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초보인데요..

...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8-01-11 12:11:05

부모님그늘에서 살다가 마흔 중반에 결혼해서 살림이라는걸 한지 몇달안됩니다.

살림에 1도 몰라요. ㅠㅠ

맞벌이고 저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요.

도시락 밥이 젤 문제더라구요. 두번째는 식재료 양. 버려지는게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좌절..ㅜ

처음엔 저녁에 예약취사하고 아침에 밥을 담아갔습니다.

문제는... 양 조절이 잘 안됩니다. 저녁먹을꺼 까지 한다고 해도 안먹게 되는 날이 부지기수...ㅜ

그러면 찬밥... 그러다 음식물쓰레기... 반복....

아..이건 아니다싶더라구요.

전기밥솥이 전기요금 젤 많이 먹는다고도 하고.. 버려지는것도 아깝고...

그 다음 자구책으로 그럼 냉동밥으로 가자...

자..그러면 여기서 또 고민. 엄마한테 건강에 대한 주의를 귀에 딱지앉게 듣고 살아서, 밀폐용기도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_- 렌지에 돌리면 안좋고..... 아이고

렌지가능용기를 몇번 쓰다가.... 이것도 환경호르몬이 나올텐데......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그러다가, 무거워도 건강을 생각해야지 싶어서 락00 유리용기를 샀는데.......

아놔~ 너무 무겁네요 ㅠ

전기밥솥 계속 돌려도 생각보다 전기요금 안먹나요? 그러면 그냥 예약취사로 다시 돌아가려구요.

2인 가족은 식재료도 조금씩 자주 사는게 맞겠죠.

솔직히 시간도 많이 없어서 장볼때 사놓고 싶어요.

 경제적 / 시간적으로 아끼는 노하우는 언제쯤 알게될까요.


IP : 211.32.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기밥솥에
    '18.1.11 12:34 PM (1.229.xxx.214)

    예약취사하고 코드를 빼 놧다가 다음에 먹을때 재가열이나 전자렌지 돌려 먹어도 요즘 날씨에 이틀정도는 괜찮던데요 반찬은 도시락반찬 밑반찬으로 주말에 몇개 준비해 놓고 조미김 쟁여 놓고 하면 일이 쉬워집니다 장도 인터넷쇼핑 홈플같은데서 하면 야채든 과일이든 집앞까지 배달해주니 편해요 살림은 하다보면 늘어요 요령이 생겨요

  • 2. 밥은
    '18.1.11 1:43 PM (211.193.xxx.135)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예약취사하고 코드 빼고, 바로 다음끼 먹을 때 재가열이나 전자렌지 돌리는데.
    혹시나 며칠 후에 먹을지 모른다면.
    밥 먹고 한김 나가면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동실 보관해요.
    2-3일은 냉장고에 용기에 담아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도 되고요.
    안전한 것은 냉동실 보관했다가 데워 먹거나...
    그냥 냉동밥에 물 부어서 끓여 먹기도 해요.
    냉도 밥 그릇에 연연하지 마시고요.
    식은 후에 1회용 비닐봉지에 담는 것은 그리 환경호르몬 나오지 않아요.

    레인지에 데울 때는 넓은 그릇에 냉동밥을 담고,
    다른 대접으로 뚜껃 덮고 돌리세요.

    또는 찜기에 냉동밥을 쪄도 됩니다.

  • 3. ,,,
    '18.1.11 2:22 PM (121.167.xxx.212)

    전기 밥솥에 밥하고 24시간 보온으로 놓고 사용 하는데
    한달에 이만 얼마나 삼만원 안에서 전기료 내요.
    찬밥 먹기 싫고 밥해서 다른 그릇에 퍼 놨다가 전기렌지 돌리고
    하는 것도 귀찮아서요. 40년 가까이 보온으로 해 놓아도 전기 요금 많이 안 나와요.
    정수기 스타일러만 없고 웬만한 전자 제품은 다 사용해요.
    건조기 식기 세척기 전기렌지 사용하고 있어요.
    아마도 많이 나와도 오천원 이하일거예요.
    요즘 코드에 꽂으면 전기 소비량 체크되는 게 있는데 전기 밥솥 보온으로 해 놓고
    체크해 봤는데 많이 안 나와요
    오천원이면 하루 이백원 꼴이라 전 사용 해요.
    평상시 전기료 오만원 이상 나오는 집은 생각해 보시고요.
    삼만원 이하 나오는 집은 큰 상관이 없어요.
    오천원도 크다 하면 사용 못 하는거구요..

  • 4.
    '18.1.11 7:32 PM (112.186.xxx.156)

    저도 직장에 도시락 싸가요.
    밥은 전기압력밥솥에 해서 밥 용기에 덜어서 식힌 다음에
    하루 이틀 새에 먹을 건 냉장고에 두고 더 두고 먹을 건 냉동실에 둡니다.
    전 밥 할때마다 아주 싹 다 용기에 덜고 밥솥을 비워요. 안 그러면 저는 잊어버려요. ㅠ ㅠ

    전 아주 오랫동안 도시락 싸서 다녔거든요.
    밥 용기가 다양해요. 유리도 있고 보통 락앤락도 있어요.
    유리에 있는 건 직장에서 그냥 전자렌지에 돌리고
    플라스틱 용기에 있는 밥은 직장에서 식기용 대접(도자기)에 옮겨담고서 전자렌지에 돌립니다.

    전 이런 식으로 현미잡곡밥을 매일 먹으니까 그것만 해도 제 건강에 많이 도움이 되어요.

    식재료 버리는게 많다는건 쇼핑을 계획적으로 하고 있지 못하고 냉장고 관리가 부실하다는 말이예요.
    애초부터 딱 먹을만큼만 사고,
    그래도 재료가 남는다 싶은건 그때그때 씻어서 다지거나 데치거나 해서 바로 쓸 수 있게 냉동해둡니다.
    솔직히 이건 하다보면 느는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도시락 반찬을 만들 때 식재료 오래된 것 부터 만들면 절대 버리는 거 없게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313 타인에 대한 화를 나한테 풀때 넘기는 방법 아시는분? 10 피곤하다 정.. 2018/01/12 2,417
767312 우울하네요. 13 시부에게 들.. 2018/01/12 3,733
767311 피겨 페어팀...2년간 피나는 훈련 허사 되나요 19 ........ 2018/01/12 3,375
767310 갑자기 아버지가 눈이 안보이신다고.. 18 ㅇㅇ 2018/01/12 4,448
767309 2012년 추위 기억하세요?? 32 그해가최강 2018/01/12 5,828
767308 허동준, 음주사고후 "내가 누군지 아냐"에 야.. 16 샬랄라 2018/01/12 4,299
767307 팟캐스트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모여지는 건가요 2 잘될꺼야! 2018/01/12 788
767306 앞으로 불치병 있으면 여수로 가면된다고 하네요 6 다행이다 2018/01/12 4,128
767305 아주아주사소한팁 5 ... 2018/01/12 3,840
767304 가상화폐 문제 가벼이 볼게 아니예요. 26 .. 2018/01/12 5,031
767303 [더러움 주의]날추워 문득 생각난 아찔했던 경험 12 공유해봐요 2018/01/12 1,177
767302 집에 몰래 카메라 1 ..... 2018/01/12 3,303
767301 너무 추워서 길고양이들 어쩌나 했는데 4 야옹 2018/01/12 2,257
767300 영어회화 배우고 싶네요 아짐 2018/01/12 529
767299 회냉면 맛있는곳 아세요? 1 ㄱㅇ 2018/01/12 787
767298 어머니가 중요합니까? 아내가 중요 합니까? 20 겨울 2018/01/12 6,362
767297 서해산 문어 손질 4 .. 2018/01/12 607
767296 1987당시 조선일보는 별 일 안한건가요? 4 어머 2018/01/12 976
767295 오늘(1/12) 오후 3시 현재 국민의당 상황.jpg 14 오유펌 2018/01/12 2,075
767294 유부초밥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 하나만 추천해주신다면? 17 유부 2018/01/12 20,195
767293 북경오리도 싸네요~ 3 배고파 2018/01/12 1,040
767292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것은 체질인가요? 20 ... 2018/01/12 7,176
767291 시중은행 가상계좌 정리 움직임에 가상화폐 업계 '패닉' 8 샬랄라 2018/01/12 1,441
767290 코타키나발루 여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여행 2018/01/12 1,134
767289 40평 정도 되는집 난방온도 및 난방비 18 2018/01/12 8,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