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 사랑을 한다면.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18-01-11 00:00:30
좀 더 솔직하고
좀 더 열정적으로
좀 더 내가 사랑하노라고
마음껏 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어요
언젠가 언젠가 헤어진다는걸 알아도
그걸 모르는 사람처럼. 천진난만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의 주인공처럼 사랑을 주고받고 아무 미련도 아무 연민도 아무 후회도
안 남도록 그렇게 첫사랑을 하겠어요.

그때는 왜 헤어짐을 그토록 두려워했을까?
그때는 왜 내가 사랑받음에 그리 연연했을까?
이리도 헤어질 걸 알았다면 흠뻑, 질리도록 사랑해볼걸.

기적이 일어나, 단 한번만 그때의 나로 돌아가
그때의 그와 마주앉아있게되면 사랑의 키스를 마음껏 하고싶네요..

IP : 221.157.xxx.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8.1.11 12:10 AM (223.33.xxx.12)

    죽으면 썩을 육신
    저 또한 마찬 가지네요
    밀당 이런 거 개나 줘 버리고
    몸이 부서지도록 사랑 할 거예요
    온 몸에 상채기만 남더라도 후회 없이

  • 2. ㅇㅇ
    '18.1.11 12:17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30살로... 사랑이란게 배려고 희생이란걸 몰랐어요.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재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위해주고 싶어요. 이방인에 나오는 서민정처럼요.
    너무 후회스러워요.

  • 3. ㅇㅇ
    '18.1.11 12:18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내가 받지 못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것이 행복이란걸 몰랐어요.

  • 4. ....
    '18.1.11 12:22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사랑은 상대에게 받는 것보다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 5. ㅇㅇ
    '18.1.11 12:35 AM (59.23.xxx.24)

    저는 그랬어요
    밀당없이 좋다는 표현도 마구
    후회없이 주위 돌아보지 않고 감정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지금 후회합니다
    그때 사랑보다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마음이 너무 뜨거웠던 20대에
    그때는 나의 미래보다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
    지금의 나를 그려볼 여력과 지혜가 없었어요
    그때의 열정이 가끔 부끄럽기도 합니다

  • 6. ...
    '18.1.11 12:38 AM (218.39.xxx.114)

    솔직함이 꼭 최선이 아니란것을 알게되었지만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도 알게된 귀한 나이...괜히 씁쓸해지네요.ㅎ

  • 7. ;;;;;
    '18.1.11 12:45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뭐라고 그렇게 아꼈을까...
    죽으면 썩을 몸

  • 8. ~~
    '18.1.11 12:53 AM (223.38.xxx.147)

    좀 더 이뻐지고 날씬해져서
    그애랑 꼭 사귈거에요...
    짝사랑한 기억뿐인 내 비루한 사랑이
    불쌍해요~

  • 9. ...
    '18.1.11 1:03 A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실제로는 나이 들어도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 나와도
    적극적으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 10. ㅁㄴㅇㄹ
    '18.1.11 6:41 AM (121.135.xxx.185)

    팍팍 사랑을 못 주고받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
    특히 소개팅이나 맞선에서 심하죠. 서로 간보고 재고 하는 거.
    무턱대고 상대한테 맘 홀랑 다 주고 잘해줬다간 나만 상처받는다는 거, 난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전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면 정말 진지하지 않게 이 사람 저 사람 가볍게 만나서 (나에게)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애쓸 것 같아요. 누구한테도 깊은 맘 주지 않고요. 생글생글 다 웃어는 주되 절대 감정표현 않고요...ㅎ

  • 11. ..
    '18.1.11 8:55 AM (220.120.xxx.207)

    전 그반대인데요.
    지금 스무살로 돌아가면 감정도 좀 자제하고 밀당하면서 여우처럼 행동할수있을것 같아요.
    그땐 표현하는것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그게 더 질리게하는 행동일수도 있겠더라구요.

  • 12. gg
    '18.1.11 10:11 AM (113.157.xxx.130)

    저는 그랬어요
    밀당없이 좋다는 표현도 마구
    후회없이 주위 돌아보지 않고 감정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지금 후회합니다
    그때 사랑보다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마음이 너무 뜨거웠던 20대에
    그때는 나의 미래보다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
    지금의 나를 그려볼 여력과 지혜가 없었어요
    그때의 열정이 가끔 부끄럽기도 합니다 2222

  • 13. ㅇㅇ
    '18.1.11 11:16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사랑했는데 열정이 지나쳐 그랬는지 많이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줬어요.
    그 아픔을 잊기 위해 헤어졌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치유되진 않았네요.
    좀 자제를 할걸 후회합니다.
    그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은 평생을 갈 것 같고요.

  • 14. 호호
    '18.1.11 5:42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다 필요없고 공부 열심히 하겠음.

  • 15. 목요일
    '18.1.11 9:19 PM (121.161.xxx.48)

    맑은 눈으로 사람들을 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006 보증금이랑 월세비율이요.. 1 ㅇㅇ 2018/01/23 1,246
771005 문대통령님 타임스퀘어 생일축하 영상 광고 보셨어요? ㅠㅠㅠㅠㅠㅠ.. 21 감격 2018/01/23 2,330
771004 전세자금대출 이자만~~납입시 연말정산되는건가요? 2 ㅠㅠ 알려주.. 2018/01/23 1,055
771003 신축빌라들도 왜 욕조가 잘 없을까요? 8 ㅇㅇ 2018/01/23 3,099
771002 사주를 배우고 싶어도 믿을수가 없어요 4 궁금 2018/01/23 2,136
771001 내우외환 네이버, 외 댓글조작시비에 내 성과급 지연 불만 들끓어.. 6 ㅇㅇㅇ 2018/01/23 777
771000 1987 뒷이야기 1 ... 2018/01/23 1,476
770999 연말정산 몇백만원 세금 줄이려면 대체 뭘 해야 하나요? 19 2018/01/23 4,336
770998 우체국택배 가끔 아리송해요~ 2 정아 2018/01/23 812
770997 좘이 보수 후보가 된다한들 대통 가능성이 있긴하나요?? 11 ㅡㅡ 2018/01/23 760
770996 靑 참모∙장관 집값, 文정부 출범후 평균 3억원 이상 올라…재건.. 21 ........ 2018/01/23 1,535
770995 남편이 딸꾹질을 계속해요 16 딸꾹질 2018/01/23 5,097
770994 박근혜 특활비 의혹..서울대 자문의들에 '수상한 1억 2 서창석 2018/01/23 771
770993 카페에서 나이든 아줌마 왈. 29 .. 2018/01/23 28,536
770992 담배 언제,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6 담배는.. .. 2018/01/23 1,996
770991 나경원집안 사학비리도 조사해야 하지 않나요? 10 ........ 2018/01/23 837
770990 검찰, 김현중 前여자친구에 징역 1년4월 구형.."사기.. 11 이거뭐지 2018/01/23 3,823
770989 깻잎된장박이 생깻잎으로 해도 되나요?? 바쁘자 2018/01/23 1,662
770988 오늘 환기 시키셨나요? 16 2018/01/23 3,592
770987 말린 칡을 덖어서 우려 먹어도 될까요? 1 칡차 2018/01/23 567
770986 문화의날 영화할인 없어졌나봐요? 6 ㅜㅜ 2018/01/23 1,529
770985 황당해요 ㅋㅋ 3 후리지아향기.. 2018/01/23 1,461
770984 순정만화 보고싶으신분들은 비디오포털 앱 보세요 5 ㅅㅇㅅ 2018/01/23 1,366
770983 책 제목과 작가를 찾아요!! 9 궁금 2018/01/23 946
770982 친정엄마가 아프신데 병원 도움좀 주세요. 10 .. 2018/01/23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