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겁나요

힘을 주세요 조회수 : 3,558
작성일 : 2018-01-08 22:42:56
저는 나이가 52가 되었어요 올해

그런데 처음으로 전신마취에 맹장수술을 하려니 너무 겁이나요

고통을 잘 참는 편이긴 한데.

오진으로 맹장이 터진걸 거의 일주일 후에 병원을 가서

터진거 빼는 시술을 햇고요 재발위험도 있고 해서

충수돌기룰 떼네는 수술을 모레합니다

내일 오후에 입원할 예정이고요

그런데 너무 무서워요 겁나고요

복강경으로 수술할거긴한데.

저번보다 입원기간도 더 짧고 간단하다 하는 데 너무 무서워요

82쿡님들 용기주시는 말씀 듣고싶어서 글올립니다. ㅠㅠ
IP : 59.2.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되실
    '18.1.8 10:44 PM (116.127.xxx.144)

    겁니다.
    원래 많이 걱정하면(무슨일이든)
    당일날은 담담하게 잘 해내더라구요

  • 2. ..
    '18.1.8 10:46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

    그냥 눈 딱 감고하세요
    저희 나이 했는데 하루이틀 고생했지만
    삼사일 지나면서 많이 회복하더군요
    용기를 내세요

  • 3. ..
    '18.1.8 10:46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

    나이-->아이

  • 4. ㅇㅇ
    '18.1.8 10:52 PM (58.145.xxx.135)

    잘 되실 거에요..
    우리 아들은 대학생인데 작년에 배아파서 진찰 갔다가 수술한다고 저 오라고 했는데 저 가는 사이에 혼자서 수술실 들어갔어요... 요즘 복강경 수술은 금방 하고 회복도 빠르더군요.
    단 수술한 당일인가 다음날인가.. 어깨부위를 짓누르는 거 처럼 많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게 복강경 수술하느라 배에 넣은 가스가 빠지는 과정이라나??

  • 5. 에고. 그러게요
    '18.1.8 10:58 PM (59.2.xxx.206)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데 보고나면 안볼걸 하는 글도 있고 해서 보기도 겁나네요.
    평소에 건강한 편이라 잘 회복될거라 믿고 수술 잘 받을게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이래서 저는 82가 언니같아요!

  • 6. 쏭버드
    '18.1.8 11:23 PM (58.233.xxx.102)

    수술 잘되길 기원할게요.
    무거운 병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 잘받고 빨리 완쾌 하세요 홧팅입니다^^

  • 7. 다 지나가리라
    '18.1.8 11:37 PM (59.2.xxx.206)

    다른 분 안타까운 사연 올라오면 저도 그분을 위해 기도하는 데
    이렇게 제가 기도를 받게되어 새삼스럽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사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사람인데.
    전보다 덜한 감은 있지만 제가 아는 언니한테 이 사이트를 소개받고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왓던 이유는
    이렇게 옆에 잇는 언니처럼 바로바로 위로해주고 알려주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댓글들 때문이엇거든요
    거의 이 사이트를 안지 13년 정도 되나봐요
    우리 항상 이렇게 유지해갑시다. 어무 다뜻한 댓글들 많아요

  • 8. ;;
    '18.1.8 11:55 PM (220.117.xxx.154)

    저도 엄청 씩씩하고 독립적인데 수술방 혼자 들어갈생각하면 털이 다 곤두서요. 부모님 수술할때 대리경험해봐서 그런지 으쌰으쌰 해줄 가족이 이젠 아무도 없어서 더 무서워요.
    잘 되실거고 수술하고 편안하게 되실 거라고 믿어요~. 훗날 수술전에 저도 무서우면 쓸게요. 경험 들려주세요. 푹 쉬세용~

  • 9. 참으로 감사해요 모두
    '18.1.9 12:05 AM (59.2.xxx.206)

    네. 그러시게요. 저도 사실 보이는 건 되게 터프하고 씩씩하고 초긍정캐릭터인데. 겁이 나요 ㅠ
    수술잘하고 나중에 님이 올리시면 저도 용기드리는 글 올릴게요. 편한 밤 되세요~~

  • 10. ..
    '18.1.9 4:56 PM (121.169.xxx.230)

    두려우시겠지만, 큰수술은 아니니 괜찮을거예요.

    전신마취 두번하고 허리수술 하고 나왔는데 사흘만에 또 터져서 재수술한 사람 여기 있어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975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김의겸대변인 출연 3 기레기아웃 2018/02/19 957
780974 노인분들 보양식, 택배로 보낼 수 있는 거 뭐 있을까요? 6 궁금 2018/02/19 1,725
780973 민유라와 겜린 선수 9 와우 2018/02/19 3,101
780972 별 인간들이 많네요.. 1 ... 2018/02/19 1,074
780971 사무실 습도 올릴 방법이 없을까요? 9 ddddd 2018/02/19 1,341
780970 한국 구조개혁 방치 땐 잠재성장률 1%대 추락 10 ........ 2018/02/19 527
780969 제수비용 나눔 문제 좀 봐주세요^^ 21 엔분의 일 2018/02/19 3,464
780968 어린이집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8/02/19 641
780967 남편이 점심을 자꾸 굶어요 30 2018/02/19 7,919
780966 고2 인강 추천해주세요 2 커피나무 2018/02/19 724
780965 이런 카톡도 더민주에 신고할 수 있나요. 10 .. 2018/02/19 923
780964 고층아파트 이사 후의 피로함 81 흐음 2018/02/19 65,433
780963 태움 악질적인 관행, 임신순번제에 성희롱까지 3 ........ 2018/02/19 1,296
780962 이런 상반된(모순된)생각이 드는 거... 이유가 뭘까요(이것도 .. 3 renhou.. 2018/02/19 538
780961 며느리 사표 란 책 추천해요 8 2018/02/19 1,811
780960 이게 메인요리가 없는 초대 메뉴인가요? 29 2018/02/19 4,812
780959 문서 알바 어디서 구하나요 3 선택 2018/02/19 1,104
780958 고딩 딸래미 마사지 받는거 괜찮을까요? 12 튼튼맘 2018/02/19 2,630
780957 미국을 진정시키는 방법 9 eee 2018/02/19 1,123
780956 명절에 며느리 한명 안오면 동서가 싫겠죠? 21 명절 2018/02/19 4,909
780955 이젠 힘이딸려 부부싸움도 오래 못하네요 6 중년 2018/02/19 2,451
780954 [국민만평-서민호 화백] 삽보드…그림이 웃겨서 ㅋㅋ 5 ........ 2018/02/19 684
780953 꼬리뼈 주변 (항문근처)에 물집과 가려움 피부과인가요? 7 항문외과 2018/02/19 8,936
780952 강릉평창 다 다녀왔는데..일부 자봉님들 36 일부자원봉사.. 2018/02/19 6,008
780951 섹스리스 부부 세계1위 한국 맞네요 15 ... 2018/02/19 8,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