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한 사람의 특징?

oo 조회수 : 6,096
작성일 : 2018-01-11 10:40:58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아요.


1.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없다.

-의존성이 없으니 인간관계 객관화가 가능하지. 상대방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아.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야. 휘둘리는 척은 할 수 있지.

-결혼 생각 없는 사람이 오히려 좋은 배우자 만나는 것과 비슷한 이치. 무슨 말인지 바로 아시겠죠?

2.사기꾼들은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하다.

-사기꾼들의 특징이 뭔가? 관찰력이 뛰어나지. 상대방의 약점, 공략 포인트 잡아내기에 능수능란하지. 그래야 뜯어먹지.

3.나한테 잘해주냐 아니냐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캐릭터를 파악하면 나머지는 거저먹는 거야. 예능을 생각해봐. 각자 캐릭터가 구축되면 그 안에서 신나게 놀잖아. 상대방의 캐릭터가 파악되면 얼마든지 장난맞춰주며 합을 이룰 수 있어. 그러니 사기꾼들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사기칠 수 있는 거야. 그럼 사기꾼을 알아보는 고수들은 뭔가? 근데 법률가들도 사기당하잖아. 

4.피해보는 거 절대 용인 못한다.

-그러니 타인에 대한 탐색 더듬이가 얼마나 발달? 조금이라도 그럴 기미가 보이면 바로 제껴. 손절매 시점 잘 잡아. 근데 대개의 사람들은 미적대다가 피해 보잖아.


제 결론은 일단 타자 의존도가 낮을수록 사람 보는 눈이 좋아진다, 독립적이니 살아남기 위해 관찰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타인의 행동 패턴을 읽어내버리니 수학 문제 풀듯 상대의 견적이 나와준다, 그러니 인간관계로 피해볼 일이 저절로 피해진다.

IP : 211.176.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떠나서
    '18.1.11 10:45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당하는 사람보단 조금 더 사회성 있어 인간군상 경험 많고 머리가 좋은거죠

    자신의 지위보다 허영심 있고 헛물켜는 사람이 당해요

  • 2. 그게.
    '18.1.11 10:52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독립적이니 살아남기 위해. 피해보는걸 못본다. 요 두가지가 제 경우겠네요
    타고 나는 부분도 있어요. 저걸 왜 모를까? 싶은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또 그사람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죠
    올해 사주에 돈관계에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울 아이가 한마디 하대요
    엄마는 . 안잃겠네.
    주위에 돈 빌려 달라는 사람은 아예 없고 친구도 많지 않잖아?라고 하는데 뜨끔.

  • 3.
    '18.1.11 11:00 A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

    저런다고 세상만사 족집게는 아니라도
    적어도 호구는 면하고 산다.. 아닐까요
    이해안가는게 호구로 사는 사람들이라서...
    알고 하면 봉사고 배려지만
    가만앉아 당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런 사람들은 살면서 혹시나...라는 게 거의 없죠
    그런 생각으로 자기 범주 넘어서는 건 기본적으로 차단하고 사니까
    큰 손해 피해도 없지만 대박도 없죠

  • 4. ..
    '18.1.11 11:33 AM (220.121.xxx.67)

    저희남편 사람 잘 보는데 사기꾼 아니에요~착해요
    사람 정말 많이 만나고 사회생활 오래해서 그런거에요
    타고난거 같아요
    타인의존도 정말 전혀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머리굴리는 스타일 분석하는 스타일 전혀 아니에요

  • 5. ㅇㅇ
    '18.1.11 1:14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통찰력이죠...

  • 6. ㅇㅇ
    '18.1.11 2:19 PM (219.251.xxx.29)

    사람 잘 보는 사람...인사과직원도 그런거같아요

  • 7. ,,,
    '18.1.11 2:45 PM (121.167.xxx.212)

    머리 좋고 타고난 촉도 있고
    사회 경험 오래 하고 독서 많이 하고
    모든일에 호기심 많고 관찰을 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705 연휴에도 하는 대치동 학원 부탁드려요~~ 2 ㅁㅁ 2018/01/11 691
767704 씻어도 표 안나는 녀석 6 예비중 2018/01/11 1,374
767703 배추로 해먹을 간단한 요리 뭐 있나요? 15 .. 2018/01/11 2,978
767702 커피 마시며 창밖보며 4 2018/01/11 1,426
767701 다른사람에 상처주는 말하고도 편히 지내나요? 4 강추위 2018/01/11 1,372
767700 춘천왔어요~ 북한강 강변 까페서 휴식중입니다.. 31 싱글휴식 2018/01/11 4,107
767699 평창 남북 공동입장 쟁점 정리 4 ........ 2018/01/11 458
767698 장보는 팁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9 redan 2018/01/11 2,177
767697 감기기운이 있어 얼큰한 강식당 탕수육 넣은 제주많은 라면 끓였어.. 2 .. 2018/01/11 1,259
767696 청양얼음분수축제. 소썰매. 동물학대 같았어요. 15 슬픈 소 2018/01/11 1,140
767695 전복은 기름진 음식 인가요? 6 장염 2018/01/11 1,164
767694 기레기들의 속마음 8 궁금해요 2018/01/11 1,067
767693 청약통장에 있는 돈 모두 찾으면 어떻게 되나요?? 12 눈썹이 2018/01/11 8,112
767692 산후도우미 6 .. 2018/01/11 1,370
767691 페인트 공사를 해서 냄새가 지독해 방독면 삿어요 방독면 고.. 2018/01/11 365
767690 오늘은 저도 롱패딩.. 날이 진짜 춥네요. 1 불혹이다 2018/01/11 1,125
767689 신규 신용카드 배송이 안 오고 있어요 1 2018/01/11 1,417
767688 AHC 아이크림 어떤가요 10 ^^ 2018/01/11 3,124
767687 우리가 문빠가 된이유ㅎㅎ 3 ㅅㄷㅁ 2018/01/11 1,228
767686 박상기 법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목표..여러 대책 .. 16 샬랄라 2018/01/11 1,860
767685 기사)남편과 불화·우울증…40대 여자 23개월 아들 살해 21 ... 2018/01/11 16,049
767684 미운우리새끼 김수로 6 재미 2018/01/11 4,299
767683 뉴비씨's 툰 3 ㅇㅇㅇ 2018/01/11 405
767682 대중교통 앱 어떤거 쓰시나요 3 2018/01/11 995
767681 제가 모성애가 많지도 않은데,,,,왜 유독 이거에 집착하는지요 4 신생아 2018/01/1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