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양등마을입니다. 수도꼭지가 바짝 말랐습니다.
"물이 안 나와 물이 지금 안 나오잖아"
지난해 8월부터 제한급수를 시작해 6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을 식수원인 계곡은 이렇게 바짝 말라 잡초만 무성합니다. 마을에 수돗물이 끊긴 건 80년만에 처음입니다. 주민 84가구가 생수를 사 마시며 버팁니다. 중략......
성용제 / 상수도담당
"현재 저수율은 18~20% 되고 있는데요. 영광읍같은 경우는 2월 말에는 아마 제한급수라든지, 감량공급 계획"
최악의 겨울 가뭄에 남부지방이 바짝 말라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