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한열 학생의 배은심 어머님이요!
1. ...
'18.1.11 2:14 PM (118.33.xxx.166)전태일 열사 어머님도 그렇고
수많은 어머니들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시게 되었죠.
세월호도 그렇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2. ..
'18.1.11 2:18 PM (14.39.xxx.209)상상도 안되죠. 그 고통.
영화에서 박종철 학생 어머니가 손한번만 잡아보자할때도 눈물나고..
이한열군은 100만명이 모여 국민장을치렀으니 가족들이 한은 덜 남으셨을까 했는데 그것도 다 부질없네요3. ..
'18.1.11 2:2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ㅜㅜ
4. ㅜㅜ
'18.1.11 2:28 PM (121.169.xxx.230)그마음이 아직도 오죽하시면
영화 못 보겠다고...
안보셨다고 합니다.
가늠할수 없는 고통이라 죄송하고,
열사님은 너무나 감사하지요.5. 다 소용없죠 내아들을 뭘로 바꿀까요?
'18.1.11 2:28 PM (122.46.xxx.56)국가 폭력에 희생된 자식들 생각하면 눈물만 나는 게 자식둔 부모 심정이겠죠..ㅠㅠ
6. 자식이
'18.1.11 3:20 PM (211.109.xxx.75)자식이 살아오지 않는 한
어떻게도 그 마음을 위로할 수 없겠지요...7. 한열이
'18.1.11 3:30 PM (121.131.xxx.167)진짜 예의바르고 아주운동권학생은아니었어요.
저희가족분이 서강대건너편에서 하숙을 하셨는데
그하숙집에 한열이 고등학교친구2명이 그당시 서울역뒤 종로학원
에서 재수를하며 하숙생활을 했는데 연대랑가까우니 가끔 놀러왔어요.키도 훤칠하고 하얀피부를가진 잘생긴 청년이고 성격은또 얼마나 좋은지~
왜 하숙집에서 친구데려오면 싫어하잖아요?
근데 한열인 인사성밝고 너무 착해서 어른들이 다이뻐했어요.
자기도 하숙이모님댁에서 하숙하고 싶지만 집안형편상 누나랑
개봉동?에서 자취한다고 했던기억이나네요~~
저희가족도 그때 얼마나 큰충격을 받았는지ㅠ
지금생각을해봐도 넘 아까운청년이에요...8. 세상에
'18.1.11 3:49 PM (175.116.xxx.169)윗님 같은 지인 말씀 들으니 더 생생하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그야말로 훤칠하고 잘난 성실해 보이는 청년이었는데
그 가족의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구요
살았다면 50대 초반이었을... 사진으로는 앳된 대학생이던 그들9. 인물도
'18.1.11 5:38 PM (115.41.xxx.88)너무 잘 생겼죠
외아들이라니 정말 그 어머니 속병이 드셨을듯10. 고딩맘
'18.1.11 7:03 PM (183.96.xxx.241)아 그랬군요 ...저리 예쁜 아들 보내고 저 긴 세월을 어떻게 살아오셨을지 아휴 전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요 ㅠ
11. ...
'18.1.11 7:13 PM (121.128.xxx.120)한열이님 댓글 읽으니 마음이 더 먹먹하네요.
배은심어머니 건강하세요.
더 좋은 세상이 오는 거 보시고...12. 제가
'18.1.11 9:33 PM (125.186.xxx.59)학부 때 역사적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그 때 배은심 어머님 찾아뵙고 인터뷰 했네요. 귀찮으실 법도 한데, 손자 업고 마중도 나와주시고 사과도 깎아주시고 너무 잘 대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 때는 그냥 좋으신 분이다 했는데, 지금 저도 아들 낳고 키우다보니 아들이 너무 그리워 그 나이 또래 학생에게 마음 써주신 건 아닌가 싶어 마음이 무너집니다. 여사님 꼭 건강하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8086 | 강남 집값이야 그렇다치고 지방 집값 겨우 올라온 거 7 | ㅇㅇㅇㅇㅇ | 2018/01/15 | 3,016 |
768085 | 체중64인데 66을 입는데요 21 | ㅇㅇ | 2018/01/15 | 4,230 |
768084 | 영화 1987을 보는 두 편의 글을 소개합니다. 4 | 길벗1 | 2018/01/15 | 970 |
768083 | 저탄고지 하시는 분들. 1 | ㅣㅣ | 2018/01/15 | 1,020 |
768082 | 농가진 거의 다 나았는데요 2 | .. | 2018/01/15 | 1,098 |
768081 | 유치원생딸이 남의 물건을 가져와요..ㅜㅜ 46 | 도와주세요ㅜ.. | 2018/01/15 | 8,452 |
768080 | 강아지는 왜 항상 이쁘기만할까 생각해보니 11 | ㅣㅣ | 2018/01/15 | 4,138 |
768079 | 유치원과 어린이집 7세요 ㅠ 4 | 유치원 | 2018/01/15 | 1,896 |
768078 | 경량패딩인데 볼록볼록 하지 않은 건 없나요? 7 | 패션 | 2018/01/15 | 1,613 |
768077 | 보일러새로바꾸려면 1 | 점순이 | 2018/01/15 | 600 |
768076 | 유럽신발 240이면 37인가요 38인가요? 6 | ... | 2018/01/15 | 4,095 |
768075 | 현각스님 책 읽어보신분 계세요~? 10 | 깨달음 | 2018/01/15 | 1,099 |
768074 | 오늘 종일 버스요금 무료아니었나요? 11 | 버스 | 2018/01/15 | 4,805 |
768073 | 선화예중 계원예중 예원예중들 다 1학년 자유학기제인가요? 1 | .. | 2018/01/15 | 1,617 |
768072 | 스마트핑거 마사지기 써보신 분? 1 | 혹시 | 2018/01/15 | 564 |
768071 | 저 무스탕 샀어요! 11 | 배고파 | 2018/01/15 | 4,009 |
768070 | 뷔페에서 나오는 날치알 볶음밥이요~ 4 | 날치알 볶음.. | 2018/01/15 | 1,431 |
768069 | 원주에 입주청소를 알아보는데요 | ㅈ | 2018/01/15 | 478 |
768068 | 주택청약 통장 관련 질문입니다. 1 | ... | 2018/01/15 | 823 |
768067 | 맨발로 계속 부엌일하면 허리아픈거 정상인가요? 17 | 이상해 | 2018/01/15 | 2,358 |
768066 | 나는 왜 내 아이를 사랑하는가? 1 | ........ | 2018/01/15 | 984 |
768065 | 붓기빠진 얼굴이 원래 내 얼굴일까요. 2 | ㅂㅈㄷㄱ | 2018/01/15 | 1,258 |
768064 | 아래 생식기 부분 통증이 있어요 5 | 통나무집 | 2018/01/15 | 2,055 |
768063 | 세나개 당근이재방언제하나요 3 | .. | 2018/01/15 | 1,735 |
768062 | 30대 중후반 정도면 주병진 아는 세대인가요? 12 | ㅡㅡ | 2018/01/15 |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