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로 다시 돌아가고싶다고 7살되는 남아.. 꼬마가 울먹거리네요 ㅜ

심리상담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8-01-12 01:08:38
좀 길어요 ~
어제 오전 10시반경 한살림가서 장보고.. 아이 좋아하는 과자도 사고.
색종이 산다고 해서 약간 큰 문구점을갔는데 ..마트 문구코너와는 다르게
색종이 종류가 많아서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요새 종이접기에 빠져 있어서 색종이 욕심이 ㅎ
여튼 색종이 몇가지 사서 카페가서 파니니 세트시켜 같이 먹고
얼음썰매장을 가서 두시간정도 타고(처음가보는데 추운데도 정말 좋아하구요)
오후 4시쯤 하이마트가서 세탁기 구경하고
백화점가서 저녁먹고 집에 와서 씻고 색종이 접기 조금 하다 누웠는데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일어났는데 어제가 너무 좋은날이었다고 다시 돌아가고싶다
어제처럼 오늘도 똑같이 하자..디테일까지도 똑같이(한살림 장보고 차에 앉았는데 우유사는걸 깜빡해서 다시 가서 사왔는데 그것도 좋았다고
다시 해보자고 .-.;)
세탁기 구경도 좋았다고 얘기하길래
오후에
얼음썰매장 가자고 했어요
근데 4시에 끝나는걸 모르고 갔더니 ..약 30분타고
한살림 가자길래 가고.문구점갔다가.카페도가고 집에 왔는데
자기전에 어제가 너무 좋았다고 돌아가고싶은데 못가니 속상해서 눈물이 난다 ..ㅜ..내일은 오전에 일찍 하고싶은거 하러 가보자 하고 달래며 재웠는데 ..
울먹이는데 ..그런가보다 하다가도.눈물까지 ..뭔가 내가 파악 못하는게 있는가 걱정이 되서요..심리적으로 뭔가 알려주실분 댓글 부탁드려요
IP : 118.223.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18.1.12 1:32 AM (121.190.xxx.131)

    저라면 이렇게...
    @@야 어제가 정말 좋았구나.
    엄마도 어제 재밌고 좋았어.
    근데 세상 모든일이 정말 좋아서 똑같은 일을 하면 전에 했던것만큼 좋은 기분이.잘 안들어.
    왜냐면 어제는.처음이라서 좋았거든.
    그걸 다시하면 그건 처음이.아니라서 마음이 좀 달라.
    사람 마음이 원래 그래.

    엄마도 옛날에 ...가 너무 좋아서 다시 또..
    했더니 처음 같음 마음이 잘 안생기더라.

    너무 서운해말고.
    우리 어제처럼 재밌을거 같은 다른 일 또 생각해서 해보자

  • 2. 햇살
    '18.1.12 1:38 AM (211.172.xxx.154)

    내일 자고일어나면 더 좋고 재미있는 걸 하게될거라고 하면되지 않나요?

  • 3. 전업이세요?
    '18.1.12 2:42 AM (178.191.xxx.63)

    애가 불안한가봐요.

  • 4. soooo
    '18.1.12 6:59 AM (39.120.xxx.189)

    아이 넘 귀엽네요 진짜 재밌고 보다^^ 저라면 나두 어제가 더 재밌었어ㅠㅠ 똑같이하기가 힘드네ㅜㅜ 귀여운 내시키 하면서 그냥 넘길것같아요 ㅋ

  • 5. ㄱㄱㄱㄱ
    '18.1.12 7:18 AM (161.142.xxx.240)

    아이가 좋았다는걸 저렇게 표현한것 같아요
    유아는 활동적인걸 많이 좋아해요
    여기저기 체험?할만한 곳들 다니세요

  • 6. ..
    '18.1.12 9:15 AM (1.241.xxx.219)

    저도 귀엽기만 한데..저 윗님 불안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데요.
    저흰 ip tv로 봤는데 디즈니 크리스마스 관련된 만화 있어요. 도날드 덕 조카들이 크리스마스가 너무 즐거운 나머지 매일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하고 바래요. 그리고 진짜 그렇게 돼요. 자고 깨면 크리스마스, 또 깨면 크리스마스~ 사랑의 블랙홀 디즈니 버젼이랄까..^^;
    당연히 처음 며칠은 즐겁지만 슬슬 넌더리를 내게 되죠. 그거 한 번 보여주세요~ 디즈니 크리스마스 만화가 여러 개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7. 아이고
    '18.1.12 12:07 PM (220.86.xxx.176)

    귀여워요 그때가좋지 학교들어가면 시집살이가 기다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331 노란공제는 무엇인가요 7 아리송 2018/01/15 1,821
768330 돈꽃 해피엔딩... 가능할까요... 5 모현필주 2018/01/15 2,946
768329 남학생들 2차성징 언제쯤 나타나나요. 7 초5 2018/01/15 4,720
768328 어렸을 적에 ... 2018/01/15 480
768327 최규석 만화 100도씨 1987이네요 꼭 읽어보세요 8 그날이 오면.. 2018/01/15 1,689
768326 오피셜)방탄소년단(BTS)..초고화질[더쇼 BTS, DNA (미.. 9 ㄷㄷㄷ 2018/01/15 1,836
768325 법률 법전 추천해주세요 3 .. 2018/01/15 569
768324 손질 고등어 보관문의 4 ㅇㅇ 2018/01/15 817
768323 by tree1. 베스트에 부모글요.. 5 tree1 2018/01/15 1,863
768322 중딩 ᆢ마우스 얼마짜리 쓰시나요 14 .. 2018/01/15 1,394
768321 집에 누군가가 자꾸 지나가는 느낌... 34 이상해요 2018/01/15 17,335
768320 혹시 방광염과 요실금 관련이 있을까요? 6 부인병 2018/01/15 2,156
768319 그냥 사랑하는 사이 재밌나요? 19 한번 2018/01/15 4,749
768318 홍콩 패키지 관광 쇼핑 안 하면 곤란할까요? 18 알려주세요 2018/01/15 4,440
768317 박영선도 괜찮다는 생각 드네요. 43 서울시장 2018/01/15 5,497
768316 발뮤다 공청기 필터와 효소필터 1 필터 2018/01/15 1,324
768315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해요. 2 무릎인공관절.. 2018/01/15 1,166
768314 제몫 수억대 유산 찾는게 맞을까요??? 16 하루아침수억.. 2018/01/15 7,287
768313 바닷속 고래 울음소리 되게 신비롭고 몽환적이고 무섭기도 해요.... 5 ,, 2018/01/15 1,457
768312 상가주택 사는데 옆건물 1층업장 에어컨 2 어째 2018/01/15 1,106
768311 통영에 좋은 횟집은 어디일까요? 7 ^^ 2018/01/15 1,626
768310 방탄소년단(BTS)...굿즈 'BT21' 온라인 스토어 판매 시.. 7 ㄷㄷㄷ 2018/01/15 1,972
768309 하루에 맥주 한 잔 괜찮을까요? 9 ... 2018/01/15 2,292
768308 코스트코 곤드레 나물밥 ㅠㅠ 18 대추 2018/01/15 10,958
768307 엄마가 계속 주무셔요 8 ,, 2018/01/15 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