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과 데이케어센터 고민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18-01-12 21:52:18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나빠지는 속도가 이리 빠를 줄은 몰랐습니다.
루이소체 치매와 우울증,파킨슨 증상으로 다양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파킨슨 약 빼고 우울증약을 추가한 후부턴 화를 잘 내고 밥을 잘 드시네요.

그런데 인지기능이 더 떨어지고 혼자서 일어나기 힘들어하시고 걸음을 살살 힘없이 걸으셔서 혼자 두기가 불안합니다. 요양사분이 3시간 오시는데, 혼자 모시는 딸인 제가 아침에 출근하고 늦게퇴근하니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다 명치가 쑤셔옵니다.

당분간 요양사분이 시간당 비용 더 받고 하루 몇시간씩 더 받고 돌봐드리기로는 했는데,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입주간병인 등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설등급을 못받아서 요양원은 한달 400이라는데 너무 부담되고, 데이케어센터는 저녁에 셔틀 오는 곳으로 가서 집으로 모셔갈 분을 찾아야하는 문제가 있네요.

엄마도 저도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습니다. 함께 고민해주시겠어요?
IP : 117.111.xxx.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 10:09 PM (58.82.xxx.78)

    남의 말만 듣지 말고 직접 뛰어보세요. 등급없어도 되는 요양병원은 공동간병으로 100만원 정도하는 곳도 있어요. 사시는 곳 근처로 알아보시구요. 가까운 곳.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2. ㅇㅇ
    '18.1.12 10:10 PM (221.153.xxx.190) - 삭제된댓글

    일단 등급을 받는게 먼저인것 같아요. 당분간 데이케어센터 집으로 모셔가고 돌봐주실분 구하고
    등급 받으시면 요양원 모시고 자주 찾아 뵙는건 어떨까요. 상태 많이 안좋아지시고 거동 불편하시면 집에서 모시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위험하기도 하구요

  • 3. ㅇㅇ
    '18.1.12 10:11 PM (221.153.xxx.190) - 삭제된댓글

    일단 등급을 받는게 먼저인것 같아요. 당분간 데이케어센터 집으로 모셔가고 돌봐주실분 구하고
    등급 받으시면 요양원 모시고 자주 찾아 뵙는건 어떨까요. 상태 많이 안좋아지시고 거동 불편하시면 집에서 모시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위험하기도 하구요
    요양병원은 별로 추천안하구요 차라리 요양원이요...

  • 4. ㅇㅇ
    '18.1.12 10:12 PM (221.153.xxx.190)

    일단 등급을 받는게 먼저인것 같아요. 당분간 데이케어센터 병행하시고 집으로 모셔가고 돌봐주실분 구하고,
    등급 받으시면 요양원에 모시고 자주 찾아 뵙는건 어떨까요.
    상태 많이 안좋아지시고 거동 불편하시면 집에서 모시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위험하기도 하구요
    요양병원은 별로 추천안하구요 차라리 요양원이요...

  • 5. .........
    '18.1.12 10:1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정도인데 등급이 안 나와요?
    다시 등급신청 해 보세요.

  • 6. ~~
    '18.1.12 10:17 PM (58.82.xxx.78)

    등급만 시설 등급 나오면 구립요양원들도 시설 좋고 가격 쌉니다. 수요 많으니 우선 대기로 올려놓으세요.

  • 7.
    '18.1.12 10:21 PM (117.111.xxx.54)

    시설등급변경요청해놨는데, 막상 요양원 보내려니 더 상태가 나빠지실까봐 걱정되고 거기 계신 분들 중 엄마가 한 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도 아픈데 저도 살아야겠기에 맘 모질게 먹으려곤 합니다.

  • 8.
    '18.1.12 10:23 PM (117.111.xxx.54)

    좋은 요양원은 대기가 엄청나네요 ㅠ. 분당 근처 가족같은 분위기의 요양원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시간 날 때마다 가서 돌봐드릴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 9. 등급
    '18.1.12 11:45 PM (188.23.xxx.22)

    빨리 받으시고, 가족 중에 누구라도 도움을 구하세요.
    혼자서는 못해요.
    입주 간병인이 있으면 좋은데, 비싸긴 할거에요.

  • 10. 입주 간병인
    '18.1.12 11:56 PM (183.96.xxx.108)

    제가 아는 분이 60이신데 입주 간병인만 10년 째 하시는데 200만원 받으신다고 해요
    괜찮을 것 같아요

  • 11. ..
    '18.1.13 12:01 AM (220.117.xxx.154)

    도움받을 가족 친척 없으신거같은데요. 마음 강하게 먹으시고 요양원 알아보셔야겠네요. 등급 변경되시면 맘에 안들어도 일단 가까운 요양원 모시고 차차 더 좋은데 대기 걸어놨다 옮겨드리는걸로 하세요.
    생계가 나한테 달려있다면 직장 잘다니시는게 같이 사는 길이 아닐까요. 늘 집 걱정하면 일이 손에 안잡히고 저녁에도 못쉬니 님이 곧 병나요..얼마나 힘드실지 부모님 간병경험자라 맘이 아프네요

  • 12. ...
    '18.1.13 12:30 AM (223.62.xxx.17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42362&page=1&searchType=sear...
    이전 글이에요. 원글님이 계속 버텨야 어머니도 돌봐드릴 수 있습니다.

    맘 굳게 가지시고 알아보세요.

  • 13. . .
    '18.1.13 4:49 AM (58.143.xxx.203)

    경험자에요
    등급부터 받으세요

  • 14. ....
    '18.1.13 6:31 AM (223.38.xxx.5)

    저도 치매어머니 딱 10년 모시다가..
    어머니 거동불편에 제 허리 고통으로 극한상황으로 몰리니
    처음 신청했던 장기요양보험등급이 보름만에 2등급 결정
    통보 나오더라구요..등급 받고도 집근처 요양원 알아보고
    극악한 시설에
    망설이며 5개월을 고민하니 건강보험공단에서 등급 받고
    시설에 안 모시냐는 전화2번 받기도 했구요...
    결국 집근처 사찰 스님 추천으로 경기 북쪽 파주 노인요양원으로
    모셨는데..진작 모셨음 당신도 나도 좋았을텐데 후회 했어요..
    제가 집에서 모신것보다 훨씬 안정적이시고 편찮으시더라도
    상주 간호사가 병원 치료 입퇴원 수속 다 처리해 주시구요.
    주말마다 왕복 3시간 걸려 요양원 방문하는데
    북쪽이라 차도 안 막히고 드라이브 하는 생각으로 다니니
    덕분에 파주군의 명소 맛집 알게 돼고 계절이 오고 가는 풍경을
    눈으로 보고 느낍니다..
    큰일 없는한 토요일마다 아침 헬스하고 코스트코 들려
    어머니.요양사분들 간식 사서 요양원 방문해요..
    원글님 우선 건강보험요양등급 신청하시고
    꼭 집근처 말고 경기도 북쪽 노아요양시설 많으니
    알아 보시고 좋은 곳으로 어르신 모시세요.

  • 15. anistonsj
    '18.1.13 6:46 A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어머니 정도 상태시면 등급나올것 같은데요 다시 신청해 보세요. 데이케어센터는 아침 8시30분부터 7시 30분에 집에 모셔다 드리는데 요양사분에게 집안까지 부탁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그외에 요양원은 좋은시설 알아보는게 쉽지 않아요(서울요양원 대기인원 7년). 용인에도 많이 있고 발품을 파셔야합니다.

  • 16. anistonsj
    '18.1.13 6:52 A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데이케어 센터가 아침 8시 30분애서 저녁 7시 30분 차량도착인데요 요양사분께 부탁드리면 집안까지 모셔다드릴꺼에요. 보통 문앞까지는 모셔다드리거든요.
    요양원은 발품을 파셔야해요. 용인이나 인천쪽에도 많이 있구요 서울요양원은 7년대기네요.

  • 17.
    '18.1.13 7:09 AM (117.111.xxx.54)

    좋은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내용 참고해서 다녀볼 곳 뽑고 직접 가봐야겠어요. 엄마도 이해해주시겠죠..

  • 18. ㅇㅇㅇ
    '18.1.13 9:04 AM (58.121.xxx.67)

    점다섯개님 저 파주에 사는데
    어머님 모신 요양원좀 알려주세요
    좋은곳을 알고 있으면 나중에 부모님 혹시라도
    이용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나이가 있고 직장생활을 해서 늘 부모님이걱정이예요ㅠ

  • 19. 요양병원
    '18.1.13 10:56 AM (118.222.xxx.105)

    요양병원 괜찮은 곳도 알아보세요.
    병원에 계신 상태에서 등급 받으면 더 잘나온다고 들었어요.
    저희 엄마도 요양병원에 계셨었는데 3년 전에 기본 비용만 150,60 들었던 것 같네요.

  • 20. ....
    '18.1.13 3:05 PM (223.38.xxx.22)

    파주 진인노인전문요양원입니다.

  • 21. ..........
    '18.1.13 3:5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용인에 요양원 많아요.
    검색해 보세요.

  • 22. ...
    '18.1.17 7:35 PM (223.62.xxx.68)

    장흥아트공원 옆에 새로 생긴 제*케*요양원 시설 좋고 친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210 오이지를 열개만 할건데요 15 .. 2018/06/28 2,277
827209 끄아!!! 조현우!!! 7 !!!! 2018/06/28 2,545
827208 우왕 조현우 믿음직스럽네요 7 제발 2018/06/28 1,444
827207 서울엔 부자 많은 것 맞죠..? 3 Dfg 2018/06/28 1,911
827206 비타민 b를 먹으면 심장이 뛰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3 .... 2018/06/28 4,266
827205 축구 희망이 보입니다 짝짝짝 짝짝!!! 21 ~~^ 2018/06/28 3,221
827204 난민반대 거센 여론은 12 가즈아!!!.. 2018/06/28 1,256
827203 식재료 사는 데에 용기가 생겼어요 1 이럴 수가 2018/06/28 1,270
827202 인간관계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처신해야 현명한가요? 이런 경험 .. 3 renhou.. 2018/06/28 1,972
827201 스웨덴 한 골 넣었네요 6 아오 2018/06/28 1,669
827200 방금 완전골 들어갈뻔한거, 조현우가 막았어요. 6 ㅇㅇ 2018/06/28 2,412
827199 독일에서 축구보는데 눈물 납니다 10 대한민국 2018/06/28 4,886
827198 유홍준 교수의 우리에게 일본은 누구인가? 시간있을때 2018/06/27 631
827197 멕시코 스웨덴전 현재 6 .. 2018/06/27 1,706
827196 오늘 축구보니 3 nake 2018/06/27 1,478
827195 흥민아 현우야 대한민국 모두 화이팅 8 화이팅 2018/06/27 979
827194 오늘 독일전 보시는분 많이 안계신가봐요? 24 오늘 2018/06/27 3,226
827193 유네스코 결정문 채택..日, 군함도 전체역사 알려야 2 약속 지켜라.. 2018/06/27 672
827192 커피 끊고 삶의 질이 달라진 분 계신가요? 14 Pp 2018/06/27 6,260
827191 은수미 성남시장 때문에 난리래요 29 2018/06/27 8,402
827190 이 운동화 무슨 색으로 보이시나요? 57 ^^ 2018/06/27 4,831
827189 초2아이 비행전 마시는 우황청심환 먹어도 될까요? 1 .... 2018/06/27 831
827188 차량보험료 좀 너무 오르지않나요? 소시민 2018/06/27 710
827187 예쁜(미인형)얼굴이라도 여성집단에서 호감받는 얼굴형은 따로 있나.. 7 renhou.. 2018/06/27 4,979
827186 인생의 승자가 되고 싶으면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아니되리라 16 tree1 2018/06/27 4,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