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 사랑을 한다면.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8-01-11 00:00:30
좀 더 솔직하고
좀 더 열정적으로
좀 더 내가 사랑하노라고
마음껏 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어요
언젠가 언젠가 헤어진다는걸 알아도
그걸 모르는 사람처럼. 천진난만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의 주인공처럼 사랑을 주고받고 아무 미련도 아무 연민도 아무 후회도
안 남도록 그렇게 첫사랑을 하겠어요.

그때는 왜 헤어짐을 그토록 두려워했을까?
그때는 왜 내가 사랑받음에 그리 연연했을까?
이리도 헤어질 걸 알았다면 흠뻑, 질리도록 사랑해볼걸.

기적이 일어나, 단 한번만 그때의 나로 돌아가
그때의 그와 마주앉아있게되면 사랑의 키스를 마음껏 하고싶네요..

IP : 221.157.xxx.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8.1.11 12:10 AM (223.33.xxx.12)

    죽으면 썩을 육신
    저 또한 마찬 가지네요
    밀당 이런 거 개나 줘 버리고
    몸이 부서지도록 사랑 할 거예요
    온 몸에 상채기만 남더라도 후회 없이

  • 2. ㅇㅇ
    '18.1.11 12:17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30살로... 사랑이란게 배려고 희생이란걸 몰랐어요.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재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위해주고 싶어요. 이방인에 나오는 서민정처럼요.
    너무 후회스러워요.

  • 3. ㅇㅇ
    '18.1.11 12:18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내가 받지 못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것이 행복이란걸 몰랐어요.

  • 4. ....
    '18.1.11 12:22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사랑은 상대에게 받는 것보다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 5. ㅇㅇ
    '18.1.11 12:35 AM (59.23.xxx.24)

    저는 그랬어요
    밀당없이 좋다는 표현도 마구
    후회없이 주위 돌아보지 않고 감정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지금 후회합니다
    그때 사랑보다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마음이 너무 뜨거웠던 20대에
    그때는 나의 미래보다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
    지금의 나를 그려볼 여력과 지혜가 없었어요
    그때의 열정이 가끔 부끄럽기도 합니다

  • 6. ...
    '18.1.11 12:38 AM (218.39.xxx.114)

    솔직함이 꼭 최선이 아니란것을 알게되었지만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도 알게된 귀한 나이...괜히 씁쓸해지네요.ㅎ

  • 7. ;;;;;
    '18.1.11 12:45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뭐라고 그렇게 아꼈을까...
    죽으면 썩을 몸

  • 8. ~~
    '18.1.11 12:53 AM (223.38.xxx.147)

    좀 더 이뻐지고 날씬해져서
    그애랑 꼭 사귈거에요...
    짝사랑한 기억뿐인 내 비루한 사랑이
    불쌍해요~

  • 9. ...
    '18.1.11 1:03 A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실제로는 나이 들어도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 나와도
    적극적으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 10. ㅁㄴㅇㄹ
    '18.1.11 6:41 AM (121.135.xxx.185)

    팍팍 사랑을 못 주고받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
    특히 소개팅이나 맞선에서 심하죠. 서로 간보고 재고 하는 거.
    무턱대고 상대한테 맘 홀랑 다 주고 잘해줬다간 나만 상처받는다는 거, 난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전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면 정말 진지하지 않게 이 사람 저 사람 가볍게 만나서 (나에게)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애쓸 것 같아요. 누구한테도 깊은 맘 주지 않고요. 생글생글 다 웃어는 주되 절대 감정표현 않고요...ㅎ

  • 11. ..
    '18.1.11 8:55 AM (220.120.xxx.207)

    전 그반대인데요.
    지금 스무살로 돌아가면 감정도 좀 자제하고 밀당하면서 여우처럼 행동할수있을것 같아요.
    그땐 표현하는것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그게 더 질리게하는 행동일수도 있겠더라구요.

  • 12. gg
    '18.1.11 10:11 AM (113.157.xxx.130)

    저는 그랬어요
    밀당없이 좋다는 표현도 마구
    후회없이 주위 돌아보지 않고 감정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지금 후회합니다
    그때 사랑보다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마음이 너무 뜨거웠던 20대에
    그때는 나의 미래보다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
    지금의 나를 그려볼 여력과 지혜가 없었어요
    그때의 열정이 가끔 부끄럽기도 합니다 2222

  • 13. ㅇㅇ
    '18.1.11 11:16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사랑했는데 열정이 지나쳐 그랬는지 많이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줬어요.
    그 아픔을 잊기 위해 헤어졌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치유되진 않았네요.
    좀 자제를 할걸 후회합니다.
    그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은 평생을 갈 것 같고요.

  • 14. 호호
    '18.1.11 5:42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다 필요없고 공부 열심히 하겠음.

  • 15. 목요일
    '18.1.11 9:19 PM (121.161.xxx.48)

    맑은 눈으로 사람들을 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947 플라피디스크 공인인증서가 지워졌어요 7 a도와주세요.. 2018/01/17 991
768946 아이스하키 단일팀,, 27 웬 단일팀 2018/01/17 1,854
768945 팔이 저리는 이유는 뭘까요? 자다가 깰정도예요. 12 ... 2018/01/17 7,700
768944 저 미쳤나봐요. 3 ㅠㅠ 2018/01/17 1,974
768943 오늘 저녁엔 뭐 해드세요 ? 메뉴 공유 부탁 드려요 ^^ 27 아둘맘 2018/01/17 4,205
768942 [언론 다시보기] 영화 '1987'과 저널리스트/변상욱 CBS .. 2 Sati 2018/01/17 859
768941 굳이 노대통령 얘기를 꺼내시니 묻고 싶네요 22 ㅇㅇ 2018/01/17 4,027
768940 입 짧은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29 걱정맘 2018/01/17 3,641
768939 누구보다 빠른 소식)BTS(방탄소년단)..프랑스..라디오 방송국.. 16 ㄷㄷㄷ 2018/01/17 2,790
768938 분당 아파트 매물이 없네요 14 풀향기 2018/01/17 6,781
768937 20명모여 회의한게 2 기껏 2018/01/17 1,505
768936 이명박 "정치보복..나에게 책임물어라" 27 넌 누구냐?.. 2018/01/17 3,048
768935 신용카드 결제액 하루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 23 아퍼요 2018/01/17 2,384
768934 기력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 2018/01/17 2,303
768933 가카가 헛기침을 할때.GIF 2 ㅎㅎ 2018/01/17 2,379
768932 기레기들 노트북으로 뭐 친거예요? 9 한심 2018/01/17 3,162
768931 mb구속^^ - 메이즈러너 시리즈 전부 볼만한가요 3 .. 2018/01/17 1,081
768930 건강하게 깜빵생활하셔야되는데 기침을 하시네.. 9 2018/01/17 1,539
768929 열쇠 이케아 캐비.. 2018/01/17 484
768928 나쁜놈 7 Mb 2018/01/17 1,104
768927 갤노트3랑 미에어는 연동안되나요? 1 .. 2018/01/17 420
768926 변상욱 대기자 ㅡ영화 1987과 저널리스트 고딩맘 2018/01/17 554
768925 미세먼지와 방사능중 뭐가 더 위험할까요? 7 궁금이 2018/01/17 1,367
768924 솔직히 사법고시 못보든 안보든 해외서 석박하고 온 사람 할 말은.. 23 2018/01/17 3,357
768923 시부모님이 갑자기 오신다고해서 싫은 내색을 ㅠㅠ 135 .. 2018/01/17 2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