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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 거래 별 사람이 다 있네요.

fjtisqmffn 조회수 : 5,648
작성일 : 2018-01-06 13:44:12

필웨이에서 정품 프라다 벨트 그레이 색상 구매해서 잘 착용을 안하게 되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렸어요.

32만원에 구매했는데 몇 번 착용안했어도 어쨌든 중고라서 14만원에 올렸더니

구매하고 싶다고 택포해달라길래 해주고 송장사진 보내주고 끝인줄알았죠.;;

착용감이 거이 없는 벨트라서 걱정도 안하고 오히려 받으면 저렴히 잘 샀다고

생각할줄 알았거든요.

밤 10시 반에 문자와서 갑자기 왜 벨트컬러가 갈색이 아니냐고 문자가 왔지뭐예요.

누가 봐도 브라운으로 보이지도 않고 그레이컬러인데 꼭 누가 보면 글에

브라운 컬러라고 써놓은 거처럼 ...

이런 일이 첨이여서 그냥 아무 생각안하고 그레이컬러예요.라고 보냈죠.

버클 바느질이 한 쪽이 삐뚤다고 가품아니냐고 하네요.

사진 보내면서 보니 제가 봐도 완벽해 보이진 않아서 전 당연히 정품이라 유심히

안봐서 몰랐다고 .명품지식란에 정가품여부 글 올려서 확인해보겠다고 했더니.

자긴 바느질이 신경쓰여서 반품해야겠다고 그러더군요.

글올릴때까지 기다리란얘기냐고,확인은 언제 되냐고,자야되는데.;;;;

제가 오늘은 그냥 주무시고 낼까진 확인할수있을거예요.문자 보내고 제가 더 신경이

쓰여서 구매내역 사진이랑 판매자홈 캡쳐해서 보내고 그 사이에 지식란에

정품입니다.글이 올라왔더라구요.그 글도 캡쳐해서 보내고 "정품이라네요"라고

안심하시라고 했더니 제 거래내역보고 믿고 구매한거라고 ㅎㅎㅎ거리더군요.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자긴 잘 모르고 샀으니까 2만원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가품도 아니고 정말 저렴히 드린건데 결국 이러려고 트집잡았나 싶더군요.

좀 뻘쭘했는지 다음 거래때부터는 많이 깍아달라고 ㅋㅋㅋ나만요.ㅋㅋㅋ.이러네요.

참 지져분하고 찌질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곧 해탈할거같아요.


IP : 203.251.xxx.1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1.6 1:48 PM (175.223.xxx.95)

    곧 해탈할것같으시다니..
    진짜 맘고생많으셨나봐요

    근데 중고나라 진짜 이상한사람 많아요
    그래도 마무리로 별일없어 다행이네요

  • 2. ㅇㅇㅇㅇ
    '18.1.6 1:49 PM (110.70.xxx.111)

    ㅋㅋㅋ 정말 괴상한 진상이네요.
    전 거래 전에 문자 주고받을 때 이상하면 그냥 바로 걸러요.
    한번 이상한 인간은 어느 틈새에서든 이상하거든요.
    어쨌든 고생하셨네요..

  • 3. fjtisqmffn
    '18.1.6 1:56 PM (203.251.xxx.111)

    정품 증거를 몇 개나 제시했으니 마무리가 별일이 없는 거지요.ㅎㅎㅎ ㅠㅠ

  • 4.
    '18.1.6 2:03 PM (61.83.xxx.246)

    진짜 진상많아요 저도 몇번 팔다가 뒷꼴땡겨서 요즘은 그냥 버리는한이 있어도 안팔아요 어떤진상은 한달있다가 문제가 있다면서 새벽에 전화해서 환불해달라는 인간도 있더군요 징글징글해요 환불못해줄거면 5천원이라도 일부돈을 입금해달라하더군요 하~

  • 5. T
    '18.1.6 2:03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5만원짜리 일주일째 안보내길래 경찰서 가서 진정서 쓰고 진정서 사진찍어 보냈더니 바로 특송으로 보낸 찌질한 놈도 있었고 2만원짜리 택배거래 하는데 주민증 찍어 보내라는 사람도 있었어요.
    거래를 안하면 안했지 고가도 아니고 2만원짜리 거래하면서 내 주민증으로 뭔짓을 할지 알고 주민증을 찍어 보내나요.
    ㅎㅎ

  • 6. Mm
    '18.1.6 2:12 PM (223.62.xxx.44)

    중고거래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십원 백원에도 벌벌 떠는 쪼잔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한달전에 산 걸, 전화해서 너무 비싸게 산 것 같다며 환불해달라는 사람도 봤어요. 강남구 살던 김 아무개. 정말 소름끼치게 싫은게 그 다음에도 다른 물건 올렸더니 또 연락와서 그냥 씹었다죠.
    뻔뻔함이 도를 넘어요.

  • 7. 저도 아에 탈퇴함
    '18.1.6 2:18 PM (110.12.xxx.88)

    솔직히 거기 구매하는사람들 인터넷 최저가도 부담스러워서
    중고찾는분들 많은거 아는데 신품수준만 찾으면서 박스셑
    그대로 배송해줘도 박스에 기스있다고 판매자한테 난리쳐요
    그냥 새거사라고ㅠㅠㅠㅜ 그지같아서 안함

  • 8. 저도
    '18.1.6 3:03 PM (183.97.xxx.233)

    82 댓글들 보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동네 사람들, 혹은 지인들
    모일 때 나눠줘요. 명품이나 고가에는 관심 없으니까 고액의 물건은
    없지만 사용할 만한 것들만 줍니다.

  • 9.
    '18.1.6 3:06 PM (122.36.xxx.122)

    거기서 사기당하는 경우도 많은가보더군요 ㅎㅎ

  • 10. 중고나라
    '18.1.6 3:07 PM (118.220.xxx.5)

    6년동안 100건 가까이 물건팔아봤지만 이상한 사람 한번도 못 만나본 저같은 사람은 운이 좋은가봐요^^

  • 11. ㅎㅎ
    '18.1.6 3:38 PM (122.36.xxx.122)

    운이 좋은거 맞아요.

    제 주변에도 사기당해서 거액 날린 사람 있어요

    물건 금액 큰건 왠만하면 사지 마세요 ㅎ ㅎ

    작정하고 사기치려는 사람들도 많구요.

  • 12. ㅇㅇ
    '18.1.6 5:26 PM (182.228.xxx.53)

    혹시 광주아닌가요?
    지난달에 비슷한 일 겪었어요.
    듀퐁벨트 새상품이었는데 (12만원) 받아서 자기 허리에 맞춰 컷팅하면 상표가 잘리니 환불해달라고.
    사이즈표기안한 제 잘못이라네요. 벨트는 원래 원사이즈라고 했더니, 그럼 3만원인지 5만원인지만 환불해달라고.
    ㅡㅡ

  • 13. 전 중고나라 거래 잘하는데
    '18.1.6 7:50 PM (110.11.xxx.134)

    사기도 잘하고 팔기도 잘 하는데요. 팔때는 누가봐도 새물품 싸게 내놓으면 거래가 편하게 되더라고요.(사려는 사람이 많아서). 전 십프로 정도는 에눌 해줄 생각하고 올리고요,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후려치는 사람하고는 아예 상대를 안해요.
    사실 루이비통도 새거 중나에서 사본적 있는데(직거래) 전 좋았어요. 근데 명품팔때는 진가품 실랑이하기 싫어서 명품카페가서 팔고요. 중고거래도 오래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겨서 사람 가려가며 하면 그리 힘들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사진이랑 설명 올리기가 귀찮아서 안해요. 미국처럼 집앞에 내놓고 야드세일 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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