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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친구란 뭘까요?

그래도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8-01-10 15:59:38
살면서 이 친구 참 좋은 친구야~라고 생각되시는 분들 있으시죠?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더 정확한 이유가 있으시겠죠?
1. 몇 년 되신 친구인지
2. 어떤 점 때문에 좋은 친구라 생각하시는지
3. 어떻게 그 친구와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오는지
댓글 좀 달아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223.xxx.2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1.10 4:11 PM (175.120.xxx.181)

    1.연락 자주 하는 친구
    2.나를 좋아하는 친구
    3.생각이 비슷한 친구
    4. 창피하지 않은 친구
    5.경제력이 비슷한 친구

  • 2. 오호~
    '18.1.10 4:13 PM (112.223.xxx.27)

    연락을 내가 먼저 해야하는군요~
    전 연락 받는 게 익숙해서...

  • 3. 오래된친구가
    '18.1.10 4:27 PM (124.49.xxx.61)

    그나마나은듯해요. 옛날얘기 아 하면 척알아듣고...
    동네엄마들은 결국....아시겟죠~

  • 4. 일치
    '18.1.10 4:27 PM (222.237.xxx.205) - 삭제된댓글

    1.10년
    2.각자 생활을 인정 좋든 싫든
    3.남을 바꾸려 안하는 담백함이 매력임

  • 5. 오호~
    '18.1.10 4:31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

    윗님 10년차 좋은 친구 부럽습니다~
    그 주체를 인정함은 성숙함이겠죠

  • 6. 오호~
    '18.1.10 4:32 PM (112.223.xxx.27)

    윗님 10년차 좋은 친구 부럽습니다~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함은 성숙함이겠죠

  • 7. ...
    '18.1.10 4:37 PM (115.86.xxx.154) - 삭제된댓글

    저는 6년전에 수영배울때 만난 친구인데 가끔씩 연락하다가 제작년부터 일주일에 한번 만나 저녁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져요 목요일에 정해놓고 만나고 가끔 다른 일이 생기거나 하면 수요일이나 금요일로 조정해서 만나요 만나는날 시간약속을 정하기 위해 연락하는거 아니면 평소에는 따로 연락하거나 그렇진 않은데 만나면 너무 좋아요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서로 남흉을 보거나 하소연을 한다거나 이런 얘기를 안해요 그래서 더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저도 그런얘기 싫어하고 그 친구도 한번도 뒷담화하는걸 못들었어요 저는 솔직하고 만나면 편하고 헤어져도 깔끔하고 그런 친구가 참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 8. 그래요
    '18.1.10 4:42 PM (112.223.xxx.27)

    남 뒷말하면서 친해진다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윗님도 좋은 친구 갖고 계시네요
    요즘 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보여줘야겠어요

  • 9. .........
    '18.1.10 4:48 PM (58.173.xxx.154) - 삭제된댓글

    1. 30년
    2. 생각 취향 비슷 서로에게 아깝지않게 베풀어줌
    3. 서로를 존중하는거요. 친한친구라고 서로에게 막말하지않아요.
    필요할때는 용기를 주고 좋은일은 같이 기뻐하고...단순하지만 정말 좋아하지않으면 힘들죠.

  • 10. 오호~
    '18.1.10 4:52 PM (112.223.xxx.27)

    30년지기 친구분들이시네요
    무림의 고수 같은 느낌입니다.
    30여년간 관계는 계속 유지 되셨던 건가요 문득 궁금하네요

  • 11. .......
    '18.1.10 4:54 PM (58.123.xxx.23)

    20년되넘었어요. 남편끼리 직장동료인데, 이젠 회사 달라져서 연락 잘 안하고.
    부인인 우리들끼리만 20년째 연락해요.
    이 친구는 굉장히 착하고 배려심이 깊어요.
    젊어서 같은동네 살았는데 시장이 멀었어요,
    제가 어린 신생아가 있고, 그 친구는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는 상황이였는데
    저더러 아이있어 시장보기 힘들지 않냐고.늘 묻던 친구였어요
    꼭 생선을 사도 한마리씩 더사고, 휴지를 사도 한개 더 사고, 김을 사도 하나더사고.
    자기가 사는것중에 좋은건 하나씩 더 사서, 저희집 대문에 놔두고 갔던 친구.
    이 친구 어머니도 엄청 손이 크고 인자하셔서, 제가 둘째 임신했을때 당시에 경제형편이 안좋아 먹고싶은걸 잘 못먹었는데 그 친구 어머님이 임산부가 왜이렇게 헬쓱하냐고 임산부는 무조건 잘 먹어야한다고.
    본인 딸집 내려오면서 쌈지돈 해온거 다 꺼내서 한우 며칠동안 사다가 구워주시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으라고 또 엄청 사다주시고, 당시에 비싼 메론 수박 엄청 많이 사와서 저희집에 넣어주시고 저 좋아한다고 손수 약밥해주셨던 분이였어요.
    얼마전 그 친구 어머님 돌아가셔서 저는 100만원 부조했구요. 정말 더하고 싶었는데, 그냥 그정도밖에 못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저한테 딸처럼 잘해주셨어요.
    친구 어머님 돌아가셨는데 그렇게 힘들더군요.
    단순히 친구 어머니가 아니시니까.
    저는 아직도 그 친구 어머님 얼굴이 생각나고 보고싶어요.
    그 친구가 그 어머님을 닮아서 심성이 착하고 너무 좋아요.
    저는 젊어서 살기 어려웠고, 그 친구는 친정이 잘 살아서 지금도 잘 살거든요.
    지금은 저희는 그냥 중산층, 그 친구는 엄청난 자산가예요.
    보통 차이가 많이나면, 친구유지하기 어렵다는데, 이 친구랑 친구가 된거보면 거의 친구의 배려심이 깊었겠죠.
    남편죽고 우리둘 남으면, 자기 사는동네 내려오라고 그래요. 자기 여기 사는 아파트말고 전원주택도 있으니까, 둘이 생활비가 드냐 뭐가 드냐. 둘이 의지하면서 살자고 그래요.

  • 12. 오호~
    '18.1.10 5:02 PM (112.223.xxx.27)

    윗님 좋은 친구의 호의를 왜곡없이 잘 받으신 님도 심성 좋은 친구 같아요 역시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면 좋은 친구가 오래 유지되는군요

  • 13. 20년친구
    '18.1.10 5:33 PM (220.86.xxx.176)

    다좋은데 좀 응큼스러워서 절교했네요 목이짧고 응큼스러워요 이해를 많이하고 지내다가 절교했음

  • 14. 20년친구
    '18.1.10 5:36 PM (220.86.xxx.176)

    소꼽친구는 60년도 넘은친구 2명잇어요 아직 안죽었어요 그 가시내들

  • 15. ..
    '18.1.10 5:38 PM (180.66.xxx.74)

    전 오랜친구도 자녀유무나 육아관으로 말이 안통하는경험이 많아서 ~~생각하는 스타일이 비슷하고 그릇이 비슷한 사람 그리고 돈문제로
    신경쓰이게 하지않는 사람이요~

  • 16. ...
    '18.1.10 5:41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대학동창 벌써 25 년이 넘었네요.
    제가 좋은일있어도 질투 안하고 좀 안 좋은일있어도 챙피하지 않게 말할수 있어요.
    서로 비교 안하는거 같애요.
    자산은 제가 좀 많고 현수입이나 씀씀이는 그 친구가 더 나은데요.
    피차 그런거 신경 안써요.
    저도 그친구한테 버는 대로 다 써서 어떻하냐 이런말 안하고 그친구도 저한테 이제 좀 쓰고 살아라 이런말 안해요.
    걔네는 우리보다 훨 좋은차 두대 애들한테도 돈 많이 쓰고 우린 좀 낡은 아파트와 낡은차한대 대신 작은 부동산하나 있고..
    돈은 거의 번갈아내요.
    비싸봐야 점심 3만원 안넘고 싸도 만원인데 그런건 신경 안써요

  • 17. 저도
    '18.1.10 6:03 PM (211.58.xxx.142)

    대학 동창들 세 명 32년 되었네요 매달 만나고 속상했던 것 다 털어 놔요. 많이 위로받고 공감 받으며 또 한 달을 살 에너지를 얻고 돌아와요.
    질투도 하지 않고 시샘도 하지 않아요.
    별달리 조언도 안 해요 그냥 서로 얘기 들어주고 같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재밌게 지내요

  • 18. ..
    '18.1.10 6:34 PM (211.201.xxx.136)

    전 요즘 다 정리한 기분이에요.
    26년지기 친한데, 항상 좋은 건 아니구요. 그래도 어리숙한 제 속 드러낼 때 있어요.
    20년지기 친한데 각자 바쁘다 계절 바뀔 때 연락해요.
    18년지기 작년에 끊고
    또 20년지기도 끊고.
    뭐 그렇네요

  • 19. ..
    '18.1.10 7:11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도 오래 친구로 지내기가 힘든 이유가 각자 자기 살기 너무 바빠요.
    전업은 전업대로 바쁘고, 직장이나 자기 일이 있으면 거기에 집중하면서 가정까지 돌보느라 바쁘고요.
    친구도 자꾸 만날만한 꺼리가 있어야 하는데, 공통 취미가 있어도 바쁘면 쉬이 접게 되고,
    일 없이 만나기엔 너무 오버하는 느낌이 들고,
    여자들은 남자들처럼 몇 년에 한 번 만나도 경조사 찾아오고, 친구라고 인식하고 그러지 않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좋은 친구, 오랜 친구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교인이더라고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교회에서 만나는데다
    골수신자는 매일 교회에 출근하거나 봉사활동을 해서 배우자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거든요.

  • 20. Ert
    '18.1.11 4:01 AM (61.254.xxx.12) - 삭제된댓글

    1. 31년
    2. 나한테 무슨 일 생겼을 때 남편 제외하고 제일 먼저 생각나고,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족 제외하고 가장 먼저 무슨 도움이든 주고싶어요.
    내가 잘못했을 때 조언을 서슴치 않고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늘 도와주는 보석 같은
    친구가 둘이나 있네요.
    3. 제가 주로 연락하는 편인데 둘 다 성격이 조용한
    편이라 제가 연락하면 기다렸다는 듯 무척 반가워합니다.
    둘 다 해외에 있어서 자주 못봐 아쉽네요.
    둘 다 곧 들어올 예정이라 기쁩니다.
    한국에 있을 땐 수시로 만났죠.
    가장 즐거운 일상의 공유대상들입니다.
    고마워 얘들아~~~ 친구들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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