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만들어주기 너무 어려워서 우울하네요
저는 친구가 없어요.
곧 학교 들어가는 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요.
맨날 친구랑 놀고 싶다, 친구 초대하고 싶다고 해요.
근데 아이 친구 만들어주기가 너무 어렵네요.
동네가 좀 외곽인데다 아파트도 아니라서 근처에 사는 애들도 거의 없고 만날 일도 거의 없어요.
요즘은 놀이터가도 애들도 별로 없더라구요. 아파트살면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만나고 그러던데 그게 너무 부럽네요.
아이가 다니는 기관 엄마들 보면 이미 끼리끼리 친해보여서 끼는 것도 쉽지 않구요.
엄마들 관계도 너무 어려워요. 집이 외곽이라 그런지 어쩌다 가끔 초대해도 멀다고 아무도 안오네요.
방학하고 나서 아는 엄마들한테 연락해봤는데 거의 다 바쁘더라구요. 진짜 용기내서 이번주에만 다섯집 정도 트라이해봤는데 다 안되고 나니 솔직히 좀 침울해져요.
제가 사회성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걸까 내가 매력이 없구나 싶고... ㅠㅠ
친했던 친구들은 결혼하고 다른 지방으로 이사들 가고 해서 일년에 두번 보면 많이 보는 거예요.
우리 아이는 가까이 살면서 자주 놀러가고 놀러오고 이런걸 너무 바라는데 그걸 해줄 수가 없어서 슬퍼요.
한 4살쯤부터 아이가 친구친구했는데 그 때부터 쭉 이런 고민이 이어지네요.
나름 노력도 해보고 했는데 초대해도 몇번 거절당하니 (사실 그렇게 많이 먼 것도 아니예요ㅠㅠ) 상처가 돼요. ㅠㅠ
사람 너무 좋아하던 아이가 이젠 혼자 노는거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기관에서도 같은 반 애들이랑 잘 못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선생님 말을 들어보면.
그게 다 사회성 키울 시기에 애들이랑 어울릴 기회를 못 만들어준 못난 애미 탓인 것 같아 너무 미안하네요.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친구없는 엄마라서 그게 참..
맘카페같은데 비슷한 고민 올라오면 다들 어릴 때 친구 만들어주는 거 부질없다 크면 알아서 만든다 엄마들 좋자고 몰려다니는 거다 이러는데, 난 그게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하고 어울려 본 애들이 커서도 관계를 더 잘 맺지 않나요?
사실 우리 아이 보면 그런 것 같아요. 4살쯤? 엔 애들하고 잘 어울리고 잘 놀고 그랬거든요. 근데 같은 기관 친구들은 방과후나 주말에도 같이 만나서 놀고 하니까 서로 더 친한 느낌? 이고 반에서도 같이 더 잘 놀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그걸 느끼나봐요. 그런 아이들 틈에 몇번 끼어서 놀아봤는데 늘 겉돌더라구요.
원래 선생님들이 칭찬할 정도로 사회성 괜찮았는데 너무 엄마랑 고립된 생활하다보니 이젠 무리에 끼는 게 힘든가봐요. 혼자 놀고.. 애들한테도 잘 못 끼고...
속상하고 많이 미안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도 모르겠어서 더 힘드네요. 트라이를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저는 지금도 친한 엄마들끼리 함께 다니면서 여행도 같이 가고 이런거 너무 부러워요.
우린 어딜 가도 우리 둘이예요. 여름에 수영장을 가도 겨울에 눈썰매장을 가도 저녁에 외식을 가도 늘 아이랑 나 둘 뿐이죠.
너무 외롭고 아이에게 미안해요.
1. ....
'18.1.8 11:32 AM (122.34.xxx.61)학교가서 어머니들 반모임하고 학부모회나 그런거 참여하심 됩니다.
엄마들 많이 알아봤자 좋을 것도 없습니다.2. 괜찮아요
'18.1.8 11:34 AM (175.112.xxx.180)이제 곧 학교들어가면 반친구들하고 놀면 돼요.
3. 글쓴이
'18.1.8 11:34 AM (121.176.xxx.177)엄마들 사이의 알력다툼같은 건 경험도 많이 해 봤고 알아요. 하지만 저는 아이가 외로운 게 마음에 걸리는 거예요.
학교 들어가서면 너무 늦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사회성이 완성되는 시기가 있지 않나요?4. ᆢ
'18.1.8 11:34 AM (221.146.xxx.73)왜 혼자 놀게 두나요 친구 빈자리 엄마가 채워줘야죠 부지런히 놀아 주세요
5. 맘 카페
'18.1.8 11:35 AM (211.193.xxx.249) - 삭제된댓글지역 맘 카페 가입하셔서 왕래 할 수 있는 아이 있으면 좋고요.
문화센터에 데리고 가시고...
하다못해, 키즈카페라도 열심히 데리고 다니시고요.
수영, 태권도...같은 놀이와 운동하는 곳에 보내면, 친구도 사귑니다.
그러면, 집이 가까운 아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 놀고 밥이랑 간식도 먹이면 되지요.
엄마의 수고가 많아야 친구가 생깁니다.
내가 이만큼 호의를 베풀었는데, 친구 엄마는 안한다는 둥...이렇게 하면 안 생겨요.
님이 아쉬운거니까, 가까운 집 아이 많이 걷어 먹이세요.6. 글쓴이
'18.1.8 11:35 AM (121.176.xxx.177)그래서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이가 친구 친구를 그렇게 찾아요. 나도 친구랑 놀고 싶다.. 동생 낳아서 친구 만들어줘.. 이 말 정말 자주하고요. ㅠㅠ
엄마만으로는 이제 더이상 채워줄 수 없는 것 같아요. 에효. 힘드네요.7. 원글님이 픽멉해줘야 합니다.
'18.1.8 11:42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어떻게 초대 하셨는지요. 혹시 외곽인데 니네가 와라 한건가요. 아니면 데리고 갔다가 데리고 와 준다고 했나요.
같은 아파트 단지 안 이라면 니네와라. 해도 오지만...멀리 떨어진 애들 오라할때는 자동차로 모셔 왔다가 모시고 가야죠.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파는법.
원글님이 뭔 걱정을 하는지 저도 이해가 엄청 되구요. 저도 그 상황에서 아이 유치원 친구 단짝 만들어주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친구아이 멀리 떨어져있으니 내가 그 아이 자동차에 태우고 집에 왔다가 놀리고 밥먹이고 그 아이 집 현관 앞에 내려줬어요. 친구아이 엄마까지 부를 필요도 없구요. 저는 그렇게 아이친구 만들어줬습니다.
아이하나 더 기른다 생각하고 똑같이 키웄어요...ㅎㅎㅎ
이정도 안하고는 절대로 친구 붙지 않을거에요. 아쉬울게 없으니깐요.8. 사실
'18.1.8 11:42 AM (36.39.xxx.2) - 삭제된댓글방학땐 다들 바쁜게 사실이에요.
학기 중에 친했던 친구들도 방학중엔 시간 맞춰 놀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원글이도 아이와 집에 박혀있지 말고 스케쥴을 계속 만들어서 나가세요.9. ㅡㅡ
'18.1.8 11:43 AM (125.184.xxx.64)학원을 보내세요. 또래들 많이 다니는 학원요.
거기가면 친구뿐 아니라 동네 형아 동생 다 사귀게 됩니다.
그리고 아파트로 이사 가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구축 아파트는 신혼때나 유아기때부터 친해져서..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거라 좀 그렇고,
신축 아파트는 다들 오픈마인드 입니다. 친구 사귀기 좋아요.10. ///
'18.1.8 11:43 AM (180.66.xxx.46)학교가면 반 친구들하고 잘 놀면 돼요.
동생은 워워~~~
5살 터울 아기 있는데...
애 아빠는 둘을 원했고 저는 하나 원했는데
애까지 가세해서 동생 낳아달라고 하도 울고 짜고 해서
(애 핑계 대는건 아닌데 우리 애 그러는건 동네에서 유명...했어요..동생을 원하는 아이= 우리애 정도ㅠㅠ)
동생 낳아주면 핸드폰도 40살까지 안사달라할거고 키즈카페도 안가고 강아지 키운다고도 안하고 텔레비전도 안보고...각서 쓴거 인터넷에올리면 뿜베스트 예상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낳았는데 정말 예뻐는 해요. 근데 힘들다 하네요....
전혀 놀아줄 수 없음...
5세 터울도 늦었다 싶고 따로따로 키우는데 지금은 아니됩니다. 같이 못놀아요 외동 둘이지...
친구는...정 원하면 엄마가 픽업해서
가정내 같은 또래 그룹식 영어수업이나 미술수업 체육수업같은데 들어가세요.
친구 원없이 생깁니다.....
그룹내 친구들만 생일파티에 불러 키즈카페에서 생파해주고
키즈카페에서 보자고 하고
어디 체험전이나 (가격이나 거리가 부담없는 가까운곳) 공연 가자고 하고
근데 장단점 있어요
전 반면 외동으로 크고 사회성 제로인 인간이고
아이와 독서 많이 하고 싶은데
애는 오만데서 친구를 끌고오고 해서 책 한자 안읽고 친구랑만 노닥거려요...-_-
만약 진짜 친구 만들기 힘든 여건이면 하은맘식으로 독서교육해보세요 ㅎㅎㅎ
전 진짜 혼자살기 좋아하는 사람인데 애가 마당발이라 힘들어 죽겠고
그 책은 따라할 엄두도 안나요11. 음
'18.1.8 11:47 AM (124.5.xxx.81)학교 들어가면 또 학교 들어가서 자기 마음에 맞는 친구 찾게 될 거에요.
제 아들도 내내 친구, 친구, 친구... 노래를 불러 저도 참 많이 데리고 다니고
아이들 만나서 놀리고 했는데 제 아이의 경우는
자기와 맞는 친구를 찾는 거였어요.
많은 아이들이 있는 곳에 보내고 놀려도
자기가 원하는, 자기랑 맞는 친구와 놀려고 해요
학교 보냈더니 아이들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놀고싶어하는 친구가 다 있더라구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저랑 두 시간 내내 놀고도 5분만 가만히 있으면
"엄마는 나랑 안 놀아줘"
친구랑 몇 시간 놀다 헤어져도
"난 친구가 없어서 너무 심심해"
를 시전하십니다...끝이 없지요...ㅜ.ㅜ
그리고 아파트 놀이터에도 아이들 없어요...ㅜ.ㅜ
다 바쁘더군요.
참, 집이 외곽이라고 하시니...
그럼 님께서 상대부모 허락 득하셔서 직접 다 픽업하셔야 해요
(저도 전원주택 살았는데 픽업 필수 입니다....^^;;;)
그리고 유치원이나 학교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이나
도장 알아보셔서 거기 보내세요 그게 제일 효과적이더라구요
전 외아들의 심심해 시전을 그렇게 벼텼습니다...12. 음
'18.1.8 11:48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외로운건 아이가 아니라 님이네요
그 결핍 아이가 느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는 앞으로 알아서 친구 잘 사귈테니 걱정마세요
친구 때문에 오히려 걱정이란 말이 나올걸요
님 인생을 다독이는게 우선일듯13. ..
'18.1.8 11:49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천성이 그런 아이면 초등가서 잘 사귈거예요
지금은 속상하시겠지만 의연하게 잘 지내시고
예체능 학원 하나보내시구요
곧 초등 들어가니 들어가서 학부모 모임 열심히 나가세요
여아면 초1엄마들끼리 잘 뭉치고 그래요14. 흠
'18.1.8 11:51 AM (49.167.xxx.131)비슷한 친구 사귀더라구요 이런애 저런애 만나보면 친구보는 눈도생겨서 고학년되면 잘맞는 친구찾기도하더라구요. 엄마가 뭘해줄수있는건 몇해 안되요 특히 여자애들은
15. 글쎄
'18.1.8 11:52 AM (36.39.xxx.2) - 삭제된댓글학교 가면 애들 하원후에 다들 학원으로 가는 분위기라 친구들 집으로 부르고 말고 할 시간들도 거의 없어요.
남자애들은 그래도 사이사이 지네끼리 놀긴 하던데 여자 애들은 단짝 생기고 엄마가 같이 약속 잡아주는거 아님 학교에서 놀고 땡인 경우가 많아요. 서로 바빠서요.16. ///
'18.1.8 11:53 AM (180.66.xxx.46)근데 사람마다 다른 거라서
일단 내가 저나 아이 친구를 너무너무 원하는게 얼굴에 보이면
오히려 친구가 잘 안생깁니다.....
여유있게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요로 보여야
언제 우리랑 같이 놀아요가 나오구요
한 번 같이 놀아요 소리 먼저 나오면 오히려 그쪽에서 아 배우고 있는게 많아요 소리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시크릿 법칙이 별로 잘 안맞는 듯 합니다 사실 이 방면에선...
그래도 정 힘들고 우울하고 너무너무 신경쓰일 정도라면
큰 대형교회 유치부나 초등부에 가는 금단의 비술도 있습....니다....
정말 힘들어서 죽겠다 싶을 정도로 사람 원없이 만날 수 있...어요....
단 이건 정말 아이 친구 못만들어줘서
힘들어서 미치겠다 죄책감때문에 죽어버리겠다 정도라면 생각해보세요.
한 번 발담그면 잘 못빠져나..와요17. 참
'18.1.8 11:54 AM (124.5.xxx.81)그리고 엄마친구가 많다고 아이가 같이 놀 친구가 생기는 건 아니에요
저 친구 많은 편인데 친구랑 아이들 만나도,
친구의 아이들 나이가 비슷해도 성별이 다르니 같이 안 놀아요...ㅜ.ㅜ...
저 반모임에서 많이 친해진 엄마가 있어 따로 자주 만나는데
엄마들은 죽이 잘 맞고 사이가 좋은데
정작 그집 아이랑 제 아이랑은 잘 안놀아요 성향이 안 맞는 거죠
아이친구는 아이가 찾아요. 그리고 점점 더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범위는 좁아져요
너무 걱정 마세요18. ...
'18.1.8 11:59 AM (121.141.xxx.146)저도 인터넷 맘 카페 추천해요.
아무리 고맘때 아이 친구 필요없다 해도
님처럼 속상한 맘 당연할 거에요
저도 사교성 떨어지는 성격이라서
아이 어릴때 지역 맘카페 가입해서 활동했어요
제가 좀 힘들어도 저희 집에 초대 많이 했고요
님처럼 사람 사귀는거 힘들어하지만 친구 만들고 싶어하는 엄마들 알고보면 많거든요
여럿 만나다보면 개중에 마음 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좋은 엄마들 많이 만나 도움도 많이 받고 즐겁게 지냈었네요
아이들 좀 크고 이사가고 하면서 흩어지고 지금은 다 연락 끊어졌지만
그래도 그 친구들 덕에 그 시절 잘 넘겼구나 싶어요19. 알아서
'18.1.8 12:00 PM (61.98.xxx.144)찾아요
근데 엄마가 우울해하면 우울감이 감염돼요
뭔가 즐거울 일을 찾아보세요
안되면 도서관. 박물관. 영화. 백화점. 놀이 동산 등등
아이가 행복할수 있는 기억을 심어주세요
요샌 박물관에도 어린이 체험공간이 잘 되어 있드만요
싸고 뜨시고 애들 어리면 매일 출근하겠다 싶대요
지방도 박물관 지역마다 있던데..20. ///
'18.1.8 12:00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또한 엄마나 아이도 깔끔하고 세련되게 여자아이면 핫핑크에 예쁜 리본이나 유행하는 캐릭터 예쁜 소품같은것도 좀 갖고 있어야하고 피아노나 영어 등의 재주도 좀 있으면 좋고 엄마도 항상 맨얼굴 시커먼 맨입술에 후줄근하면 엄마들이 잘 안붙어요.
먼저 놀잔 소리는 한 템포 늦게, 하지만 항상 행복하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주머니 안에는 유기농 요미젤리나 비타민정도는 항상 한움큼정도 넉넉하게 상비...
픽업 언제든 해 줄수 있어야하고...
어렵죠 ㅎ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동네 중심엄마급 보면 그래요. (분석을 좀 좋아함...제가 ㅎ)21. ᆢᆢ
'18.1.8 12:01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친구 못사귀는 저와 제 아들은 초등때까지도
둘이 놀았어요
축구하고 수영장가고 베드민턴치고 자전거타고
동네 돌다가 외식하고 시장이나 마트가서 장보고
그러고 놀았어요
좀 사회성 떨어지긴 하는데
고학년되니 친구사겨 놀러나가기도 하네요
전 아들과 노는게 좋아서 그것도 한때인데
즐기라고 말하고 싶어요22. 근데
'18.1.8 12:01 PM (36.39.xxx.2)한번 놀면 발목 잡힐거 같은 포스는 풍기지 마세요. 매우 부담스러워요 ㅜㅜ 다들 스케쥴이 있으니까요.
23. .....
'18.1.8 12:02 PM (222.239.xxx.49)다른건 모르겠고 어려서부터 사람과 많이 어울린 아이가 친구 잘 사귀냐에ㅜ대한 대답은 해드릴수있어요
쌍둥이 키우고요, 쌍둥이 똑같이 델고 다니고 똑같이 키웠는데 하나는 몇명만 깊이 사귀고, 또 한녀석은 온 학교아이가 다 친구입니다
그거 엄마가 좌지우지 못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학교가고 학원가면 아이는 점차 알아서 바빠질꺼예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외로움을 해결하시면 될듯요~
친해지고싶어 안잘하면 아무리 아닌척해도 좋은 관계가 안맺어집니다
나 스스로 서야 사람이 꼬이는거같아요24. ///
'18.1.8 12:04 PM (180.66.xxx.46)또한 엄마나 아이도 깔끔하고 세련되게 여자아이면
핫핑크에 예쁜 리본이나 유행하는 캐릭터 예쁜 소품같은것도 좀 갖고 있어야하고
피아노나 영어 체육 등의 재주도 좀 있으면 좋고(사실 공부 잘하면 금상첨화죠)
엄마도 항상 맨얼굴 시커먼 맨입술에 후줄근하면 엄마들이 잘 안붙어요.
화장기있고 난하지 않게 세련되게...
먼저 놀잔 소리는 한 템포 늦게, 하지만 항상 행복하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주머니 안에는 유기농 요미젤리나 비타민정도는 항상 한움큼정도 넉넉하게 상비...
픽업 언제든 해 줄수 있어야하고...
집에는 언제든 애들이 와서 시시하단 소리 안하게
아이클레이 넉넉하게 상비
원카드 할리갈리 젠가 텀블링몽키 예쁜인형 팝콘튀기기 장난감 블록 등등
장난감 정도 항상 놀수있게 상비....
오면 담에 또 놀고싶어요 소리 나오게 쿠키만들기나 수제비만들기 같이 해주고
어렵죠 ㅎ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동네 중심엄마급 보면 그래요. (분석을 좀 좋아함...제가 ㅎ)
전 알아도 의지 없고 그냥 대충 다니는데
만약 친구를 정 원하면 이렇게 해보세요.25. ᆢ
'18.1.8 12:06 PM (223.62.xxx.34)친구는 학교가서 반모임이나 차차 사귀고 우선 동네 태권도 함 보내보세요 몰라도 그동네 애들이고 놀고 활력도 되요ᆢ여자애나 남자애 다 다녀요 놀이삼아
26. 가까운곳
'18.1.8 12:10 PM (223.62.xxx.241)태권도장 보내세요
동네아이들이라 어디가도 만나요 학교든 다른 학원이든.. 그러다보면 나랑 맞는 아이가 생겨 친해지기도 하고 일단 몸을 움직여 놀면 무기력함이 사라지죠
여자아이면 피아노학원 미술학원도 좋구요
근데 최종적으로는 가려는 학교앞 아파트단지로 가는게 제일 좋아요27. 문화센터
'18.1.8 12:12 PM (1.224.xxx.99)발레학원. 피아노학원. 수영장. 미술학원 태권도학원...........
피아노,수영은 꼭 지금 배워두면 편합니다.
초등 수영시간 있거든요.
애들 바쁘죠...배울거 얼마나 많은데요.28. 아아
'18.1.8 12:18 PM (223.38.xxx.12)저도 태권도장 추천해요.
아이들끼리 몸으로 놀면 금방 친해지고 그래요.
이왕이면 학교들어가서 반친구들 많이다니는 학원 대충 파악되면 그 학원으로 보내시는게좋을듯 해요.29. .....
'18.1.8 12:18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입학앞두고 계시면 조금만 참아보세요. 학교정문에서 아이 하교기다리고 그러다보면 같은반 엄마들 얼굴알게되고 아는척도 하시고 말도거세요. 곧 반모임도 할거고, 성격안맞아도 열심히 나가다보면 친한엄마들 사귈수있어요. 지금은 주말엔 아빠랑 다같이 나들이도 가시고요. 어린이영화도 보러가고. 간단한 덧셈뺄셈이나 책읽기등 하면서 입학준비하세요~
30. 조리원
'18.1.8 12:19 PM (183.96.xxx.129)조리원동기는 없나요
동생보니 조리원동기들하고 여러명 이주에 한번씩은 만나서 아이들 놀리고 너무 좋대요31. oo
'18.1.8 12:26 PM (175.115.xxx.92)별거아닌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아이 학교가고 자라보세요 엄마 친구없어 외로운것하고 하등 관계없이
친구관계 형성됩니다.
오히려 엄마분이 자기문제를 지나치게 자식에게 투사하시는거 같은대요.
순전히 엄마문제예요.32. ᆢ
'18.1.8 12:36 PM (113.30.xxx.72)태권도장 괜찮아요. 거기서 애들이 같이 놀더라구요. 외곽이면 님이 애들 픽업해오는 게 낫겠죠 초대하려면ᆢ 제 보기에도 님이 외로운 거 같아요. 애는 넘 걱정 마세요. 친구 찾는 거 보니 학원이나 학교 감 잘 놀 거 같아요.
33. ...
'18.1.8 12:39 PM (59.12.xxx.4)학원 하나 끊어서 아이 댈고 다니면서 친구랑 놀게해주세요 집이 멀면 친구엄마에게 친구 데려다 준다하고라도 데리고 노세요 그것도 한때고 지금 아이는 또래친구와 놀고싶은걱도 성장과정이얘요 엄마가 조금 돈을쓰도 시간을 희생해도 아이를 위해 해줘야죠
34. 둥둥
'18.1.8 12:50 PM (211.253.xxx.34)남일 같지 않아 로긴해요.
저희도 서울 외곽이고. 단독주택 단지. 아이들도 얼마 없어요.
유치원까지는 엄마아빠가 같이 놀아줬구요.
초등 가니 학교 친구랑 놀고 싶어 하는데
저는 또 맞벌이라 그럴 수가 없더라구요.
친구네 집 놀이터에서 놀리다 오거나
학원(피아노, 태권도) 친구랑 알음알음 놀거나.
주말에는 심심하다고 몸부림 치는데.
동네 언니, 동생, 있기만 하면 불러다 놀았어요.
2학년되면서는 학교 근처 친구들은 제가 픽업해 와서 놀구요.
저는 제가 전업이면 친구들 다 픽업해줄거 같아요.
얼른 커서 알아서 친구 만나는 나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사교성 없는 타입이라 힘들더라구요.
그나마 맞벌입네..하고 숨어요.ㅋㅋㅋ35. 뭐니뭐니 해도
'18.1.8 1:01 PM (118.219.xxx.45)초1 모임이 제일 오래 가더라구요.
입학하면
이건저건 빠지지 말고
참여 하시면 됩니다.
남자 아이면 태권도 축구
여자 아이면 태권도 음악줄넘기 같은거나
방과후 시키세요~~36. ^&^
'18.1.8 1:11 PM (210.217.xxx.19) - 삭제된댓글/// 님 말씀 동감입니다
나랑 내아이가 재밌고 아쉬운것이 없어야해요 어떤 경우라도 내아이부터 잘챙기시고
동네애들 많이 가는 학원 보내세요37. 안녕
'18.1.8 2:20 PM (119.192.xxx.92) - 삭제된댓글태권도장이 최고
38. gfsrt
'18.1.8 5:22 PM (223.62.xxx.112)유치원 다니는데
종일 거기서 놀다오지않나요?
근데 왜 또 친구친구한다는건가요?
애가아니라 엄마가 친구필요한듯.
태권도 하나 더 보내세요.39. 글쓴이
'18.1.8 11:21 PM (121.176.xxx.177)하루일과 마치고 오니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달렸네요.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래요.
주옥같은 댓글들 하나하나 읽고 새기는 중입니다.
특히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들 보고 힘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엄마가 친구가 필요해보인다는 분, 저는 혼자놀기 달인입니다. 혼자가 더 편하구요. 아이가 아니었다면 친구 만들 필요성도 못 느끼고 잘 살아갈 사람이었어요.
제가 외로운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외로워하는 걸 보기 힘든 겁니다.40. ᆢ
'18.1.9 9:24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엄마가 남의 애 불러다 판깔아주는거 쉽지않아요 그냥그동네 많이 다니는 태권도장 몇년보내요 왠만큼해결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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