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면 잘수록 더 잠이 오네요.

어째야할지..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8-01-12 20:20:52
하루하루 죽고 싶은 맘뿐이 없는데
그냥 속상하니 자자하면서 한 육개월 이상 지나니
계속 자네요.
고생고생하며 살던 애아빠 바람나서 나가고
애랑 사는데...그냥 모든 사람에 대해 기대도 없고
아무 꿈도 없어요. 애가 불쌍해서 사는데 애 학교 갔다오면
옆에 있다가 계속 잠이 들고 도시락 싸서 보내놓고 자고..
새벽에 일어나면 울다가...도시락 싸고...
애아빠 안미운데 그냥 살기가 너무 싫어요.
이러니 좋은 엄마도 못되고... 미안하고 ...
애아빠 나간 지는 4년 쯤 됐고 작년에 이혼신고는 했네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처음에는 생각을 많이 하느니 차라리 자는게 좋다했는데...
모르겠네요. 아무데도 애가 갈 곳도 없고 저 없으면 천덕꾸러기
될 거 뻔하고..참... 성인이 될 때까지 견딜려니..
제 성격도 안고쳐지고 좋은엄마도 아닌거 같은데. .어디를
찾아야 좋은 사람 길러줄 사람 찾나요.
.. 왜 힘들게 낳아서 이렇게뿐이 못하는지 죄책감에 눈물만 흘리고..
IP : 108.248.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
    '18.1.12 8:24 PM (121.135.xxx.185)

    진짜 잘수록 늘어요 머릿속 비우는 덴 잠만한 게 없어요 ...

  • 2. 이것도
    '18.1.12 8:24 PM (175.198.xxx.197)

    다 지나갑니다.
    6개월 정도 주무셨으니 이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 가세요.

  • 3. 우선
    '18.1.12 8:33 PM (211.195.xxx.35)

    병원 문부터 두드리세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약이 필요하다고하면 드세요.
    자식이 있으시면 용기내셔서 이제 일어나셔야합니다.
    죄책감도 이제는 그만, 자녀분과 하루하루 행복하게 열심히 사세요.
    자녀분이 능력이 생길때까지 우리 엄마들은 악착같이 버텨야한다고 봅니다.

  • 4. 경제적인부분만해결됐음
    '18.1.12 8:38 PM (223.33.xxx.232)

    그냠 좀 늘어지셔도괜찮습니다
    봄됨 좀 나아져요
    불면증보단 낫다싶어요

  • 5. 이제
    '18.1.12 8:44 PM (218.49.xxx.85)

    이제 그만하세요.
    일어나세요
    바람나서 나간 남편은 재미나게 잘살텐데
    님은 자고 아이는 우울하겠네요.
    아까운 인생 왜 피한방울 안섞인 타인땜에
    아무렇게 보내나요?
    내핏줄 내새끼, 그리고 나..
    열심히 힘니니서 사세요
    더이상 울지말아요

  • 6. 아까시
    '18.1.12 8:52 PM (125.178.xxx.187)

    이제 그만 남과 아이를 위해서 운동도 하시고 카페도 디니며 맛난것도 사드시고 동면서 깨어나시길 권해드려요.
    물론 맘대로 안되는것도 있겠지만 ,이를 악물고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생활하시면. 전남편이란 작자도 잊고 님인생을 오롯이 리셋하실수 있을겁니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세요.
    늘 잠만 자는 엄마를보고 아빠한테 버림받고 엄마한테도 사랑받지 못해 더 힘들게 하시지 마시고.
    더 적극적으로 씩씩하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충분히 할수. 있어요.

  • 7. ..
    '18.1.12 10:05 PM (49.170.xxx.24)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정신과 가셔서 처방 받으세요. 참지 마시고요. 기운내시고요. 토닥토닥...

  • 8. 123
    '18.1.12 10:24 PM (36.39.xxx.101)

    저랑 비슷한증세 오늘도 이불밖으로 나오지않고 하루종일 잠만잤어요 경제상황도 너무안좋고 무기력하고 그냥 죽었으면좋겠고 나같은 사람 데려가지 박지성같은 엄마를 왜 데려갔나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952 엄마와 사랑, 그리고 음식의 상관관계 24 집밥 2018/01/14 4,700
767951 체온계 는 어떤걸 사야하나요 ? 5 겨울 2018/01/14 1,610
767950 40대 중후반이신분들..눈화장하세요? 17 ㅎㅎ 2018/01/14 8,586
767949 文정부에 반기든'원로'외교관들은 친박이거나 홍준표지지 12 richwo.. 2018/01/14 1,531
767948 16세기 종교탄압, 필그림 관련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영화 2018/01/14 364
767947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6 궁금 2018/01/14 2,529
767946 천호진. 나는 자연인이다 찍는건가요 13 황금빛내인생.. 2018/01/14 7,077
767945 동창밴드 가입이 안되는데 1 ... 2018/01/14 885
767944 프사에는 마치 성인군자처럼 써놓았네요. 10 약속펑크 대.. 2018/01/14 3,967
767943 종이호일 깔고 고기구우니 넘 편해요~~~ 10 오호 신세격.. 2018/01/14 6,493
767942 검찰, 'MB집사' 김백준·김진모 전 靑비서관 구속영장 청구(1.. 17 가자!!! 2018/01/14 1,638
767941 요즘 애들 보는 야동 수위가 걱정되요 1 노프 2018/01/14 2,521
767940 1987...오늘이 박종철 열사 세상 떠난 날이래요 5 1987 2018/01/14 1,145
767939 월급을 상품권으로? 방송국의 관행 2 동참 2018/01/14 1,479
767938 by tree1. 로맨스 일드가 뭐가 있나요??? 20 tree1 2018/01/14 2,420
767937 kbs스페셜 1987 보고 느낀점 5 겨울조아 2018/01/14 2,673
767936 직선제 해놓고 왜 노태우가 당선되었을까요? 39 신기해요 2018/01/14 4,868
767935 동네 엄마들과의 관계.. 이럴수도 있어요.. 8 흐믓 2018/01/14 8,116
767934 만날때마다 외모 지적하는 지인 20 Mm 2018/01/14 7,500
767933 위암수술하고 퇴원하고 전복죽 먹어도 돼요? 7 .... 2018/01/14 4,103
767932 2월중순 월세 만기인데요 지금 집주인에게 말하면 4 2018/01/14 1,385
767931 사람들과 간단히 먹을 한그릇 음식,추천해주세요 18 독서모임 2018/01/14 3,663
767930 미세먼지 때문에 공공기관 내일 차량 홀짝제. 서울시 대중교통 무.. 1 ㅇㅇㅇㅇㅇㅇ.. 2018/01/14 794
767929 kbs 스페셜 1987을 봤는데 2 ㅇㅇ 2018/01/14 1,326
767928 전라 광주 사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거가 있어요 9 ㅇㅇ 2018/01/14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