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이상한 우울증환자때문에 힘드네요
몇년전에 우울증 와서 약을 몇년 먹었는데 낫지를 않는다고 다른 애들한테 하소연을 했어요.
자기가 짜증내고 해도 이해해달라고...
근데 얘 증상이 그냥 짜증만 내는게 아니고
좀이라도 좋은 일 있는 애한테는 시샘내고 말도 빈정거리면서 해요.
어떤 애보고 머리 하니 이뻐졌다 하면, 별로 이뻐지지도 않았는데 뭘 이뻐졌다고 호들갑이냐 합니다.
성격 자체가 꼬인것같은데 본인이 우울증 드립을 치니 다른 애들이 얘한테 심하게는 못대해요.
그리고 대부분 착해서 그 애한텐 되도록 너그럽게 대해 왔어요.
근데 이젠 한계에 다다른것같아요.
애들이 그 애하고 얘기하면 안받아도 될 상처를 받게 된다고, 더는 말도 하기 싫다고 해요.
그래서 동창밴드에서도 그 애 글엔 댓글이 거의 달리질 않아요.
그랬더니 애들이 자기 글엔 반응도 안보인다고 치사하다 하고, 몇명 친한 애들끼리 온천 갔다 온거 알고는 니들끼리만 가냐고 투덜대고...
자기한텐 왜 연락도 안했냐, 왜 니들끼리만 노냐 그래요.
지금 상황은 모임에 그 애가 나오면 안나오겠다는 애들이 생겼고 늘어나고 있어요.
우울증환자니 우리가 이해해주자 하던 애들까지 돌아섰어요.
근데 제가 어쩌다보니 연락책이에요.
공지는 올리는데 장소선정이나 개별문의에 답글은 제가 달아요.
애들이 그 애 집에서 먼데로 장소 잡으래요.
나오라는 권유도 하지 말래요.
그 애 문의글엔 답도 달지 말래요.
나중에 뭐라 하면 바빠서 못봤다 하래요.
아예 내보내자는 말까지 나왔어요.
자기 발로 나가주면 좋을텐데 절대 스스로 나갈 애는 아니에요.
맨날 외롭다 해요.
진짜 미꾸라지 하나때문에 왜 이렇게 됐는지..
애들이 누구 해코지하고 왕따시키고 하는 애들 아닌데 상황이 저절로 그렇게 돼버렸네요.
진짜 짜증도 나고 마음도 안좋고 그렇습니다.
1. ....
'18.1.12 7:58 PM (221.157.xxx.127)밴드를 그애빼고 새로다시 만드심이
2. 만나지 마세요
'18.1.12 8:00 PM (210.96.xxx.146)글도 읽지 말고 대꾸도 하지 말고 만나지 마세요.
뭐하러 굳이 일을 만들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고생을 하세요3. ...
'18.1.12 8:15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그애 나중에 없는말 지어내고 이간질 시킵니다.
문제 백퍼생김
무관심 일관4. ...
'18.1.12 8:16 PM (223.38.xxx.129)우리밴드에도 딱 그런애
우울증 조차도 이용해먹는 그애 나중에 없는말 지어내고 이간질 시킵니다. 문제 백퍼생김
무관심 일관5. ..
'18.1.12 8:38 P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우울증 오면 전두엽 기능 이상인지..
감정조절이 안 되고,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가고.
감정도 원초적이예요.
사람은 자기 속을 모를 거예요. 내 진짜 본심을요.
그것을 이성으로 제압하니, 알 턱이 없는 거죠.
그런데, 우울증이 오면 이성 제압 능력이 떨어지고, 여과 없이 툭툭 튀어 나오죠.
사고도 폭넓은 깊은 사고가 아니라, 단편적이예요. 즉흥적이고요.
참을성도 떨어지고요.
그래도 자기 빼놓았다고 투덜대고 항의하는 것 보니, 아직까지는 건강한 우울증이네요.
저 공격성이 자기자신을 향하게 되면, 자신을 저렇게 함부러 대합니다.
그러면 또 자기자신이 자신을 방어하고요. 아주 개판오분전으로 거울보고 육탄전하는 격이죠.
우울증은 감정제어 기능에 이상이 생긴 환자라는 사실을 환자 자신도, 주변인도 잊어요.
정상인으로 착각하죠. 커피 끊고, 약 잘 먹고, 운동해서 우울증 고치고 모임에 참석하라고, 지금 이대로 가면 주변 사람들 다 떨어져나갈 거라고 말해줘야 할 때죠. 스스로도 느낄 거예요. 누가 먼저 선택하냐인데, 당사자는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나름 밝고 활동적인 우울증이라 반갑기까지 하네요.6. 주변인
'18.1.12 8:45 PM (223.39.xxx.141)제 주변에 있어요.시댁 형님이 우울증인데
온갖 거 가지고 트집 잡고.옆에 사람 정말
힘들게 해요.안 봅니다.
만나게 되도 말도 안 섞으려고 해요.7. 그사람
'18.1.12 10:58 PM (112.170.xxx.211)성격인거죠. 우울증 환자는 잘못을 자기자신에게 돌리며 스스로를 자책하지않나요? 그리고 우울증이 오면 무기력증이 와서 친구들과 연락도 잘 안하게 돼요. 그 친구는 원래 그런 성격인거죠.
8. ...
'18.1.13 2:14 AM (1.235.xxx.248)우울증 환자중 관심병 있음 딱 저래요.
우울증 숨길 필요 없는걸 교묘하게 공포하고 남에게
위로와 관심자체를 즐겨요.우울증이 도구삼아
협박하고 어르고 조종할려는
질이 상당히 나쁜유형이라 병과 상관없이
잘라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2326 | 갑자기 주방온수가 안나와요 19 | 모모 | 2018/01/25 | 10,150 |
772325 | 대법관13명에게... 17 | ㅇㅇ | 2018/01/25 | 2,151 |
772324 | 난방엔 튼실한 샤시 정말 중요해요.. 2 | .. | 2018/01/25 | 1,807 |
772323 | 훈제닭가슴살 소비할 방법 없을까요?ㅠ 1 | ㅇㅇㅇㅇ | 2018/01/25 | 504 |
772322 | 닭가슴살 샐러드 소스 궁금해서요, 1 | 상큼 | 2018/01/25 | 560 |
772321 | 여기 안현수 이모님의 논리 11 | ㅇㅇㅇ | 2018/01/25 | 4,517 |
772320 | 임플란트는 최대한 늦추는게 좋을까요? 2 | 설탕중독 | 2018/01/25 | 1,856 |
772319 | 2분이란 시간 참 길다 | .. | 2018/01/25 | 464 |
772318 | 저도 네이버페이 탈퇴했어요~ 4 | 간단 | 2018/01/25 | 1,167 |
772317 | 유머없는 나라 한국이 세계1위 맞죠? 11 | ... | 2018/01/25 | 2,086 |
772316 | 예전에 서울시내 저렴아파트 글 주소 아시는 분 | 저렴아파트 | 2018/01/25 | 395 |
772315 | 장지갑 추천해주세요 1 | ... | 2018/01/25 | 524 |
772314 | 신라호텔부페, 한우 18 | 감사 | 2018/01/25 | 4,088 |
772313 | 늘 열어놓는 욕실인데, 실리콘 곰팡이요 8 | . | 2018/01/25 | 2,061 |
772312 |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돌파…2,561.69(종합) 7 | ... | 2018/01/25 | 1,255 |
772311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떨어진거 확실한가요 53 | ㅇㅇ | 2018/01/25 | 2,995 |
772310 | 냉장고 정리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7 | ... | 2018/01/25 | 2,065 |
772309 | 높은 사람들은 왜케 의전과 대우를 바랄까요 3 | ㅈㅇㅈㅇ | 2018/01/25 | 1,155 |
772308 | 빅토르 안 아버지 “아들이 모국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꿨는데….. 13 | 빅토르아웃 | 2018/01/25 | 6,518 |
772307 | 법인카드 많이 쓰는 거요. 10 | 러브 | 2018/01/25 | 3,584 |
772306 | 매직기간에 더추워요 4 | Ah | 2018/01/25 | 789 |
772305 | 남은 떡볶이보관 2 | ㅇㅇ | 2018/01/25 | 1,278 |
772304 | 구스배개 어디것이좋나요 2 | ... | 2018/01/25 | 484 |
772303 | 어릴때 동네에 엿장수 왔었나요?^^ 11 | 크흑 | 2018/01/25 | 1,001 |
772302 | 연차휴가 발생기준 변경 문의 합니다. 3 | 연차관련 | 2018/01/25 | 1,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