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요즘 하는 다이어트

바스키아 조회수 : 5,102
작성일 : 2018-01-11 15:36:31

2년 외국물 먹는 동안 운동 하나도 안하고, 초코바, 햄버거, 커피, 탄산음료를 죄책감 없이 먹을 정도로 잘 적응하다 여름에 귀국했어요.


2년동안 5~6키로 정도 체중이 늘었지만 현지 애들보다 날씬했기에 문제의식이 없었어요.


한국 와서 그간 품었던 고국 음식에 대한 갈증을 풀고자 3개월을 외식 위주로 지냈더니  3키로가 더 쪄서 몸무게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어요.


나이가 있어 힘든 거 하기 싫어서 먹는 것은 안줄이고 그냥 한시간씩 혹은 10키로를 걸었어요. 일주일에 3회이상이요.


한달이 지나니 소화력만 좋아지고 몸무게가 변동이 없어었어요.


그래서 한끼를 굶기로 했어요. 아침이요.. 늦잠을 자고 일어나면 뭐 대~충 건너 뛸수 있겠다 싶어서리...


한달이 지나 다시 몸무게를 재니 똑같아요.


이쯤되면 이제 내 몸은 망했다. 그냥 내면의 아름다움이나 기르자 싶었죠. 그런데 겨울이 되어 외투를 입으니 자크를 올려 입을 수 없는 거예요!!!  허리가 얼마나 굵어졌는지 미쳐 깨닫지 못했는데..


그래서 헬스장에 갔어요. 내장비만이 심하대요. 이건 유산소로 해결이 안된다고 해요.


코치의 냉철한 조언...


일단 밀가루, 달구리 스낵 끊으래요. 그리고 유산소로 빡세게 걷는거 그만하래요. 무릎 아작난다고... 그저 자전거 한 40분 타라고...


단 3일 트레이너 말 듣고  헬스장 기구로 근력운동 종류대로 12~15회씩 3세트  팔, 다리 골고루 해주고 딱 40분 자전거 탔어요. 그리고 배를 괴롭히는 운동을 조금 했어요.


3일째 되는 날 몸이 아파서 운동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간단히 하고 어제 감기 걸려 하루 었는데...........


옴마야... 1키로 빠졌어요. 71키로였는데 69.9 가 되었어요.


그리고 아프던 어깨도 허리도 덜 아파요. 감기에 걸려 목구멍이 엄청 부었지만 오늘은 운동하러 가려구요.


나이들어 살이 안빠진다고 고민하는 40대 친구, 동생, 언니들.... 근력운동 하세요.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만 드세요. 저처럼 외국병에 걸려서 탄산수에 햄버거, 초코바 이런 거 즐기시면 바로바로 배에 살 붙어요.


또 하나! 염분을 낮추어 식사하세요~


그럼... 혹시 살이 많이 빠져서 도움이 될 정도가 되면 다시 글 올릴께요.


IP : 211.229.xxx.2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는
    '18.1.11 3:39 PM (1.248.xxx.162)

    떵 한반 눠도 빠지는 거예요;;;
    전 한 십키로 뺀줄 알았다는..

  • 2. 오오
    '18.1.11 3:41 PM (175.211.xxx.50)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는 원글님~~^^
    홧팅.

  • 3. 바스키아
    '18.1.11 3:41 PM (211.229.xxx.203)

    그런 1키로도 전 안빠지다 빠져서리...ㅋㅋ

  • 4. 루리
    '18.1.11 3:43 PM (218.48.xxx.206)

    언니~ 화이팅하시고 살이 많이 빠지시면 또 도움되는 글 올려주세요^^

  • 5. .........
    '18.1.11 3:5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혹시 헬스장에서 어떤 근력운동 하시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저도 근력을 키우라 해서~

  • 6. 덜 먹어야
    '18.1.11 3:54 PM (124.53.xxx.89)

    살 안찌는 체질이라고 자부하다가 1년새 5킬로가 쪄서 독하게 맘먹고 한달전부터 생애 첫 다이어트 들어갔어요. 킥복싱 격하게 하고 먹는거 그대로 먹으니 하나도 안빠지대요..그래서 폰에 다이어트칼로리앱 깔고 먹는걸 줄였어요
    단 굶으면 절대 안되고 하루중 12시간내로만 먹는걸 제한했더니 한달동안 4킬로 빠졌어요. 제가 라면광인데, 라면도 한달에 세번정도로 줄이고 야식 안먹으니 몸도 가볍고 피부도 맑아진 느낌이네요. 먹는거 무지 좋아하는 저라서 처음 며칠은 참기 힘들었는데, 위가 줄어드니 아무리 맛있다해도 더는 못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먹는걸 줄여야 되는게 맞구나..라는걸 실감해요.

  • 7. ㅇㅇ
    '18.1.11 3:59 PM (211.228.xxx.221)

    저도 곧 헬스장갈껀데 30대나이에 5시간씩 운동하고
    2시간 걸었는데 오버였나봐요. 연골 조심해야져...ㅜㅜ
    알려주신 자전거랑 근력운동 해볼게요 ㄳ

  • 8.
    '18.1.11 4:05 PM (211.114.xxx.77)

    저는 술을... 줄이는게 아니고 당분간은 끊어봐야겠어요.
    술만 마시면 몸무게가 다시 돌아오곤 하더니. 요즘은 돌아오지가 않고 찐채 그대로...
    분발하렵니다.

  • 9. ..
    '18.1.11 4:05 PM (175.223.xxx.207)

    저도 근력운동 한지 2년됬는데 새로운몸으로 다시 태어난듯요 ㅋ 평생 하비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운동하니 다 빠지더라구요. 올해 47되었고 몸무게는 160/48이지만 올해안에 47 목표입니다. 나이와 같은 47로 쭉 유지하고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처럼 많이 걷는거 무릎만 나가고 살도 안빠져요. 차라리 짧게 걷기
    뛰기 번갈아 하는 인터벌이 낫지요. 암튼 근력운동 없이 유산소만 하고 굶는건 그냥 탄력없이 축 늘어진답니다. 저의 롤모델은 이미숙씨. 꾸준히
    운동하면 50대엔 이미숙씨처럼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원글님 화이팅하시고 급하게 말고 천천히 빼세요. 그리고 절대 굶지 마시고 단백질 위주로 소식하시구요.

  • 10.
    '18.1.11 5:22 PM (14.37.xxx.202)

    그럼요 1키로 빠진게 시작이죠 !

    늘지 않은게 어딥니까 ㅠ

    담주에 더운나라 가야해서 급하게 살빼거 있는데
    1키로 늘었네요 퓨ㅠㅠㅠㅠㅠㅠ

    어쩌지 .. 하아

  • 11. 바스키아
    '18.1.12 12:56 AM (49.169.xxx.88)

    저도 자타공인 독헌ㄴ 소리 들어가며 덜 먹고 빡세게 운동하는 타입인데 40이 넘으니 그것이 너무 고통스럽더군요. 그런데 뭘해도 안되서 실망하던 차에 위 방법으로 단 3일 했는데도 몸이 바뀌는 걸 느껴서 글 썼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40대이상 이라면 근육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의견으로…^^ 열심히 해서 10키로 빼고 글 다시 올리고 싶네요~

  • 12. 바스키아
    '18.1.12 1:01 AM (49.169.xxx.88)

    참 전 헬쓰장에 있는 모든 기구 다 해요. 대신 12~15회씩 3세트 이거 다하고 나면 40분정도 걸려요. 그리고 자전거 40분 타고 덜덜이 10분 이요. 몸이 덜아퍼 지면 윗몸 일으키기 100정도 추가할 생각입니다~ 식사는 아침, 점심은 가볍게 저녁은 제대로 입니다^^

  • 13.
    '18.2.20 5:05 PM (211.36.xxx.60)

    이대로 계속 하시면 늘씬해지실거에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507 15 ... 2018/01/13 3,075
767506 이불 브랜드인데 무슨 망스였어요 3 .. 2018/01/13 2,130
767505 되 돼 구분하여 쓸떼마다 고민 5 되돼 2018/01/13 1,807
767504 식당 찾아가려면 네이버 검색말고는 어디.... 8 식당 2018/01/13 971
767503 셋탑박스 이용시 기존 티비기능 이용 가능한지요? 1 티비기계치 2018/01/13 492
767502 홍삼모양그대로인 홍삼정이많이생겼는데 3 몽쥬 2018/01/13 551
767501 사만사타바사 가방 튼튼한가요? 6 .. 2018/01/13 1,450
767500 쌀씻는 스텐함지박 좋은거 찾아주세요 6 찾아주세요 2018/01/13 892
767499 요양보호사몇개월걸리나요? 7 자격증 2018/01/13 3,815
767498 중국어 회화학원, 강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중국어 정복.. 2018/01/13 560
767497 우리나라외 만화가의 길을 가고 싶은 경우 ..질문입니다 10 피카소피카소.. 2018/01/13 726
767496 따@미 난방텐트 침대에 쓰시는 분들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난방텐트 2018/01/13 1,018
767495 스마트폰 부작용? ........ 2018/01/13 467
767494 워킹데드 중2올라가는 아들 보여줘도 될까요? 15 111 2018/01/13 1,507
767493 박원순이 강남집값 폭등의 원인.. 49 ... 2018/01/13 5,684
767492 며느리감이 인사오면 무슨 얘기들 하시나요? 42 ㄷㄷㄴㄴ 2018/01/13 14,548
767491 한파 불러온 '제트기류 요동' 50년 전 급증.."인간.. 1 oo 2018/01/13 1,161
767490 우편향 안보교육 박승춘 소환…국정원 지침, 잘못됐다 생각 안 .. 3 ........ 2018/01/13 402
767489 아파트 주차 문제 여쭤봐요. 10 .... 2018/01/13 2,213
767488 나를 자극하는 사람들은 어디가야 만나죠? 5 궁금 2018/01/13 1,803
767487 보험으로 10억모으기 가능한가요?(제목바꿨어요) 12 thvkf 2018/01/13 2,568
767486 어제 발송해서 오늘 도착할 고구마...상태가 어떨지 6 .... 2018/01/13 1,214
767485 정시발표 5 궁금 2018/01/13 2,000
767484 에어프라이어 사용법. 3 ㅡㅡ 2018/01/13 5,576
767483 긴급출동서비스로 자동차 배터리 충전할 때 조심하세요. 12 T__T 2018/01/13 5,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