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비트코인 하나본데 어쩌나요
오늘 폐쇄한다는 둥 하루종일 난리가 나서
이게 뭔가 하다가 갑자기 남편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잘때까지 폰만 들여다보고
말도 잘 안 하고 뭔가에 빠져있는 사람 같았거든요
오늘 퇴근하고 식탁에서 밥 먹을 때도 폰 보고 있길래
비트코인 하냐고 소리 질렀더니 폰을 확 끄더니
그냥 보고만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안한다고 변명 하는데 하는게 확실해 보이네요
결혼하고 십년 넘게 주식을 크게 해서 속을 많이 썩었었어요
그러다가 돈을 집 사는데 다 투자해서
한동안 주식 걱정은 안 했는데 또 도박에 손을 댔네요
은행 이자로 언제 돈을 모으냐고 절대 적금같은건 안 하고
주식같은 한 방에만 눈을 돌리네요
지금이라도 팔면 투자한 돈 건질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주식 백지 된 것 처럼 한푼도 못 건지는건가요
손이 커서 거액을 투자 했을 듯 한데 잠도 못자겠고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1. 남편 분위기로 봐서
'18.1.11 11:34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깨지고 있는거 같네요. 이런말이 있죠. 주식은 봄에 시작해서 가을에 깡통 차고, 경마는 아침에 가서 저녁에 그지 된다구요.
2. ㅇㅇ
'18.1.11 11:35 PM (209.58.xxx.178) - 삭제된댓글남편 손 붙잡고 한강 가즈아~ 말하세요.
3. 샬랄라
'18.1.11 11:39 PM (211.36.xxx.55)주식하고 이것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4. 그냥
'18.1.11 11:48 PM (218.51.xxx.239)주식은 국내 유수한 회사들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물론 회사 실적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건 정상이구요.
개인들에게 역시나 어렵습니다만 합당하고 정상적인 패턴이구요.
하지만 이런 가상화폐란 정말 외국인인 특정 소수가 개별로 만들 수 있고 이걸 팔아서 본인은 큰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실체와 실용성에서 제로입니다. 귀한 자신의 재산을 이와 바꾸는 행위구요.
아니면 타인에게 자신이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고 떠 넘기는 것이죠.
초기 투자자는 돈을 꽤 벌었을 수 있지만 근래 들어간 사람들은 고통과 파멸만 남을 겁니다.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는 확고해요. 당장 정부내에서는 거래소 폐쇄로 의견을 굳힌 듯하고`
청와대는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 제약과 압박을 할 겁니다.
제발 정부 탓하지 말고 본인의 행동에 본인들이 책임지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네요.5. ㅎㅎㅎ
'18.1.11 11:49 PM (110.70.xxx.227)거래소 폐쇄 기사에 폭락했다 다시 가격 거의 회복 했어요 .
일단 남편한테 화내지 말고 어떤코인 샀는지 얼마에 산건지 지금 가격은 얼만지 서로 대화를 좀 나눠보세요.6. 아이고
'18.1.11 11:54 PM (221.141.xxx.8)걱정되네요.ㅜㅜ
7. 그냥
'18.1.12 12:01 AM (218.51.xxx.239)현재 코인은 아편과도 같아요. 청와대는 도대체 왜 발을 또 빼는건지`맘에 안드네요.
한 줌의 투기광꾼들의 항의가 그리 무서운건지`8. ///
'18.1.12 12:59 AM (1.224.xxx.86) - 삭제된댓글떨어질때 광속으로 떨어져서 멘탈이 나가서 힘들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항상 전고점 만큼 올라요
지금 마이너스이거나 본전일거에요
원금 회복하고 플러스가 나면 원금 빼놓는걸로 약속 받으세요
수익난걸로만 하라고9. 모든 화폐는 결국 0으로 수렴
'18.1.12 1:54 AM (85.1.xxx.234)했다는 게 역사의 교훈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금. 나머진 다 결국 종이조각이에요. 미친듯이 전자화폐에 투기하는 거 보니 예전 네덜란드 툴립파동 보는듯 하네요. 튤립 값이 집가격을 넘어섰다죠...
10. 길영
'18.1.18 9:35 PM (218.52.xxx.230)비트코인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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