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자기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도입되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8-01-12 03:10:47


  밑에 외할머니 섬망 이야기 보니 참 헛헛한데....

  유서 미리 써두고 혹시라도 섬망이나 치매.

  아니면 불치병이 올 경우 자기 죽음을 결정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예전 다큐에서 보니까 외국 노인이 인터뷰 때 한 말이 인상적이더라구요

  "나는 태어나는 건 내가 결정하지 못 했지만, 죽는 건 내가 결정하고 싶다"  


  왜 국가는 내가 죽는 문제까지 간섭하는 걸까요...

  말은 근사하게 존엄사나 안락사를 허용하면 사회제도 근간이 흔들리고, 인륜 어쩌고 하지만

 결국 가용자원 부족을 우려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출생률 올리려고 난리 치는 것도 결국 그거고...
IP : 210.2.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18.1.12 4:40 AM (211.172.xxx.154)

    존엄사로 가려구요 스위스가려구요.

  • 2. 글쎄요
    '18.1.12 6:53 AM (59.6.xxx.151)

    국가가 간섭하진 않죠
    자식들이 남의 눈 무섭고 그래야 할 거 같아서 연명치료를 계속 하는 거지요
    그리고 허용되는 곳도 자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가능해요
    실제로 우리 나라에도 극빈층 노인들이 병의 발견시 가족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들 많아요
    치료할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 되길 기다려고요ㅠㅠ
    안락사가 고통없이 죽도록 도와주는건 아닙니다
    고통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될때 선택하도록 하는 거에요

  • 3. ......
    '18.1.12 7:0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노인표. 종교인들 표 때문에 누구 하나 쉽사리 얘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의료재정이나 국가적 차원에서도 안락사를 허용하는게 좋긴하겠죠
    근데 전문가들이 30년 정도 후만 되도 안락사에 대한 논의가 비약적으로 활발해질거라 하더라구요 무슨 근거인지는 모르겠지만 ㅎ

  • 4. 30년 너무 기네요
    '18.1.12 7:32 AM (85.1.xxx.234)

    무의미한 연명치료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인간의 존엄성조차 사라지는 상황에 목숨 붙어있는 게 무슨 소용....

  • 5. ..
    '18.1.12 8:04 AM (220.85.xxx.236)

    그러게요
    베스트 저 할머니처럼 절대 안살고싶고 죽는게 더나은삶...
    글고 존엄사안락사 있음 오히려더열심히 살거같다는

  • 6. ㅇㅇㅇㅇ
    '18.1.12 8:49 AM (211.196.xxx.207)

    자식들이나 친척들이 죽이고 안락사로 위장할 수도 있어서 막는 거 아닐까요?
    저도 독거노인 예약이라 안락사 키트 바래요.
    단지 아무리 시스템 생겨도 사람이 헛점 파고들면 오용, 남용 못 막는게 염려돼요.

  • 7. 저도 적금 넣고 있어요
    '18.1.12 9:52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60넘어서도 살아 있음 스위스 가려구요. 넉넉잡고 한 1억 모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991 유부초밥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 하나만 추천해주신다면? 17 유부 2018/01/12 20,339
767990 북경오리도 싸네요~ 3 배고파 2018/01/12 1,048
767989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것은 체질인가요? 20 ... 2018/01/12 7,188
767988 시중은행 가상계좌 정리 움직임에 가상화폐 업계 '패닉' 8 샬랄라 2018/01/12 1,451
767987 코타키나발루 여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여행 2018/01/12 1,149
767986 40평 정도 되는집 난방온도 및 난방비 18 2018/01/12 8,683
767985 인천 국제공항이나 김포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4 꽃보다생등심.. 2018/01/12 805
767984 실손보험료 얼마내세요? 5 52세 2018/01/12 2,332
767983 남편이 들들 볶아서 미치겠어요. 9 돌돌 2018/01/12 4,669
767982 인구현황 2018 2018/01/12 429
767981 거실에 유아매트를 깔았는데요 건강이 나빠졌어요 7 2018/01/12 2,912
767980 영하 20도 한파에 서있는 경비아저씨.. 13 햇살 2018/01/12 5,721
767979 인간관계 힘듦으로 이사하는거.. 16 멘탈붕괴 2018/01/12 4,297
767978 앞으로도 전세가 계속 오를까요? 이사 고민중인데 1 ㅡㅡ 2018/01/12 665
767977 이 식품은 꼭 쟁여놓는다. 있나요 ? 26 혹시 2018/01/12 7,126
767976 82여론조사 - 문프 생축 뭐에 관심가세요? 23 그냥한번 2018/01/12 1,169
767975 베란타 바닥 타일 갈라짐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베란다 2018/01/12 1,477
767974 종이돈이 없어지는 세상이 올까요? 13 가상화폐 2018/01/12 2,274
767973 정부는 기업에게 평창 표 사달라고 구걸말아야지 45 그러지마 2018/01/12 2,501
767972 살 빠지면 피부가.. 6 목표치 2018/01/12 3,803
767971 욕실에서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요... 10 엄마야 2018/01/12 3,561
767970 한강물에 얼음이 둥둥 3 한파 2018/01/12 784
767969 영화같은거 볼때요..마이크나 이런게 보이는 ㅅ ㅣㄹ수?? tree1 2018/01/12 496
767968 안경 맞춰야겠죠? 1 고민 2018/01/12 568
767967 청양분수축제 소썰매 - 궁금해서 오늘 또 청양군청에 전화를 했어.. 4 슬픈 소 2018/01/12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