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감인데 미각을 잃었네요 ㅠㅠ

happy 조회수 : 9,389
작성일 : 2018-01-09 16:21:59
사일째인데 아무 맛을 못느껴요.
입맛이 없어 빈속에 겨우 약만 먹다 안되겠어서
오늘은 작심하고 딸기, 사과, 배쥬스를 먹으려 했는데 좌절 ㅠㅠ
분명 싱싱하고 단 딸기인데 제 입엔 아무맛이 안나요
손이 끈적할 정도로 단물 나는 사과도 무맛
단맛이라도 느껴지려나 마신 배쥬스는 맹물이네요.
억지로 한잔 마시고 입술이 쩍쩍 붙는 걸로 봐선
이거 분명히 달고 맛있는 제가 좋아하던 그 쥬스인데도
제 입이 고장난 것 같아요.

뭘 먹어야 몸이 견딜텐데 멍~한게 몸이 붕 뜬 기분으로
며칠째 지내다 오늘은 뱃속에서 종일 꼬르륵 대고
손이 떨려서 겨우 라면이라도 먹어질까 끓여봤는데요.
콩나물, 김치 넣고 끓인 시원 얼큰한 라면 좋아하는데
첫숟갈 뜨는데 쓴맛, 매운맛 딱 이 두가지맛 뿐이네요.
어이가 없어서 평소 맛을 상상하며 몇숟갈 떠보다가
1/4쪽 끓인 라면 반도 못먹고 접었네요.

다른 분들도 독감에 미각이 손상되시던가요?
완쾌하면 입맛 돌아올까요?
정말 아무것도 먹고 싶은 게 없어요.
억지로 약 때문에 삼키긴 하겠지만 맛도 못느끼고 그저 꿀꺽 삼키는 것도 곤욕이네요.
뭘 좀 먹어야 입맛 돌까요?
독감에 도움되는 음식 권해주심 억지로라도 먹어보고 기운 차리고 싶네요.
IP : 110.11.xxx.5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8.1.9 4:28 PM (175.223.xxx.242)

    힘드시겠어요
    저는 집에서 낙지로샤브샤브 해먹었는데
    먹을때 땀나고 그랬거든요
    낙지와채소데쳐 맛있게 소스에 찍어먹고
    죽까지 싹 다해먹고
    따뜻한곳에서 한숨 푹 늘어지게 자고나니
    좀 나아졌어요

    원글님도 맛난거드시고 힘내셔서
    어서 나으시길 바랄께요...!

  • 2. happy
    '18.1.9 4:30 PM (110.11.xxx.57)

    아, 댓글만으로도 맛있겠다 싶어요.
    뜨끈한 국물이랑 해서...
    네 저녁에 시도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3. 아참
    '18.1.9 4:33 PM (175.223.xxx.242)

    비타민 c영양제도 많이 드세요~
    저는 메가도스로 하루 6알 먹는데 좋은거같아요

  • 4. 00
    '18.1.9 4:33 PM (125.128.xxx.135)

    저도 감기 3주째 앓고 있는데 음식에서 아무 맛도 안느껴지더라구요.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살 맛 나네요. ㅎㅎ

  • 5. ..........
    '18.1.9 4:4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코가 막히니 음식 맛을
    모르겠더라구요.

  • 6. 오래가요
    '18.1.9 4:47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열흘넘게 속이 울렁거리고 배는 고픈데 넘어가질않고 라면도 반도 못먹겠더군요
    덕분에 삼킬로빠진거 안 돌아오고 계속 그대로에요

  • 7. ...
    '18.1.9 4:47 PM (121.132.xxx.12)

    저 5일째 아무맛도 못느껴요.
    ㅠㅠ 배속에서는 계속 꼬르륵 거리네요.
    모든 음식이 쓴맛이 나고. 아무맛이 안나니 몇번먹다 말게되요.
    배고픈줄도 모르겠어요. 근데 소리가나니 뭐 좀 먹어야하나싶은데...
    입맛돌아오는거 뭐 없을까요?

  • 8. 부비동염인가봐요
    '18.1.9 4:47 PM (39.7.xxx.206)

    독감에서 부비동으로 가고있나봐요

  • 9.
    '18.1.9 4:48 PM (121.254.xxx.199)

    저도 이틀 동안 누워 있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꼬질꼬질 그지같이 하고 병원 갔다 왔네요.
    약 먹어야 해서 뭐라도 좀 먹을려고 아침에 남긴 김밥을
    먹는데 아침엔 그렇게 맛 없던 김밥이 맛있더군요 ㅎㅎ
    몸 컨디션 회복이 최고인것 같아요
    병원 잘 가고 잘 먹고 충분한 휴식..!

  • 10. 독감으로 5일 정도 미각상실
    '18.1.9 4:49 PM (182.227.xxx.225)

    미각상실에다 입맛도 없어서 약 먹으려고 억지로 주스, 죽 이런 거 먹고 버텼어요.
    덕분에 살이 빠졌답니다..ㅋㅋ
    이렇게 입맛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야식 따위 생각도 안 나고
    이런 상태라면 다이어트 걱정 없겠다 싶었는데
    (물론 얼른 낫고 싶다...얼른 나아서 정상컨디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구요;;)


    어느새 나았구요...
    다시 입맛 살아나고 먹고픈 것도 많고 야식 다시 먹고 있어요.

    기력 회복할 수 있도록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꼭 챙겨드시고
    죽이라도 억지도 드세요.

    곧 완치되시고
    미각도 120% 회복되실 겁니다..

  • 11. 독감은 아닌데
    '18.1.9 4:50 PM (1.252.xxx.60)

    독감은 아니고 연말쯤 감기 몸살 앓고 나았는데 어제부터 또 목이 칼칼하고 기운이 없네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입이 너무 쓰고 입맛도 없고 먹어도 씁쓸한 맛...
    평소에 단 것이나 과일 별로 안좋아하는데 자꾸 입이 쓰니 탄산음료나 파인애플 같은 게 땡겨서 먹었는데도 한 두 개 먹으니 못먹겠어요.
    평소에 식욕이 하늘을 찌르는데... 종일 기운 없어서 누워있네요.
    저녁시간도 다가오는데 큰 일입니다. ㅜㅜ

  • 12. 그렇구나
    '18.1.9 4:52 PM (175.223.xxx.193)

    저희 엄마도 열흘째 못드셔서 중간에 수액과 영양제 세번 맞으셨어요.
    뭐든 다 맛이 없다고 한입 넣었다도 뱉고 어떤땐 과일조차
    짜고 쓰다고 하시네요.
    젊으시니 맛없어도 참고 좀 드세요.
    감기 진짜 오래가네요.

  • 13. . .
    '18.1.9 4:59 PM (122.34.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요 며칠 앓았더니 입맛도 없고 맛을 못느끼겠어요.
    나가서 먹는것도 귀찮고 그저 눕고만 싶네요.

  • 14. happy
    '18.1.9 5:10 PM (110.11.xxx.57)

    아 다른 분들도 증세가 비슷하시군요.
    내일은 수액이라도 맞아 보게요.
    손이 떨릴 정도가 되니 겁이 나네요.
    어쩜 제가 겪어보지 않았음 이런 증세들 거짓말이다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어이가 없는 건요 ㅎ
    혹시나 아프고 못먹는데 몸무게 줄었음 위안 받을까
    체중계 위에 올라 섰는데 전~혀 줄지 않았어요.
    이건 무슨 경우일까요?

  • 15. 글구
    '18.1.9 5:16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하도 아프니 이도 엄청 아파서 이썩어서 그런가했더니 독감증상 덜해지니 치통도 없어지더군요

  • 16. happy
    '18.1.9 5:28 PM (110.11.xxx.57)

    아, 맞아요.
    저도 아랫턱쪽 잇몸이 욱신거려서 염증이 생겼나 싶었을 정도예요.
    독감약 먹고 통증도 잡혔는데 미각은 잃었어요.

  • 17. 경험자
    '18.1.9 7:10 PM (27.115.xxx.9)

    제가 a형 b형 독감을 작년 1월 5월에 앓았는데 지금까지 미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ㅠ
    평소 굉장히 싱겁게 먹고 달고 짜고 매운거 질색이었는데 요즘은 종종 입맛이 없어지고 자극적인 음식만 땡길 때가 있네요.
    양념 가득한거 좋아하는 식성 가진 사람에 대해 솔직히 촌스러운 입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알았어요. 입맛이 촌스러운게 아니라 후각이 떨어져서 미각이 발달하지 못하면 간이 세야만 맛을 느낀다는 사실을요.

  • 18. 독감후 후각 미각 상실
    '18.1.9 8:52 PM (211.214.xxx.226)

    친구가 1년전 독감걸리고 후각미각 다 상실했어요.
    바이러스때문이라던데 시간이 많이 흐르면 안돌아오니까 꼭 이빈후과 가세요. 그냥 두시면 안돌아올수도 있어요.
    후각미각 잃으면 치매가 빨리 올수 있대요.
    근데 놀라운건 주변에 은근히 후각미각 잃으신분들이 많더라구요

  • 19. 저도요
    '18.1.9 9:00 PM (183.96.xxx.122)

    전 맛이 안 느껴져도 슈크림과 단빵을 많이 사다놓고 먹었어요.
    딱 열나고 몸살 오는 징조가 보여서
    이거 제대로 앓으면 해골처럼 마르고 몸 축나거든요.
    며칠 사이에 귤도 두 박스째 먹고 있고요.
    물과 커피 많이 마셨어요. 소변으로 열도 나가라고.
    덕분에 예전보다 10분의 1 강도로 지나는 중이에요.

  • 20. ...
    '18.1.9 9:17 PM (122.32.xxx.46)

    거기서 더 심해지면 후각도 잠시 잃게 됩니다.
    2주정도 지나니 돌아 오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약 잘 챙겨먹고 푹 쉬라는데 어디 그게 쉽나요.
    여튼 돌아오긴 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599 날계란 유통기한 조금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4 ㅇㅇ 2018/01/05 1,740
764598 남편이 하는말 7 자기애 2018/01/05 2,969
764597 서울삼성병원 근처 숙박할 곳 있을까요? 9 부산 2018/01/05 6,500
764596 강아지 피부병(아토피 등), 건조로 인한 비듬/각질에 추천드려요.. 13 강아지 피부.. 2018/01/05 4,457
764595 기름 절약하는 운전습관 알려주세요. 13 베베 2018/01/05 2,801
764594 온수매트 좀 추천해주세요 12 부탁 2018/01/05 2,752
764593 배우기쉬운 악기 추천해주세요 9 왕초보 뮤지.. 2018/01/05 4,158
764592 입었던옷 보관 coco 2018/01/05 837
764591 평범한 학생도 우수한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면 8 ㅇㅇ 2018/01/05 2,252
764590 잭니콜슨주연 (버킷리스트)라는 영화 원작 책이 혹시 있나요? 책찾아주세요.. 2018/01/05 513
764589 학교앞 분식집에 들렀는데 사소한 걸로 빈정상했어요. 19 ㅇㅇㅇ 2018/01/05 6,345
764588 어릴때 받은 상처인데요 별것도 아닌건데 한으로 남아있어요 4 ㅇㅇ 2018/01/05 2,332
764587 인생다큐 마이웨이 수와진 보셨나요? 3 수와진 2018/01/05 3,842
764586 방탄소년단(BTS)..2017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아티.. 6 ㄷㄷㄷ 2018/01/05 2,109
764585 노회찬 : 청소하는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냐? 14 비유찰지네 2018/01/05 4,038
764584 프랑스 젊은이들은 털카라달린 청자켓이 유행인가봐요 3 . . 2018/01/05 3,220
764583 햄버거 만들려는데요 2 햄버거 2018/01/05 676
764582 사주에 "극하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6 아라 2018/01/05 12,381
764581 아이가 크면 미워지나요? 13 .. 2018/01/05 4,715
764580 윗층 리모델링 후 층간소음 5 ... 2018/01/05 3,906
764579 사람이 좀 술먹고 오버 안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 10 kyl 2018/01/05 1,727
764578 안방 침대 내어 드려야 하나요? 15 안방 2018/01/05 6,086
764577 김치 냉장고 딤채 8 김치 2018/01/05 1,620
764576 야채 과일 세척기 사용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4 조언부탁 2018/01/05 1,348
764575 수서역(srt)에서 서울아산병원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6 부산에서 2018/01/05 6,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