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백만원이상 받아주고 고맙다는말도 제대로 못듣네요.

...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8-01-10 22:34:05

회사내 임금관련 소송 대표로 진행해서


40명정도 참여해서 적게는 500만원 ~ 많게는 1500만원 판결 받아냈습니다.


3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지난주에 개인별로 계좌로 입금이 됐는데, 절반이상에게는 고맙다는 말도 못들었네요.


재판관련 비용외에는 일절 제가 추가로 이득본건 전혀없거든요.


법원 쫓아다닌 차비도 제 사비로 썼구요.


시간도 지났고, 타부서로 이동한 사람도 많아서 그러려니하면서도


애초부터 뭘 바라고 시작한건 아니지만, 막상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들으니 서운하기도 하고


인간이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IP : 118.33.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8.1.10 10:37 PM (39.7.xxx.52)

    에구 인간들이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다른 그런면이 좀 있죠 엄첫 속상하시겠어요ㅠ
    혹시 너무 착하시기만 한거 아니예요?
    생색 좀 은근히 내보시지..
    듣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근데 남한테 베푼 덕은 자식한테 돌아온데요
    힘내세용~~~

  • 2. 10명 중 1명
    '18.1.10 10:59 PM (175.213.xxx.81)

    에게만 인사를 받아도 대단하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납니다.
    좋은 일 하신 걸로 위안 받으시기를.
    원글님 앞날이 밝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누군가는 모금하여 심장병어린이 수술 도왔지만 자라서 고맙다고
    찾아온 사람 없다며 애석해하더군요.

  • 3. ..
    '18.1.10 11:0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송곳에서 그러잖아요.
    배은망덕하고 고마워할 줄도 모르는 안간들을 위해 일하는 거라고.

  • 4. 47528
    '18.1.10 11:11 PM (211.178.xxx.124)

    참 애쓰셨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서운하신 마음 이해가 돼요.

    원글님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사람들이 참 무심하네요 ...


    그래도 스스로의 만족이 가장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보답을 바라지 않고 베푸는 선행이 참 아름답습니다.

  • 5. 사탕별
    '18.1.11 1:25 AM (124.51.xxx.144)

    에고 잘하셨어요 창찬해주고 싶네요 대표는 아무나 하나요 그만한 깜냥, 그릇이 되어야 대표 하는거지요
    예로부터 원래 장 자리는 욕 먹는 자리라네요
    잘해도 칭찬 못듣고 못하면 욕 바가지로 들어요
    고맙다는 말한마디 한다고 돈 드는것도 아닌데 그거도 못하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러니 그리 살지요
    이번에는 원글님같은 분 만나서 어째어째 잘 해결하고 도움받고 득 이었지만 담번에는 그런게 있나요
    아마도 인사했던 분들은 담번에도 잘 사실꺼고 인사 없이 쌩까는 사람들은 우연히 이득 얻은거네요

    원글님은 복 받으실껍니다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고생고생 남이 알아주건 몰라주건 일단 시작했으니 책임감 가지고 마무리 했건만 그 고생 몰라주는 사람들요?
    원글님이 잘못한게 아니라 그 사람들 원래 그 만큼의 그릇밖에 못 되서 그런겁니다
    일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고생한 사람이 눈에 들어오면 정말 괜찮은 사람인겁니다
    어떤일인지 잘 몰라도 고생하신거 알꺼 같아요

    저는 늘 마음속에 두고 있는 말이 있어요

    " 세상만사 다른 사람들 내맘 같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거 만큼 다른 사람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 는 뜻입니다
    내가 이렇게 너를 염려하고 챙긴다 근데 시간이 지나보니 너는 나를 아무 생각도 안하네???
    그래요
    나만 열심히 그를 생각한거구요
    그건 내가 생각한 내 자유니까 다른 사람이 서운하게 대해도 그려려니 해요
    그러다 보니 세월 지나니까 주변사람들에게 애써 열심히 하지 않아요
    딱 나 하고 싶은 만큼요
    그러다 나중에 서운한 대접 받아요 그려러니 해요 마음의 상처 안 받구요
    내가 얼만큼 한게 중요하게 아니구요 내가 얼마나 상처 받느니 않받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 대장 자리는 외로운겁니다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778 어지럽고 천장이 빙글빙글 돌아요 13 ㅇㅇ 2018/01/11 4,396
766777 제맘속 빚이 있는 그들에게 뭐라도 하고 싶어요. 겨울 2018/01/11 473
766776 마음공부?할수있는 선원이나 절 추천부탁드립니다 2 부산 2018/01/11 796
766775 김용민페북.다스 고의 부도설.헐 9 잘배운뇨자 2018/01/11 2,309
766774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한 사람의 특징? 4 oo 2018/01/11 6,170
766773 4대강 때문에 광주지역 큰일 났어요 16 눈엄청오네 2018/01/11 7,078
766772 분당 재수종합학원 8 재수맘 2018/01/11 1,410
766771 카뱅 안전할까요? 8 ... 2018/01/11 2,052
766770 '투자의 전설' 버핏 "비트코인 나쁜 결말 확신&quo.. 6 샬랄라 2018/01/11 1,560
766769 남친이 양다리걸친 걸 알았는데 ...어케해야나요 38 참담함 2018/01/11 9,884
766768 제주 대설.. 내일부터 3일 여행 가능할까요? 10 porina.. 2018/01/11 1,612
766767 백화점 하고 십만원 차이나요.. 6 .. 2018/01/11 2,705
766766 김포나 일산쪽 부페 없나요? 2 ㅇㅇ 2018/01/11 727
766765 끝내 패딩을 샀습니다. 3 2018/01/11 2,841
766764 대낮 집에서 불륜 경찰관 징계방침 10 ... 2018/01/11 4,483
766763 가정교육 중요한 거 같아요 8 ... 2018/01/11 2,767
766762 딱 1년전 골디의 방탄소년단.. 5 망고 2018/01/11 1,615
766761 미국은행들 횐율비교 할수 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1 Ss 2018/01/11 511
766760 감기 걸리면 내과? 이비인후과? 어디 선호하세요? 5 오늘 감 2018/01/11 8,373
766759 올해 상징이 흙이라는데 그 흙이 노란색이어서 황금개띠 18 웃기다 2018/01/11 2,160
766758 유치원 방과후영어 금지 말이 됩니까? 30 .. 2018/01/11 2,989
766757 홍콩ᆞ마카오여행왔는데 10 너무추워요ㅠ.. 2018/01/11 2,865
766756 제주에 눈이 많이 내려요. 효리네 민박 촬영중이라는데 7 Wpwn 2018/01/11 3,206
766755 CNN, 선샤인맨 문대통령, 중대한 걸음 내디뎌..집중조명 고딩맘 2018/01/11 689
766754 文대통령 '위안부 입장' 밝히자.. 日 "아베, 평창 .. 33 샬랄라 2018/01/11 3,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