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에 대한 화를 나한테 풀때 넘기는 방법 아시는분?

피곤하다 정말 조회수 : 2,418
작성일 : 2018-01-12 17:42:28

저희 사장이 거래처나 직원 등 타인에 대한 화가 날때

저한테 화를 내듯이 말을 내뱉으세요

누구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는데

제가 자존감이 부족한지 흘려들리지가 않고

나한테 뭐라고 타박 내지 화를 내는것 같아

성질이 나요

본인 화를 내게한 원인자한테는 말도 못하면서

저만 붙들고 이사람저사람 욕하고 어떤일에대해

내 책임이 아닌데도 나한테 화를 내듯이 내뱉고

거기에 대해 조근조근 상황을 설명하면

껌뱉듯이 쌍스런소리로 말을 끊으세요

말도 끝까지 안듣고 다혈질이라 아무일도

아닌것에 엄청 화내고

사장딸이 한때 회사에 근무해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까

저한테 하듯 자기한테도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새는거죠

근데 딸은 아버지한테 받아쓰는 돈이 어마어마하니

참고 수행비서처럼 물떠오라면 떠오고 불켜라면 켜고

한다는데

전 박봉에 이게 먼짓인가 싶어요

월급이라도 많으면 많이 받으니까 참아야지 하겠는데

시버 ㄹㄹㄹㄹㄹㄹ(욕써서 죄송 ㅠ)

쥐똥만큼 주면서 개돼지 부리듯 노예부리듯 개인사까지

죄다 시키고 자기 자식 나무라듯 나무라는데

사십평생 저런 사장은 첨이예요 ㅋ

다른 쪽으로 질이 안좋은 사장도 있었지만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회사에 희생하는

저에게 자꾸 화내고 성질내고 지랄해대고

아오~먹고 살려니 나가지도 못하고

나이먹어 어디 갈데도없고(찾으면 있긴있어요 특정경력으로)

움직이기는 싫고 ㅠ

이런경우 어떻게 넘기는게 슬기롭게 저에게 이익이 될까요?

IP : 119.65.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 5:45 PM (115.140.xxx.189)

    급정색하시면서 갑자기 저한테 화내시는 거예요?

  • 2. ...
    '18.1.12 5:51 PM (223.33.xxx.208)

    다른데 옮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3. 피곤하다 정말
    '18.1.12 5:53 PM (119.65.xxx.195)

    다른 직원 전화 안받는것 까지 저한테 화내듯 말하세요
    전화 안받는 직원한테 화낼껄 저한테 화내고
    정작 그 직원하고 통화하면 온화하게 끝내고 ㅋㅋ
    개시키 진짜 뭔 저런 인간이 다 있는지 ㅠ

  • 4. ..
    '18.1.12 5:55 PM (115.86.xxx.154) - 삭제된댓글

    제도 예전에 비슷한 사람을 겪어봤는데요 그런 사람은 상대를 안하는게 제일 좋은거예요 그냥 빨리 피하세요 절대로 고쳐지지도 않고 옆에사람만 죽어나갑니다 그런 사람 당할수가 없어요 죽자사자 같이 덤빈다면 모를까 .. 저도 나중엔 왜 빨리 피하지 않았을까 후회만 남더라구요

  • 5. ....
    '18.1.12 6:01 PM (175.223.xxx.26)

    그 자리에 있지마세요.
    말 통하는 사람이면
    제가 무슨 잘못 한거 있냐고 물어보구요.
    말 안통하는사람이면
    자리를 피하거나 이직을 하거나 모 아니면 도..

  • 6. 피곤하다 정말
    '18.1.12 6:10 PM (119.65.xxx.195)

    급정색도 해봤고 살짝 덤빈다고 할까 억울하다고 울기도 해봤고
    자리를 피하기도(어디가냐고 더 호통 ㅋㅋ)해봤는데

    답은 이직밖에 없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지금심정같으면 이직하고 세금포탈 내지 공문서 위조로 확 고발하고 싶어요
    회사 비리란 비리는 죄다 아는 나한테 이런식으로 하면
    곤란해~~~~~~~~~~매일 되뇌이는데....

  • 7. 파랑
    '18.1.12 6:14 PM (115.143.xxx.113)

    다른 직장 구해놓으시고 한번 들이 받으셈

  • 8. 47528
    '18.1.12 6:35 PM (223.62.xxx.251)

    용기를 내야돼요.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걸 참지 마세요.


    사장님, 제가 큰 잘못을 한건가요?

    기분 안좋으신 건 알지만 저를 대하실 때 과도하게 화를 내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말 들을 정도로 잘못한 건 아닌것 같습니다.

    라고 얘기하세요.


    저 무척 자존감 높은 사람인데요,

    그사람 상황 이해해서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내 기분이 안나쁠때까지만이예요.

    기분이 상하기 시작하면

    나를 그렇게 대하는 거 용인할 수 없어요.

  • 9.
    '18.1.12 8:17 PM (125.177.xxx.106)

    사장님 딸이 아니라구요라고 따지세요.
    아마 편하고 순한 사람에게 그렇게 할거예요.
    까탈스럽고 어려운 사람에겐 그리 안해요.
    그리고 본인도 사장한테 화난 얼굴을 하고
    말도 신경질적으로 대꾸하세요.
    본인도 당해봐야 그게 얼마나 기분 나쁜지 깨달아요.
    아니면 그럴 때마다 인상쓰고 차갑게 대하던지
    절절 맬수록 그런 사람은 더해요.

  • 10. 놀자
    '18.1.12 10:39 PM (124.51.xxx.250)

    저도 며칠전 대표한테 하루종일 그런일 당해서
    눈물까지 나오거라구여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대표한테 제가 이러이러해서 이래했는데
    대표님께서 그걸 가지고 머라하시니 제가
    참 그렇네요
    이번달 바쁘지도 않는데 그냥 쉬겠습니다
    했더니 그때부터 저눈치 보고...
    근데 저도 이렇게 되기까지 굉장히 노력했고
    제업무에서는 달인이 되있었어요
    원글님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시고
    사장이 머라해도 걍 넘기시던지
    아님 저처럼 자를려면 짤라라 배짱부리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749 아버지랑 2월말에 갈만한 여행지 어디 있을까요? 6 어디로가야하.. 2018/01/19 1,216
769748 용산역 출구가 몇갠가요? 3 지하철 2018/01/19 653
769747 은행전세대출심사 오래걸리나요ㅠㅠ 4 큰일 2018/01/19 1,497
769746 죄송)페트병 3개나 썼는데 뚫는거 왜 전 안되죠??ㅜㅜ병 뭐써야.. 11 ㅇㅇ 2018/01/19 2,055
769745 강아지 맡아주실분 계실까요 9 전주 호반촌.. 2018/01/19 2,770
769744 유시민 조국 류의 한계 45 ... 2018/01/19 7,160
769743 중딩 딸아이가 자꾸 뽀뽀해 달라고.. 18 놀자 2018/01/19 4,891
769742 쥐 생각하며 문득 든 생각. 2 내비도 2018/01/19 1,036
769741 3분 카레도 지존이 있을까요? 뮤뮤 2018/01/19 484
769740 日 언론, "평창 개회식, 한반도기에 독도 있나 잘 보.. 4 샬랄라 2018/01/19 997
769739 나이든 사람들 미모감별법 13 ㅇㅇ 2018/01/19 9,937
769738 불교 교리 필사 해보고 싶어요. 5 ,,, 2018/01/19 1,556
769737 내일 강원도 미세먼지 2018/01/19 553
769736 건조기 쓰시는 분들 작동하다가 중간에 시간이 증가될 때가 있나요.. 4 .. 2018/01/19 1,604
769735 겨울김치 3 강순의김치 2018/01/19 1,221
769734 로마입니다 . 로마에서 이건 꼭 사와야 한다 ? 36 lush 2018/01/19 7,484
769733 개다리춤추다 혼난 11살 아이 그후 9 aa 2018/01/19 3,624
769732 박주선, "남북한반도기 입장 반대는 법 저촉".. 4 여야가만들어.. 2018/01/19 973
769731 맛없는 귤 어떻게 먹을까요? 6 보라 2018/01/19 1,572
769730 아기 문화센터 프로그램 선생님은 어떻게 되는거에요? 7 베이비시터 2018/01/19 1,066
769729 김치김치 3 .. 2018/01/19 1,243
769728 방탄 노래중에 타이틀곡 아니었던곡이나 예전노래중 뭐가 제일 좋으.. 18 방탄 2018/01/19 1,789
769727 네이버가 과기부 눈치본답니다!! 5 개이버 2018/01/19 1,902
769726 (급) 유기견 어미와 새끼들 임보 3개월 동안만이라도 가능하신 .. 20 ㅂㅅㅈㅇ 2018/01/19 2,217
769725 다른 학교로 가시는 선생님께 작은 선물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10 선물 2018/01/19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