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의 불행이..

11나를사랑하자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18-01-08 10:32:03
시댁쪽 누군가가 안좋은 일이 생겼나봐요
그래서 노심초사 괴로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사람들 앞에선 내색을 안했지만
속으로는 살짝 통쾌했어요
그사람은 욕심이 많아요
남 잘되는꼴을 못보고 얼굴에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이라도 축하한다는 말은 못해요
아주 사소한거라도 남들보다 뒤쳐지면 심술을 부려요
그러면서 자기 자랑할거리가 있으면 한껏 뽐내는걸 좋아하고
차갑고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어요
그런 사람인데
하는일이 잘 안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속으로 기쁜맘이 들었어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파한 적은 있는데
남의 불행에 기뻐한적은 첨이에요
어쩌면 자연스러운 사람의 심리인데
나에게도 불행이 닥쳤을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죠

IP : 1.224.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1.8 10:34 AM (121.182.xxx.90)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여기에 올리면 욕 먹을걸요..

  • 2. 11나를사랑하자
    '18.1.8 10:39 AM (1.224.xxx.63)

    익명이니까 올리는거죠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남편한테도 안한말인데
    악플은 예상하고 있어요

  • 3. **
    '18.1.8 10:45 AM (14.138.xxx.53) - 삭제된댓글

    사람이면 다 비슷한 감정 느끼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평소 선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면
    반응이 똑같진 않겠죠?

  • 4. ㅇㅇ
    '18.1.8 10:57 AM (122.37.xxx.121)

    님도 무서운 사람이네요

  • 5. 진짜
    '18.1.8 11:01 AM (106.102.xxx.159) - 삭제된댓글

    교활하고 못된인간 늘 피해주고 남들앞에서 수치심느끼게한 인간의 가족이 중병걸렸을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났어요
    하늘의 벌이 있단 생각까지 들고 내자신마음이 더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고로 악한사람과는 멀리하는게 내가 나빠지지않는길이더라구요

  • 6. ..
    '18.1.8 11:0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기적이고 자기이익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만큼의 아픔을 겪어봤으면 좋겠어요..
    현실에선 세상사가 꼭 그렇게 돌아가지않잖아요..
    권선징악은 동화..

  • 7. 공감합니다
    '18.1.8 11:1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저 그렇게 반 사회적인 인간 아니고 나쁜짓 안하고 사는
    소위 선량한 시민?이지만 그런 생각 듭니다
    인간의 본성이죠
    얼마나 밖으로 드러내느냐 아니냐 아닐까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사람 맞아요

  • 8. 저도
    '18.1.8 11:15 AM (173.35.xxx.25)

    저 괴롭힌 사람 힘들면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그런 제가 섬뜩하던데요.
    그런 마음이 드는거야 인간인데 어느정도는 당연하겠지만 그 마음이
    아무렇지 않다면 좀 무서울것 같네요

  • 9. 님도
    '18.1.8 11:27 AM (124.53.xxx.190)

    무서운 분인듯22222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든다해도
    활자화 해서 글 내걸 생각은 못 할 듯

  • 10. ...
    '18.1.8 11:44 AM (61.74.xxx.2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감정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시댁쪽 동서가 좀 많이 밉상으로
    십수년을 괴로웠는데요.
    그집 폭망하고 좀 쌤통이던데요.
    덕분에 1억 넘는 우리 돈으로 막아
    줬지만 ...
    지집 망하니까 저에게 엄청 친한척
    다가서는데 다시는 안볼거예요!
    예전엔 속만 끓였는데 진짜 하늘의
    벌은 있더라구요~~

  • 11. 인간관계
    '18.1.8 12:44 PM (125.239.xxx.75)

    주변에 있는 친인척 들과의 관계란 무엇일까 생각이들곤해요.

    저희 시어머님이 제가 결혼한 그날부터 하나있는 손윗시누이 험담을 아주 마르고닳도록 하셨어요, 아시죠? 예전 카셋트테잎
    노래를 계속 돌리는 그기분.... 똑같은 이야기를 무한반복~

    요즈음 에서야 자주 이야기듣는 제가 감정의 쓰레기통 였더군요, 그 시누이가 병에걸려 오늘 내일 하다 시어머님 척추수술
    받으실때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님이 저에게 자기수술할때 돌아가셔서 너무 다행이다 장례식장도 가고싶지않았다 해서
    정말 사람의 미움이 끝이없구나 생각했어요....

    그랬던 시어머님이 그 시누이가 안계시니 그뒤로 한번도 험담을 안하시더군요, 마음에서 내려놓은게 아니라 눈에 안보이니
    욕할이유가 없어졌던거 같아요, 그래서 전 그뒤로 누구를 험담하고 싶을땐 그사람없는 사람이다 생각해요.....

  • 12. ...
    '18.1.8 1:00 PM (211.177.xxx.63)

    얼굴에 나타나는 차갑고 무서움

    마음 속에 숨겨놓은 차갑고 무서움

  • 13.
    '18.1.8 2:03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저는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잘되면 시기심 질투 부러움은 있지만 잘못된걸 두고 고소하다는 생각은 차마 못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239 IOC, 북 참가 위해 평창올림픽 마감시한 연장 1 와일드카드 2018/01/09 539
766238 이성애,동성애,양성애 가볍게 생각하세요. 6 oo 2018/01/09 2,096
766237 고준영 요리연구가...? 8 지금 2018/01/09 2,400
766236 오래된 김치로 가능한 것? 8 ㅏㅏ 2018/01/09 1,952
766235 코인이고 뭐고 전 그냥 차분하게 적금이나 들렵니다. 11 ..... 2018/01/09 3,303
766234 다이소 이건 꼭 사야 한다는 거 있나요? 71 기역 2018/01/09 19,389
766233 인생은 외줄타기.. 무슨 뜻일까요? 12 글쎄 2018/01/09 3,798
766232 새아파트는 층간소음 없나요? 16 ..... 2018/01/09 3,132
766231 볶음주걱 몇개로 사용하세요? 3 2018/01/09 993
766230 모임에서 만난 남자. 노처녀 도와주세요 10 노처녀 2018/01/09 5,543
766229 유기그릇 세팅한 대문사진.. 5 .. 2018/01/09 2,811
766228 홈쇼핑에서 캐리어 사보신 분 1 여행 2018/01/09 1,155
766227 양키캔들 워머 쓰시는 분들 질문이요 2 .... 2018/01/09 1,307
766226 음식은 정말 세팅이 중요한거 같아요. 45 2018/01/09 5,981
766225 신상필벌의 원칙 무너뜨린 문재인 into 2018/01/09 997
766224 가족탕있는 온천 추천해주세요. 저도 하나 3 ... 2018/01/09 2,700
766223 지금 비트코인 할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29 유미 2018/01/09 6,695
766222 정치색 짙은영화 관람한 문대통령! 3 ㅇㅇ 2018/01/09 724
766221 출산하고 야간뇨가 생겼어요 ㅠ 6 이런 2018/01/09 1,297
766220 요즘 천혜향,황금향,레드향 드셔보신분 맛있나요? 10 만다린 2018/01/09 2,968
766219 너무 힘듭니다. 소중한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5 고민 2018/01/09 1,404
766218 방탄- 이 유명해진건 알겠는데요 역대급 아이돌이랑 '급'이 다른.. 55 .. 2018/01/09 4,796
766217 장윤정처럼 반말 쓰는 말투요. 19 ㅡ.ㅡ 2018/01/09 7,209
766216 김태영"uae와 군사협약 내가 비공개하자했다".. 25 mb때.국방.. 2018/01/09 2,326
766215 면을 매일매일 드시는 분 없나요? 11 2018/01/0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