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 사랑을 한다면.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8-01-11 00:00:30
좀 더 솔직하고
좀 더 열정적으로
좀 더 내가 사랑하노라고
마음껏 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어요
언젠가 언젠가 헤어진다는걸 알아도
그걸 모르는 사람처럼. 천진난만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의 주인공처럼 사랑을 주고받고 아무 미련도 아무 연민도 아무 후회도
안 남도록 그렇게 첫사랑을 하겠어요.

그때는 왜 헤어짐을 그토록 두려워했을까?
그때는 왜 내가 사랑받음에 그리 연연했을까?
이리도 헤어질 걸 알았다면 흠뻑, 질리도록 사랑해볼걸.

기적이 일어나, 단 한번만 그때의 나로 돌아가
그때의 그와 마주앉아있게되면 사랑의 키스를 마음껏 하고싶네요..

IP : 221.157.xxx.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8.1.11 12:10 AM (223.33.xxx.12)

    죽으면 썩을 육신
    저 또한 마찬 가지네요
    밀당 이런 거 개나 줘 버리고
    몸이 부서지도록 사랑 할 거예요
    온 몸에 상채기만 남더라도 후회 없이

  • 2. ㅇㅇ
    '18.1.11 12:17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30살로... 사랑이란게 배려고 희생이란걸 몰랐어요.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재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위해주고 싶어요. 이방인에 나오는 서민정처럼요.
    너무 후회스러워요.

  • 3. ㅇㅇ
    '18.1.11 12:18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내가 받지 못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것이 행복이란걸 몰랐어요.

  • 4. ....
    '18.1.11 12:22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사랑은 상대에게 받는 것보다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 5. ㅇㅇ
    '18.1.11 12:35 AM (59.23.xxx.24)

    저는 그랬어요
    밀당없이 좋다는 표현도 마구
    후회없이 주위 돌아보지 않고 감정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지금 후회합니다
    그때 사랑보다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마음이 너무 뜨거웠던 20대에
    그때는 나의 미래보다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
    지금의 나를 그려볼 여력과 지혜가 없었어요
    그때의 열정이 가끔 부끄럽기도 합니다

  • 6. ...
    '18.1.11 12:38 AM (218.39.xxx.114)

    솔직함이 꼭 최선이 아니란것을 알게되었지만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도 알게된 귀한 나이...괜히 씁쓸해지네요.ㅎ

  • 7. ;;;;;
    '18.1.11 12:45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뭐라고 그렇게 아꼈을까...
    죽으면 썩을 몸

  • 8. ~~
    '18.1.11 12:53 AM (223.38.xxx.147)

    좀 더 이뻐지고 날씬해져서
    그애랑 꼭 사귈거에요...
    짝사랑한 기억뿐인 내 비루한 사랑이
    불쌍해요~

  • 9. ...
    '18.1.11 1:03 A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실제로는 나이 들어도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 나와도
    적극적으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 10. ㅁㄴㅇㄹ
    '18.1.11 6:41 AM (121.135.xxx.185)

    팍팍 사랑을 못 주고받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
    특히 소개팅이나 맞선에서 심하죠. 서로 간보고 재고 하는 거.
    무턱대고 상대한테 맘 홀랑 다 주고 잘해줬다간 나만 상처받는다는 거, 난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전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면 정말 진지하지 않게 이 사람 저 사람 가볍게 만나서 (나에게)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애쓸 것 같아요. 누구한테도 깊은 맘 주지 않고요. 생글생글 다 웃어는 주되 절대 감정표현 않고요...ㅎ

  • 11. ..
    '18.1.11 8:55 AM (220.120.xxx.207)

    전 그반대인데요.
    지금 스무살로 돌아가면 감정도 좀 자제하고 밀당하면서 여우처럼 행동할수있을것 같아요.
    그땐 표현하는것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그게 더 질리게하는 행동일수도 있겠더라구요.

  • 12. gg
    '18.1.11 10:11 AM (113.157.xxx.130)

    저는 그랬어요
    밀당없이 좋다는 표현도 마구
    후회없이 주위 돌아보지 않고 감정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지금 후회합니다
    그때 사랑보다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마음이 너무 뜨거웠던 20대에
    그때는 나의 미래보다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
    지금의 나를 그려볼 여력과 지혜가 없었어요
    그때의 열정이 가끔 부끄럽기도 합니다 2222

  • 13. ㅇㅇ
    '18.1.11 11:16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사랑했는데 열정이 지나쳐 그랬는지 많이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줬어요.
    그 아픔을 잊기 위해 헤어졌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치유되진 않았네요.
    좀 자제를 할걸 후회합니다.
    그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은 평생을 갈 것 같고요.

  • 14. 호호
    '18.1.11 5:42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다 필요없고 공부 열심히 하겠음.

  • 15. 목요일
    '18.1.11 9:19 PM (121.161.xxx.48)

    맑은 눈으로 사람들을 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321 41 ar 2018/02/22 4,384
782320 오...여기서 추천해주신 요거트 제 입맛에 딱 맞네요 3 먹거리 2018/02/22 2,270
782319 23 hhh 2018/02/22 5,245
782318 아놔 우리 아들이요 22 그웬느 2018/02/22 6,128
782317 6살 여자아이, 걱정을 참 많이 해요. 3 수수 2018/02/22 1,261
782316 목욕탕에서 있던일인데요 12 눈치주네 2018/02/22 5,424
782315 은행 펀드는 각은행마다 다 다른건가요 1 잘될 2018/02/22 770
782314 쇼트는 스트레스 받아서 못보겠어요.. 17 2018/02/22 5,894
782313 잠수탄 남자땜에 제정신아님 23 사랑 2018/02/22 7,077
782312 김하늘은 12 피지컬 2018/02/22 5,938
782311 로봇킹 머리카락 낀거는 도대체 어떻게 빼나요? 6 청소 2018/02/22 1,495
782310 일본판 핀터레스트같은 어플 나토 2018/02/22 1,247
782309 아래 요가복 얘기가 있어서.. 10 ㅇㅇㅇ 2018/02/22 3,678
782308 동계올림픽에 요 종목 추가했으면 2 도라도라도라.. 2018/02/22 748
782307 떨려서 경기 못봤는데... 2 ... 2018/02/22 981
782306 임효준선수봐요 22 2018/02/22 7,620
782305 손석희 ㅋㅋㅋ 5 ㅇㅇ 2018/02/22 6,129
782304 오늘 쇼트트랙 계주 노메달 기사 11 산토리니 2018/02/22 7,027
782303 김성태.. 12 ㅂㅅㅈ 2018/02/22 2,471
782302 약았지만 섬세한 남자 VS 무던하지만 눈치 없는 남자 19 .... 2018/02/22 4,901
782301 보살과 산타래 3 ㅋㅋ 2018/02/22 1,323
782300 군대 보내기 힘드네요 21 코코 2018/02/22 5,634
782299 냉동실에 삶은 밤이 가득인데 10 비좁 2018/02/22 4,639
782298 ㅜㅜ 남자계주마저 40 뱃살겅쥬 2018/02/22 7,002
782297 여 1000m 4 아마 2018/02/22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