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차 타기 싫어서 머리가 아픕니다.

타기싫어 조회수 : 5,579
작성일 : 2018-01-11 17:20:28

남편의 운전실력은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너무 빨리 달려서 제가 진정이 안됩니다.

남편의 운전성격을 이해합니다. 

워낙 성격이 급하고 시간이 금인 사람이라서 신호 한번놓치는것에 예민한거 이해합니다. 

여긴 서울이고요.

머리가 아플정도로 스트레스받는데요. 

예전에 저희 아빠가 호통치면서 운전하던 기억도 한몫 하네요.

안탈수도 없고 어디 나갈려고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옵니다.

저는 낮에  외출을 혼자 자주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경우에 남편차에 타야할 경우가 많습니다.

차를 아끼는 사람이라 절대 빌려주지도 않고

저도 두대를 끄는것은 낭비라고 생각해서 

차를 사고싶지도 않습니다.

외출을 안할수도 없고 이거 어쩌죠.



IP : 116.39.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5:23 PM (125.132.xxx.163)

    경차 하나 사세요
    남편차 못타요
    난 소중하니까

  • 2. ㅇㅇ
    '18.1.11 5:26 PM (125.190.xxx.161)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남편 차 타면 순간순간 오른쪽 좌석에 없는 브레이크도 만들어 밟게 되네요 운전하는 사람한테 잔소리 하는것도 아닌것 같고 어디가야할때마다 태워준다고 하면 이리저리 빠져나 버스 타는게 속편해요
    남편이 모는 차 오래 탔다가는 제 수명이 줄것 같아요
    운전매너가 너무 꽝이라...절대 운전대 잡으면 양보가 없네요

  • 3. 어느
    '18.1.11 5:27 PM (175.198.xxx.197)

    지역이신지..
    버스나 전철 타고 가끔씩 걷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세요.
    무슨 일이든 습관 들이면 괜찮아요.

  • 4.
    '18.1.11 5:29 PM (211.219.xxx.39)

    저도요.
    남편 성격 좋은 사람인데 뭔가가 늘어지는 것을 못견디는 성격이 운전에 발휘되네요.
    저희는 장거리 운전이 많은데 빨리 완주하려고 용을 써요.
    주의를 줘도 그때뿐.ㅠ

  • 5. 저는
    '18.1.11 5:30 PM (220.92.xxx.3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느날 제가 운전대잡고 미친*처럼 레이스 쇼를 보여줬더니
    난리치길래
    죽기밖에 더 하냐고 했어요
    그뒤로 조용해지네요

  • 6. 도대체
    '18.1.11 5:33 PM (36.38.xxx.67)

    남자들 운전을 왜 그리 위협적으로 하는걸까요?
    김여사니 뭐니 해서 여성운전자들을 비난하기도 하지만, 암성 운전자들도 만만찮아요.
    저희 남편도 보살이라고 주변에서 하는데, 운전대만 잡으면 왜 그리 성질내고, 신호 한번 앞에 느린차 때문에 놓치면 빵빵대는지... 제가 아주 정색하고 나무랬더니 안 그러네요 ㅠㅠ
    또 제가 운전하면 끼어들 수 있는데 마냥 신호나 칸이 비기를 기다린다고 얼마나 재촉하는지...
    머리가 아파요 ㅠㅠ
    함께 다니지 말까봐요 ㅜㅠ

  • 7. ...
    '18.1.11 5:41 PM (220.116.xxx.6)

    저는 운전경력 20년 넘습니다. 참고로 여자입니다.
    원글님 포함 위에 적은 여러분들의 남편처럼 운전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법규를 위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사고를 내거나 딱지를 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좋게 말하면 재치있게 운전하고 나쁘게 말하면 과속 난폭운전입니다.

    이유는 원글님 남편분처럼 시간에 대한 강박이 좀 있어서 대개 막히는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에 안막히는 길에서는 가급적 빨리 통과해서 길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전 성격은 급한 편은 아닌데 운전할 때만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의 운전 습관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특히 운전하는 중에 잔소리 하지 마시구요. 신경이 예민해져서 아주 위험합니다.
    그냥 따로 차 한대 마련하셔서 따로 타고 다니세요.
    전 남이 운전하는 차 타면 운전하는 사람 타박 안합니다.
    운전하는 동안 시야, 차 상태만 집중해도 매우 예민해지는데 옆사람 지청구까지 들으면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못 참으시는 분들이 따로 다니시는게 현명합니다. 경차라도 한대 마련하실 수 있으면 그게 서로간에 편한 해법이라고 조언 드립니다.

  • 8. 따로 가세요
    '18.1.11 5:47 PM (61.82.xxx.218)

    매일 남편분과 차 같이 타고 외출을 하는것도 아닐테고, 원글님 혼자 외출하는것처럼 따로 가세요.
    남편분에게는 양해를 구하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시면 되죠.
    꼭 같이 다녀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따로 가서 만나서 볼일보고 따로 오면 되지 않나요?
    저라면 스트레스 받느니 그렇게 할거 같네요.

  • 9. ...
    '18.1.11 5:52 PM (125.128.xxx.118)

    택시 타면 되죠....머리가 아플 정도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 10. ㅁㅁㅁㅁ
    '18.1.11 6:12 PM (119.70.xxx.206)

    차라리 돈을 낭비 하는 쪽이 나아요
    돈 아끼려고 그냥 남편 차 참고 타고 다니다가
    스트레스 대폭발해서 부부사이 나빠져요..
    적어도 아이가 있다면 가정불화와 이혼방지를 위해서는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게 나아요

  • 11. 주말엔
    '18.1.11 6:52 PM (59.6.xxx.151)

    가급적 줄이시고
    주중엔 택시 타세요

  • 12. ............
    '18.1.12 4:14 AM (79.184.xxx.88)

    용기를 내세요 돈이 허락 된다면 용기를 내세요 전 이제 아이들 다 자라서 상대도 안합니다 한국남자의 표본 점점 저의눈치보면서 삽니다 전 상대에게 요구하기 싫어요 아이들 때문에 여자들이 참지 그런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엄마의 행동을 보면서 아이들이 답습을 한답니다 엄마가 당당하게 부당함을 지혜롭게 해쳐나가는 것을 배우게 해야합니다 절대 싸우지 않아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울고 살았지 뭐라하면 조용히 집 나가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292 회냉면 맛있는곳 아세요? 1 ㄱㅇ 2018/01/12 787
767291 어머니가 중요합니까? 아내가 중요 합니까? 20 겨울 2018/01/12 6,361
767290 서해산 문어 손질 4 .. 2018/01/12 607
767289 1987당시 조선일보는 별 일 안한건가요? 4 어머 2018/01/12 975
767288 오늘(1/12) 오후 3시 현재 국민의당 상황.jpg 14 오유펌 2018/01/12 2,075
767287 유부초밥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 하나만 추천해주신다면? 17 유부 2018/01/12 20,195
767286 북경오리도 싸네요~ 3 배고파 2018/01/12 1,040
767285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것은 체질인가요? 20 ... 2018/01/12 7,176
767284 시중은행 가상계좌 정리 움직임에 가상화폐 업계 '패닉' 8 샬랄라 2018/01/12 1,441
767283 코타키나발루 여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여행 2018/01/12 1,134
767282 40평 정도 되는집 난방온도 및 난방비 18 2018/01/12 8,565
767281 인천 국제공항이나 김포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4 꽃보다생등심.. 2018/01/12 791
767280 실손보험료 얼마내세요? 5 52세 2018/01/12 2,316
767279 남편이 들들 볶아서 미치겠어요. 9 돌돌 2018/01/12 4,654
767278 인구현황 2018 2018/01/12 419
767277 거실에 유아매트를 깔았는데요 건강이 나빠졌어요 7 2018/01/12 2,885
767276 영하 20도 한파에 서있는 경비아저씨.. 13 햇살 2018/01/12 5,711
767275 인간관계 힘듦으로 이사하는거.. 16 멘탈붕괴 2018/01/12 4,285
767274 앞으로도 전세가 계속 오를까요? 이사 고민중인데 1 ㅡㅡ 2018/01/12 650
767273 이 식품은 꼭 쟁여놓는다. 있나요 ? 26 혹시 2018/01/12 7,110
767272 82여론조사 - 문프 생축 뭐에 관심가세요? 23 그냥한번 2018/01/12 1,158
767271 베란타 바닥 타일 갈라짐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베란다 2018/01/12 1,468
767270 종이돈이 없어지는 세상이 올까요? 13 가상화폐 2018/01/12 2,263
767269 정부는 기업에게 평창 표 사달라고 구걸말아야지 45 그러지마 2018/01/12 2,490
767268 살 빠지면 피부가.. 6 목표치 2018/01/12 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