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아세요?

ㅜㅜ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8-01-07 01:05:33
이라는 그림책 아세요?

유명한 작가분인데
구름빵 원작자분...

올해 새로 나온 책인데요

저만 그런가...
첫줄부터 눈물나서
책장 덮을 땐 엉엉

아이 읽어주려 샀다가...

이거 아시는 분?
더불어 저처럼 대성통곡하신 분 계신지...

전 애가 혼자 외롭게 있는 게 넘 슬퍼요 ㅜ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ㅜㅜㅜ
플란다스의 개...

몇년전엔 픽사의 월E 앞부분 10분을 보며 통곡했어요

아무튼...

알사탕 넘 슬프고
책장 덮으며 위로되는... 그런 책이에요

생각하니 또 눈물나네요

IP : 211.63.xxx.2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7 1:07 AM (112.150.xxx.194)

    작년에 나왔죵^^ 진짜 명작이에요~
    그 상상력과 따뜻함. 최고에요!

  • 2. 원글
    '18.1.7 1:09 AM (211.63.xxx.210)

    아참 이제 작년이군요^^
    명작이에요 윗분 반갑습니다!

  • 3. 오..
    '18.1.7 1:10 A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그쟎아도 조카 생일선물 생각 중이었는데..
    내일 서점에서 찾아 볼게요. 땡큐
    더 울지 말고.. 잘 자요

  • 4. 차가운손
    '18.1.7 1:23 AM (116.39.xxx.144)

    저 백희나 작가 정말 좋아해요~~ 알사탕 보면서 울고 장수탕 선녀님보면서 웃어요. 이상한 엄마는 읽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지구요.

  • 5.
    '18.1.7 1:23 A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구름빵 유명한 분이군요
    해피엔딩 좋지않나요?
    저는 할머니랑 대화(!)하는 부분 읽어주다 엉엉 울었죠
    할머니는 여기서 잘 지내~ㅠ
    돌아가신 할매 생각나서ㅠ

  • 6. ...
    '18.1.7 1:26 AM (219.248.xxx.238)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이렇게 여자(?)될 줄 몰랐다는.
    아주 독특한 친구였어요.

  • 7. 해피엔딩이죠
    '18.1.7 1:34 AM (211.63.xxx.210)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아이가
    다른 존재의 마음을 알게 되고
    나도 사랑받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고...
    아... 할머니가 울음포인트인데...
    사실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각각 다른 이유로 눈물이 났어요
    결국...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동동이가 먼저 말을 걸잖아요

    태어났다면 누구나 사랑받아야 마땅하고
    사랑받는 걸 알게 된 아이는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어요

    책 뒷표지 보면
    킥보드랑 스케이트 보드가 나란히 놓여 있는데
    동동이랑 친구랑 집에 놀러간 거잖아요
    전 그것도 넘 눈물나더라고요
    이제 더이상 혼자가 아닌 거예요 그 한 장으로 다 보여줌

    동동이가 원래 엄마가 없는데...
    표현은 안됐지만 없는 거 같죠...
    할머니가 키워주시고...

    엄마가 없었어도 따뜻하게 잘 커나갈 수 있게 된 거잖아요

    외롭고 슬프고...
    근데 괜찮아... 괜찮아...
    사랑받는 아이야...
    라고 어루만져주는 동화책이에요

    아이도 재밌어하지만
    어른도 위로받는 그런 동화책

    다른 책들도 좋아요...

  • 8. 느낌온다..
    '18.1.7 1:45 AM (221.140.xxx.157)

    제스탈일것 같아요. 원글님 추천 감사요
    나의라임오랜지나무 플란더스의 개 저의 초딩시절 인생책이었어요. 읽고 읽고 또읽고 응가하면서 읽다가 울다가 못나온적도.. ㅜㅜㅠㅠ 백희나 작가님 제스탈일것 같네요

  • 9. 백희나
    '18.1.7 2:09 AM (115.161.xxx.135) - 삭제된댓글

    혹시 동창이었다는 댓글님 보시면...
    어떤 식으로 독특한 분이었는지 일화 없을까요?
    작가의 학창 시절이 궁금해요.
    작품은 정말 최고인 듯요!

  • 10. 어머
    '18.1.7 2:19 AM (182.225.xxx.22)

    원글님고마워요.

  • 11. ...
    '18.1.7 2:30 AM (219.248.xxx.238)

    말은 안 많았는데. 한마디 하면 왠지 웃기는? 개그감은 없는데 좀 엉뚱해서 웃겨요.
    존재감은 크게 없으면서도 있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크게 느껴지는?
    많이 친하진 않았기 때문에 직접 관련된 일화 같은 건 없지만.
    다른 친구들끼리 만나면 희나가 저렇게 되다니 해요.
    여자 되다니라는 표현이 맞아요.
    똑같은 커트머린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냥 선머슴 그 자체였어요.

    딴얘기지만. 미코 동생 아나운서도 동기에요.
    cj홈쇼핑의 키큰 모 쇼호스트도.

  • 12. ...
    '18.1.7 2:33 AM (219.248.xxx.238)

    구름빵부터 달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어떻게 우리 어린 시절의 감성을 그렇게 잘 표현해 냈는지
    향수에 눈물짓는 어른세대 독자 많을 것 같아요. 두루 사랑받는 작가가 돼서 참 좋아요.

  • 13. 작가의 어린시절
    '18.1.7 5:50 AM (175.114.xxx.153)

    몇 년 전에 ebs에서 유명 인사들의 어머니를 취재한 시리즈가 있었는데 백희나 작가 어머니 편도 있었어요.

    어머니가, 친정 어머니가 특출나셨어요.

    사실 제가 그 가족을 엿볼 기회가 아주 우연히 있었어요. 친가 외가, 직계 방계 할 것없이 아주 예술적 감성과 소양이 넘치는 가족들이더라구요.

  • 14. ㅣㅣ
    '18.1.7 8:56 AM (58.229.xxx.40)

    일곱살된 저희딸 백희나작가님 완전팬이에요 최근에 산 책이 알사탕이구요 서점에서 몇번보더니 사고싶다고 조르더라구요 제가 봐도 참 따뜻한책이에요 백희나작가님책은 다 좋아합니다~구름빵, 이상한엄마, 장수탕선녀님..특히 아이들 눈높이에서 글 참 잘쓰시는듯해요

  • 15.
    '18.1.7 8:57 AM (221.138.xxx.73)

    이런 이야기 흥미 진진 ㅎㅎㅎ

  • 16. ㅁㅁㅁ
    '18.1.7 11:19 AM (175.223.xxx.111)

    저 이거 읽다가 쇼파 장면에서 딸이랑 데굴데굴 구르며 웃었어요
    아이와 많은 느낌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참 좋은 동화였네요~ 신기한 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동화책 나눔시간에 아이가 가져갔는데 인기 최고였다고^^

  • 17. . .
    '18.1.7 11:40 AM (59.12.xxx.242)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윈글 읽으니 꼭 사서 읽고 싶네요

  • 18. 최고
    '18.1.7 11:33 PM (125.139.xxx.247)

    알사탕.장수탕선녀님.이상한엄마.달샤베트
    진짜 최고예요~

  • 19.
    '18.1.7 11:51 PM (1.236.xxx.22)

    백희나작가님 작품 진짜 좋아요.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572 이름공모)강아지 놀이터와 펜션 19 고고 2018/01/07 1,776
765571 1987년, 서울보다 뜨거웠던 부산.문통 파파미 5 그안에.문통.. 2018/01/07 1,758
765570 대출낀 빌라를 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 면제 될까요? 증여 2018/01/07 1,524
765569 개인통과 고유번호 직구관련 2 꼭 봐주세요.. 2018/01/07 1,178
765568 아동 외국나갈때.. 1 들들맘 2018/01/07 926
765567 말랐는데 몸무게 많이 나가는 5세 아이 9 몸무게 2018/01/07 1,920
765566 푸들 강아지 입양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 2018/01/07 2,651
765565 보풀제거기 사려구요.. 16 하이 2018/01/07 3,545
765564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커져요. 24 ... 2018/01/07 7,263
765563 남자의 마음에 들어야 생존할수 있었던 tree1 2018/01/07 1,321
765562 나는순둥이남편을원하지않는다 2 일요일 2018/01/07 2,170
765561 장례식 치를 때 고인의 의료보험증이 필요할까요? 4 콕콕 2018/01/07 1,439
765560 北,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단장으로 대표단 5명 南에 통보 3 샬랄라 2018/01/07 808
765559 이 기사보고 부동산 자전거래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요 1 부동산 2018/01/07 936
765558 새해 첫번째 '이명박집 포위' 촛불행진 5 ... 2018/01/07 1,345
765557 어린이를 위한 우동한그릇 같은 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9 햇살가득한뜰.. 2018/01/07 1,041
765556 오랫만에 친구만났어요 17 ㅠㅠ 2018/01/07 7,693
765555 이거 갑질 맞죠? 해커스출판사 8 .. 2018/01/07 2,115
765554 부모님이 제명의로 아파트구입하신다는데요(세금문제) 16 ... 2018/01/07 6,766
765553 쥐원이 저거 대북특사달라고.. 1 남편이 2018/01/07 1,095
765552 비트코인 그거 궁금한게 있어요 7 졍이80 2018/01/07 2,561
765551 홈쇼핑에 지금 김수로 나와요 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 9 ㅋㅋㅋㅋ 2018/01/07 21,476
765550 감자탕의 효능인가요? 5 사랑해 감자.. 2018/01/07 3,146
765549 점심 메뉴 정하셨나요? 5 점심 2018/01/07 2,099
765548 (급질)어린이집 가는 아이 독감 걸렸을 때 3 ㅁㅁ 2018/01/07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