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제비에 꽂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특히 멸치육수를 내어 김치국물과 콩나물 넣고 호박도 좀 넣고
김치콩나물 수제비...쫀득쫀득 너무 너무 맛있네요.
일단 수제비 반죽이 만질때 점토처럼 말랑해야 되는 것 같아요
살짝이라도 뻑뻑한 느낌이 들면 물을 좀 더 넣고
내가 힘으로 치대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말랑말랑 기분 좋은...
나중에 얇게 펴서 익히면 투명하고 쫀득한 수제비가 되네요.
그리고 식용유를 1~2방울 떨어뜨리면 붙는것도 덜하고
나중에 비닐에 넣고 치대도 잘 엉겨붙지 않아서 좋아요
나중에 떼어낼때도 엄청 편하구요.
하도 해먹으니 노하우가 생긴게
쟁반에 미리 수제비 피를 얇게 떼어두는 거에요.
그래서 한꺼번에 투하해야지...
끓이면서 떼어넣음 괜히 불안해서 두께가 지멋대로...
냉장고에 남은 반죽이 있는데 내일 아침에도 해먹으려구요
요즘 미쳤나봐요.. 자나깨나 수제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