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남 거절하려면..어려워요 ㅠ
마지막 만났을 때 술을 마셨는데, 조금 편안하게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 외모도 처음으로 자세히 뜯어본거 같아요.
그러면서 별로 맞진 않는 것 같단 생각을 하면서도 전 그냥 그 자리에서는 별 내색없이 그냥 즐겁게 분위기를 즐겼고..상대방은 호감을 표시했었어요. 그리고 헤어지는 차 안에서 키스와 스킨쉽도 있었어요. (둘다 취한 상태..)
그리고 헤어지면서 매우 고가의 화장품세트 선물을 줬어요. (자기 돈으로 직접 산 건 아니라고 했음)
근데 다음 날 정신 차리고 생각하니, 이제 선남과 더 관계가 진행되고 싶지 않아요..그리고 어떡해야 할 지 몰라서 다음 날 선남의 전화, 문자를 씹었는데..
만나는 동안 계속 얻어먹어서 & 술자리도 선남이 좀 신경써서 대접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선물과 & 스킨쉽 ㅠ 그리고 얘기할 때 자기 정말 소심(?)하다고 쪽팔린게 제일 싫다고 누차 강조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거절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밥이라도 한 번 사면서 얘기해야되겠죠? ㅠ 그런데 사귄 사이도 아니고 어떻게 면전에 대고 얘기하나요 ㅜ
비싼 선물은 또 어떡하나요. 나 안줬으면 어머니라도 갖다 드렸을텐데...
1. 밥은 사고
'18.1.6 9:17 PM (223.62.xxx.100)밥은 사고
선물은 돌려주면 됩니다.
쪽팔린 거 싫어한다고 했으니(이거 상대방을 죄책감으로 몰아넣는 화법)
저는 미안한 걸 제일 싫어하지만 나중에 더 크게 미안한 것보다 솔직해지는 걸 택했어요, 하고
말하면 되겠죠.
사귀는 단계로 가는 것 같은데 저는 잘 맞는다고 느끼질 못해서 인사 드리러 나왔다고.
씹는 건 하지 마세요~~ 나빠요~~|2. 선물도
'18.1.6 9:18 PM (122.38.xxx.28)돌려 드리고..밥사고 좋게 말씀 하세요. 키스는 왜 해서ㅠㅠ
3. ㅇㅇ
'18.1.6 9:18 PM (175.223.xxx.167)ㅋㅋㅋㅋㅋ 아우 님아
진짜 고민 되겠어요.
근데 거절할거면서 밥을 사는 것도 웃겨요.
선물 거절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 더 비참할 듯.
그냥 정중하게 거절 문자 보내세요...4. .....
'18.1.6 9:42 PM (117.111.xxx.54)선물은 돌려드리고 밥도 사세요. 첫 번째 댓글 좋으네요.
그간 들인 공이 있는데 문자만 보내기는 좀 안 좋지 않나요. 씹는 건 안 좋아요.5. ㅠ
'18.1.6 9:58 PM (123.215.xxx.153)그러게요 키스는 왜해서..ㅠ
선물은 왜 들고내렸나.. 슬쩍 놓고 내렸어도..ㅠ
답문은 했어요 ㅠ6. ㅠ
'18.1.6 10:02 PM (123.215.xxx.153) - 삭제된댓글사실 비슷하게 고가 화장품 선물을 받고 고민하다 돌려주겠다고 연락 했다가 (매우 불쾌한 느낌은 맞는것 같아요) 인생 꼬인 트라우마가 있어서..
선물 함부로 받는게 아닌 것 같아요. 경험하고도 또 그러네요 이놈의 물욕...7. 쫌
'18.1.6 10:20 PM (211.186.xxx.176)원글님 좀 우유부단하신듯요....
아니라고 생각했으면서도 선물받고 키스까지 하신 걸로 봐서....
어쨋든 일은 벌어졌고...선물은 반드시 돌려주세요..고가라면서요.
말하기 어려운 얘기일수록 빨리 얘기하는 게 나은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남자도 영 별로인 듯 하네요...
무슨 날도 아닌데 선물은 뜬금없이 왜 한답니까?8. ㅠ
'18.1.6 10:28 PM (123.215.xxx.153)윗님 네 저 좀 많이 우유부단해요 ㅠ 근데..제가 많이는 안만나봤지만 만나본 사람들을 볼 때, 사귀지 않고 만나보는 초반부에 선물주는 남자들 꽤 있던데요?
9. 그런 사람들 별로
'18.1.6 10:33 PM (211.186.xxx.176)사귀는 초반에 선물 안기고 꽃바구니 안기고 하는 남자들 중 괜찮은 사람 못봤어요.
자기가 상대방에 비해 부족한 것 같으니 선물로 커버하는 거죠...10. ㅠ
'18.1.6 10:35 PM (123.215.xxx.153)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11. ....
'18.1.6 10:53 PM (112.208.xxx.181)키스 스킨쉽 선물받고...남자입장에선 황당할듯
12. ㅡㅡㅡㅡ
'18.1.6 11:30 PM (172.56.xxx.186)우유부단도 아니고 님이 좀 헤프단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취해도 맘에도 없는 남자랑 키스가 되나.
선물은 도로 돌려주세요. 사실대로 말해야죠. 술먹고 실수한거라고 죄송하다고요.13. ㅡㅡㅡㅡ
'18.1.6 11:30 PM (172.56.xxx.186)저가도 아니고 고가 화장품이라니 더더욱이 돌려주세요.
14. ㅗㅗㅗㅗ
'18.1.7 12:14 AM (211.219.xxx.204)그럴수도 있죠 이혼하는거보다 백배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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