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미 여행 하면서 70대 여성분들 만났었는데 .

여행은 조회수 : 5,338
작성일 : 2018-01-06 22:04:51
그분은 혼자 장기 여행 하시는 중이었고
저도 열흘정도 혼자 여행하고 있었어요
호스텔이라
아침이나 아점을 지하 식당에서 먹을때 마주치기도 했는데
30대중반인 제가 그때마다 언니 언니 하며 인사 드리고 대화
나눴거든요
어디 갔다 왔는지 정보도 묻고
저녁엔 어두 컴컴한 로비 의자에 앉아 몇시간 서로 사는 이야기도 하고
진짜 동네 아는 언니처럼 .

갑자기 82도 그 언니 같은 분들이 많다는게 너무 좋아요


같는 글들을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내 또래가 아닌
관심사도 다른
엄마보다 나이도 많고
살아온 과정도 전혀 다른 언니가

같은 글을 보고
나와 이야기 하고 있다는거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너무 특별한거 같기도 하고 .. ㅎㅎ

82라는 장에 뜬금없이 급 감사하는 중입니다ㅋ
IP : 14.37.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8.1.6 10:29 PM (68.172.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여기서 다양한 의견을 읽으며 깨닫는 것이 많네요.
    요 아래 글에서도 한 연기자의 연기력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보면서
    '절대적'이란 단어를 또 다시 내려놓게 되요.
    저는 그 분 연기가 늘 좋았거든요.ㅋ
    또 실리카겔을 먹어도 건강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도
    재밌는 일화를 통해서 강하게 인지하게 되네요.
    물론 먹지는 않겠지만.ㅎ
    여튼 82 사랑합니다~~~

  • 2. 그러게요
    '18.1.6 10:30 PM (68.172.xxx.216)

    저도 여기서 다양한 의견을 읽으며 깨닫는 것이 많네요.
    요 아래 글에서도 한 연기자의 연기력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보면서
    '절대적'이란 단어를 또 다시 내려놓게 돼요.
    저는 그 분 연기가 늘 좋았거든요.ㅋ
    또 실리카겔을 먹어도 건강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도
    재밌는 일화를 통해서 강하게 인지하게 되네요.
    물론 먹지는 않겠지만.ㅎ
    여튼 82 사랑합니다~~~

  • 3. 호칭
    '18.1.7 1:05 AM (106.102.xxx.21)

    30대 중반이신 분이
    70대분께 "언니"라는 호칭말고
    더 적절한 호칭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 4. 나이
    '18.1.7 5:05 AM (38.75.xxx.87)

    나이드신 분들과 친근하게 교류하고자하는 님이 좋네요. 여행가서 좋은 사람들 만나 경험하는게 제일 기억에 남기도 하고.. 미국 살다보면 나이를 별로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 40대이지만 70대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도 친구고 20대 30대도 있고 또 10대나 더 어린애들도 어린애들로 딱히 대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 언니 분께도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246 제가 창업하는데 운전기사가 필요해서 아들에게 아버지가 면허따라고.. 7 아들 2018/01/09 1,740
766245 아끼고 사는게 허탈해질때가 있어요 12 어휴 2018/01/09 7,036
766244 평창때 테러 발생할수도 있겠죠? 80 2018/01/09 5,164
766243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82cook.. 2018/01/09 624
766242 연예인들은 딸만 낳네요 16 xy취약성?.. 2018/01/09 6,065
766241 출판기념회에 뭘 준비해 가야할까요 포엠 2018/01/09 308
766240 이면계약은 추후 다시 협상 7 ㅇㅇㅇ 2018/01/09 1,239
766239 최저시급여파인지 식당 물가 다 올랐어요. 31 ... 2018/01/09 5,280
766238 최대 환급가능한 금액이 내가 낸 근로소득세 합계인가요? 4 연말정산시 2018/01/09 815
766237 팩트체크)최저임금인상이.문제라고?응.아냐! 3 네이버메인갔.. 2018/01/09 665
766236 근로자들마저…최저임금 인상 재고해주세요 26 ........ 2018/01/09 3,664
766235 니트 몇벌 있으세요? 4 니트 2018/01/09 1,495
766234 서울삼성병원 근처 점심(한식) 먹을 곳 있을까요? 8 서울 2018/01/09 1,414
766233 보온 도시락에 떡볶이를.. 6 hakone.. 2018/01/09 3,550
766232 박근혜가 "나쁜 사람"이라고 짤랐던가 3 .. 2018/01/09 1,541
766231 돼지갈비 사 봤어요 6 후기 2018/01/09 2,216
766230 503이는 최소한 무기징역이네.. 2 ㅇㅇㅇㅇ 2018/01/09 2,430
766229 말로만 듣던 층간 소음으로 편지 받았네요. 37 층간 소음 2018/01/09 12,729
766228 도시락김에 싸먹는 국수...넘 맛있어요~ 5 화이트봉봉 2018/01/09 2,352
766227 뉴스룸)정부 '위안부 합의' 사실상 파기..김태영 'UAE 밀약.. 10 ㄷㄷㄷ 2018/01/09 1,669
766226 가슴 작은 사람들의 인생 브래지어 있나요? 24 서울 2018/01/09 10,842
766225 목이 편안한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5 겨울 2018/01/09 1,913
766224 가끔씩 보면 우리 대통령님 새신랑같이 19 카라 2018/01/09 2,801
766223 소금 다큐멘터리인데요 이집트 파라오 소금에 절이고그런 ㅇㅇ 2018/01/09 932
766222 대학교 졸업식 3 헤이즐넛 2018/01/09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