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방화 사건, 엄마가 아들 대신 방화했다고...

엄마마음 조회수 : 7,669
작성일 : 2018-01-09 17:12:55
대학생 아들이
부모랑 싸우다 안방에 불질러
아버지만 질식사 했던 사건 아시죠??

휴학중인 아들에게 알바라도 하라고
그렇게 언쟁이 붙어
욱한 아들이 홧김에 방화했다고 하는데

최초 진술로는 엄마가 본인이 한 거라고
아들 감쌌다고 하네요..에고..ㅠㅠ

그 와중에 불 끄려던 아버지 마음 어땠을 거며
엄마는 또 얼마나 후회하고 계실 지
아직 창창한 아들내미는 왜 욱....못 참고..
아직 어린 동생도 있던데...

자세한 내막은 잘 모릅니다만
순간의 그 행동이 정말 참혹한 결과를 빚었네요ㅠㅠ

고인의 명복 빌어드립니다...
IP : 221.141.xxx.2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9 5:16 PM (49.142.xxx.181)

    82쿡에서도 보던 패턴들이라(불지르고 하는 극단적 상황은 아니라도)
    집에서 빈둥거리는 휴학생이나 자퇴생, 대학 안간애, 방학맞은 대학생 등등
    그걸 못보겠는 부모도 이해가 가고
    집밖으로 나가서 힘든 일하는게 싫고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싶어하는 철없는 그또래 애들 입장도 이해가 가고 ....

  • 2. ....
    '18.1.9 5:17 PM (119.69.xxx.115)

    엄마가 아들 혼내던 중에 아이가 그리던 그림을 찢으니깐 애가 거기에 격분해서 ㅠㅠ

    과정을 떠나서 결과가 넘넘 슬프네요

  • 3. ...
    '18.1.9 5:24 PM (175.223.xxx.24)

    엄마도 잘한게 없어보여요
    아들 나이가 만 19살이던데..
    우리나이로 20살이네요.
    근데 아르바이트하라면서 아들이 그린 그림을 찢었다는데.그엄마도 성격이 ...t.t
    제생각엔 아들이 웹툰이나 그런거 그리지 않았을까요?
    근데 엄마는 그 꼴을 못보고..
    그리고 아들이 자기 그림에 불붙일때 말리지도 않았다던데..
    아무리 자식들이라지만 하나의 인격체인데..
    그림을 왜찢나요..
    아들도 순간 욱해서 불지르고.~
    모자 성격이 비슷한듯.

  • 4. 경찰 조사때
    '18.1.9 5:25 PM (221.141.xxx.218)

    엄마가 내가 했다고 나서니

    옆애 있던 아들이 눈물 뚝뚝 흘리며
    아니라고 내가 한 거라 진술했다고...
    그런 거 보면 아주 개차반도 아닌 듯 한데

    공동주택인 지라
    다른 집 재산 피해도 있을 거고
    연기 피해 베란다에서 떨어져
    50대분은 골절도 딩했다고 하네요.ㅠㅠ

    조금만 참고....화 좀 다스리지..에공..진짜

  • 5. .....
    '18.1.9 5:26 PM (58.123.xxx.23)

    그 집이 더군다나 1층이여서, 아버지도 탈출하려면 쉽게 나가실수 있었을텐데.
    이웃집에 불 붙을까봐 마지막까지 그렇게 불 끄다가 그리 되신거 같아요.
    안타까워요

  • 6. ..........
    '18.1.9 5:34 PM (175.112.xxx.180)

    지금 한가정의 비극적인 상황 앞에 엄마가 잘했네 어쨌네 이런 소리가 나오나요?
    자식 키우면서 또는 가족들과의 갈등 상황에서 항상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일처리를 하게 되나요?
    남편이 죽고 아들은 감옥가고 이보다 더 지옥같은 상황이 어딨을까요?

  • 7. ,,
    '18.1.9 5:38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키우면서 자식과 어느정도 궁합이 안맞으면
    내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죠.
    머리 큰 사람끼리 산다는게 힘들어요.
    어릴때나 엄마 아빠 찾아대지...

  • 8. 그러게요
    '18.1.9 5:38 PM (118.127.xxx.136)

    ㅡㅡ 자세한 내막도 모르면서 엄마 욕은 왜하나요.
    175.112님 말이 백번 맞죠

  • 9. 유독가스가
    '18.1.9 5:46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제천도 그렇고..

  • 10. ..
    '18.1.9 5:52 P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

    아무리 화가나도 불을 지르는 건 아니죠.
    오죽하면 그림을 찢었을까요. 극도로 화난 상황에서
    살림 뿌시더라도 리모컨이 한계인 사람이 있고
    손실없는 쿳션만 던지는 사람도 있는데. 아무리 눈 돌아가도
    방화는 아들 잘못. 그 부모들이 불쌍

  • 11. ......
    '18.1.9 5:58 PM (110.10.xxx.253)

    한순간의 잘못으로 졸지에 엄마 과부 만들고 동생은 중학생이라는데 어쩌려는지

    엄마는 당장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겠네요.안타까워요.

  • 12. 아들보호하려고
    '18.1.9 5:59 PM (122.37.xxx.115)

    대신 말했다던데
    아닌가요?

  • 13. ㅇㅇ
    '18.1.9 6:0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아들을 그렇게 키운 건 엄마 잘못이기도 하죠. 너무 안타까운 뉴스였어요

  • 14. 네...
    '18.1.9 6:03 PM (118.222.xxx.189)

    엄마가 처음 조사할 때
    아들이 아니라 본인이 불 지른 거라고 진술했다고 해요.

    그걸 보고 아들이 그게 아니라고 사실대로 말한 거라고..

    그런 거 보면
    서로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극단적이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그 결과가 너무 참담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써 봤네요..ㅠㅠ

  • 15. ...
    '18.1.9 6:22 PM (223.131.xxx.229) - 삭제된댓글

    엄마의 욱하는 모습보니...
    아들도 엄마모습 보고 자란거죠.
    부모가 욱하는모습 많이 보이면 자식들도 닮습니다

  • 16. 음...
    '18.1.9 6:34 PM (220.73.xxx.20)

    엄마가 했다고 해야지...
    자식 창창한 앞길 막을 수는 없잖아요...
    그냥 엄마가 한걸로 끝까지 밀고 가지...
    같이 싸우다 불을 지른거니
    엄마가 한것도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 17. ㅇㅇㅇ
    '18.1.9 6:46 PM (180.230.xxx.54)

    방화범은 재범 가능성 높은데
    그런 놈 보호하려다 엄마만 감옥가면 아들이 또 불지를텐데 그 때 생기는 피해자들은 어쩌려고

  • 18. ㅇㅇㅇ
    '18.1.9 6:47 PM (180.230.xxx.54)

    엄마가 대신 감옥가고 남은 아들이 지를 불에 내 가족이 다쳐봐야 감성을 걷을 수 있으려나

  • 19. ...
    '18.1.9 6:47 PM (221.165.xxx.58)

    동생은 중학생이래요 엄마 들어가면 여동생은 누가 키워요 ㅠㅠ 이래저래 맘아프네요 조금만 참지..

  • 20. ㅡㅡ
    '18.1.9 6:52 PM (118.127.xxx.136)

    220.73은 뭔 뻘소리를

  • 21. .....
    '18.1.9 8:5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불낸 아들을 미화하는 의견 노어이.
    참 감성적이시네요.
    뉴스를 무슨 격정 드라마 보듯 보는 건지,
    아니면 자식의 요동치는 감정선에 실제로 몹시 벅차 하는 부모들인가..
    아님 그런 자식 당사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241 지금 엠넷에서 그래미어워드 해요 2 지금 2018/01/29 799
774240 도와주세요. 60대중반 엄마 머리 흔들림? 떨림? 증상 25 ㅇㅇ 2018/01/29 10,980
774239 코팅크림 사용해보셨나요? 물광피부 2018/01/29 568
774238 딸기뷔페 어떤가요? 5 ........ 2018/01/29 2,845
774237 이 증상이 이명인가요? 4 이명 2018/01/29 1,325
774236 콜센터 파트타임 영업은 필수인가요? 2 파트 2018/01/29 1,456
774235 다음은 안태근이 아직이네요 3 성추행범 2018/01/29 1,537
774234 유흥접객원도 성추행하면 안되는 거에요. 1 oo 2018/01/29 1,251
774233 손연재 근혜가 아니라 명박이쪽인가봉 8 늘품체조 2018/01/29 3,570
774232 판도라 보세요ㅡ노승일씨가 평창올림픽 비화를 노승일씨 다.. 2018/01/29 1,871
774231 안태근이가 노회찬 의원에게 호통받고 있는 장면 7 ... 2018/01/29 2,693
774230 교통사고를당해서 어깨인대가 손상된거같은데요 양방vs한방 3 사고 2018/01/29 1,081
774229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글은 펑할게요 59 마음은겨울 2018/01/29 11,063
774228 아기없는 전업분들 뭐하시나요? 21 Zico 2018/01/29 5,257
774227 쥐는 왜 처음부터 다스를 차명으로 설립하고 보유한걸까요? 5 다스 2018/01/29 2,125
774226 현재 네이버 안태근 1위네요. 9 .... 2018/01/29 2,547
774225 주식인가봐요 5 요즘대세 2018/01/29 2,548
774224 오늘 속초중앙시장에서 갈색무늬 큰오징어를 ... 2018/01/29 1,169
774223 네이버 실검 떴네요 안태근 -10시 안태근 성추행 갑시다 4 떳다 2018/01/29 2,899
774222 급) 사골끓이려는데 양지 5 ㅇㅇ 2018/01/29 963
774221 수세미는 어떻게 소독하시나요 21 주방관리 2018/01/29 4,669
774220 맥립스틱 추천 해주세요 2 ..... 2018/01/29 1,997
774219 영수증보니 신봉선도 얼굴이 5 영수증 2018/01/29 4,175
774218 여수가는데 소요시간 계산 부탁해요 4 여수여행 2018/01/29 941
774217 이방인에서 추신수가 했던 말 듣고 기절할 뻔` 124 ... 2018/01/29 3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