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힘듦으로 이사하는거..

멘탈붕괴 조회수 : 4,259
작성일 : 2018-01-12 16:12:08

가까운 사람에게 뒤통수맞는 일이있었습니다.

참 힘든시간이었고, 지금도 가끔씩 떠올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이사를 가고싶은 마음이 큰데 돈이 가장큰문제이긴하지만 맞춰서 가면 갈수있는상황..

하지만 내마음하나만 추스르면 되는상황인데.

멘탈이 약 해서...

신랑도,, 다른데가면 이런일 또있으면 또 도망칠거냐고..

저를 이해하면서도, 도망가는 제 모습에는 이해를 못하겠나봅니다.

서운하기도 하고..내가 참 힘들고 ,,, 1년가까이 힘들어하는데.. 내가 그렇게 멘탈이 약한사람인걸 어떡하나요.

우울증도 생기고, 인간관계 맺는게 이제는 치가떨려서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상황..

그냥 꾹 참아야 하는건지..

그냥 나한테만 꾹 참고 이겨내라고 하는건지..



IP : 116.44.xxx.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8.1.12 4:14 PM (101.188.xxx.226)

    애 학교도 옮기셔야 하는 상황인가요?

  • 2. ..
    '18.1.12 4:17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왠만하면 그냥 지내세요.. 살다보면 또 다 잊혀집니다
    그런 일 있을때마다 이사가고 직장옮기고 그러면.. 나만 손해예요
    물리적인 협박이나 이런 게 아니라면 좀 참아보시는게

  • 3. @@
    '18.1.12 4:22 PM (121.182.xxx.90)

    님이 뒷통수 맞았는데 왜 피해요????????????
    고개 빳빳이 들고 노려보며 다니세요..
    퐈이야~~~하면서.

  • 4. ...
    '18.1.12 4:24 PM (183.98.xxx.13)

    님이 당한건데 왜 님이 이사가나요.

  • 5. 화병
    '18.1.12 4:28 PM (116.44.xxx.89)

    아이는 학교들어갈나이라 저학년에 옮기기좋을거같아서요.신랑직장도 여기있을이유없구요 .
    가끔씩 마주치고 그사람아는사람 만나면 소리듣게되고,, 화병이 나서, 한번씩 마음 가다듬고 잊고지낼려고 애쓰다가도 한번씩 화병이 올라와서요. 제성격이 그래요.. 속으로 참고 삭히고..

  • 6. na
    '18.1.12 4:33 PM (182.228.xxx.37)

    그정도로 스트레스면 애 학교 입학하기전에 옮기세요.
    학교 들어가면 동네 엄마들 관계가 더 복잡해져요.
    저도 비슷한일 있었는데 뒤통수 맞은건 아니지만 한동네에서 오며가며 얼굴 마주치는것도 스트레스이구요.
    무리하게 이사 추진하는게 아니라면 이사도 답이예요.
    다행히 아이 학교 입학전이구요.

  • 7. 왜 이사가요
    '18.1.12 4:39 PM (223.62.xxx.12)

    복수해야지요. 인정사정없이 쌩까서
    상대방 불편하게 해야지요. 저라면 분해서 이사인가요

  • 8. 무슨일이길래
    '18.1.12 4:39 PM (220.123.xxx.111)

    이사까지..
    그냥 동네엄마일 아니에요??
    시간 지나면 그런대로 잊혀지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고.
    이사는 오바라는 생각

  • 9. ㅠㅠㅠ
    '18.1.12 4:42 PM (101.127.xxx.62)

    이사가세요 그런사람 주변에 있음 우울증걸려요 정신과에선 스트레스주는사람과의 관계를 끊고 멀리하라하거든요 우울쯩 걸리는것보단 나아요

  • 10. 놀자
    '18.1.12 4:49 PM (124.51.xxx.250)

    너무 견디기 힘드시면 이사를 고려해보시구요
    이사간들 인간세상 어딜가나 똑같으니
    먼저 원글님 자존감을 가지세요
    저도 넘친하고 젤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한테
    뒷통수를 맞고나니
    첨엔 사람이 어찌 저럴수가 있을까하능 분개심에
    잠도 못이뤘어여
    근데 이렇게까지 된 이유가 결국 제가 저를 의지하지않고
    남한테 의지하다보니 이런일을 당한거더라구요
    자법등명법등
    무엇에도 의지하지말고 자신과 진리에 의지하라

  • 11. ㅇㅇ
    '18.1.12 5:13 PM (180.230.xxx.96)

    할수있으면 살면서 역전시키라 하고 싶지만
    다 개인성향이 있으니
    못참겠으면 이사하세요
    안보면 그나마 맘이 편해져요

  • 12. 쮜니
    '18.1.12 5:20 PM (115.138.xxx.8)

    얼마전에 님처럼 사람땜에 이사고려했었는데요
    (같은반 별난엄마가 지혼자 미쳐서 저희애랑
    저한테 경쟁의식 쩌는 정신병자,유치원때부터 주욱)
    개무시가 답이에요 보란듯이 잘먹고 잘살면되요
    버티세요, 매번 회피할수없어요
    못된것들은 어디서나 존재해요 그리고 그고민
    밤에 잠도 못잘정도로 힘든거 알아요 , 그래도 버티세요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해요 지나고보면 그냥 흘러가고잊혀져요

  • 13. 참아요
    '18.1.12 5:46 PM (175.198.xxx.197)

    참을 '인'자 세개면 살인도 면한다잖아요.
    한번 이사하는데 비용도 많이 깨져요.

  • 14.
    '18.1.12 6:13 PM (180.66.xxx.74)

    괜찮은 동네면 버티고 아님 나오세요
    동네도 별로고 사람도 별로인데 스트레스받아가며
    있을 필요 없잖아요
    저도 더 괜찮은데로 무리해서 나왔어요

  • 15. ,,
    '18.1.12 6:38 PM (1.252.xxx.85)

    이사 할수있으면 하세요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게 차지하더라구요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 16. 제발
    '18.1.12 7:21 PM (116.41.xxx.20)

    이사하실수있음 하세요.
    지금은 상처에 피가 줄줄 흐르는 상태인데 거기에 나을만하면 한번씩 다시 할퀴어대면 낫지를 못해요.
    일단 이사해서 마음 추스리면서 도움되는 책도 읽고 필요하면 상담도 받으세요.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굳은살도 생기게 됩니다. 이사가 쉬운일이 아니라서 남편분을 설득하시는게 많이 어렵게지만 이것도 남편을 탓하실 부분은 아닙니다. 남편분입장에서는 당연한 거에요. 남편을 원망 또는 힐난하지마시고 딱 이번 한번이라고‥ 잘 설득해보세요.

  • 17. 이사하세요
    '18.1.12 8:29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아이도 입학전이고. 남편 직장과 가까운것도 아니고.. 일상이 우울할 정도로 상처 받았다면 떠나세요. 제가 그랬어요. 전 사정이 안되서 몇년 더 버티었지만 2년전 그 소굴 (전형적인 여왕벌 .음흉한 너구리 같던 자발적 시녀들... 제 상처의 원인은 제 아이의 성적과 상장에 대한 질투와 견제..)
    꾸욱 참고 참다가 드디어 적절한 때에 탈출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전학온 학교에선 아예 그 끔찍한 부류의 엄마들과는(어느 동네든 존재하는) 철저히 처음부터 관계를 맺지 않고 (경험이 있으니 이제 그들의 존재를 구분하겠더라구요) 아르바이트도 하며 지내니.. 몇년간의 상처가 다 사라졌답니다. 솔직히 지금도 멍 때릴때 가끔씩 전 동네의 엄마들의 날선 질투와 시샘의 폭언이나 뒷담화가 되씹며 생각나서
    스물스물 저를 괴롭힐때가 있지만... 그 동네를 벗어난 이 현실에 감시하며 금방 떨쳐버리곤 합니다. 저희 아인 여전히 여기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저도 소소한 가벼운 모임들은 하고 있어요. 거기서 힘들게 맞서며 버티지 마세요. 그러는 동안 님의 영혼만 쇠약해져요..도망가는게 아니라.... 버리세요.

  • 18. 윗님
    '18.1.13 1:35 AM (117.111.xxx.55)

    댓글 좋네요. 그들을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993 쌀씻는 스텐함지박 좋은거 찾아주세요 6 찾아주세요 2018/01/13 885
767992 요양보호사몇개월걸리나요? 7 자격증 2018/01/13 3,788
767991 중국어 회화학원, 강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중국어 정복.. 2018/01/13 545
767990 우리나라외 만화가의 길을 가고 싶은 경우 ..질문입니다 10 피카소피카소.. 2018/01/13 713
767989 따@미 난방텐트 침대에 쓰시는 분들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난방텐트 2018/01/13 998
767988 스마트폰 부작용? ........ 2018/01/13 449
767987 워킹데드 중2올라가는 아들 보여줘도 될까요? 15 111 2018/01/13 1,487
767986 박원순이 강남집값 폭등의 원인.. 49 ... 2018/01/13 5,666
767985 며느리감이 인사오면 무슨 얘기들 하시나요? 42 ㄷㄷㄴㄴ 2018/01/13 14,459
767984 한파 불러온 '제트기류 요동' 50년 전 급증.."인간.. 1 oo 2018/01/13 1,145
767983 우편향 안보교육 박승춘 소환…국정원 지침, 잘못됐다 생각 안 .. 3 ........ 2018/01/13 391
767982 아파트 주차 문제 여쭤봐요. 10 .... 2018/01/13 2,200
767981 나를 자극하는 사람들은 어디가야 만나죠? 5 궁금 2018/01/13 1,783
767980 보험으로 10억모으기 가능한가요?(제목바꿨어요) 12 thvkf 2018/01/13 2,549
767979 어제 발송해서 오늘 도착할 고구마...상태가 어떨지 6 .... 2018/01/13 1,201
767978 정시발표 5 궁금 2018/01/13 1,988
767977 에어프라이어 사용법. 3 ㅡㅡ 2018/01/13 5,560
767976 긴급출동서비스로 자동차 배터리 충전할 때 조심하세요. 12 T__T 2018/01/13 5,035
767975 고객센터에 민원 넣었다가 취소하면 어찌되나요? Mm 2018/01/13 486
767974 남북, IOC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제안 56 멋지다 2018/01/13 1,687
767973 눈썹타투펜이나 아이라이너로 눈썹 그려보신분 후기 궁금합니다. 1 눈썹 2018/01/13 1,345
767972 어서와 프랑스편 초반반응이 .. 38 ㅁㅇ 2018/01/13 7,253
767971 주진우는 천재같아요. 10 ㅇㅇ 2018/01/13 5,049
767970 ' 소나기' 남주 이영수님 사망했네요 3 소나기 2018/01/13 7,348
767969 안톤 오노가 비트코인에 ㅋㅋㅋ 6 @@;;; 2018/01/13 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