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겁나요
그런데 처음으로 전신마취에 맹장수술을 하려니 너무 겁이나요
고통을 잘 참는 편이긴 한데.
오진으로 맹장이 터진걸 거의 일주일 후에 병원을 가서
터진거 빼는 시술을 햇고요 재발위험도 있고 해서
충수돌기룰 떼네는 수술을 모레합니다
내일 오후에 입원할 예정이고요
그런데 너무 무서워요 겁나고요
복강경으로 수술할거긴한데.
저번보다 입원기간도 더 짧고 간단하다 하는 데 너무 무서워요
82쿡님들 용기주시는 말씀 듣고싶어서 글올립니다. ㅠㅠ
1. 잘 되실
'18.1.8 10:44 PM (116.127.xxx.144)겁니다.
원래 많이 걱정하면(무슨일이든)
당일날은 담담하게 잘 해내더라구요2. ..
'18.1.8 10:46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그냥 눈 딱 감고하세요
저희 나이 했는데 하루이틀 고생했지만
삼사일 지나면서 많이 회복하더군요
용기를 내세요3. ..
'18.1.8 10:46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나이-->아이
4. ㅇㅇ
'18.1.8 10:52 PM (58.145.xxx.135)잘 되실 거에요..
우리 아들은 대학생인데 작년에 배아파서 진찰 갔다가 수술한다고 저 오라고 했는데 저 가는 사이에 혼자서 수술실 들어갔어요... 요즘 복강경 수술은 금방 하고 회복도 빠르더군요.
단 수술한 당일인가 다음날인가.. 어깨부위를 짓누르는 거 처럼 많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게 복강경 수술하느라 배에 넣은 가스가 빠지는 과정이라나??5. 에고. 그러게요
'18.1.8 10:58 PM (59.2.xxx.206)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데 보고나면 안볼걸 하는 글도 있고 해서 보기도 겁나네요.
평소에 건강한 편이라 잘 회복될거라 믿고 수술 잘 받을게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이래서 저는 82가 언니같아요!6. 쏭버드
'18.1.8 11:23 PM (58.233.xxx.102)수술 잘되길 기원할게요.
무거운 병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 잘받고 빨리 완쾌 하세요 홧팅입니다^^7. 다 지나가리라
'18.1.8 11:37 PM (59.2.xxx.206)다른 분 안타까운 사연 올라오면 저도 그분을 위해 기도하는 데
이렇게 제가 기도를 받게되어 새삼스럽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사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사람인데.
전보다 덜한 감은 있지만 제가 아는 언니한테 이 사이트를 소개받고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왓던 이유는
이렇게 옆에 잇는 언니처럼 바로바로 위로해주고 알려주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댓글들 때문이엇거든요
거의 이 사이트를 안지 13년 정도 되나봐요
우리 항상 이렇게 유지해갑시다. 어무 다뜻한 댓글들 많아요8. ;;
'18.1.8 11:55 PM (220.117.xxx.154)저도 엄청 씩씩하고 독립적인데 수술방 혼자 들어갈생각하면 털이 다 곤두서요. 부모님 수술할때 대리경험해봐서 그런지 으쌰으쌰 해줄 가족이 이젠 아무도 없어서 더 무서워요.
잘 되실거고 수술하고 편안하게 되실 거라고 믿어요~. 훗날 수술전에 저도 무서우면 쓸게요. 경험 들려주세요. 푹 쉬세용~9. 참으로 감사해요 모두
'18.1.9 12:05 AM (59.2.xxx.206)네. 그러시게요. 저도 사실 보이는 건 되게 터프하고 씩씩하고 초긍정캐릭터인데. 겁이 나요 ㅠ
수술잘하고 나중에 님이 올리시면 저도 용기드리는 글 올릴게요. 편한 밤 되세요~~10. ..
'18.1.9 4:56 PM (121.169.xxx.230)두려우시겠지만, 큰수술은 아니니 괜찮을거예요.
전신마취 두번하고 허리수술 하고 나왔는데 사흘만에 또 터져서 재수술한 사람 여기 있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