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생 귀뚫는문제.......

........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8-01-08 11:01:29

이게 화장이나 이거나....같은 문제일수있는데요


제딸이 지금 예비고딩이에요

작년 겨울방학에 귀뚫었구요--

귀뚫어도되냐고 하길래..학교에 어쩌냐니까 (게다가 선도부-- )

투명한거하면 괜찮다고....


화장은 주말에 친구들만나거나 동생졸업식 가거나할때 화장하고

학원갈때 틴트는 가끔  발라요


저는 어려서 부모님이 너무 엄해서 삐삐세대인데 10시넘으면 난리났어요

문제는 그러면서 할거?다하고 다녔다는 --

그래서 저는 제가아이키우면 억압?보다는 모든걸 이야기해서 소통하면서 키우고싶었어요

(지금도 그려려고 하지만 아이의 반의반만 알아도 많이 안다는거에는 동감해요^^)


주말에 제조카가 놀러왔는데

여동생딸이고 제딸과 동갑이에요

둘이 시내놀러간다면서 제딸이 귀 더뚫는다는거에요 (현재 한쪽2개 한쪽1개 - 총3구멍)

그래서 고등학생이 그래도되냐...니가 알아서해라...이랬는데


제 조카도 덜렁 귀를 뚫고왔네요

지엄마아빠한테는 말해도 못뚫게 한다고 지맘대로 ㅜㅜ


이사실을 안 제동생은 전화로 제게 빼라하라고 해달라고

조카는 울면서 왜 안되냐고 공부랑 귀가 무슨상관이냐하고 난리가 났죠

이모가 물어봐달라는둥....ㅠㅠ

제동생은 귀걸이 안빼면 본인걱정돼서 잠못잔다하고 조카는 못뺀다고 꿈쩍도안하고 ㅠㅠ


결론은 제가 동생에게 뺏으니 얼른자라고 거짓말하고

조카에게는 밤새 잘생각해봐...아직 네보호자는 엄마아빠이기때문에 이모가 뭐라할말이없다했어요

결론은 그다음날 아침에 제게 빼달라고하고 집에갔는데...


물론

학생이 화장 귀걸이...아닌건 알죠....

반아이들 절반이 뚫었다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그냥 세대가 그렇구나 하면되는건지.....솔직히 동생네는 저희부부가 이상해보일거같긴합니다만....ㅎ

IP : 121.180.xxx.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8 11:06 AM (211.192.xxx.130)

    네 이상해보이네요.
    아이가 관심 있어해도 귀 뚫는 건 저는 아니라고 봐요.

  • 2. ㅇㅇ
    '18.1.8 11:07 AM (49.142.xxx.181)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못하면 모를까 왜 못하게 하나 모르겠어요..
    학교에서 하지 못하게 하는것이면 학교에서만 안하면 됩니다.
    귀 뚫는거 위생적으로 잘 하면 뭐 중3 때 뚫으면 어떻고 고3 졸업하고 뚫으면 어떻습니까..
    엄마들 참 이상해요. 우리 어렸을때 생각해봐요.
    대학1학년때 뚫어도 되는 귀, 중학생때 뚫으면 무슨 하늘이 무너지는 큰일이 났나요??

  • 3. ...
    '18.1.8 11:07 AM (112.220.xxx.102)

    이제 님 동생 님집에 딸 다시는 안보낼듯 ;;;

  • 4. .......
    '18.1.8 11:10 AM (58.123.xxx.23)

    그나이때 애들은 사실 유행하는것들을 내가 왜 해야하는가 이런문제에 별 생각 없어요.
    화장이나 귀뚫는게 이뻐보여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대다수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하니까 하는거죠.
    조카가 멋을 엄청 내는 아이인데, 화장품이 자기 엄마보다 세배는 많아요.
    그런데 어느날 귀 뚫겠다고 몇년을 졸랐는데. 부모가 반대하니까 맨날 집에 작은 피어싱이랑 귀걸이 수집해서 사다놓고, 시위를 해서 불화가 끊이지 않았나봐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는 외국 아이돌이 피어싱도 일절 안하고 이상형이, 자연스러운 여자, 귀걸이같은것도 안한 여자 뭐 이런 인터뷰를 한건 보고는 바로 귀걸이 내다버리고 그 뒤로 귀 뚫겠다는 말도 안한다고 해서 그집 부모는 한숨 돌렸어요.

  • 5. 뚫어줘요
    '18.1.8 11:16 AM (211.193.xxx.249) - 삭제된댓글

    나도 귀를 안 뚫었는데, 큰애가 귀를 뚫겠다고 해서 안된다고 가볍게 얘기했어요.
    어느날 보니, 혼자서 귀를 뚫고 와서 염증 생겨 소독하고 있더군요.
    작은 아이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귀 뚫겠다고 해서.
    내가 데리고 가서 귀 뚫어주고 금으로 귀걸이 작은 거 사줬어요
    차라리 엄마가 데리고 가서 하는 게 낫습니다.
    하지 말라고 해도 결국은 몰래 가서 하고,
    싸구려 귀걸이 해서 염증 생기고 난리입니다.

  • 6. ..
    '18.1.8 11:19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귀 뚫는다고 죽는것도 아닌데...뭘...
    귀 안뚫어서 열받아 공부못하나...귀 뚫어 기분좋게 멋내기에만 열중하다 공부못하나...
    이러나 저러나 공부못하긴 마찬가지지만..기분은 좋으니...냅둡시다~

  • 7. T
    '18.1.8 11:20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성장을 저해하는 것도 아니고 건강을 해치는 것도 아니고 탈색으로 백발을 한다는 것도 아니고 울긋붉긋 요란한 화장도 아니고..
    그게 뭐라고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8. 원글
    '18.1.8 11:26 AM (121.180.xxx.29)

    뭐든 본인이 깨달아야하는거라 어지간한건느 저도 반대부터하지는 않는데
    제부는 뭐 뚫은거 방학때라도 하면되지 이러는데 제 여동생이 난리나리인거에요

    이번에 예비중되는 조카가 같이 놀러왔는데 (둘이 남매지요..)
    제아들에게 하는말이 엄마 좋은데 저런교육방식이 맘에안든다고 하소연하더래요 (제아들보다 한살어려요)
    그래서 제 아들이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보라고 조연해줬다네요 --

    아무리 제동생이래도 자녀문제는 관연안하는게 맞으니까...
    조카는 울고불고 이모가 뭐라잘이야기해달라는데 저도 속상하고....

  • 9. 귀 뚫는게 왜 나쁜건지
    '18.1.8 11:32 AM (118.45.xxx.141)

    이라는 전 40가낀이 돼서야 뚫었지만 그건 제가 이전까지 별 필요성도 못느끼고 뚫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어서였지만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귀를 못 뚫게한다는건 좀 이해가 안돼요 그치만 동생은 생각이 다르니까 그 집 모녀끼리 해결해야지 별 수 있나요

  • 10. ...
    '18.1.8 11:36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더라도 그 동생분귀에는 안들릴거예요...
    그냥..자기 자식들 키우면서.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키우면서 깨달아야지...

    으휴....중딩엄마면 나이도 많지도 않겠구만..자기는 무슨 한복저고리 입고 컸나..왜그런대요??
    자기도 청춘에 어른들 눈총 따가왔을 치마에 민소매 입고 자랐을 시절이겠구만...

  • 11. ..
    '18.1.8 11:37 AM (223.39.xxx.241)

    고딩딸 한쪽에 3개씩6개 뚫었어요
    중딩때 한개씩 고1때1개씩 이번방학에 또 1개
    제가 졸업할때쯤 되면 아프리카원주민 되는거아니냐고 했어요.
    말렸는데 친구들끼리 뚫고왔고,학교갈때는 안하기로 약속했어요.멋내는데 관심없고 꾸밀줄 모르는 저랑 정반대의성향 아이때문에 트러블있긴하지만 한편으로는 잘꾸미는 애가 부럽기도해요
    치아교정 끝냈더니 요즘 친구들 하나둘 쌍수한다고 수술시켜달라해서 난감..

  • 12. ...
    '18.1.8 11:37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더라도 그 동생분귀에는 안들릴거예요...
    그냥..자기 자식들 키우면서.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키우면서 깨달아야지...

    으휴....중딩엄마면 나이도 많지도 않겠구만..자기는 무슨 한복저고리 입고 컸나..왜그런대요??
    자기도 청춘에 어른들 눈총 따가왔을 미니스커트에 민소매 입고 자랐을 시절이겠구만...

  • 13. 원글
    '18.1.8 11:45 AM (121.180.xxx.29)

    제동생 올해 45세에요 --

    제딸은 렌즈하고싶다고해서 저랑같이가서 원데이 아큐브 사줘서 소풍이나 주말놀러갈때 렌즈착용을해요
    본인이생각해도 안경보다 이쁘니까...--

    제조카는 안경쓰는데
    주말에 둘이 시네나가서 렌즈도사왔더라구요
    아마 지엄마 몰래산거같아요 ㅠㅠ

    그집모녀일은 그집 모녀가 알아서할일이지만
    왠지 어린시절의 제 생각이나서 더 그런거같아요 --

  • 14.
    '18.1.8 11:49 AM (221.141.xxx.8)

    다음엔 그릴즈 한다고 할지도

  • 15. 작약꽃
    '18.1.8 11:51 AM (182.209.xxx.132)

    저는 애 유치원(7세) 때 뚫어줬었어요...
    지금 6학년되는데.. 지금 학교에 귀걸이를 하고 다니는건 아니지만 우리 아이 귀뚫었다고 누가 뭐라는 사람도없고 좀 이르지만 뚫어준 저도 후회하거나.. 하는거 없어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16. 원글
    '18.1.8 11:53 AM (121.180.xxx.29)

    그릴즈가 뭔지 몰라검색했네요 --

    현재 치아교정중이라 그건안할거같아요 ^^;;

  • 17. ᆢᆢ
    '18.1.8 12:14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제딸 고1인데 귀 윗부분 피어싱을 했어요
    시험끝나고 스트레스 풀렸다네요
    전 그냥 예쁘다고 해줬어요
    작은딸 중딩도 한다고 난리가 나서
    나가라고 했네요 ㅎㅎ
    사실 고등딸은 범생이라 걱정이 안되는데
    작은딸의 작은일탈에도 제가 엄격해져요

  • 18. ..
    '18.1.8 12:55 PM (222.107.xxx.64) - 삭제된댓글

    저희 딸아이가
    고등학교 때까지 그 흔한 비비도 안바르고 립틴트도 안바른 아이였어요.
    심지어 학교 자율부 활동도 하는 아이였는데
    고2때 귀를 뚫었답니다.
    주말이나 방학 때 쇼핑 가거나 시험 끝나고 놀러갈 때 귀걸이 하고,
    친구들도 여행가거나 했을 때 선물로 귀걸이 사다 주더라고요.
    저는 아직도 못 뚫었지만
    아이 뚫은 거에 대해서는 거부감 없어요.

  • 19. 귀 뚫는 것보다
    '18.1.8 3:24 PM (14.52.xxx.212)

    그거 아물때까지 관리가 문제에요. 애들이라 소독 안하고 그냥 두거나 하면 염증 땜에 일이 더 커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자기관리 가능할 때 하라는 거죠. 제 고딩딸도 벌써부터 말하고 있지만 다른 예를

    들어서 니가 스스로 니 뒤치닥거리를 할 수 있을 때 하라 했어요. 말리진 않는다고.

  • 20. 333222
    '18.1.8 3:56 PM (121.138.xxx.95)

    댓글들이 간과하는 것이 내 주장와 학교 규칙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요.
    대부분은 학교 규칙은 모르지만, 또는 알아도 내 의견대로 한다. 해도 좋다. 이지요.

    원글 아이 학교 규칙에도 귀 뚫으면 안된다. 라고 되어 있을 거에요. 그러니 아이가 투명 귀걸이를 하고 다니고 학교에서는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닐 거에요. 벌써 자신이 당당하지 못한 것이지요. 게다가 선도부라면서요. 그렇다면 더 하면 안될텐데, 담당교사나 위 선배가 두고 본다면 모르는 척하는 거에요.

    학교생활 충실하기로 마음 먹은 학생들 대부분 귀 뚫을 생각이 어디에 있으며 머리 감기도 바빠요.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나 학교 분위기도 영향 있어요, 관리 잘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은 외모나 복장도 단정한 학생들이 많아요.

  • 21. 우리 동네
    '18.1.8 8:16 PM (175.114.xxx.153)

    귀 뚫는 건 초등 4,5학년에 다 하던데요? 한 명 하니깐 우르르르 아무 망설임 없이~

  • 22. ...........
    '18.1.8 9:5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초딩때 뚫어줬더니
    예비고3 인 지금까지 그거 갖고 실랑이한 일은 없군요.
    하나 더 뚫고 싶다길래 수능 치고 해라~
    알았어. 끝.

  • 23. 귀걸이가 뭐라고...
    '18.1.8 11:34 PM (222.234.xxx.39) - 삭제된댓글

    저희 딸 초3 봄에 뚫어줬어요. 제가 데리고 가서 덧나지 않게 금으로 해줬고 완전히 아물 때까지 관리도 해줬어요. 아물고 나서 링 귀걸이로 교체한 후 불편없이 잘 하고 다녀요. 좀 우습지만, 나중에 중고등때 학교에서 금지하는거 몰래 한다고 뚫고 막히고 다시 뚫고 그러지 말라고 미리 해줬어요. 저 고등학교때 그러는 친구들 많이 봐서요. ㅎㅎ 저는 대학 들어가고도 한참 있다가 뚫었고 잘 꾸미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아이는 감각이 있고 좋아해서 적당한 선에서 허락하는 편이에요. 귀 뚫으면 날라리(?)로 보이나요? 요즘도? 저 93학번인데 고등학교때 방학마다 귀 뚫고 다시 막히고 했던 애가 전교 회장, 공부 잘 하는 애였거든요. 그때도 날라리라 생각은 안 했는데 대체 왜 반대하시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414 그떄 그 블로거들 다 잘 지내나요? 11 ㅇㅇㅇ 2018/02/01 7,772
775413 슬로우쿠커 쓰시는분 글좀 봐주세요. 10 고민중 2018/02/01 2,372
775412 드라마 청춘시대 보신 분~ 6 . 2018/02/01 1,414
775411 강남 1채 대신 분당 2채 어떨까요? 10 00 2018/02/01 3,740
775410 옛날 생각 하면 자꾸 울컥하고 눈물 나는 거...늙는 거겠죠 ㅠ.. 2 ㅠㅠ 2018/02/01 1,305
775409 아동의 양육자가 비혼이든 기혼이든 관심 있으세요? 4 oo 2018/02/01 798
775408 남편이 어디서 뭐하는 지 꼭 아셔야하는 분 계세요? 11 아내 2018/02/01 2,789
775407 1가구 2주택 에 대해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11 ㅇㅇㅇ 2018/02/01 2,188
775406 더덕 껍질을 깠는데 손이 끈적끈적.. 4 gg 2018/02/01 1,148
775405 파라곤 아파트 잘 짓나요? 3 2018/02/01 1,642
775404 고군분투 울딸 적응기 4 새옹 2018/02/01 1,173
775403 장조림 고기마다 다른건가요. 9 고기 2018/02/01 1,159
775402 스팀 다리미 추천 부탁드려요~ …… 2018/02/01 570
775401 엄마표 영어..알파벳 익히기부터 시작인가요?? 6 .. 2018/02/01 1,323
775400 졸업식 꽃다발 얼마정도에 사시나요 13 .. 2018/02/01 3,467
775399 근데 도도맘은 어떻게 들통 났나요? 30 근데 2018/02/01 29,156
775398 호반이 푸르지오 인수하네요 ~ 6 ... 2018/02/01 2,889
775397 자꾸 토해서 아무것도 못먹는 사람은 병문안갈때... 3 ... 2018/02/01 947
775396 유선청소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침구살균청소기 스타일러 등등.... 2 청소기 2018/02/01 1,061
775395 오랜만에 걷는 캠퍼스..기분이 이상하네요^^ 2 멜랑꼴리 2018/02/01 1,022
775394 아이콘 노래 사랑을 했다 들어보셨나요? 11 .. 2018/02/01 1,396
775393 해마다 여직원 골프대회에서 '황제 놀이'? 3 ㅇㅇ 2018/02/01 1,477
775392 레베카 단상 6 .. 2018/02/01 1,100
775391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는 이제 안짓나요? 22 아팟 2018/02/01 5,118
775390 3D 영화를 컴에 볼려고 하는데 화면이 두 개에요..ㅠㅠㅠㅠㅠㅠ.. 3 tree1 2018/02/01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