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문빠가 된이유ㅎㅎ

ㅅㄷㅁ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8-01-11 12:50:44

대기업광고로 밥벌어먹고사니 재벌대기업 찬양 기사 쏟아내야하고 시민들은 이에대해 따박따박 비판하니 죄다문빠로 몰아서
과격시위분란종자들로 매도해버리는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604942312887125&id=12285591138587...

"기성언론은 끝났다." -현직 기자가 말하는 언론 이야기-




우리나라 99% 언론사는 대기업의 광고로 먹고삽니다.


그 때문에 언론사는 대기업이 할당된 광고예산을 받기 위해 기를 쓰고 있지요.



대기업에 사랑받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비판 기사도 쓰고 대기업의 실적과 CEO를 예찬하기도 합니다. 이게 기사가 찌라시가 되는 이유이지요.



그렇게 먹고 살려고 악을 쓰지만, 독자들은 그런 기사를 잘 보지 않을뿐더러 반응도 미지근합니다. 그런데도 대기업은 언론사에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억 원의 광고료를 지급합니다.



그게 재벌이 언론을 길들인 방식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선배 기자들은 언론사를 차립니다. 현재 언론사가 7000개가 넘게 된 배경이죠.

근데 문제가 생깁니다. SNS와 시민의식의 발달로 시민들 스스로 뉴스를 생산하고 비평하게 된 거죠.



이제 언론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형성하지 못하게 돼 버렸습니다. 오래전부터 이를 눈치챈 대기업은 언론사에 할당된 광고예산을 매년 줄이고 있습니다.


화가 난 언론은 SNS상의 시민들을 '문빠'라고 매도해 보고, 대통령에게 하소연도 해보지만, 댓글로 욕만 배부르게 먹고 맙니다. 독자가 외면한 기사의 파급력은 보잘것없기 때문이죠.



앞으로 기존 언론의 일부는 쇠퇴하거나 망하게 되는 순서를 거치겠지요. 제가 기자지만, 참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언론은 권력화됐습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썩기 마련입니다. 언론과 기사를 비판해주세요.
IP : 61.101.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12:53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그래서 광고주 불매가 언론사 압박하는데 효과적이죠

  • 2. dfgjikl
    '18.1.11 12:56 PM (223.33.xxx.140)

    광고주 불매

  • 3. 미네르바
    '18.1.11 1:08 PM (115.22.xxx.132)

    광고주 불매가 답이네요~~~22

  • 4. 한걸레 초대사장을 지냈던
    '18.1.11 1:10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송건호 선생이 80년대말에 벌써 언론이 경계해야할 것은 권력이 아닌 자본에 의한 종속이라는 취지로 말했을 때 얼핏 이해가 안 갔어요. 완전한 절차적 민주화도 아직 안 된 마당에 무슨....이라며.
    그런데 수십년이 흐른 지금 바로 한겨레부터 자본에 속박돼 한걸레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분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혜안에 정말 놀라고 있어요.

  • 5. 지금같은
    '18.1.11 1:1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비상식적인 언론사들 죄다 망하고
    기레기들 죄다 백수되길
    매일 기도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209 딩크 결혼이면 남녀 동일한 결혼비용이 양심적이겠죠? 25 .... 2018/01/11 5,499
767208 국민카드 포인트 5 .. 2018/01/11 1,294
767207 스타필드 다녀왔는데 일본꺼 고대로 배꼈네 45 부동산 2018/01/11 10,143
767206 남양 . 농심 제품에 대한 불매 SNS 반응 11 ... 2018/01/11 2,048
767205 미래가 너무 암담해서 걱정이에요 3 ... 2018/01/11 2,354
767204 홈쇼핑에서 산 먹거리 또 실패네요... 7 아놔 짜증 2018/01/11 5,041
767203 고 3되는 아이가 독감과 감기 이후에 밥을 잘 못 먹어요 3 못 먹어요 2018/01/11 1,401
767202 시누 남편생일 가야하나요ㅠ 26 클라이밋 2018/01/11 4,905
767201 이 추운날 전기매트 사망 ㅜㅜ 전기매트 요 뭐쓰세요? 8 ㅎㅎ 2018/01/11 3,414
767200 65세부터 연금 월백만. 독거노인이면 살아지죠? 11 ... 2018/01/11 5,069
767199 올림픽 티켓 구입 독려하는 文 정부..난감한 재계 17 샬랄라 2018/01/11 1,794
767198 26개월애방치하고 남친과2박3일여행간 엄마 11 말세다 2018/01/11 4,246
767197 정말 중3 고1 고2 여행안하나요 15 2018/01/11 2,903
767196 남편이 비트코인 하나본데 어쩌나요 8 ㅇㅇ 2018/01/11 5,088
767195 오늘밤 우리동네 길냥이들은 잘 있는지... 20 햇살처럼 2018/01/11 1,603
767194 무선청소기 5 2018/01/11 1,146
767193 총균쇠 어려워요~읽기쉬운법?? 9 가고또가고 2018/01/11 2,616
767192 뭇국에 무 파란부분 흰부분 어떤게 맛있어요? 3 2018/01/11 47,457
767191 거실 보일러 19도에 놓았더니 하루종일 돌아가요. 19 에이요~ 2018/01/11 11,702
767190 나이드는게 두려워요.. 15 ㅠㅠ 2018/01/11 6,086
767189 동네 카페에서 보쌈 스멜~ 10 깍뚜기 2018/01/11 3,399
767188 옥수수 티비 개봉 드라마 '회사를 그만두는 최고의 순간' 아세요.. 1 옥수수 2018/01/11 1,041
767187 밥솥이 오래 되면 밥이 금방 마르고 딱딱해지나요? 8 밥이 말라붙.. 2018/01/11 3,854
767186 가수 로비 윌리엄스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12 ㅇㅇ 2018/01/11 1,867
767185 슬기로운 감빵생활.. 5 .. 2018/01/11 4,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