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우울증인지..

....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8-01-09 06:02:11
시댁과 연락 끊진 못하고
자주늠 안하고 생일 명절 챙겼어요.
첫애낳고 막말하신게 너무 싫었고
둘째 낳으니까 막 생각이 나서 더 힘든데
애낳으니까 그핑계로 자주 보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너무 부담스럽고 불안하고 두근거리고 싫어요...
하물며 둘째 보고 시어머니 닮았단 얘기도 너무 싫고..
수술하고 집에오니 마음이 너무울적한 알수없는 기분인데
그원인은 남편한테 애기옷 정리 다 해놓고
등등 부탁했는데 집오니 그대로고요
평소에 잘해주긴하는데
부탁하면 그렇게 부담스러운지 화를 내요.
첫애보느라 힘든거 아는데 내가 뭐좀 해달라하면 화를 내면서..
화내는거 보기싫어서 내가 하면 몸 안좋은데 한다고 신경질내고..
자상하면서도 신경질 내는 성격 이런 성격 맞춰 지내기도 힘들다 내가 시댁까진 못견딘다 이런생각 들어요

언제 남편 사주를 보니 편인격이라 계모품에 안겨있는 거라서
신경질 많이 낸다 하긴 했어요.

그러다 이름 짓는걸로 싸웠어요.
시어머님 아시는 곳에서 짓는데
솔직히 너무 별로에요. 돌팔이 같고 맞추긴했어요.
시어머니와 트러블 있을거고 나중에 너무 말안해서 시어머니가 답답할거라고
근데 돈내는 사람이 어머님이니깐 그 단점 쏙 빼고 말안하는 제성격 이상하단식으로 얘기해서 너무 싫어요. 그런일 있ㄱ까지 얼마나 많은 막말이 오갔는데..
첫애 이름 지었는데 감명같은거 넣으면 점수 막 70점 이렇게 나와요.
이번에 시조카 이름도 거기서 지었는데
처음에 시누이네 애기 이름을 그쪽 시댁에서 지어줬는데
어머님이 자기가 맨날 보는 곳에 물어보니 별로라고
결국 그 할아버지한테 지었는데.. 그런거보면 역시 보통이 아니신거 같고
외손주 보고 그집애라 내가 돈 안냈다 우리 친손주는 내가 지어주는데
라는거 들으니깐 내가 들어도 딸입장에서 서운한데
시누이가 나한테 소리소리 질러서 너무 싫지만
그런 얘기 들으니 편애아닌 편애(실상은 딸이 항상 우선이에요)
해서 나중에 나이들고 나서 오빠한테 사실 내가 그런걸로 부모님한테 서운했다 이딴소리나 나올거 같고...

그래서 이름 알아서 짓자 하고 있는데
애낳은지 겨우 일주일이라 애이름짓긴지어야 하는데
아직 알아보는단계인데 막 매일마다 닥달해요.
그래서 알아보는데 돈이 얼마들더라 어플로 지어볼까 하니깐
열받아 하면서
30만원주고 지어준다는데 내마음대로 한다고 아는데서 짓는다해서
말해놨는데 어플이라니 무슨소리냐고 열받아하고
내가 끌려다니기 싫다니까 우리부모님한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라며 잘해주려고 하시는분들이라며..그러는데 그말이 너무 열받아요...

왜 첫애 낳았을때도 그렇고 호르몬은 날뛰는걸까
산후우울증이 오고 애들은 넘 예쁜데 나는 왜 우울증이 두번이나 오려고 하는걸까 내가 이상한가 자책감들고요...






IP : 223.33.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9 6:45 AM (119.196.xxx.9)

    원글님이 이상하신게 아니죠
    지금 극도로 우울하신 상태인거 같네요
    시댁 좀 멀리 할수 없나요?
    이름 지을 돈 차라리 조리비용 버태주시면
    좋을텐데 글만 읽어도 스트레스네요
    산모인 원글님은 오죽하실까.ㅠ

  • 2. ..........
    '18.1.9 7:4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 이름은 작명책 하나 사다가
    남편이랑 상의해서 지으세요.
    애 이름 짓는거 가지고까지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는데..
    시어머니가 개입해서 지어 놓으면
    평생 말 나올 듯.
    쓸데없는 사주니 그런거 갖고
    지레 남편 단정짓지 마시고..
    남편도 큰애 돌보랴 직상 다니랴 힘들어서
    그럴거에요.
    님 힘든거야 말할것도 없고요.
    여보, 일하랴 애기 보랴 힘들지?
    고마워

    이런식의 말한마디가 관계개선에 큰 도움 될거에요.

    힘내시고,
    산후조리 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991 2018.1.11 골든디스크...다시보기..방탄소년단(BTS) 16 ㄷㄷㄷ 2018/01/11 2,080
766990 뉴스룸 비트코인 보도 10 웃겨 2018/01/11 3,708
766989 여자혼자 여행 9 하늘에 달 2018/01/11 2,880
766988 소개팅 후 다섯번 만나도 큰 감정 안 생기면 아닌거겠죠? 9 고민 2018/01/11 6,120
766987 강대기숙 vs 강하기숙 3 재수 2018/01/11 2,527
766986 독서에 재미를 좀 붙이는방법 없을까요? 16 ,,, 2018/01/11 2,927
766985 돌전 아기 하루종일 영어cd 효과 있나요? 19 2018/01/11 4,553
766984 운동 다들 혼자 다니시나요? 14 na.. 2018/01/11 4,162
766983 학습지 시키시는분 선생님 방문시.. 15 추워요 2018/01/11 2,975
766982 휴대폰 대리점은 어찌 돈을 버는거죠? 1 후대퐁 2018/01/11 1,649
766981 유행 안타는 명품백 뭐있을까요? 20 2018/01/11 11,990
766980 점점 선글라스가 필수가 돼 가네요 4 와인 2018/01/11 2,923
766979 추워서 5 ... 2018/01/11 1,245
766978 자연이다...볼때마다 82에서 본글땜시..ㅋㅋ 9 ㅋㅋ 2018/01/11 3,251
766977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 볼 수 있는 곳 15 싱글이 2018/01/11 2,487
766976 가상화폐 허용해도 됩니다 1 샬랄라 2018/01/11 1,470
766975 아까 골든디스크 나온 노래'사랑하는 그대여' 세월호 희생자 故 .. 1 ㄷㄷㄷ 2018/01/11 667
766974 미나리효소.. 쓰임새 좀 알려주세요~~ 3 선물 2018/01/11 621
766973 강남 소형아파트가 20억 돌파했다네요. 손담비가 울고가겠군요 13 ------.. 2018/01/11 10,631
766972 세상에 오늘 이렇게추웠어요? 죽는줄.. 35 시베리아 2018/01/11 13,050
766971 지하철 대통령광고 정말 욕나오네요 137 뭐지 2018/01/11 20,984
766970 초등 방학 아이들 데려가면 좋아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 2018/01/11 799
766969 구겨진 오리털파카 펴는법 2 구김 2018/01/11 2,069
766968 베스트 전교 1등 모범생글이요 22 .. 2018/01/11 7,667
766967 극장에 아이들만 넣어놓고 통화하는 엄마 7 .. 2018/01/11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