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연이은 수시광탈로
멘붕이 와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강남대성 본원에 입학금까지 내고
재수 대기 중이었죠.
그런데 뜻밖에도 막바지에
원하던 대학을 추합으로 가게 되었어요.
수능에서 국영수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운데
과탐을 망쳐놔서
정시로 넣을 수 있는 학교가 없었어요.
또다시 1년을 물심양면으로 시달릴 거 생각하니
암담했었거든요.
기대보다 많이 못미치지만
인서울한 것 만으로 만족해요.
요며칠 지옥과 천국을 오간 것 같아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행복한 마음 감출 수 없어
글 올려보네요.
이해해 주세요 여러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