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일에 어느정도 관여하시나요?

요리조리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1-09-19 17:05:17

결혼3년차 아이가 둘이에요.

남편이 자기힘으로 직장다니며 집도 사고, 여기저기 투자하고 해서 땅도 좀 있고해요.

전 급여통장만 갖고 있어요.

다른 통장이나 땅문서 등은 본적도 없구요.

암튼 남편은 저보다 나이도 여섯살 많고, 저를 좀 철부지 아내로 생각해요.

남편이 좀 꼼꼼한 성격이라 저보다 실수도 덜하고, 전 좀 덜렁대고 실수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암튼 가끔 재산세나 토지세로 집에 고지서가 오는데 제가 몇번 뜯어보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몇번 얘기했어요. 무슨 내가 남도 아니고 때되면 말해줄꺼라 생각했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개인플레이할꺼냐 하구요. 남편이 아직은 뭐가 이뤄진 단계가 아니라며 나중에 짜잔~하고 알려준다네요;;

저도 월급갖고 뭘 하진 않으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일이 몇개가 잘못됐는지 자꾸 전화오면 나가서 받고, 제가 현관문에 귀를 대서 몰래 들으면 좀 언성높이고 싸우는 눈치더라구요. 문자도 몰래 봤는데 남편의 발신 문자에 빨리 돈갚아라..소송건다 등등...

누구한테 투자했다가 왠지 사기당하거나 뜯긴 눈치에요;;

휴...그냥 보고만 있어야하나요?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1.9.19 5:07 PM (1.251.xxx.58)

    초반,중반은 괜찮다가...후반이 왜
    가만두면 안될것 같은데요.
    뭔 일을 저지른 모양이네요. 결국 알게 될것이고, 너무늦게 알면 대응도 못하니 말해라 하세요

  • 2.
    '11.9.19 5:11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숨기시네요.
    뭔가 사건이 터진듯한데 부인은 짐작도 못하고 계시니 답답하시겠어요.

  • 3. ...
    '11.9.19 5:24 PM (222.106.xxx.124)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이지만, 남편은 제게 우편물이나 서류를 숨기지는 않습니다.
    거래 장부는 보여주지 않지만 애초에 그건 경리팀에 있으니 집에 없죠.
    그러나 집으로 도착하는 각종 세금 관련 우편물 등은 제가 뜯어봐도 된다고 합니다.

    떳떳하다면 그런걸 왜 숨기나요?
    아내가 죄다 돈줄을 틀어쥐지 않더라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7 기형아검사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데 괜찮을까요? 7 걱정 2011/09/20 4,372
16216 행안부, 주민등록 자료 1건당 30원에 팔았다 세우실 2011/09/20 2,150
16215 홈쇼핑에서 하는 1분에 4000번인가 두둘겨주는 파운데이션 4 파운데이션 2011/09/20 3,540
16214 신경치료비용 문의 2 치과 2011/09/20 2,553
16213 트렌치코트 소매를 줄이고 싶은데요, 1 궁금 2011/09/20 2,639
16212 비행기 타는거 너무 힘들어요. 4 .. 2011/09/20 3,427
16211 비누공예 하시는분 .. 2011/09/20 1,978
16210 요즘엔 미국 간첩들이 대한민국을 주무르네요... 1 위키리크스 2011/09/20 1,997
16209 박원순씨 내일 팬미팅 김어준. 탁현민씨 오네요.^^ 화이팅 2011/09/20 2,388
16208 코스코 비회원이 한 번 가서 구경하고 꼭 사올만한 게 뭐 있나요.. 9 상품권사서 .. 2011/09/20 3,783
16207 당일코스 여행지? 달콤캔디 2011/09/20 1,820
16206 450 손해봤어요. 3 소심 2011/09/20 3,873
16205 대전 둔산동 살기 어떤가요 8 대전 2011/09/20 4,514
16204 보이스피싱(대검찰청) 조심하세요~ 2 ... 2011/09/20 2,559
16203 조선시대에 82쿡이 있었다면 기억하세요? 6 예전에 2011/09/20 3,435
16202 번역료.. 원래 소득세 떼고 주는건가요?? 6 번역 2011/09/20 3,200
16201 맥스포스겔 동네나 마트에서 살수있나요? 1 바퀴벌레 2011/09/20 3,635
16200 '계속검색' 기능 추가시켜주세요 2 신나라 2011/09/20 1,997
16199 이번에 정지된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사람은 5 어떡하나요?.. 2011/09/20 3,365
16198 인천공항 저녁비행기 탈건데.. 몇시쯤 출발해야할까요? 7 저녁8:20.. 2011/09/20 3,010
16197 좀전에 실내자전거... 1 원글 2011/09/20 2,139
16196 아까 실내자전거 탈때 엉덩이 아프시다는 분~ 10 ... 2011/09/20 5,061
16195 분필지우개 터는 통 말이에요. 사람 머리가 들어가나요? .. 2011/09/20 1,900
16194 기분참 더럽네요. 52 레벨 2011/09/20 19,309
16193 아들 친구가 한말~ 2 ㅠㅠ 2011/09/20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