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로 다시 돌아가고싶다고 7살되는 남아.. 꼬마가 울먹거리네요 ㅜ

심리상담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8-01-12 01:08:38
좀 길어요 ~
어제 오전 10시반경 한살림가서 장보고.. 아이 좋아하는 과자도 사고.
색종이 산다고 해서 약간 큰 문구점을갔는데 ..마트 문구코너와는 다르게
색종이 종류가 많아서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요새 종이접기에 빠져 있어서 색종이 욕심이 ㅎ
여튼 색종이 몇가지 사서 카페가서 파니니 세트시켜 같이 먹고
얼음썰매장을 가서 두시간정도 타고(처음가보는데 추운데도 정말 좋아하구요)
오후 4시쯤 하이마트가서 세탁기 구경하고
백화점가서 저녁먹고 집에 와서 씻고 색종이 접기 조금 하다 누웠는데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일어났는데 어제가 너무 좋은날이었다고 다시 돌아가고싶다
어제처럼 오늘도 똑같이 하자..디테일까지도 똑같이(한살림 장보고 차에 앉았는데 우유사는걸 깜빡해서 다시 가서 사왔는데 그것도 좋았다고
다시 해보자고 .-.;)
세탁기 구경도 좋았다고 얘기하길래
오후에
얼음썰매장 가자고 했어요
근데 4시에 끝나는걸 모르고 갔더니 ..약 30분타고
한살림 가자길래 가고.문구점갔다가.카페도가고 집에 왔는데
자기전에 어제가 너무 좋았다고 돌아가고싶은데 못가니 속상해서 눈물이 난다 ..ㅜ..내일은 오전에 일찍 하고싶은거 하러 가보자 하고 달래며 재웠는데 ..
울먹이는데 ..그런가보다 하다가도.눈물까지 ..뭔가 내가 파악 못하는게 있는가 걱정이 되서요..심리적으로 뭔가 알려주실분 댓글 부탁드려요
IP : 118.223.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18.1.12 1:32 AM (121.190.xxx.131)

    저라면 이렇게...
    @@야 어제가 정말 좋았구나.
    엄마도 어제 재밌고 좋았어.
    근데 세상 모든일이 정말 좋아서 똑같은 일을 하면 전에 했던것만큼 좋은 기분이.잘 안들어.
    왜냐면 어제는.처음이라서 좋았거든.
    그걸 다시하면 그건 처음이.아니라서 마음이 좀 달라.
    사람 마음이 원래 그래.

    엄마도 옛날에 ...가 너무 좋아서 다시 또..
    했더니 처음 같음 마음이 잘 안생기더라.

    너무 서운해말고.
    우리 어제처럼 재밌을거 같은 다른 일 또 생각해서 해보자

  • 2. 햇살
    '18.1.12 1:38 AM (211.172.xxx.154)

    내일 자고일어나면 더 좋고 재미있는 걸 하게될거라고 하면되지 않나요?

  • 3. 전업이세요?
    '18.1.12 2:42 AM (178.191.xxx.63)

    애가 불안한가봐요.

  • 4. soooo
    '18.1.12 6:59 AM (39.120.xxx.189)

    아이 넘 귀엽네요 진짜 재밌고 보다^^ 저라면 나두 어제가 더 재밌었어ㅠㅠ 똑같이하기가 힘드네ㅜㅜ 귀여운 내시키 하면서 그냥 넘길것같아요 ㅋ

  • 5. ㄱㄱㄱㄱ
    '18.1.12 7:18 AM (161.142.xxx.240)

    아이가 좋았다는걸 저렇게 표현한것 같아요
    유아는 활동적인걸 많이 좋아해요
    여기저기 체험?할만한 곳들 다니세요

  • 6. ..
    '18.1.12 9:15 AM (1.241.xxx.219)

    저도 귀엽기만 한데..저 윗님 불안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데요.
    저흰 ip tv로 봤는데 디즈니 크리스마스 관련된 만화 있어요. 도날드 덕 조카들이 크리스마스가 너무 즐거운 나머지 매일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하고 바래요. 그리고 진짜 그렇게 돼요. 자고 깨면 크리스마스, 또 깨면 크리스마스~ 사랑의 블랙홀 디즈니 버젼이랄까..^^;
    당연히 처음 며칠은 즐겁지만 슬슬 넌더리를 내게 되죠. 그거 한 번 보여주세요~ 디즈니 크리스마스 만화가 여러 개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7. 아이고
    '18.1.12 12:07 PM (220.86.xxx.176)

    귀여워요 그때가좋지 학교들어가면 시집살이가 기다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623 대법관 13명, 원세훈 재판에 청와대 영향 “사실 아니다” 입장.. 16 사법처리하라.. 2018/01/23 1,779
771622 독감 아이 데리고 마트 가면 민폐일까요? 19 .. 2018/01/23 3,876
771621 와 안타티카 입고 추위를 다 느끼네요 7 대박추위 2018/01/23 4,604
771620 버럭)네이버수사촉구청원 5만임..20만 가즈아~~~~~ 9 ♡♡♡♡ 2018/01/23 746
771619 족발 삶는 시간 6 ㅇㅇ 2018/01/23 2,827
771618 맛있는것 먹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16 ..... 2018/01/23 3,964
771617 이유없이 자주 발등에 멍이 시퍼렇게 들어요 5 뭣땜시?ㅜㅜ.. 2018/01/23 5,085
771616 층간 소음 피해자가 가해자 되다~ 19 층간 소음 2018/01/23 4,798
771615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100권 11 뉴욕타임즈 2018/01/23 4,313
771614 자기도 밥에 환장병 걸렸다는 여자분 글 삭제했나봐요?? zzz 2018/01/23 792
771613 자게는 댓글만 읽어도 너무 웃겨요 8 댓글만 읽어.. 2018/01/23 1,798
771612 김윤옥의 한식, 1인당 474만원 초호화 식사 - "M.. 8 ... 2018/01/23 3,373
771611 매일 막걸리 한잔 마심 안되나요 9 막걸리중독 2018/01/23 4,286
771610 돈꽃 질문이예요 5 돈꽃 2018/01/23 2,584
771609 지금 날씨가 안추운거에요? 11 2018/01/23 3,748
771608 청와대 청원을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7 ... 2018/01/23 605
771607 Srt를 놓쳤을경우 4 기차 2018/01/23 3,373
771606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이사임원들이 돈을 다 빼돌렸네요? 4 어이없어 2018/01/23 1,993
771605 제발 4살인데 말 잘 못한다 세돌인데 문장 안된다는 글에 9 2018/01/23 4,306
771604 속상하고 눈물이 계속날때 평정을 찾는 법좀요 14 ... 2018/01/23 3,515
771603 초등6학년 아이에게 추천할만한 신문있을까요 3 신문구독 2018/01/23 778
771602 미하원)의회사전승인없는 대북선제공격 금지법안 발의 4 좋아 2018/01/23 554
771601 생리중인데 얼굴살이 쫙쫙 빠져요 ㅠㅠㅠ ㅈㄷㄱ 2018/01/23 865
771600 광고카피 작업 사례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 6 꽃을 2018/01/23 723
771599 작년에 이렇게 추웠으면 촛불 어찌 들었을까요.... 24 레이디 2018/01/23 5,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