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힘듦으로 이사하는거..

멘탈붕괴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18-01-12 16:12:08

가까운 사람에게 뒤통수맞는 일이있었습니다.

참 힘든시간이었고, 지금도 가끔씩 떠올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이사를 가고싶은 마음이 큰데 돈이 가장큰문제이긴하지만 맞춰서 가면 갈수있는상황..

하지만 내마음하나만 추스르면 되는상황인데.

멘탈이 약 해서...

신랑도,, 다른데가면 이런일 또있으면 또 도망칠거냐고..

저를 이해하면서도, 도망가는 제 모습에는 이해를 못하겠나봅니다.

서운하기도 하고..내가 참 힘들고 ,,, 1년가까이 힘들어하는데.. 내가 그렇게 멘탈이 약한사람인걸 어떡하나요.

우울증도 생기고, 인간관계 맺는게 이제는 치가떨려서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상황..

그냥 꾹 참아야 하는건지..

그냥 나한테만 꾹 참고 이겨내라고 하는건지..



IP : 116.44.xxx.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8.1.12 4:14 PM (101.188.xxx.226)

    애 학교도 옮기셔야 하는 상황인가요?

  • 2. ..
    '18.1.12 4:17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왠만하면 그냥 지내세요.. 살다보면 또 다 잊혀집니다
    그런 일 있을때마다 이사가고 직장옮기고 그러면.. 나만 손해예요
    물리적인 협박이나 이런 게 아니라면 좀 참아보시는게

  • 3. @@
    '18.1.12 4:22 PM (121.182.xxx.90)

    님이 뒷통수 맞았는데 왜 피해요????????????
    고개 빳빳이 들고 노려보며 다니세요..
    퐈이야~~~하면서.

  • 4. ...
    '18.1.12 4:24 PM (183.98.xxx.13)

    님이 당한건데 왜 님이 이사가나요.

  • 5. 화병
    '18.1.12 4:28 PM (116.44.xxx.89)

    아이는 학교들어갈나이라 저학년에 옮기기좋을거같아서요.신랑직장도 여기있을이유없구요 .
    가끔씩 마주치고 그사람아는사람 만나면 소리듣게되고,, 화병이 나서, 한번씩 마음 가다듬고 잊고지낼려고 애쓰다가도 한번씩 화병이 올라와서요. 제성격이 그래요.. 속으로 참고 삭히고..

  • 6. na
    '18.1.12 4:33 PM (182.228.xxx.37)

    그정도로 스트레스면 애 학교 입학하기전에 옮기세요.
    학교 들어가면 동네 엄마들 관계가 더 복잡해져요.
    저도 비슷한일 있었는데 뒤통수 맞은건 아니지만 한동네에서 오며가며 얼굴 마주치는것도 스트레스이구요.
    무리하게 이사 추진하는게 아니라면 이사도 답이예요.
    다행히 아이 학교 입학전이구요.

  • 7. 왜 이사가요
    '18.1.12 4:39 PM (223.62.xxx.12)

    복수해야지요. 인정사정없이 쌩까서
    상대방 불편하게 해야지요. 저라면 분해서 이사인가요

  • 8. 무슨일이길래
    '18.1.12 4:39 PM (220.123.xxx.111)

    이사까지..
    그냥 동네엄마일 아니에요??
    시간 지나면 그런대로 잊혀지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고.
    이사는 오바라는 생각

  • 9. ㅠㅠㅠ
    '18.1.12 4:42 PM (101.127.xxx.62)

    이사가세요 그런사람 주변에 있음 우울증걸려요 정신과에선 스트레스주는사람과의 관계를 끊고 멀리하라하거든요 우울쯩 걸리는것보단 나아요

  • 10. 놀자
    '18.1.12 4:49 PM (124.51.xxx.250)

    너무 견디기 힘드시면 이사를 고려해보시구요
    이사간들 인간세상 어딜가나 똑같으니
    먼저 원글님 자존감을 가지세요
    저도 넘친하고 젤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한테
    뒷통수를 맞고나니
    첨엔 사람이 어찌 저럴수가 있을까하능 분개심에
    잠도 못이뤘어여
    근데 이렇게까지 된 이유가 결국 제가 저를 의지하지않고
    남한테 의지하다보니 이런일을 당한거더라구요
    자법등명법등
    무엇에도 의지하지말고 자신과 진리에 의지하라

  • 11. ㅇㅇ
    '18.1.12 5:13 PM (180.230.xxx.96)

    할수있으면 살면서 역전시키라 하고 싶지만
    다 개인성향이 있으니
    못참겠으면 이사하세요
    안보면 그나마 맘이 편해져요

  • 12. 쮜니
    '18.1.12 5:20 PM (115.138.xxx.8)

    얼마전에 님처럼 사람땜에 이사고려했었는데요
    (같은반 별난엄마가 지혼자 미쳐서 저희애랑
    저한테 경쟁의식 쩌는 정신병자,유치원때부터 주욱)
    개무시가 답이에요 보란듯이 잘먹고 잘살면되요
    버티세요, 매번 회피할수없어요
    못된것들은 어디서나 존재해요 그리고 그고민
    밤에 잠도 못잘정도로 힘든거 알아요 , 그래도 버티세요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해요 지나고보면 그냥 흘러가고잊혀져요

  • 13. 참아요
    '18.1.12 5:46 PM (175.198.xxx.197)

    참을 '인'자 세개면 살인도 면한다잖아요.
    한번 이사하는데 비용도 많이 깨져요.

  • 14.
    '18.1.12 6:13 PM (180.66.xxx.74)

    괜찮은 동네면 버티고 아님 나오세요
    동네도 별로고 사람도 별로인데 스트레스받아가며
    있을 필요 없잖아요
    저도 더 괜찮은데로 무리해서 나왔어요

  • 15. ,,
    '18.1.12 6:38 PM (1.252.xxx.85)

    이사 할수있으면 하세요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게 차지하더라구요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 16. 제발
    '18.1.12 7:21 PM (116.41.xxx.20)

    이사하실수있음 하세요.
    지금은 상처에 피가 줄줄 흐르는 상태인데 거기에 나을만하면 한번씩 다시 할퀴어대면 낫지를 못해요.
    일단 이사해서 마음 추스리면서 도움되는 책도 읽고 필요하면 상담도 받으세요.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굳은살도 생기게 됩니다. 이사가 쉬운일이 아니라서 남편분을 설득하시는게 많이 어렵게지만 이것도 남편을 탓하실 부분은 아닙니다. 남편분입장에서는 당연한 거에요. 남편을 원망 또는 힐난하지마시고 딱 이번 한번이라고‥ 잘 설득해보세요.

  • 17. 이사하세요
    '18.1.12 8:29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아이도 입학전이고. 남편 직장과 가까운것도 아니고.. 일상이 우울할 정도로 상처 받았다면 떠나세요. 제가 그랬어요. 전 사정이 안되서 몇년 더 버티었지만 2년전 그 소굴 (전형적인 여왕벌 .음흉한 너구리 같던 자발적 시녀들... 제 상처의 원인은 제 아이의 성적과 상장에 대한 질투와 견제..)
    꾸욱 참고 참다가 드디어 적절한 때에 탈출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전학온 학교에선 아예 그 끔찍한 부류의 엄마들과는(어느 동네든 존재하는) 철저히 처음부터 관계를 맺지 않고 (경험이 있으니 이제 그들의 존재를 구분하겠더라구요) 아르바이트도 하며 지내니.. 몇년간의 상처가 다 사라졌답니다. 솔직히 지금도 멍 때릴때 가끔씩 전 동네의 엄마들의 날선 질투와 시샘의 폭언이나 뒷담화가 되씹며 생각나서
    스물스물 저를 괴롭힐때가 있지만... 그 동네를 벗어난 이 현실에 감시하며 금방 떨쳐버리곤 합니다. 저희 아인 여전히 여기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저도 소소한 가벼운 모임들은 하고 있어요. 거기서 힘들게 맞서며 버티지 마세요. 그러는 동안 님의 영혼만 쇠약해져요..도망가는게 아니라.... 버리세요.

  • 18. 윗님
    '18.1.13 1:35 AM (117.111.xxx.55)

    댓글 좋네요. 그들을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476 강남에서 학창시절 보내신 분들 만족하세요? 17 ㅇㅇ 2018/01/22 4,149
770475 간통죄는 폐지됐는데 위자료는 2000만원 그대로 넘심하지않나.. 2018/01/22 627
770474 이거 다들 보셨나요? 4 기가 막혀서.. 2018/01/22 1,291
770473 이혼은 그냥 계약해지에요. 9 oo 2018/01/22 3,126
770472 손가락관절염, 삶의 질이 집구석 꼬라지와 동반 추락중이에요. 15 .. 2018/01/22 4,841
770471 사춘기딸 4 난 갱년기 2018/01/22 1,551
770470 부모님 간병 어떻게 하시나요? 30 고민 2018/01/22 8,010
770469 세탁소 롱패딩 지퍼 전체 수선 비용이 얼마 나올까요? 9 .. 2018/01/22 15,132
770468 고가 무선청소기 평가 LG1위 삼성 4위 2 ... 2018/01/22 1,558
770467 윤식당 불편한 이유 57 ... 2018/01/22 16,593
770466 입원 환자가 두고 먹기 좋은 반찬 뭐가 있을까요? 6 음식 2018/01/22 2,413
770465 비데 쓰시는분들 가족들 하루종일 외출일때 비데 전원끄시나요? 5 22 2018/01/22 2,417
770464 중학생 영어 모든영역 한선생님이 담당하시는데 괜찮을까요 영어 2018/01/22 402
770463 집이 추운 이유가 샷시때문인줄 알았어요 6 보일러 2018/01/22 6,422
770462 국정원 관계자,'현송월,불편해 하신다 질문말라 - 의 진실 10 눈팅코팅 2018/01/22 1,749
770461 남자들의 성의식, 리턴의 대사가 충격적이네요, 35 알아야할 것.. 2018/01/22 8,616
770460 프리마 호텔 사우나 가봤거나 자주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사우나 2018/01/22 2,551
770459 냉장고 손잡이에.(정)전기가통해요ㅜㅜ 6 ........ 2018/01/22 1,457
770458 망신주기식 폭로는 MB 수사의 본질만 흐린다 17 고딩맘 2018/01/22 1,790
770457 어렵게 들어간 직장 관둬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8 .. 2018/01/22 4,726
770456 아파트결정 도와주세요ㅠ 10 주부 2018/01/22 2,606
770455 변정수 리핑 마스크 밴드 사용해 보신분 5 볼살 처짐 2018/01/22 2,041
770454 중앙일보 흔한 조작질ㅎㅎ 5 ㄹㅌ 2018/01/22 1,083
770453 건조기의 단점은 없나요? 30 건조기 2018/01/22 6,907
770452 청국장,고추장,된장 맛있는집이면 사서드시나요? 12 ㅇㅇ 2018/01/2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