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자기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도입되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8-01-12 03:10:47


  밑에 외할머니 섬망 이야기 보니 참 헛헛한데....

  유서 미리 써두고 혹시라도 섬망이나 치매.

  아니면 불치병이 올 경우 자기 죽음을 결정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예전 다큐에서 보니까 외국 노인이 인터뷰 때 한 말이 인상적이더라구요

  "나는 태어나는 건 내가 결정하지 못 했지만, 죽는 건 내가 결정하고 싶다"  


  왜 국가는 내가 죽는 문제까지 간섭하는 걸까요...

  말은 근사하게 존엄사나 안락사를 허용하면 사회제도 근간이 흔들리고, 인륜 어쩌고 하지만

 결국 가용자원 부족을 우려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출생률 올리려고 난리 치는 것도 결국 그거고...
IP : 210.2.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18.1.12 4:40 AM (211.172.xxx.154)

    존엄사로 가려구요 스위스가려구요.

  • 2. 글쎄요
    '18.1.12 6:53 AM (59.6.xxx.151)

    국가가 간섭하진 않죠
    자식들이 남의 눈 무섭고 그래야 할 거 같아서 연명치료를 계속 하는 거지요
    그리고 허용되는 곳도 자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가능해요
    실제로 우리 나라에도 극빈층 노인들이 병의 발견시 가족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들 많아요
    치료할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 되길 기다려고요ㅠㅠ
    안락사가 고통없이 죽도록 도와주는건 아닙니다
    고통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될때 선택하도록 하는 거에요

  • 3. ......
    '18.1.12 7:0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노인표. 종교인들 표 때문에 누구 하나 쉽사리 얘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의료재정이나 국가적 차원에서도 안락사를 허용하는게 좋긴하겠죠
    근데 전문가들이 30년 정도 후만 되도 안락사에 대한 논의가 비약적으로 활발해질거라 하더라구요 무슨 근거인지는 모르겠지만 ㅎ

  • 4. 30년 너무 기네요
    '18.1.12 7:32 AM (85.1.xxx.234)

    무의미한 연명치료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인간의 존엄성조차 사라지는 상황에 목숨 붙어있는 게 무슨 소용....

  • 5. ..
    '18.1.12 8:04 AM (220.85.xxx.236)

    그러게요
    베스트 저 할머니처럼 절대 안살고싶고 죽는게 더나은삶...
    글고 존엄사안락사 있음 오히려더열심히 살거같다는

  • 6. ㅇㅇㅇㅇ
    '18.1.12 8:49 AM (211.196.xxx.207)

    자식들이나 친척들이 죽이고 안락사로 위장할 수도 있어서 막는 거 아닐까요?
    저도 독거노인 예약이라 안락사 키트 바래요.
    단지 아무리 시스템 생겨도 사람이 헛점 파고들면 오용, 남용 못 막는게 염려돼요.

  • 7. 저도 적금 넣고 있어요
    '18.1.12 9:52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60넘어서도 살아 있음 스위스 가려구요. 넉넉잡고 한 1억 모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766 엄마가 막말을 곧잘 하시는데 저도 비슷한 성격이예요 6 ㅇㅇㅇ 2018/01/14 1,970
767765 주말마다 아픈데 저같은분 계세요? 3 주말마다 2018/01/14 1,279
767764 김성주누나 김윤덕vs 외신 5 트윗펌 2018/01/14 2,561
767763 0쿠전기밥솥 00 2018/01/14 394
767762 중국에서 3개월정도만 살 예정인데 3 ??? 2018/01/14 1,195
767761 중학교 수학 확률 문제 하나 봐주시겠어요? 5 ... 2018/01/14 935
767760 펌)비트코인 규제법안 작년부터 야당이 봉쇄, 기래기가 프레임 짜.. 2 .... 2018/01/14 1,395
767759 방 문턱 없애는 공사하면 층간 소음 심한가요? 7 공사 2018/01/14 1,786
767758 혹시 외국영화 많이 보신분 계실까요? 7 ... 2018/01/14 1,280
767757 편독이 심한 아이 3 일요일 2018/01/14 1,213
767756 대학생 새터갈땐 무슨가방 가져가나요? 2 .. 2018/01/14 1,749
767755 겨울에 식품이 좀 덜식게 포장하고싶은데 3 82cook.. 2018/01/14 1,013
767754 다이어트 후 처진 얼굴 복구 안되나요 1 ㅈㄷㄱ 2018/01/14 2,959
767753 가방 브랜드 이름..삼각형 모양 빅 체인 숄더백 1 .... 2018/01/14 3,921
767752 82쿡에서 쪽지 보내기 기능이 없어졌나요? 5 어떻게하죠 2018/01/14 973
767751 결혼20년차 이상되시는 분들 두분이서 데이트 잘하시는편인가요... 5 ... 2018/01/14 4,275
767750 라인 들어간 패딩 11 rie 2018/01/14 5,115
767749 인테리어견적서에 중국산, 국산 같이 표시. 17 시설건축 2018/01/14 1,709
767748 썸 타는 기간 심리 6 심리 2018/01/14 3,547
767747 에어 프라이어에 콩 5 질문 2018/01/14 2,473
767746 마른기침을 하는데 뭘먹어야 좀 나을까요? 12 .. 2018/01/14 3,408
767745 .... 19 ........ 2018/01/14 6,433
767744 엄마와 사이 좋으신 분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15 그렇구나 2018/01/14 5,196
767743 내용 펑 18 난감하네 2018/01/14 5,092
767742 양도세 아시는분 알려주세요~~(1가구 1주택) 3 서울 2018/01/14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