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출입구가 비보호좌회전, 우회전 길목인데,
그 길이 초등, 고등학교 아이들이 등교때 많이 지나가서 그런지
경비아저씨들이 돌아가면서 아침마다 1시간정도씩 서계세요.
그런데 어제도 출근할때(7시쯤) 보니까 아저씨 두분께서 그 영하 15도 한파에 서계시더라고요..
아이들 학교도 다 방학해서 차도 거의 안다니고, 두꺼운 방한 잠바도 아닌 그냥 솜잠바같은거 입고 서계시고요..
그래서 어제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이런 한파에 경비아저씨들 서계시게 하는건 좀 심한거 같다..
아이들 방학해서 등교하는 아이들도 없으니 이런 한파에는 아저씨들 안서있게 유연성있게 처리하면 좋겠다
했더니..전화줘서 감사하다고만 하고..아저씨들 안서있게 하겠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분명히 안서있으면 뭐라하는 입주민들이 있으니 그렇겠죠..
날씨가 추워지니 안쓰러운 분들이 많아지네요..
힘든 일 하시는분들 이 겨울 잘 이겨내시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