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견환이 행복하다는게 절대로 아니고요..ㅎㅎㅎ

tree1 조회수 : 816
작성일 : 2018-01-11 13:53:14

아 저는 성공한 인생이라고 썼는데

그게 왜 행복한 인생이라고 둔갑을 했을까요..ㅋㅋㅋ


그러니까

이렇게 사람이 뭐라고 글을써도

그걸 원글의 의도와 맞게 이해하기 어려운겁니다..ㅎㅎㅎㅎ


행복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중에

행복한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나요??


다 뭔가가 결핍되어있죠

과군왕

모든재능을 가졌지만

황제 못되고

그토록 사랑하는 여자도얻지 못했고

형의질투에 죽어야 했죠


그럼 황제는 행복합니까

황제인데

모두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

그누구도 그 황제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죠

권력만 쥐고 살았죠

항상 뺏길까 두려워 하면서...


그런 심미장이 행복합니까

명문가의 딸이었지만

어떤 남자한테도 열렬한 사랑을 못 받고 죽었죠



아무도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고

모두가 결핍이 있었죠

저는 이게 이 작품의작품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의 삶이 그렇지 않습니까..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고 전부다 자기만 생각했죠

거기 나오는 사람들 전부다요

그게 또 좋고요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전부 다 자기만 생각하고 살죠


그런 와중에

견환은 과군왕과의 사랑이 있었다는거죠

한때의 사랑일지라도

저러한 우리의 삶에

의지가 되어준다는겁니다

그 사랑이 없으면 견환이 무슨힘으로복수를 하고

아이들을 지켰곘어요??

아마도 과군왕 못 만났으면

그 감로사에서 죽었을겁니다


이정도까지는 그래도 그럴수 있다 쳐도

그 이후에 견환이 보인 행동은 아무나 할수 없는겁니다

견환은 지켜냈다니까요

지켜내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이 지켜냄을 견환이 사랑을 이룬거라 저는 본거거든요

이 점을 성공한 인생이라 말하고 싶죠...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누가 견환만큼 이룰수 있겠습니까..


아 그리고 걸림돌은 제거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안 그러면 자기가 죽잖아요

그럼 그런 것들한테 죽어야 됩니까

그것들은 안 죽이면 안 ㅁ ㅜㄹ러납니다..


그런 것들한테 안 죽은거..

살아남은거..

이것도 성공아닙니까...

이것도 쉽지 않죠...


그리고

그 악마들 이라기보다는 그들도 결국은 비뚤어진 결핍자들이지만..

자기손 더렵혀가면서 쓸어내고

세상에 자기가 지켜낸 그 존재들을 남겨놓고

건륭제 후궁들도 질서 만들어 주고

그리고 떠났죠..


저는 견환이 히어로 같은데요

굉장한 여성 히어로죠..








IP : 122.254.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1 2:14 PM (124.51.xxx.50)

    매번 글이 오독된다면 내가 잘 못 쓰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 2. 원글님
    '18.1.11 2:25 PM (14.39.xxx.209)

    1987보세요. 숨쉴틈없이 강력해보이던 권력이 작은 누수들을 못이기고 무너지는 기전. 더없이 강해보이던 자의 누추한 행태. 얄팍한 충성과 의리. 살기위해 눈감아버리는 심리. 그러다 차마 더는 외면 못하는 마음. 이런거 잘 표현되었어요.

  • 3. tree1
    '18.1.11 2:33 PM (122.254.xxx.22)

    ㄴ 네 감사합니다
    꼭 볼게요^^
    언제 볼지는 모릅니다..
    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797 내가 상대방 전호를 알고 제 핸드폰에 번호를 입력했고, 상대방은.. 4 카톡 2018/01/24 1,223
771796 아이돌보미 일을 해보고 싶은데요.~ 7 도움부탁드려.. 2018/01/24 2,787
771795 오리털 이불 먼지때문에 고민이에요. 4 바람처럼 2018/01/24 2,431
771794 하얀거탑 수준의 명작이 뭐가 있나요?? 9 tree1 2018/01/24 1,788
771793 명지전문대 나오면 전망 8 ㅁㅁㅁ 2018/01/24 3,434
771792 무릎담요 덮고 물통 끼고 운전;;; 8 봄날은온다 2018/01/24 2,765
771791 손에 뭐가 있을때 누르는 문을 뭘로 여세요??? 10 .... 2018/01/24 1,480
771790 1월 24일 생일축하 사구체 詩 (겸둥맘님 작) 5 ..... 2018/01/24 691
771789 세상에 평양올림픽 검색인간들이 일ㅂ사이트였음 21 ㅇㅈㅇ 2018/01/24 1,149
771788 자식이 하는 짓이 너무 예뻐서 뭉클할때 있죠 18 지금 곁에 2018/01/24 3,717
771787 배달 우유가 얼었어요.... 5 오마느 2018/01/24 2,038
771786 나경원 자위대,일황생일 참석한것도 있지 않나요? 6 누가 2018/01/24 812
771785 네이버댓글.. 5 ㅅㅈ 2018/01/24 448
771784 문프 생일 축하하는 미국주재 여러 모임들 ㅋㅋㅋ 19 ar 2018/01/24 2,585
771783 중국에서, 한국에서: 어느 게 싼가요? 2 노트북 2018/01/24 445
771782 달순이랑 윤재랑... 3 ... 2018/01/24 923
771781 렌지메이트 좋은가요? 2 궁금 2018/01/24 1,253
771780 베트남에 박항서 매직 - 난리났군요 5 ... 2018/01/24 1,643
771779 엄마 수술)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언제 오는 게 좋으실까요 4 건강 2018/01/24 1,671
771778 나에겐 맛있는 수육 2 희망 2018/01/24 1,191
771777 문재인을 지지하는게 아니다. jpg 17 .... 2018/01/24 2,566
771776 급해요 변기에서 물이 쉬하고 소리가 나요 5 .. 2018/01/24 2,601
771775 빵이 너~~무 부드럽다는건 뭐가 많이 들어간건가요? 11 ㅡㅡ 2018/01/24 2,896
771774 오래된 아파트지만 지금 집이 너무 좋아요 56 자랑 2018/01/24 20,113
771773 새치염색, 고민이 많아요ㅠㅠ 22 염색 2018/01/24 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