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돈을 많이 벌었어요..근데 정말 행복하지 않네요.

.... 조회수 : 26,368
작성일 : 2018-01-09 18:08:39

작년에 얼결에 산 부동산이 많이 올랐어요.

주식은 꾸준히 수익나고 있고요.

근로소득도 꽤 됩니다.


근데 요즘 정말 행복하지 않아요.

제가 욕심덩어리 욕망덩어리가 된 기분이예요.

아파트 하나 더 사둘걸. 주식 그거 팔지말고 좀더 갖고 있을걸.

며칠을 끙끙대며 이러고 있네요.

미쳤죠? 네 미친거 같아요.

온나라가 가상화폐에 미쳐있고.

저도 상대적 부를 비교하고 저울질하며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어요.

제 옆에 아파트 더 산사람과 비교하고. 주식 더 잘하는 사람하고 비교하고.

비교하면서 괴로워하는 제가 너무 천박하고 싫어요.

마음의 평정이 무너져서 요즘 일이 손에 안잡혀요.

돈에 미친 악귀가 붙었나 생각도 들정도로 평소의 제가 아니네요. 아니 진정한 제가 밖으로 나온걸까요?


딱 1년전에 더 자산이 없었을때 매일매일 웃으면서 현재에 만족하며 행복했던거 같아요.

다시 마음 수양하며 돌아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국민이 똑같은 집에 똑같은 월급받으며 평온하게 살면 좋겠다는 이상한 생각도 합니다..ㅠㅠ



IP : 220.76.xxx.9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빛속에
    '18.1.9 6:12 PM (122.36.xxx.33)

    그렇죠 남과 비교 ㅠㅠ. 저는 코인 열풍에 근로의욕 엄청 상실되고 있어요. 분명 투기라는것 알고 있는데 안하면 뒤쳐지는것 같고 평범한 서민으로 끝나는것 같은 불안감에 많이 힘들어요.

  • 2. 바닷물을
    '18.1.9 6:14 PM (110.45.xxx.161)

    채우는게 더 빠르답니다.

  • 3. 원래
    '18.1.9 6:19 PM (211.238.xxx.171) - 삭제된댓글

    돈이란게 자기가 어렵게 벌거나 그랫을때 충족감이 더많은거같아요
    솔직히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하진않은듯요.
    그래서 돈이 많아질수록 허튼짓도 하게되고 그런거같네요.

  • 4.
    '18.1.9 6:20 PM (211.238.xxx.171) - 삭제된댓글

    아귀처럼 맘을 가지고 사세요? 님보다 부자들 엄청많아요 인정하고 감사하심 되겟네요.

  • 5. 왜냐면
    '18.1.9 6:23 PM (211.238.xxx.171) - 삭제된댓글

    돈을 많이번게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었는데 나보다 많이번사람을 보면 상대적으로 또 자존감이 낮아지니까
    돈에 연연하고 불안정한거에요.
    그냥 내깜냥은 이거구나 하고 인정하고 맘비우시면되겟네요.

  • 6.
    '18.1.9 6:24 PM (183.98.xxx.95)

    비교는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요즘 집값상승과 비트코인으로 대박 난 사람들이랑 비교하면서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돈을 번 사람들도 더 많이 번 사람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초라해한다는군요
    열심히 일해서 근로소득만 버는 사람들의 박탈감은 말할 것도 없겠죠
    예전에 it주식붐때도 그렇고 이런 시기들이 있는거 같은데 자본주의한게 참 이상한거 같아요
    돈을 벌었다고 행복해하는것도 아니고...

  • 7. 진짜 궁금
    '18.1.9 6:25 PM (175.223.xxx.251)

    혹시 돈이 적었으나 맘이 좀 편했던 그때로 돌아갈거냐고 물어본다면.. 원글님 어쩌시겠어요? 진짜로요..

  • 8. 그게요.
    '18.1.9 6:34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아파트나 주식이나 팔아야 이익실현이 되는거에요. 10년전 아파트 최고가 찍고 40프로 떨어지는거 지켜보고 아직 그 가격 못미친 아파트 가지고 있습니다. 강남이고요.
    그때 팔았으면 좋았을 텐데.
    요새 사려는 사람 보면 한숨 나옵니다.

  • 9. ㅎㅎㅎ
    '18.1.9 6:40 PM (60.10.xxx.227)

    솔직하지 못한 이런
    자기성찰을 가장해서
    익명으로 자랑하고 그러는거
    쫌 싫어요
    저 안꼬였어요

  • 10. 저도
    '18.1.9 6:41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요새 가상화폐.부동산 보면 상대적 박탈감 많이 느껴요.바보같이 멍청하게 살았다는 생각만..

  • 11. 주식
    '18.1.9 6:42 PM (39.7.xxx.51)

    뭐 사셨어요?
    전 돈이없어서 불행해요
    친정 부모님이 가난하세요
    16년을 모아도 집을 못사드렸어요
    지방인데도
    전 돈이 좀 많았으면 아무 불행도 없을듯합니다

    님 버셨으니 베푸세요
    그럼 채워질겁니다

  • 12. ㅡㅡ
    '18.1.9 6:46 PM (49.167.xxx.131)

    저도 돈많이벌고싶어요

  • 13. 한창
    '18.1.9 6:46 PM (175.115.xxx.92)

    바짝 돈벌때는 또 벌어야죠. 뭘 죄책감을,,
    번 돈 좋은일에쓰시면 상쇄 되지않을까요.

  • 14. 종합검진
    '18.1.9 6:47 PM (223.38.xxx.199)

    한번 해보세요.
    병원에 가 보시면 욕심이 줄어들꺼예요.
    법정 스님 무소유, 데이빗 소로우 월든 추천드려요.

  • 15. ㅡㅡ
    '18.1.9 6:56 PM (211.172.xxx.154)

    어리석네요..

  • 16.
    '18.1.9 6:59 PM (116.125.xxx.9)

    전 돈 벌어도 기쁘지않은게
    생활에 변화가 있거나 하지 않아서던데요

    님은 욕심 때문에 행복하지 않나보네요

  • 17. 울림
    '18.1.9 7:00 PM (218.150.xxx.230)

    유튜브 에서 오다람살라 한번 보세요.

    행복 해지실꺼예요.^^

  • 18. 무소유잔 아니지만
    '18.1.9 7:01 PM (125.177.xxx.43)

    행 불행은 자기가 만드는거네요
    부동산 오르고 주식도 돈 벌었는데 욕심을 더 부리다니요

  • 19. ㅡㅡ
    '18.1.9 7:01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불로소득에 투기이며 죄책감에 그럴수도
    아 그런데 그 정도에 돈으로미칠정도라니
    그건 이해 안되요.

    어디 범죄조직끼고 부당하게 벌었어요?

  • 20. ...
    '18.1.9 7:02 PM (1.235.xxx.248)

    불로소득에 투기에
    어디 범죄조직끼고 부당하게 벌었어요
    죄책감에 그럴수도

    아 그게 아님 노력 정당댓가에 미칠정도라니
    그건 전혀 이해 안되요.

  • 21. 뭐 그렇죠
    '18.1.9 7:22 PM (203.226.xxx.195)

    가상화폐 몇천 몇억해도 시작안하는 이유가 본질적으로는 다 그런거죠. 남과의 비교 불안한 마음...그때 이랬었으면 저랬었으면..
    그런생각에만 사로잡힌 사람이 될까봐

  • 22. ...
    '18.1.9 9:17 PM (118.91.xxx.78) - 삭제된댓글

    기부하세요. 유기견 카페에 가입하셔서 사료라도 보내세요. 돈 벌어 세상에 좋은 일 하시면 행복한 기분 드실 거에요.

  • 23. ..........
    '18.1.9 9:4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미친거 맞네요.

  • 24. 마음공부
    '18.1.9 9:52 PM (125.177.xxx.40)

    가짜 말고 진짜 종교인들이 왜 청빈한 생활에 노력하면서 살았는지 이해가 되면 이제 얼추 나이가 먹은 것이겠지요. 위에 위 댓글에도 그런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이 될까봐 시작 안한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런 심정 이해됩니다.
    저도 객관적으로 보면 자산도 꽤 되고, 근로소득도 높고 또 남들에 비해 직업 안정성도 높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같은 불로 소득이 남보다 없다고 왜 그런 기회를 놓쳤나 하면서 끌탕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제 때 움직이는데 동의하지 않은 남편이 원망되기도 하고 아무튼 실체 없는 기분 나쁨이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내가 샀다가 손해본것도 아닌데 이런 것으로 맘이 볶이는 것은 참으로 쓸데없이 나의 평안함을 해치는 천박함이구나 하는 생각에 더 중요한 나의 일상으로 돌아오자 했어요.
    어차피 저는 경기도 살아서 강남은 가서 살 이유도 없는데 강남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고, 코인 같은거 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을 정상적인 마음상태를 달달 볶이면서 살고 싶지 않더군요.
    극단적인 표현을 쓰셨지만 돈에 미친 악귀.. 이거 맞는 소리에요. 투기적인 방법으로 돈을 쫓다보면 사람이 그쪽으로 길이 나는 것 같아요.
    일상의 소중함, 가족이 누리는 소소한 기쁨, 자연이나 책을 보면서 느끼는 여유... 이런 것보다 투기적인 마음은 더 세고 강해서 잔잔한 마음에 풍파를 일으키기 쉬워요. 그게 돈을 벌어도 그렇더군요.
    잘 마음을 다독이시고 욕심을 컨트롤 하시면 좋아지실거에요.

  • 25. 얼결?
    '18.1.9 9:54 PM (58.230.xxx.22)

    부동산 사고 주식 하고 돈벌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실은 나는 고고하다 배금주의자가 아니다
    그렇게 자신을 속이고 싶은거죠.
    그게 더 속물스러운 거에요.

  • 26. ...
    '18.1.9 10:04 PM (1.227.xxx.17)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감사만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

    부자들이 더 욕심 많은 이유인 것 같아요.

  • 27. 경험으로는
    '18.1.9 10:52 PM (115.93.xxx.58)

    체력이 바닥일때
    일상도 힘든데 운동할 기운이 어딨냐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운동시작하면
    신기하게 운동한 시간만큼 체력이 쌓이는것처럼요

    원글님처럼 더 부자인 사람과의 비교로 마음이 궁핍해졌을때
    기부하면...희한하게 마음이 여유로워지기는 해요.
    내 돈이 작고 보잘것없는것 같아도... 누군가에게 정말 고맙게 쓰이고 도움이 된다는걸 깨닫게 되니까요

  • 28. 진진
    '18.1.9 11:41 PM (121.190.xxx.131)

    잠자던 욕망이 깨어난거 아닐까요?
    제가 예전에 어떤 물건을 컬렉션 한적 있어요.

    그런 물건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모를때는 아무 욕심이 없었는데 그 물건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하니까 모을수록 욕심이 생기는거에요.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종류를 다 내 소유로 하고 싶었죠.

    물욕이라는게 그런거 아닐까요?
    하나가 생기면 둘, 셋을 가지고 싶고.99개 있으면 100개를 채우고 싶은...

  • 29. 애기엄마
    '18.1.10 12:05 AM (220.75.xxx.144)

    전 비교대상도 안되는 추신수가족보고
    부러워서 우울하네요.
    비교.는 악의근원.
    머리로는 알지만 자식많은것도,원하는거 다 교육시키고,원하는대로 다 먹이는거.
    눈알만한 다이아, 1000억이란 재산.
    집에서 실컹 뛰는것까지
    부러워서 이방인 못보겠더라구요
    정신건강에 해로워요.ㅠ.

  • 30. 만족
    '18.1.10 12:10 AM (66.11.xxx.165)

    달라이 라마의 책에서 읽었던 구절입니다.
    불행의 반대어는 행복이 아니라
    만족이라고요.
    원글님은 지금 행복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한 상태도 아니시지만
    스스로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시면
    행복이란 감정은 어느덧 슬그머니 곁에
    와서 원글님 다리를 부비고 있을겁니다.
    우리집 고양이처럼요~

    만족하시고 다가오는 행복을 조용히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세요~
    우리 고양이는 내 것이라고 꼭 껴안으면
    기를 쓰고 빠져나가지만
    그냥 쓰윽쓰윽 쓰다듬고 그윽한 눈길로
    그 존재감을 즐기고 있으면
    오래 곁에 머물러주거든요.

  • 31. 인간이
    '18.1.10 1:03 AM (121.130.xxx.60)

    원래 원글처럼 그렇게 어리석은 존재에요

    가지면 가질수록 더 탐하고 끝간데 없이 탐하다 결국 파멸을 맛보게 되거든요
    그게 수순이에요

  • 32. 리슨
    '18.1.10 1:10 AM (122.46.xxx.203) - 삭제된댓글

    욕심이 화를 부르죠.
    끔찍한 재앙을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데, 그래도 남탓하지 본인 욕심 탓을 안 해요.

  • 33. 저도
    '18.1.10 1:27 AM (174.110.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노후 연금으로 묵혀둔 펀드에서 하루에 몇십만원에서 백만원까지도 들어오니 눈이 돌아가네요.하지만 더 투자할까하다가 그냥 지금에 만족합니다. 노후 대책 다 되어 있고, 애들 공부 잘하고 가족들 건강하고 이게 화목이 아닐까 싶어요.

  • 34. ㅇㅇ
    '18.1.10 3:29 AM (111.118.xxx.4)

    꼬였는데 안꼬였다고 하는 사람 불쌍하다
    자랑할 심산이였으면 이렇게 글 안적었지

  • 35. ,,,
    '18.1.10 4:01 AM (1.238.xxx.165) - 삭제된댓글

    8월에 코스피 2300 올라올때 10년 넘게 가지고 있던 몇백짜리 펀드 매도 했는데 지금 코스피 2500 대 인거 보니 그때 너무 빨리 매도했다고 아까운 생각드네요. 몇백인 저도 이런데 몇억 가지고 하시는 분들은 머리속에 계속 그 생각난 나겠죠.

  • 36. ㅣㅏㅏㅓ
    '18.1.10 7:54 A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오직 직장일에 매달리며 노력한 결과가......남들이 한숨에 벌어들인 부동산보다 너무나 초라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요즘입니다.

  • 37. 공산주의가
    '18.1.10 8:47 AM (58.186.xxx.160)

    그렇게 시작된거죠.
    이론은 꿈이고 이상향인데..
    아시잖아요.
    인간은 욕멍덩어리라,
    결코 이루어질수 없고, 싶패한거죠

  • 38. 저도요즘
    '18.1.10 9:26 AM (124.243.xxx.209)

    저도 같은 심정이에요
    근로소득 아주 높은 편이고
    많지 않은 나이인데 부동산 수익도 있고
    이번에 괜찮은 사람과 좋은 조건으로 결혼준비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욕심부릴껄 하며 늘 더 비싸고 좋아보이는 것과 비교하며 괴로워합니다.
    비교가 불행의 시작이라는 말도 알아요
    하지만 내가 지금껏 열심히 살았는데 이정도 욕심도 부리면 안되나 하며 합리화 합니다
    이런 심정 어디가서 말도 못해요..

  • 39. 만족님.. 글 넘 좋아서 복사요.ㅎ
    '18.1.10 9:28 AM (211.253.xxx.18)

    달라이 라마의 책에서 읽었던 구절입니다.
    불행의 반대어는 행복이 아니라
    만족이라고요.
    원글님은 지금 행복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한 상태도 아니시지만
    스스로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시면
    행복이란 감정은 어느덧 슬그머니 곁에
    와서 원글님 다리를 부비고 있을겁니다.
    우리집 고양이처럼요~

    만족하시고 다가오는 행복을 조용히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세요~
    우리 고양이는 내 것이라고 꼭 껴안으면
    기를 쓰고 빠져나가지만
    그냥 쓰윽쓰윽 쓰다듬고 그윽한 눈길로
    그 존재감을 즐기고 있으면
    오래 곁에 머물러주거든요.

  • 40. 맞아요
    '18.1.10 10:07 AM (124.49.xxx.61)

    저도 요즘 부동산 주식 책 빌리고 사고 계속 읽으니
    지금있는것도 올랐는데 더오를곳 또 쳐다보고 있다는...
    재테크에 맛들이니 이건뭐 명품 쇼핑인 애교...
    욕심이 많으면 몸이 고장나긴하는듯...신경을쓰니

  • 41. ..
    '18.1.10 10:21 AM (152.149.xxx.233)

    달라이 라마의 책에서 읽었던 구절입니다.
    불행의 반대어는 행복이 아니라
    만족이라고요.
    원글님은 지금 행복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한 상태도 아니시지만
    스스로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시면
    행복이란 감정은 어느덧 슬그머니 곁에
    와서 원글님 다리를 부비고 있을겁니다.
    우리집 고양이처럼요~

    만족하시고 다가오는 행복을 조용히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세요~
    우리 고양이는 내 것이라고 꼭 껴안으면
    기를 쓰고 빠져나가지만
    그냥 쓰윽쓰윽 쓰다듬고 그윽한 눈길로
    그 존재감을 즐기고 있으면
    오래 곁에 머물러주거든요.
    ---------------
    좋은글이네요.

  • 42. ...
    '18.1.10 10:23 AM (126.151.xxx.239)

    제게 있어서 돈이란,,, 어느 정도까지 있으면 되었다! 고 생각하는 유형의 가치인데요.
    원글님은 그 기준이 꽤 높거나 본인 스스로 원하는 그 기준을 잘 알지못해 자신을 채찍질하고 옥죄는건 아닐까 싶어요. 나는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시간내서 찬찬히 곱씹어보세요. ^^ 돈 정말 좋아요. 하지만 자신을 돈으로 옭아 매지마셨으면..좋겠어요. 원글님이 중요시 하는 돈만큼 가치있는것들 많아요

  • 43. 돈은
    '18.1.10 11:06 AM (221.138.xxx.62)

    조금 부족할 때 제일 가치있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돈이 인생을 보장해주지 않는건 확실하답니다.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 44. ..
    '18.1.10 11:07 AM (114.203.xxx.154)

    행복은 정신적만족입니다.
    님은 물질적으로는 많은 성과를 내엇으나
    정신적으로는 빈곤하기때문예요.
    독서를 권합니다.

  • 45.
    '18.1.10 11:17 AM (121.169.xxx.230)

    귀막고 지내세요.

    욕망이 일어나는군요.

    그동안 번거 한번에 날릴수도 있어요.

    돈을 버는것보다 돈을 지키는게 휠씬 어렵습니다.

  • 46. 글쎄
    '18.1.10 11:21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전국민이 똑같은 집에 똑같은 월급 받으면 평온할거라구요?
    그 돈 모아 굴려 더 부자되는 사람 생기고
    그 돈 다쓰고 빚까지 져 가난하게 될 사람 생겨요.
    사람 다 제각각인데 똑같이 살 수 있을거라 보나요?
    글고 다 똑같은 집에 살고 돈받는데 누가 일하겠어요?
    점점 나라가 가난해져 끼니 잇기도 어려울걸요.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데요? 그리고 그 안에서도
    공산당 상류계급의 삶이 일반인들과 어떻게 차별되는지 모르나요?
    피죽도 못먹는 시대로 돌아가야 행복하겠어요?
    차라리 다 똑같이 생기게 태어났어야 한다고 하지 그래요.

  • 47. 글쎄
    '18.1.10 11:41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전국민이 똑같은 집에 똑같은 월급 받으면 평온할거라구요?
    그 돈 모아 굴려 더 부자되는 사람 생기고 
    그 돈 다쓰고 빚까지 져 가난하게 될 사람 생겨요.
    사람 다 제각각인데 똑같이 살 수 있을거라 보나요?
    글고 다 똑같은 집에 살고 돈받는데 누가 일하겠어요?
    점점 나라가 가난해져 끼니 잇기도 어려울걸요.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데요? 그리고 그 안에서도
    공산당 독재에 그 독재 떠받히며 부를 누리는 계급은요?
    나머지 사람들 밥도 못먹는 시대로 돌아가야 행복하겠어요?
    차라리 다 똑같이 생기게 태어났어야 한다고 하지 그래요.
    본인 욕심부터 내려놓을 생각은 안하고...

  • 48. 글쎄
    '18.1.10 11:44 AM (125.177.xxx.106)

    전국민이 똑같은 집에 똑같은 월급 받으면 평온할거라구요?
    그 돈 모아 굴려 더 부자되는 사람 생기고 
    그 돈 다쓰고 빚까지 져 가난하게 될 사람 생겨요.
    사람 다 제각각인데 똑같이 살 수 있을거라 보나요?
    글고 다 똑같은 집에 살고 돈받는데 누가 일하겠어요?
    점점 나라가 가난해져 끼니 잇기도 어려울걸요.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데요? 그리고 그 안에서도
    공산당 독재에 그 독재 떠받히며 부를 누리는 계급은요?
    나머지 사람들 밥도 못먹는 시대로 돌아가야 행복하겠어요?
    차라리 다 똑같이 생기게 태어났어야 한다고 하지 그래요.
    본인 끝도없는 욕심부터 내려놓을 생각은 안하고...

  • 49. 그런
    '18.1.10 11:55 AM (125.177.xxx.106)

    말도 안되는 생각할 시간에
    지금 감사하고 또 감사하세요.
    그렇게 돈을 많이 벌고도 감사하지 않으면
    나중에 돈 다 잃게되고 그때서야 본인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깨닫고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요.

  • 50. ..
    '18.1.10 1:20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많이 벌었으면 쓰는 재미에 사세요
    그거 한푼도 안쓰고 쟁여놓고 욕심에 파묻혀 자신을 죽이지 마시고..

  • 51. ..
    '18.1.10 1:27 PM (218.155.xxx.89)

    이해 해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배금주의자 아닌 사람이 어딨나요. 댓글로 기부해라. 나누며 살아라 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살 수 없는 분들일꺼예요. 돈 못번 사람들의 정신승리 처럼 보여요. 그런 댓글이 더 우스워요. 목사. 신부. 중들도 못하는 걸 어떻게 하라구 하는지. 걍 조금 생각을 멈추셨다가 더 버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쓰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원글님 부러워요.

  • 52. lili
    '18.1.10 1:58 PM (58.234.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강북에 월세주려고 사놓은 두채가 몇년새 합쳐서 4.5~5억 정도 올랐는데 그 돈으로 강남에 사놨으면 8~9억 정도 올랐을것 같아 속아파서 잠도 못잘 지경이었어요. 넉넉하고 착한 남편 만나서 30대 중반에 50억 정도 자산 일구었는데도 이번에 비트코인으로 몇십억 벌고 은퇴했단 사람들 풍문 들으면서 배아프고요..(열심히 사업하셔서 자산 불리신 부모님께 물려받은건 정당한것 같은데 비트코인 투자는 정당하지 않은것 같은 느낌과 배아픔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내려놓고 이 상황에서 재태크 현명히 잘할 생각이나 해야죠. 남이랑 비교하기 시작하니 끝이 없어요. 현실에서 예쁜 아이랑 남편이랑 행복해야죠. 저는 이런 생각을 왜 하게 됐냐면... 저랑 비슷한 집에 시집갔는데 어 어떻게 사나 끊임없이 캐내려고 하는 직장 동료를 보고 쟤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그 친구는 sns나 주변에서는 너무너무 행복한티 팍팍내고 시부모 집에서 매번 사진찍어 올리는 애에요. 근데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애가 정말 왜저럴까 싶은게.. 저는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글쓴님도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래요

  • 53. li07
    '18.1.10 1:59 PM (58.234.xxx.15)

    저도 강북에 월세주려고 사놓은 두채가 몇년새 합쳐서 4.5~5억 정도 올랐는데 그 돈으로 강남에 사놨으면 8~9억 정도 올랐을것 같아 속아파서 잠도 못잘 지경이었어요. 넉넉하고 착한 남편 만나서 30대 중반에 50억 정도 자산 일구었는데도 이번에 비트코인으로 몇십억 벌고 은퇴했단 사람들 풍문 들으면서 배아프고요..(열심히 사업하셔서 자산 불리신 부모님께 물려받은건 정당한것 같은데 비트코인 투자는 정당하지 않은것 같은 느낌과 배아픔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내려놓고 이 상황에서 재태크 현명히 잘할 생각이나 해야죠. 남이랑 비교하기 시작하니 끝이 없어요. 현실에서 예쁜 아이랑 남편이랑 행복해야죠. 저는 이런 생각을 왜 하게 됐냐면... 저랑 비슷한 집에 시집갔는데 저 어떻게 사나 끊임없이 캐내려고 하는 직장 동료를 보고 쟤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그 친구는 sns나 주변에서는 너무너무 행복한티 팍팍내고 시부모 집에서 매번 사진찍어 올리는 애에요. 근데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애가 정말 왜저럴까 싶은게.. 저는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글쓴님도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래요

  • 54. 그릇
    '18.1.10 2:05 PM (122.32.xxx.131)

    원글님이 그런 마음이 드셨다는건 미안하지만
    행운은 거기까지라는 의미예요
    돈 담는 그릇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예요
    큰돈이 들어오면 다들 좋아할것 같지만
    갑작스런 큰 돈을 담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랍니다.
    그 행운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소한 예로
    집안 가전 제품이 고장나거나 질병이 찾아오거나 사고가 나거나
    등등 여러 돈 들어가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요
    그러니 갑작스럽게 부가 들어올때 마음가짐을 잘 가져야 해요
    들어온 행운에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부도 차질없이 차분하게 계속 들어오게 된답니다.

  • 55. 무러 또
    '18.1.10 5:07 PM (1.225.xxx.50)

    벌었으니 베풀라는 사람은 뭥미?
    자기가 나 돈 버는데 일 원이라도 보태주고 그런 소릴 하쇼.

  • 56. 어처구니
    '18.1.10 5:16 PM (223.62.xxx.57)

    한번 가난해보세요 돈 없는 비참함 단 한번이라도 느껴보시면 그 말 싹 사라지십니다

  • 57. ...
    '18.1.10 5:29 PM (220.76.xxx.9)

    헉..제글이 베스트까지..
    글올리고 오늘 들어와보니 부끄럽네요.
    창피해서 지울까 했지만 예의가 아닌거 같네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어제 글올리고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상하게 욕심에 들뜬 제가 보이더군요.
    이제 맘을 비우고 내려놓는걸 연습하려구요. 주어진 것에 감사하도록 노력할겁니다.

    아침에도 다큐멘터리 하나 봤는데 한국에 태어나 굶지 않는거. 가족이 건강한거 이런거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제가 부끄럽더군요.
    또 왜 내가 요즘 계속 괴로웠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상대적 박탈감도 있고,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피로감도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원래 정적이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잘 수행하는 그런 성격의 사람인데.(창의적이거나 적극적이지 않아요)
    부동산도 출렁이고, 인공지능이니 가상화폐니 미래는 예측이 안되고. 주변사람들이 모두 재태크에 몰두하고..
    이사이에서 내가 뭔가 열심히 미래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일이든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스트레스가 있는거 같습니다.
    좋은 댓글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기부는 지금도 여러곳에 매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베풀라는 분들이 많아서요^^)

  • 58. 천년세월
    '18.1.11 11:28 AM (118.41.xxx.94)

    오죽하면 부 는 소금물과 같다고 했을까요
    과욕 부리다가 소탐대실로 이어질수 있어요.
    딱 자기 복 만큼만 들어와 머물다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280 미드 슈츠 보시는분 계신가요..? 8 부모 2018/01/27 2,011
773279 방금 화재, 대구 신라병원 근처 사는데 정말 놀랐어요. 8 수상 2018/01/27 5,427
773278 빨리 잡아가야겠어요. 2 북풍대신 2018/01/27 1,223
773277 동치미 지금 방송하는 거에 금보라 의상 뭐죠? 7 아니 저 옷.. 2018/01/27 3,754
773276 "지속적 누전, 조치 없었다"..소방점검도 .. 1 샬랄라 2018/01/27 914
773275 네이버댓글 자세히 살펴보니 프레임이 보여요 3 ㅅㄷ 2018/01/27 894
773274 졸업식에 .애들한테 어떤꽃 준비하실건가요? 10 꽃집 2018/01/27 2,286
773273 손가락이 좀 이상한데요... 4 찌리릿 2018/01/27 1,435
773272 복식호흡은 정확히 어떻게 하는건지요 7 복식 2018/01/27 2,113
773271 친구들끼리 인맥 공유하시나요? 2 궁금 2018/01/27 2,190
773270 메트로시티가 그렇게 촌스러운가요? 18 tg 2018/01/27 8,192
773269 손톱깎아 세면대에 버리는 사람 있나요? 27 dd 2018/01/27 5,560
773268 남자대학졸업선물 6 졸업선물 2018/01/27 1,860
773267 아기가 하루만에 아빠만 찾네요 8 ㅎㅎ 2018/01/27 2,873
773266 원룸 전세계약 처음 해보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7 분홍 2018/01/27 1,474
773265 저 우리 애기 자랑 좀 해도 될까요...? 21 티니 2018/01/27 5,916
773264 내일은 할 수 있을까요? 2 세탁 2018/01/27 861
773263 이 가디건 어떤가요? 34 봐주세요 2018/01/27 4,759
773262 예비초등)아이가 좀 많이 작은데 작은 책가방 있을까요? 9 예비초등 2018/01/27 978
773261 오늘인가 어제 글중에 지인이 따라한다는거 2 2018/01/27 1,591
773260 강남구(역삼동 논현동 근처) 양심적인 치과.. 5 꼬맹이 2018/01/27 1,730
773259 결혼 생각이 없으면... 10 시계바라기0.. 2018/01/27 4,261
773258 강릉 살기 좋아 보여요 15 ... 2018/01/27 5,754
773257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끝났지만 시카고타자기 울컥했더랬습니다... 3 201404.. 2018/01/27 1,181
773256 돈꽃 오늘 처음 봤는데 흥미진진 연기 짱! 2 ㄷㄷ 2018/01/27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