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기르는 동물들도 엄동설한에 추워요

에구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8-01-10 17:17:10
털이 있다고 해도 영하 10도 추위엔 힘듭니다.

동물들이 안추워서 버티는게 아니라 죽지못해 고통스럽게 견디는 것이지요.

몸 약한 노견이나 어린 동물들은 얼어죽습니다.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현관이나 창고, 보일러실에라도 들여놓거나

스티로폼으로 단열을 좀 해주시면 좋을텐데요..


한파에 사람도 힘들지만 아무 대책 없는 동물들은 얼마나 힘들지.

밤에 누우면 마음이 참 무겁더라구요.

IP : 121.190.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한 이웃
    '18.1.10 5:25 PM (211.177.xxx.4)

    기른지 사오년 된 스피츠가 하도 짖어서 인터폰도 꺼놓고 이웃에게 원망 듣는 게 다반사인데
    온식구가 불.쌍.해.서.성대수술을 못하고 스트레스받을까봐 배변훈련도 못시키겠다며 버티다가
    이사를 가야하게 되어 집을 내놨는데 집보러오는손님마다 미친듯 짖어대고 대소변 아무데나 싸대니
    이사갈때까지만..이라며 시골 무슨 농장에 맡겼대요.
    그농장엔 이미 여러마리 개가 있어서 얘도 그 개들처럼 마당 한구석 맨바닥에 묶여있대요.
    온식구가 강아지 보러갔다와서 너무 맘아파서 엉엉 울면서 왔다고 얘기하는데
    한대 쥐어박아주고 싶더라구요.
    오년 넘게 아파트 집안에서 저 하고싶은대로 살던 개가 무슨 죄가 있나요
    못가르치고 수술안해준 사람 잘못이지
    진짜 불쌍한 게 뭔지 모르나봐요 ㅠㅠ

  • 2. ㅇㅇ
    '18.1.10 5:26 PM (121.171.xxx.193)

    저도 요즘 시골 개들 너무 불쌍해서 마음 아파요
    짧게 묶여 잔반 먹고 사는것도 불쌍한데 추운데 더욱더 걱정되네요

  • 3. 개팔자도
    '18.1.10 6:09 PM (175.198.xxx.197)

    극과 극이네요.
    따뜻한 거실에서 콜콜 자는 개가 있는가 하면
    깔개도 안 깔아주고 맨바닥에 바람 숭숭 부는 곳에 있는
    시골개들도 많고...
    오늘 같은 추위에는 시골개들도 찬바람 피하는 곳으로 데려다
    놨으면 좋겠어요.

  • 4. 어린
    '18.1.10 6:34 PM (211.218.xxx.43)

    새끼 냥이 치즈색이고 예쁘게 생겼어요
    도로변에 밭있는 울 집에 먹으러오는 냥이들이구요
    도로 건너편에는 찌 낮고 사람이 안살아요
    그곳 어딘가 아지트인가 봅니다
    먹고는 가고해요 완죤 길냥이구요
    네마리가 오후 4시쯤 되면 어김없이 먹으러오죠
    치즈냥하고 하얀색에 새끼냥이 어미냥이하고 밭에서
    뛰어놀고는해요
    근데 아침에 도로에 새끼 치즈냥이가 차에치여 죽었어요
    사료에다 냥이들 먹는 캔 섞어주고 가끔 씩 닭고기도주고요
    날이 추우니 밖이아니고 창고안에 한쪽애다 정수기물과
    뇌주면 지네들이 들어가먹고 나가고해요
    그냥 있어도 되는데 아주 경계를 심하게하는 길냥이들에요
    영하권 인 시베리아 추위로 엄청 춥거든요
    차에치여 죽거나 얼어죽는 동물들 참 가엾네요..

  • 5. 정말
    '18.1.10 7:35 PM (211.186.xxx.154)

    너무너무 가슴아프죠.

    저도 자려고 누우면 마음이 너무 무겁고 미안해요.

    나는 따뜻한 방에 누워자는데

    길냥이나 마당멍이 유기견들은 어떻게 견딜지........................


    내가 할수있는거라고

    사료와 따뜻한물을 주는것 밖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978 미나리효소.. 쓰임새 좀 알려주세요~~ 3 선물 2018/01/11 621
766977 강남 소형아파트가 20억 돌파했다네요. 손담비가 울고가겠군요 13 ------.. 2018/01/11 10,631
766976 세상에 오늘 이렇게추웠어요? 죽는줄.. 35 시베리아 2018/01/11 13,050
766975 지하철 대통령광고 정말 욕나오네요 137 뭐지 2018/01/11 20,984
766974 초등 방학 아이들 데려가면 좋아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 2018/01/11 799
766973 구겨진 오리털파카 펴는법 2 구김 2018/01/11 2,070
766972 베스트 전교 1등 모범생글이요 22 .. 2018/01/11 7,667
766971 극장에 아이들만 넣어놓고 통화하는 엄마 7 .. 2018/01/11 2,306
766970 와 중국도 문재인정부 지지한다네요. 2 ㅇㅇ 2018/01/11 1,223
766969 화장실에서 기력이 달리는데 왜이러죠 2 ㅇㅇ 2018/01/11 1,142
766968 와~방탄 '낫투데이' 역대급이네여............ 47 ㄷㄷㄷ 2018/01/11 4,935
766967 가까운 지인이 바람을 피는것같아요 42 ... 2018/01/11 23,241
766966 재테크 공부를 하고싶어요. 6 새댁 2018/01/11 2,469
766965 러쉬 가격이 야금야금 오르네요 ㅠㅠㅠ 4 루민 2018/01/11 2,908
766964 자유시간~~~ 지금 뭐하시나요 ^^ 5 스파게티티 2018/01/11 1,060
766963 비트코인 대응하는 거보면 확실히 문재인 정부가 잘 하네요 19 정말 2018/01/11 4,785
766962 미드 NCIS보시는 분 17 알리자린 2018/01/11 1,553
766961 토하=할 것 같고 어지러워서 원인을 찾아보니까 1 정말실감 2018/01/11 1,503
766960 정신과에서 몸에 투자하라네요 11 막장자식 2018/01/11 7,156
766959 골든디스크 음향사고 인것 같아요 8 골든디스크 2018/01/11 1,622
766958 작은 물고기 먹이 뭐 줘야하나요? 2 ㅇㅇ 2018/01/11 673
766957 대머리들은 피부가 좋드라고요 3 탈모 2018/01/11 2,221
766956 아까 8세 아동 두통. 저체온 조언구했는데요.. 2 .. 2018/01/11 1,770
766955 뒤늦게 여름나래학교 봤는데요 2 나혼자 2018/01/11 1,632
766954 김동률 새곡 들어 보셨나요? 4 김동률 2018/01/11 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