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 발표 때마다 남녀 임금 격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오명을 써왔다.
2016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 평균에 비해 36.7%나 적다.
지난해 6월 한국 통계청 공개 자료에서도 여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36만 원으로, 남성 근로자(390만 원)보다 154만 원 적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기업 내 성·연차·직무별 임금 수준을 공개하는 ‘임금 분포 공시제’ 도입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는 2020년부터 임금 분포 공시제를 도입해 민간기업의 성별 임금 정보도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