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그늘에서 살다가 마흔 중반에 결혼해서 살림이라는걸 한지 몇달안됩니다.
살림에 1도 몰라요. ㅠㅠ
맞벌이고 저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요.
도시락 밥이 젤 문제더라구요. 두번째는 식재료 양. 버려지는게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좌절..ㅜ
처음엔 저녁에 예약취사하고 아침에 밥을 담아갔습니다.
문제는... 양 조절이 잘 안됩니다. 저녁먹을꺼 까지 한다고 해도 안먹게 되는 날이 부지기수...ㅜ
그러면 찬밥... 그러다 음식물쓰레기... 반복....
아..이건 아니다싶더라구요.
전기밥솥이 전기요금 젤 많이 먹는다고도 하고.. 버려지는것도 아깝고...
그 다음 자구책으로 그럼 냉동밥으로 가자...
자..그러면 여기서 또 고민. 엄마한테 건강에 대한 주의를 귀에 딱지앉게 듣고 살아서, 밀폐용기도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_- 렌지에 돌리면 안좋고..... 아이고
렌지가능용기를 몇번 쓰다가.... 이것도 환경호르몬이 나올텐데......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그러다가, 무거워도 건강을 생각해야지 싶어서 락00 유리용기를 샀는데.......
아놔~ 너무 무겁네요 ㅠ
전기밥솥 계속 돌려도 생각보다 전기요금 안먹나요? 그러면 그냥 예약취사로 다시 돌아가려구요.
2인 가족은 식재료도 조금씩 자주 사는게 맞겠죠.
솔직히 시간도 많이 없어서 장볼때 사놓고 싶어요.
경제적 / 시간적으로 아끼는 노하우는 언제쯤 알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