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비트코인 하나본데 어쩌나요

ㅇㅇ 조회수 : 5,043
작성일 : 2018-01-11 23:28:34
어제까지 비트코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폐쇄한다는 둥 하루종일 난리가 나서
이게 뭔가 하다가 갑자기 남편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잘때까지 폰만 들여다보고
말도 잘 안 하고 뭔가에 빠져있는 사람 같았거든요
오늘 퇴근하고 식탁에서 밥 먹을 때도 폰 보고 있길래
비트코인 하냐고 소리 질렀더니 폰을 확 끄더니
그냥 보고만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안한다고 변명 하는데 하는게 확실해 보이네요
결혼하고 십년 넘게 주식을 크게 해서 속을 많이 썩었었어요
그러다가 돈을 집 사는데 다 투자해서
한동안 주식 걱정은 안 했는데 또 도박에 손을 댔네요
은행 이자로 언제 돈을 모으냐고 절대 적금같은건 안 하고
주식같은 한 방에만 눈을 돌리네요
지금이라도 팔면 투자한 돈 건질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주식 백지 된 것 처럼 한푼도 못 건지는건가요
손이 커서 거액을 투자 했을 듯 한데 잠도 못자겠고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IP : 116.127.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분위기로 봐서
    '18.1.11 11:34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깨지고 있는거 같네요. 이런말이 있죠. 주식은 봄에 시작해서 가을에 깡통 차고, 경마는 아침에 가서 저녁에 그지 된다구요.

  • 2. ㅇㅇ
    '18.1.11 11:35 PM (209.58.xxx.178) - 삭제된댓글

    남편 손 붙잡고 한강 가즈아~ 말하세요.

  • 3. 샬랄라
    '18.1.11 11:39 PM (211.36.xxx.55)

    주식하고 이것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 4. 그냥
    '18.1.11 11:48 PM (218.51.xxx.239)

    주식은 국내 유수한 회사들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물론 회사 실적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건 정상이구요.
    개인들에게 역시나 어렵습니다만 합당하고 정상적인 패턴이구요.
    하지만 이런 가상화폐란 정말 외국인인 특정 소수가 개별로 만들 수 있고 이걸 팔아서 본인은 큰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실체와 실용성에서 제로입니다. 귀한 자신의 재산을 이와 바꾸는 행위구요.
    아니면 타인에게 자신이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고 떠 넘기는 것이죠.
    초기 투자자는 돈을 꽤 벌었을 수 있지만 근래 들어간 사람들은 고통과 파멸만 남을 겁니다.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는 확고해요. 당장 정부내에서는 거래소 폐쇄로 의견을 굳힌 듯하고`
    청와대는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 제약과 압박을 할 겁니다.
    제발 정부 탓하지 말고 본인의 행동에 본인들이 책임지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네요.

  • 5. ㅎㅎㅎ
    '18.1.11 11:49 PM (110.70.xxx.227)

    거래소 폐쇄 기사에 폭락했다 다시 가격 거의 회복 했어요 .
    일단 남편한테 화내지 말고 어떤코인 샀는지 얼마에 산건지 지금 가격은 얼만지 서로 대화를 좀 나눠보세요.

  • 6. 아이고
    '18.1.11 11:54 PM (221.141.xxx.8)

    걱정되네요.ㅜㅜ

  • 7. 그냥
    '18.1.12 12:01 AM (218.51.xxx.239)

    현재 코인은 아편과도 같아요. 청와대는 도대체 왜 발을 또 빼는건지`맘에 안드네요.
    한 줌의 투기광꾼들의 항의가 그리 무서운건지`

  • 8. ///
    '18.1.12 12:59 AM (1.224.xxx.86) - 삭제된댓글

    떨어질때 광속으로 떨어져서 멘탈이 나가서 힘들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항상 전고점 만큼 올라요
    지금 마이너스이거나 본전일거에요
    원금 회복하고 플러스가 나면 원금 빼놓는걸로 약속 받으세요
    수익난걸로만 하라고

  • 9. 모든 화폐는 결국 0으로 수렴
    '18.1.12 1:54 AM (85.1.xxx.234)

    했다는 게 역사의 교훈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금. 나머진 다 결국 종이조각이에요. 미친듯이 전자화폐에 투기하는 거 보니 예전 네덜란드 툴립파동 보는듯 하네요. 튤립 값이 집가격을 넘어섰다죠...

  • 10. 길영
    '18.1.18 9:35 PM (218.52.xxx.230)

    비트코인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566 세모녀 찜방 대신 여관간 이유가 20 여관방화사건.. 2018/01/22 20,007
770565 (82청원)제발 조회수 말고 추천수로 배스트올리는 시스템으로!!.. 21 82청원!!.. 2018/01/22 854
770564 들깨먹고 탈모 나아지신 분 계세요? 2 혹시 2018/01/22 2,150
770563 "판사 동향수집 등 문건 발견..사법부 블랙리스트는 없.. 5 이걸믿으랏꼬.. 2018/01/22 745
770562 서울역 주위에 십대들이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1 18살 2018/01/22 983
770561 저 시터알바를 하는데요 ~~ 11 둥이맘 2018/01/22 5,043
770560 여자아이스 하키 선수는 이해를 해줬으면 합니다. 21 슈퍼바이저 2018/01/22 1,702
770559 북한노동신문이 조선일보, 중앙일보를 쓰레기라 했네요. 14 아웃겨 2018/01/22 1,279
770558 사법부조사위의 결과요약원문.반대파판사들 국정원식보고 사법부 조사.. 2018/01/22 296
770557 침대뭘살까~ 고민중 2 중년부부 2018/01/22 1,261
770556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보신 분 답변좀요^^ 19 더이상 2018/01/22 1,959
770555 신한카드로 아파트관리비.가스비납부할렴 5 .. 2018/01/22 1,856
770554 강된장 쉽고 맛있게 만들기 13 2018/01/22 4,103
770553 네이버 댓글이요 9 ㅇㅇ 2018/01/22 483
770552 춤추기싫은데 몸이기억햌ㅋㅋ 2 페북 2018/01/22 1,238
770551 영어숙어 한문장만 해석해주세요. 11 급해요 2018/01/22 907
770550 생강청 실패한듯 한데요 4 생강 2018/01/22 1,326
770549 삼재에 이사 하지말라는거 미신이죠? 6 행복한라이프.. 2018/01/22 4,342
770548 군입대해야하는 아들 어떻게 해야하는지 7 군입대 2018/01/22 1,849
770547 공기청정기 필수일까요... 8 ... 2018/01/22 2,416
770546 청원)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 8 쥐구속 2018/01/22 990
770545 adhd 7살 남자아이 놀이학교와 숲유치원 어떤 게 나을까요? 5 다케시즘 2018/01/22 3,604
770544 같이삽시다에 박원숙씨가 제일 어려보이네요 15 아하 2018/01/22 5,278
770543 여자아이스하키 대박이네요. 17 ... 2018/01/22 4,576
770542 저들의 여론농간이 또 시작되었어요.. 연합과 포탈의 제목뽑는 솜.. 6 사법부 조사.. 2018/01/22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