 연탄재 어쩌구.. 하는 시 이후에 두번째로 맘에 들어요
특히..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이 부분에서 눈물이 그렁그렁..ㅠ

연탄재 시도 울었었죠
연탄재 시는..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부분에서 눈물이.. ㅠ


밤이라 감성적이 되나봅니다 ^^;



IP : 39.7.xxx.1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감동이네요~
    '18.1.12 9:58 PM (122.46.xxx.56)

    인생의 어느 깊이에 이르면 시가 땡기는 것 같아요.^^

  • 2. ...
    '18.1.12 10:0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좋은 시네요

  • 3. ..
    '18.1.12 10:01 PM (106.102.xxx.84)

    감동입니다

  • 4.
    '18.1.12 10:02 PM (116.121.xxx.61)

    고맙습니다~~^^

  • 5. 저도
    '18.1.12 10:05 PM (116.36.xxx.231)

    전에 읽었던 시인데,, 참 좋아요.^^
    제목이 뭔가요?

  • 6. 반가워요
    '18.1.12 10:07 PM (121.200.xxx.126)

    연탄재 시 중에 너는 누구한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몇년전에 처음 접할때 그야말로 가슴속에서 뜨거운 눈물이

  • 7. 원글
    '18.1.12 10:13 PM (39.7.xxx.109)

    이 시 제목은 나에게 이야기하기 이구요
    이어령님 시예요

    보니까 뒷부분이 조금 빠져서
    다시 본문에 추가했어요 ^^;

  • 8. 좋다
    '18.1.12 10:16 PM (175.115.xxx.92)

    확실히 사람은 말이 적어야해요.
    짧고 간결해도 이렇게 감동적인것을..

  • 9. 제게
    '18.1.12 10:21 PM (118.221.xxx.108)

    위안이 되는 좋은 시네요.

  • 10. 좋으네요.
    '18.1.12 10:31 PM (221.141.xxx.8)

    감사해요....

  • 11. 잔잔한 감동을
    '18.1.12 10:44 PM (175.213.xxx.81)

    안겨주는 시입니다. 원글님 감사합니다!!!

  • 12. . . .
    '18.1.12 11:17 PM (211.178.xxx.31)

    고맙습니다

  • 13. 요즘
    '18.1.12 11:32 PM (119.205.xxx.234)

    맘이 어수선하고 갈팡질팡 했는데 시를 읽으면서 누가 저에게 해주는 말 같아 많이 위로받네요. 좋은시 감사해요

  • 14. 울컥
    '18.1.12 11:57 PM (42.29.xxx.164)

    너무 슬퍼하지 말라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슬픔이 아름다운 기억이 되기 위해선 얼마나 삶이 깊어져야 하는 걸까요?

  • 15. ,,,
    '18.1.13 12:19 AM (211.178.xxx.182)

    thank you!!!

  • 16. ..
    '18.1.13 12:3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나에게 이야기하기/이어령 ..좋네요

  • 17. 오수정이다
    '18.1.13 11:54 PM (112.149.xxx.187)

    나에게 이야기하기/이어령

  • 18. 세레니티
    '18.6.1 10:25 PM (223.62.xxx.92)

    나에게 이야기하기 이어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077 친정엄마가 절 질투한 걸까요? 24 2018/01/12 10,288
767076 새집 난방할때요 3 난방절약 2018/01/12 934
767075 나이가 많이 먹긴 먹었나봅니다. 국내여행 갈만한곳이 없내요. 5 아아아 2018/01/12 3,026
767074 명절에남편애들만 보내는집 7 명절 2018/01/12 2,597
767073 이 브랜드가 뭔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1 ㅇㅇ 2018/01/12 841
767072 배란 테스트기를 하루 빼먹었는데.. 3 ... 2018/01/12 787
767071 부산 당일 2 뚜벅이 2018/01/12 675
767070 갑상선 초음파랑 세침검사요 개인병원서 찍으면 큰병원가면 9 갑상선 2018/01/12 2,213
767069 펌) 엄마 때문에 파혼당한 이야기 39 ... 2018/01/12 23,966
767068 스텐드형 옷걸이 2018/01/12 557
767067 지금 암것도안하고 침대 쇼파와 한몸이신 분 계세요? 27 나만? 2018/01/12 4,599
767066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확인방법 5 보석비 2018/01/12 4,953
767065 집에 누가 오는거 같다는 베스트글보고 망상장애라고 하시는분들요 14 ㅇㅇ 2018/01/12 5,465
767064 완경후 여성 호르몬수치가 너무 낮다고 치료권하는데 1 걱정 2018/01/12 1,827
767063 핸드폰 LG UPLUS 샵에서 구입하신분 계신가요? 핸드폰 2018/01/12 481
767062 경제가 산으로 가네요. 125 쩜두개 2018/01/12 15,305
767061 여기 노래부르는 소년 누구 닮은 거 같나요. 3 . 2018/01/12 686
767060 오래된 기침 감기 3 . 2018/01/12 1,277
767059 문구점에서 파는 가위가 유물?…황당한 박물관 1 ........ 2018/01/12 1,104
767058 서울아파트값이 모두 오르는 중인가요? 3 부동산 2018/01/12 2,458
767057 이번에 입시 마친 엄마들 어떤 계획있으신가요 5 --- 2018/01/12 1,284
767056 문재인 광고에 대한 팩트 체크 richwo.. 2018/01/12 955
767055 토마토주스 만들 때 물 넣으시나요? 5 주스 2018/01/12 2,168
767054 우리 아이가 장난을 좀 치긴 하지만 착하고 마음이 여려요 5 빅데이터 2018/01/12 2,157
767053 2017년 종합부동산세 납부 3 오늘 추워 2018/01/1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