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극장에 아이들만 넣어놓고 통화하는 엄마

..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8-01-11 19:19:40
전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늘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는데, 아이들만 넣는 부모들도 많으시죠. 뭐 그거야 그럴 수도 있죠.

오늘 기대하던 디즈니 '코코'를 보러 갔는데, 뒷좌석에 일곱 살 전후 아이들이 예닐곱 쭉 앉아 있더라고요.
근데 상영 도중 갑자기 "엄마, ** 지금 쉬 마렵대!" 하는 소리가 들려요.
아이가 큰 목소리로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수화기 저쪽 엄마 목소리도 다 들리고..좀 있다가는 동생 데리고 나오라며 전화까지 하시더라고요.
쩌렁쩌렁 울리는 벨소리에,
누나인 듯 싶은 아이는 핸드폰 켠 상태로 출구를 못찾아 앞에서 우왕좌왕..
보다 못한 어떤 분이 내려가서 출구 가르쳐주셨고요.

좀 있다간 또 누가 무섭다고 나가고 싶대..하며 전화.
내용이 사후 세계 이야기다 보니 어린아이들은 무서웠는지 자기들끼리 또 빨리 끝나면 좋겠다 재잘재잘..
하면서 대체 통화를 몇 통 했는지 몰라요.
나갈 때 보니 그 아이들 엄마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데..

오늘 롯데시네마 평촌 11시 35분에 아이들만 넣으신 그 어머니들!
혹시라도 그중 한 분이라도 이 글 보신다면,
상영 중에 전화까지 한 엄마에게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좀 말려주세요.
그리고 아이들끼리 넣어도 잘 보네~~하고 생각들 하셨다면 완전히 오산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이나 관객들이나...정말 피곤한 하루였어요.

IP : 1.241.xxx.2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1 7:26 PM (223.38.xxx.9)

    저도 이런 경우 겪어봐서 다른 엄마한테 나는 애들만 극장 들여보내는 거 싫다고 하니
    극장 가기 전에 잘 알아듣게 조곤조곤 설명하고 들여보내면 돼~~~ 이러더군요.
    영화보다 연극이 더 문제였어요.
    오죽하면 배우가 공연 중에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_-

  • 2.
    '18.1.11 7:35 PM (218.54.xxx.216)

    저는 그래서 어린이극장에 보내고 밖에서 대기해요
    어린이 극장은 아주 깜깜하지도 않아서 괜찮더라구요
    아닐경우 같이 들어가야 맞죠

  • 3. 원글이
    '18.1.11 7:43 PM (1.241.xxx.219)

    아이들이 잘 견딘다면야 그나마 괜찮겠다 싶지만..
    겁 많거나 대소변 못참는 나이(동생인 듯) 아이들만 넣는 건 아니다 싶어서요.
    거기다 상영 중에 울리는 벨소리!
    정말 뜨악했습니다.ㅡㅡ

  • 4. ...
    '18.1.11 7:56 PM (49.169.xxx.208) - 삭제된댓글

    큰애 어릴때 어린이 극장에 연극 보러갔는데 많아야 6-7살되는 누나항테 3-4살 동생 잘 보라고 맡겨 놓고 엄만 나가더라구요 1시간동안 전 그 애들 신경쓰여서 연극이 하나도 안보였어요 ㅡㅡ
    동생은 계속 징징거리고 중간쯤 되니 쉬마렵다 하니 누나는 어쩔줄 몰라하고.. 결국 중간에 나갔다 왔는데 동생은 계속 누나항테 징징거렷어요 큰앤 거의 울기직전에서 동생달래고.. 아직 어린데 더 작은 아이 보호자는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 5. 음음
    '18.1.11 8:03 PM (211.195.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겪었어요
    어린형이 더 어린 동생을 데리고 왔는데 영화 중간에 잠깐 무서워 장면이 있었는데 동생이 우니
    형이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토닥여주고 달래주고...
    거기다가 형이 쉬마려운데 어린 동생을 두고 갈 수 없어서 안절부절...
    결국은 여러번의 다짐끝에 화장실 갔는데 정말 그 어린 꼬마가 어찌나 빨리 돌아왔는지 안쓰러웠어요
    영화끝나고 보니 엄마는 커피 마시고 여유있게 계시던데 참 그러고 싶은지..

  • 6. 원글이
    '18.1.11 9:23 PM (1.241.xxx.219)

    저 아이들도 누나가 남동생을 챙기는데
    시끄럽긴 했지만 어쨌거나 애는 똑부러지더라고요.
    엄마한테 바로바로 보고하고ㅡㅡ
    동생 손 잡고 화장실도 가고..

    애들이야 엄마가 니네끼리 들어가라니 들어갔겠지만..

  • 7. ....
    '18.1.11 11:15 PM (118.176.xxx.128)

    이런 건 애들 방임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8. 거너스
    '18.1.12 12:29 AM (14.138.xxx.41)

    어두운곳에 애들만 두고가는거 진짜 위험합니다
    불특정 다수인데다가 어두워요 성추행범 없으란법 있나요?
    그리고 불이라도 나면요
    그냥 재미가 없으면 들어가서 주무시기라도 하시죠
    초등생까지는 애들끼리 들어가라는건 안전불감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364 현송월 모피 목도리 ㅋㅋㅋ 14 ㅋㅋㅋ 2018/01/21 5,187
769363 오늘의 지령은 현송월 스타일 11 한심 2018/01/21 1,649
769362 요즘 시어머니 노릇도 힘드네요 20 손주 2018/01/21 6,882
769361 믹서기 추천좀 해주세요~ 1 ㅇㅇ 2018/01/21 969
769360 네이버에서 도대체 무슨일이??추비추수가 똑같 3 2018/01/21 1,131
769359 세중사 비하인드스토리.txi 세중사 2018/01/21 681
769358 사골 전문가님!! 작은 솥에 나눠 끓여도 되는지요? 4 사골 끓이기.. 2018/01/21 805
769357 70대 현업에 계신 어르신들이 아들네 때문에 힘들다고 이구동성 6 ... 2018/01/21 1,838
769356 현송월 예뻐졌네요 대체 뭘한거죠? 17 커피 2018/01/21 7,190
769355 확실히 북한 스타일 어쩌고 글 2 한심 2018/01/21 743
769354 82쿡 같은 여초 커뮤니티 5 ㅎㅎ 2018/01/21 1,624
769353 현금 들고 강남아파트 산 원세훈 자녀..계수기로 돈 셌다 9 ar 2018/01/21 2,170
769352 연말정산 질문드려요 1 .. 2018/01/21 411
769351 손석희팩트체크)올림픽내내 태극기 걸림 13 옵션충에.속.. 2018/01/21 2,372
769350 SRT 승차권 예매했는데 질문 있어요.... 5 교통 2018/01/21 1,570
769349 제가 생각하는 아이크림의 필요성에 관한 단상... 8 아이크림 2018/01/21 4,048
769348 네이버 페이 카드는 지웠고, 포인트 기부는 어떻게 하나요? 2 ㅇㅇ 2018/01/21 862
769347 초등 스마트폰 있는 부모님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6 초등 2018/01/21 1,316
769346 다음페이는 없나요? 4 .... 2018/01/21 1,121
769345 82 옵션충들이 관리하나요? 13 .. 2018/01/21 807
769344 집구입 지역선택? 6 ㄴㅅㅇㅈ 2018/01/21 1,409
769343 네이버 댓글 미쳐가요 16 hj 2018/01/21 1,631
769342 현송월.. 9 ㅇㅇ 2018/01/21 2,220
769341 썰전에서는 유시민이 훨씬 단호했어요 5 나누자 2018/01/21 2,901
769340 애호박 하나 볶는데 기름 몇스푼이면 될까요 6 요리초초보 2018/01/21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