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가 있으니 좋네요

눈치빠른 조회수 : 5,670
작성일 : 2018-01-08 01:13:03
큰아이 수시광탈 해서 집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입니다
지금 정시 준비하느라고 더 다운됐어요
생각지도 못한 대학에 원서를지원 하는 경우라서요 ㅠ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눈치빠른 딸이ᆢ쥐방울이 처럼 안방을 들락거립니다
아빠랑 카드놀이해주고 ㆍ제 심부름도 잘 해주고
부엌에서 뚝딱뚝딱 주먹밥 해서 오빠랑 나눠먹고
ᆢ 둘째가 있어 숨쉬고 사는구나 싶어요

그나저나
아빠랑 카드놀이해서 2~3천원씩 용돈따갑니다
그래도 아빠는 웃으면서 잠듭니다

두아이 키우면서 한명이 사고치면
한명이 이쁜짓하고ᆢ그게 반복입니다
아이가 둘이니 좋은점도 많네요


IP : 112.152.xxx.22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8 1:17 AM (119.196.xxx.9)

    둘째가 예쁘면서 짠한 이 감정은 뭘까요...ㅠ

  • 2. @@@
    '18.1.8 1:20 AM (47.136.xxx.45)

    짠한 님이 짠해 보이는 이 감정은 뭐까?...ㅋ

  • 3. @@@
    '18.1.8 1:21 AM (47.136.xxx.45)

    뭘까요...?

  • 4. dd
    '18.1.8 1:27 AM (180.230.xxx.54)

    아빠.. 일부러 잃어주시는거죠? ㅋㅋ

  • 5.
    '18.1.8 1:32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이 글을 읽고 둘째가 왜 짠하죠?;;;

    둘째 학비를 첫째에 돌린것고 아니고, 가장 마음의 여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 분위기 띄워준다는 얘긴데...

    이상하게 82는 형제나 둘째 얘기만 나오면 극도로 뾰족 예민해지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차별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겠지만...

  • 6. ㆍㆍ
    '18.1.8 1:32 AM (175.223.xxx.84)

    둘째가 눈치보고 있구만 ..

    짠하네요
    얼어붙은 집안공기 눈치보느라

  • 7.
    '18.1.8 1:33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이 글을 읽고 둘째가 왜 짠하죠?;;;

    무슨 둘째 학비를 첫째한테 돌린것도 아니고, 가장 마음의 여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 분위기 띄워준다는 얘긴데...

    이상하게 82는 형제나 둘째의 좋은 얘기만 나오면 극도로 뾰족 예민해지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차별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겠지만...

  • 8. 이글
    '18.1.8 1:35 AM (223.38.xxx.29) - 삭제된댓글

    이 글을 읽고 둘째가 짠하다는 사람들은 어떤 가족분위기에서 컸는지 감이 와요.

    위로드립니다.

  • 9. ...
    '18.1.8 1:36 AM (116.38.xxx.223)

    저도 알아요 그맘..
    큰애 사춘기디ㅐ는 작은 애 이쁜 짓에 위로받고
    작은 애 때에는 큰애가 든든히 토닥여주더군요
    둘이 서로 사이좋아 같이 영화도 보러 다니고
    집에서도 웃음소리 대화소리 듣기 좋아요

  • 10. ㄱㄱ
    '18.1.8 1:37 AM (58.234.xxx.9)

    집앞에 학원차가 오는데도 추운데 나가는거 둘째는 짠해요

  • 11. ~~~~
    '18.1.8 1:51 AM (222.98.xxx.39)

    둘째가 짠하다는건 글의 분위기를 이해 못하시는분 이네요.
    눈치만 보고 사셨나들~
    둘째가 눈치본다고 생각하니 짠한거죠.
    애 둘 있는 집은 알죠.
    둘째가 애교 부리며 분위기 좋게 전환 시키려고 이쁜짓 하는거~그래서 또 밝아지기도 하고 고맙고.

    그래서 형제가 있음 이런게 장점이예요
    우울할라치면 분위기 전환이 금방 돼서 밝아지고.
    둘째가 그런일이 있음 첫째가 토닥여 주기도 해서
    금방 깔깔 소리가 나요.
    둘이 같이 혼나면 둘이 들어가서 서로 위로하기도 하고
    한녀석 사춘기 왔을때 다른 한녀석이 있어
    같이 외식하고 여행하며 썰렁하지 않구요

    둘 키우기 물론 힘들지만
    이러기에 키웁니다.

    원글님 둘째가 착하고 야무지고 센스있어 보이네요~

  • 12. 그렇죠
    '18.1.8 1:52 AM (121.168.xxx.236)

    시간이 지나면 그 역할이 바뀔 때가 또 오죠.
    한 놈이 힘들면 다른 한놈이 눈치껏 분위기 살려주고
    둘이 죽 맞을 땐 부모 흉도 보고요ㅋㅋ
    저희도 아이가 남매인데 자랄 때는 엄청 투닥대며 컸어요.
    이제 대딩 되니 서로서로 도와주고
    서로 입장을 부모에게 대변해주기도 하고 그래요.
    사는 게 다 그렇죠..가족이란 게 형제란 게 그래서 좋구요.

  • 13. ㅇㅇ
    '18.1.8 1:57 AM (222.239.xxx.127)

    저도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둘째가 그럴때 고맙고 예뻐요. 윗분 말씀하신것처럼 반대되는 날도 있겠지요.그러면서 사는거겠지요. 가족이 그런거지요? 큰아이 정시에 꼭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 14. 둘째시러
    '18.1.8 2:04 AM (211.219.xxx.204)

    첫째가 와야 집이 꽉 찬다나

  • 15. ..
    '18.1.8 2:22 AM (125.209.xxx.28)

    저도 둘째가 짠하네요..

  • 16. ....
    '18.1.8 2:34 AM (110.70.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둘째가 짠해요.
    저라면 가족 기분 맞추려 애쓰지 말고 너 생활 유지해라 하겠어요.

  • 17. ㅇㄹ
    '18.1.8 4:27 AM (58.120.xxx.63)

    눈치라기 보다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죠
    그래서 가족이 소중한거고
    위로 받고자 하는 글에 꼭 초를 쳐야
    속이 시원한지...

  • 18. 둘째
    '18.1.8 5:03 AM (115.143.xxx.123)

    원래 둘째가 눈치가 있죠.
    그래서 사회생활도 잘하고요.
    눈치없는 사람 여기서 많이 까이잖아요.
    사회생활의 기초는 가정인데
    건강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누구한테도 말 못할 고민으로 힘들어할때
    서로가 있어 힘이되는거죠.
    그게 가족이란 울타리구요.

  • 19. 이게
    '18.1.8 6:51 AM (121.168.xxx.236) - 삭제된댓글

    짠하다는 분들은
    집안 분위기가 어떻든 지 감정대로 하거나
    아님 집안 분위기에 그냥 같이 다운되어 눌려있거나
    묵묵히 견디거나
    등의 스타일로 자라길 원하시나요?
    아님 다운될 분위기가 된 집안을 탓하실 건가요?

    어이가 없네

  • 20. 신기하다
    '18.1.8 8:03 AM (223.57.xxx.57)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을 보고도 둘째가 짠하다는 반응이 나올수 있구나... 듈째가 항상 저런 역할 담당도 아니고 원문에 분명히 번갈아가면서 그런다고 나와있구먼.

    저도 동생이랑 크면서 번갈아가면서 저런 역할 했고
    우리가 둘다 기분이 안 좋을땐 부모님이 저런 분위기 메이커 하면서 컸는데

    그게 짠한거였다니 ㅎㅎ

    우리집은 온 식구가 다 짠했던거네요.

  • 21. 같은사안을
    '18.1.8 8:41 AM (14.54.xxx.205) - 삭제된댓글

    이렇게 다르게도 느낄수 있군요
    전 너무 사랑스러운 딸이라 생각이 드네요
    같이 침울해 있어야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런 아이들이 리더쉽있고 똑똑한 아이 입니다

  • 22. 집안분위기
    '18.1.8 9:03 AM (175.214.xxx.113)

    눈치는 보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아이도 많지는 않죠
    분위기 띄울려고 아빠랑 카드놀이 하고 음식 만들고 심부름도 잘한다는건 성격이 좋은거죠
    예쁜 딸 두셨네요~

  • 23. 어머
    '18.1.8 9:15 AM (1.241.xxx.222)

    가족이니 서로 힘이 되어주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왜 짠해요? 참 별난 인간들 많네요ㆍ
    가족끼리 속 닭보듯이 하고 산건지 안쓰럽네요ㆍ

    원글님 둘째는 센스있고 사랑습럽고만요,

  • 24.
    '18.1.8 9:19 AM (114.204.xxx.21)

    꼬인 댓글 많네 ㅉㅉ

  • 25. ㅡㅡ
    '18.1.8 10:21 AM (175.118.xxx.94)

    집안분위기를 꼭바꿔야되나요
    가라앉으면 가라앉은대로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고 다 그렇게사는거지
    자식이 부모기분전환시켜야하는 의무가있나
    자식독립시키고나면 다들어찌살아요

  • 26. ....
    '18.1.8 10:51 AM (125.186.xxx.152)

    아이들 입장에서도 외동보다 둘이 나아요.
    둘이 같이 부모 욕을 할 수도 있고,
    같은 세대끼리 공감도 하고.

  • 27. 짠하기는요
    '18.1.8 11:23 AM (121.132.xxx.225)

    귀여운데.짠할 정도 분위기면 아빠가 카드하지도 않겠죠!

  • 28.
    '18.1.8 11:25 AM (1.233.xxx.167)

    전 군대를 보내고 나니 남은 둘째가 있어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없었으면 너무 허전해서 산으로 들로 헤매고 다녔을지 몰라요. 둘째랑 이야기하고 형 걱정 같이 하고.. 이래서 둘은 낳는구나 싶었네요.

  • 29. 공감
    '18.1.8 11:40 AM (119.207.xxx.20)

    우리집도 그래요
    서로서로 그러긴 하는데
    유독 귀염둥이 둘째가 철없는듯 와서 그러고가면
    마음이 스르르 녹아요
    꼭 이쁜짓을 하지 않아도
    맑은 둘째 존재만으로 위로 되죠.
    특히 첫째 사춘기때...
    첫째는 첫째대로 또 영민하고 의젓해서 좋고요.
    또 애들 시무룩하면 부모가 가서 바보짓도 해서
    웃음 터지게 해주고


    그러니 가족이죠
    그게 사랑이고 행복이고..

  • 30. 공감
    '18.1.8 11:41 AM (119.207.xxx.20)

    웃긴건 자매끼리 죽맞아서
    엄마 꼬투리 잡으면
    서로 맞아.맞아.하며
    급 사이좋아져서 맞장구..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640 6시간 이내 해외 여행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6 해외 추천 2018/01/10 1,850
766639 기레기 1,2,3을 인증 하신분들 샷이 돌고 있습니다. 7 기레기 2018/01/10 1,779
766638 청바지 29 30 입으시는분들 허리띠 어디서 사셨나요? .. 2018/01/10 718
766637 평창개막식) 82대표단 파견하면 어때요..? 16 가자 ! 2018/01/10 1,614
766636 "국가적 충격 우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안.. 9 샬랄라 2018/01/10 2,503
766635 무주 컨테이너서 무연고 유골 3만6천기 무더기 발견 3 ........ 2018/01/10 3,663
766634 드라마 빙점 기억 나세요? 22 .. 2018/01/10 4,636
766633 가야금 취미로 배우려는데요 1 nana 2018/01/10 1,592
766632 뉴스룸 오늘 든든하네요 11 ^^ 2018/01/10 4,592
766631 홍콩 호텔 10 .. 2018/01/10 2,930
766630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요 51 ... 2018/01/10 20,360
766629 묵시적 갱신 시기 2 ㄷㄷ 2018/01/10 994
766628 보스턴에서 1주일 뭐할수있나요? 10 50아줌마 2018/01/10 1,238
766627 해외 어딜 가든 한국사람 80%인데요, 45 해외 어딜 2018/01/10 16,191
766626 스페인 뚜론이라는 과자 아시나요? 7 ㅁㅁ 2018/01/10 3,820
766625 압축팩 써보신분요. 3 의류 2018/01/10 985
766624 올림픽 티켓 구입 독려하는 文 정부…난감한 재계 24 ........ 2018/01/10 4,657
766623 이 드라마 제목 아시는분 5 2018/01/10 1,200
766622 대학병원에 검사결과 들으러 보호자가 가도 되나요? 4 ㅇㅇ 2018/01/10 3,402
766621 뉴스룸)"지방선거 때 개헌투표 실시해야" .... 10 ㄷㄷㄷ 2018/01/10 1,606
766620 래노버 는 국내에서 인기없는이유가???? 5 컴터 2018/01/10 1,633
766619 문대통령에 '과격댓글' 질문 박정엽기자에게 쏟아진 건... 3 크하하하하 2018/01/10 1,870
766618 사정상 펑합니다. 6 생일 챙기기.. 2018/01/10 2,254
766617 옛날 서울말투 들어보세요.. 깜놀.. 47 .... 2018/01/10 18,439
766616 대학생 화이트닝 에센스 어디꺼 사줄까요? 5 .. 2018/01/10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