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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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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전에 버릴 거 버리다보니 살림의 절반이 사라졌네요.

.......... 조회수 : 6,879
작성일 : 2018-01-09 08:54:01
세식구예요. 이삿짐센터 견적받을때마다 짐이 없는 편이다 소리 듣고 평소에도 살림 늘리는거 싫어해요. 
와 그런데도 3,4년 안에 안쓴 건 아까워도 과감히 버리자하며 2주동안 신들린 듯이 버리다보니 절반이 줄었네요. 
베란다 창고 3곳에 짐이 꽉꽉 들어차있었는데 지금 텅텅 비었어요. 아 후련..
슈퍼가서 초대형 쓰레기봉투 3개 사다가 싹 쓸어담았네요.
크리스마스트리,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협탁, 덩치큰 장식품, 서재형거실 만든다고 짜놓은 대형 책꽂이, 안읽는 책들, 장식품들, 로봇청소기.... 다 다 다 버림. 버리기 아깝다싶은 건 재활용센타 연락하니 돈 약간 주면서 수거해감.
제 옷걸이에 옷도 절반은 의류수거함으로 go go
심지어 웬수같은 남편은 90년대초반 대학때 쓰던 강의노트까지 싸들고 다녔어요. 아주 깔끔하게 싹 버렸네요. 
헐렁해진 거실 너무 좋네요. 흐흐



IP : 175.112.xxx.1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9 9:0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웬수같은 남편은 90년대초반 대학때 쓰던 강의노트까지 싸들고 다녔어요--> 90년대에서 80년대로 바꾸면 우리집. 저도 버리고 싶어요~~~
    후련하시죠?

  • 2. 우와
    '18.1.9 9:07 AM (36.38.xxx.69) - 삭제된댓글

    글 읽는 저까지 시원해지네요

    흔히들 마음을 비워야한다고 하죠..
    원글님은 보이는 물건들도
    많이 비우셨으니
    마음도 금방 비우시겠네요.^^

    버려도 버려도 비워도 비워도
    뭔가로 꼭 채워지는듯요.ㅎ
    오늘 저도 또 비우고 버려야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3. ...
    '18.1.9 9:0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마침 해도 바뀌었는데 겸사겸사 큰 일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짐 좀 버려야되는데 막상 버리려고 하면 몸이 안움직여져요 ㅋㅋ

  • 4. 글만
    '18.1.9 9:10 AM (101.188.xxx.226)

    읽어도 시원하네요.

    우리집에 있는 70%가 안 쓰는 물건이래요. 결국 70%의 쓰레기를 집에 보관하고 산다는거래요.

    저도 정리해야 하는데...

  • 5. ㅇㅇ
    '18.1.9 9:13 AM (125.176.xxx.163)

    우리집 남자는 중학교때 쓰던 한영사전도 갖고 있다는...

  • 6. 크리스마스트리
    '18.1.9 9:21 AM (124.5.xxx.71)

    이 글 보니 버려야겠네요.

  • 7. 버려도
    '18.1.9 9:43 AM (223.62.xxx.241)

    계속 버릴게 나오네요 얼마나 갑갑하게 살고 있는지 ㅠ

  • 8. ㅋㅋㅋㅋㅋ
    '18.1.9 9:47 AM (175.112.xxx.180)

    물론 사전도 엄청났죠. 세식구 기본 한권씩 있는 영어,영한, 독일어, 한자 등등
    버리기에 찜찜해서 못버리고 싸들고 다닌 성경만 7권이 넘더군요. 이것들 두께가 장난아니잖아요 ㅠ

  • 9. 우리집
    '18.1.9 9:47 AM (175.223.xxx.205)

    대학생아들 유딩 초딩 중고딩때 쓰던 일기장 노트들..
    버리지 못하게해서 끌어앉고 있자니 속답답해요.이런거는 갖고들있으시나요?

  • 10. ...........
    '18.1.9 9:52 AM (175.112.xxx.180)

    일기장은 냅두세요. 저도 다 버려도 아이 어린시절 추억의 물품과 일기장은 베란다창고에 꼭꼭 숨겨뒀어요. 아이가 중년되면 깜짝 선물로 주려고요.

  • 11. 울 남 편은
    '18.1.9 9:53 AM (223.38.xxx.92)

    90대초반 대학생때 입던 작아진 디스코청바지, 그것도 스노우진이라고 아시는지요? 그것도 있어서 몰래 버렸어요. 아직도 베란다 창고에 기막힌거 엄청많아요

  • 12. 이사가면 집이 울리죠
    '18.1.9 10:09 AM (210.183.xxx.241)

    버릴 거 다 버리고 집을 넓혀 이사가면 한동안 빈 공간이 많아서 말할 때마다 울렸어요.
    그러나 어느 순간 다시 복잡해짐.

  • 13. @@
    '18.1.9 10:12 AM (121.182.xxx.90)

    세식구 우리집....10년동안 3번 이사하면서 헐랭이 집 됐어요...제가 원체 짐있는것도 싫어해서 물건 안 산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할때 정말 많이 버렸네요.

  • 14. 11월
    '18.1.9 10:17 AM (121.144.xxx.93)

    작년에 이사하면서 집물건 반이상을 버렷어요.
    작은애가 초2이라서 장난감도 상의하에 다 벼렸구요.
    책들도 얼추 정리가 되고 작은애 입힐려고 놔둔 큰애 옷도 그냥 버렸어요. 보관이 어마어마 해서요.
    가전, 가구도 결혼 15년차라서 버리고 바꾸고 쓰레기 버리는 날은 정말 부끄러웠어요.
    조그만집에 무슨 물건들이 계속 나오는지 그렇게 버리고도 이사하는 날 1톤트럭으로 또 버렸어요.
    아직도 버릴 것 고르고 버리고 있어요.
    거실도 수납장 널널한거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비우게 되네요.
    쓸 것이라고 모셔둔 것들 없어도 되네요^^찾지도 않아요.
    72년 개띠 남편 고등학교때 펜팔 편지 마지막으로 모셔왔어요.
    남편보고 다음번 이사갈때는 못들고 간다고 자기도 다음엔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 15. ㅠㅠ
    '18.1.9 10:22 AM (223.63.xxx.75)

    72년 쥐띤데....

  • 16. 책꽂이 버릴때 제일 시원
    '18.1.9 10:53 AM (112.155.xxx.101)

    집에서 가장 옮기기 힘들고 보기 싫은 가구 책꽂이
    저도 올해 전공책 노트 다 버렸어요
    대학나온 유일한 흔적 같아서 안버리고 있었는데
    버리고 나니 기억도 안나요
    이제 번역이 후진 안읽는 소설책 버릴 차래에요

  • 17. 저도 비우는중
    '18.1.9 11:40 AM (124.50.xxx.250)

    애 수능 끝난후부터 버리기 시작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드네요. 특히 책은 앞으로 안사기로 다짐하고 있는중입니다ㅜ
    살림 늘릴땐 신중해야겠어요.

  • 18.
    '18.1.9 2:04 PM (61.83.xxx.246)

    저도 이사전에 버릴려고 50리터 사서 5개정도 버렸네요 아직도 버릴게 많네요

  • 19. 그렇게
    '18.1.9 2:17 PM (59.8.xxx.237) - 삭제된댓글

    버렸는데도 이사가서 엄청나게 버렸어요
    그리고도 1년도 안됐는데 많이 정리중입니다,
    앞으로 두 부부만 남으면 더 줄일 생각이예요

  • 20. 부러워요
    '18.1.12 10:59 PM (1.236.xxx.116)

    저도 이삿짐 정리하고 있는데....시간이 없어서 버리질 못하겠어요.
    버릴려면 판단이 필요한데, 그럴려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일이 더뎌져서
    그냥 다 갖고 가자 이렇게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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