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하면 살이찌는 기이한 현상..............

도도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8-01-11 07:46:08

제목이 좀 과장이 심했을까요..

하지만 전 정말 그래요....요요현상이라기 보다는....

평소에 그다지 식욕이 많지도 않고 식습관이 나쁘지도 않은 편인예요.

나이가 드니 체력도 저질체력, 군살도 많이 붙고 몸매가 너무 펑퍼짐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요..

저의 다이어트 법은 주로 이래요.

어디 돈내고 가서 운동은 하지 않아요..

주로 홈짐으로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20분정도...그리고 다이어트 체조같은...약간 근력이 병행된 운동 20~40분정도

유산소 운동은 아침 공복에

근력은 저녁에


그리고 먹는걸 아주 약간 신경써요...경험상 식욕을 많이 억제했을 경우 백퍼센트 요요가 오고 부작용이 심해서 먹는것은 평소에 먹는대로 하자....라는 식으로


그러면 약 두달정도 지나면 몸매가 약간씩 달라집니다. 옷태도 나고 뱃살도 들어가고...제가 몸무게가 그렇게 많이 나가진 않아서 눈에 띄게 사이즈가 줄었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 느끼거든요..주위에서도 조금씩 알아보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예요...전 분명 식욕을 억제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다이어트한다고 굶어왔던 사람처럼 식욕이 마구 폭발해요.

평소에 소화가 되지 않아 좋아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았던 빵종류가 엄청 땡기구요..과자, 과일 등 ...정말 평소에 잘 안먹던 것들이 마구마구 먹히면서....어김없이 요요가 마구 오려고 해요....ㅠㅠㅠ

먹는거에 집착하게되고...그러다보니 건강한 돼지가 되어가는 현상이.....ㅠㅠ


그래서 무서워서 다이어트를 못하겠어요....그냥 맘편이 이젠 나이가 드니 체력관리 차원에서 운동한다 생각하고 운동은 하고 있지만요.....


저같은 분은 안계신가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냥 내 생활 열심히하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바쁠때가 자연스럽게 가장 살이 잘 빠지고 예뻤던거 같네요......

다이어트는 고행중의 고행같아요..............

IP : 80.110.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ㄷㄱ
    '18.1.11 7:52 AM (121.135.xxx.185)

    개개인마다 적정 체중이 있는데 (이건 정말 개개인마다 다름. 슬프게도 어떤 사람에겐 객관적으로 뚱뚱한 체중이 적정일 수 있음 ㅠ 그냥 그렇게 타고난 거임 ㅠ) 그 이하로 가려고 들면 몸이 발악을 합니다 ㅠ
    이게 얼마나 무섭냐면 실컷 잘 빼고 체중 유지하다가 십년 후에라도 폭식이 터져요. 건강하게 뺐냐 안 뺐냐랑 크게 상관없어요. 이래서 처음에 체중조절 계획 세울때 타겟 목표를 영리하게 잘 세워야 합니다..

  • 2.
    '18.1.11 7:53 AM (223.62.xxx.55)

    뇌에서 다이어트 라는 강박을 인식해서
    더 땡긴다고
    새 모이 만큼 먹다가 먹성이 밤 늦게 또는 새벽에
    폭팔 해서는 여기서도 지금 먹어도 될까요 하면서
    물어 보잖아요
    비빔밥이 먹고 싶다느니 라면이 먹고 싶다느니
    평소에 관리 하는 거지
    다이어트 라고 절식하고 소식하면 100 프로 요요와서
    더 쪄요
    성공 하는 사람은 10 프로도 안 되요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많이 걷고
    저녁 이라도 굶던 가 다음 날 소식하면 되요
    이미 살이 쪘던 사람들은 몸이 기억을 해요
    그래서 자꾸 돌아가려 하고
    안 찌는 사람들은 안 찌는 이유가 있어요
    옆에서 보면
    찌는 사람들은 찌는 이유가 있고
    절대 난 아무리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이니
    안 먹어도 찌는 체질은 10프로도 안 되요

  • 3. ...
    '18.1.11 7:59 AM (203.234.xxx.239)

    근데 운동량이 딱 소화 잘 되고 식욕 땡기는만큼이네요.
    유산소 20분은 진짜 에피타이저처럼 전날 먹은 것들
    다 소화시켜 속 시원할 정도의 시간정도고
    근력 20에서 40분도 적당히 땀나서 딱 입맛 좋을 정도.
    유산소라도 시간을 좀 늘리시고 차라리 식단 조절을
    아예 하지 말아보세요.
    쓰신거 보니 날씬하실 거 같은데.

  • 4. ...
    '18.1.11 8:30 AM (122.35.xxx.182)

    다이어트는 99.999퍼세트 실패하게 되어 있어요.
    의지가 몸을 이길 수 없는 거죠.
    이기적인 뇌, 다이어트의 배신
    같은 작가가 쓴 책인데 추천합니다.

  • 5. 저도
    '18.1.11 9:52 AM (211.109.xxx.230)

    미용몸무게로 4키로 정도 감량했는데
    이걸 유지하려면 정말 다이어트 식단으로 해야하더군요.
    4키로 감량전에는 식욕폭발현상같은거 없었고 그때는 아예 과자같은건 쳐다도 안보고 식사시간이면 먹고
    맛있는거있으면 먹으러 다니고 운동같은건 그냥 걷는 수준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먹고싶은거 먹고 운동도 안하고 4키로 정도 밖에 안찐 상태로 몇년을 산게
    더 신기합니다.
    저랑 같이 pt받은 친구는 운동끊고 요요와서 지금 처음보다 다시 찐 상태로 돌아가서
    저도 늘 각성하고 있는데, 그나마 제가 식탐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 유지하고 있는것 같고,
    또한 제 지금의 몸무게가 4키로 찐 상태보다 오랜시절 유지했던 몸무게여서 몸에 저항이 덜한듯 싶기도 하구요.

  • 6. ...
    '18.1.11 10:27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타고난 체중 줄이면 돌아가려고 몸이 발악하는 거
    완전 공감
    요즘에는 더 배고프고 졸리고
    찬 체질일경우 추워질수록 지방 축적할려고 또 엄청 발악하는거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141 초등학교 2학년 되는데 새학년에 몇반 됐다는거 어디서 알아요? 5 2018/01/23 1,236
771140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한반도기에 독도는 없다 8 ........ 2018/01/23 1,013
771139 효성-한수원 '변압기' 비리 폭로 "입찰 전후 룸살롱 .. 샬랄라 2018/01/23 559
771138 대법관 13명, 원세훈 재판에 청와대 영향 “사실 아니다” 입장.. 16 사법처리하라.. 2018/01/23 1,779
771137 독감 아이 데리고 마트 가면 민폐일까요? 19 .. 2018/01/23 3,876
771136 와 안타티카 입고 추위를 다 느끼네요 7 대박추위 2018/01/23 4,604
771135 버럭)네이버수사촉구청원 5만임..20만 가즈아~~~~~ 9 ♡♡♡♡ 2018/01/23 746
771134 족발 삶는 시간 6 ㅇㅇ 2018/01/23 2,827
771133 맛있는것 먹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16 ..... 2018/01/23 3,964
771132 이유없이 자주 발등에 멍이 시퍼렇게 들어요 5 뭣땜시?ㅜㅜ.. 2018/01/23 5,085
771131 층간 소음 피해자가 가해자 되다~ 19 층간 소음 2018/01/23 4,798
771130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100권 11 뉴욕타임즈 2018/01/23 4,313
771129 자기도 밥에 환장병 걸렸다는 여자분 글 삭제했나봐요?? zzz 2018/01/23 792
771128 자게는 댓글만 읽어도 너무 웃겨요 8 댓글만 읽어.. 2018/01/23 1,798
771127 김윤옥의 한식, 1인당 474만원 초호화 식사 - "M.. 8 ... 2018/01/23 3,373
771126 매일 막걸리 한잔 마심 안되나요 9 막걸리중독 2018/01/23 4,286
771125 돈꽃 질문이예요 5 돈꽃 2018/01/23 2,584
771124 지금 날씨가 안추운거에요? 11 2018/01/23 3,748
771123 청와대 청원을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7 ... 2018/01/23 605
771122 Srt를 놓쳤을경우 4 기차 2018/01/23 3,373
771121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이사임원들이 돈을 다 빼돌렸네요? 4 어이없어 2018/01/23 1,993
771120 제발 4살인데 말 잘 못한다 세돌인데 문장 안된다는 글에 9 2018/01/23 4,306
771119 속상하고 눈물이 계속날때 평정을 찾는 법좀요 14 ... 2018/01/23 3,515
771118 초등6학년 아이에게 추천할만한 신문있을까요 3 신문구독 2018/01/23 778
771117 미하원)의회사전승인없는 대북선제공격 금지법안 발의 4 좋아 2018/01/23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